묘사가 더 필요합니다. 작가님의 글은 묘사는 전체 분량의 1% 남짓이고, "대화"만으로 글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필연적으로 대사가 길게 몇 줄 씩 늘어져 분위기도 축축 처지게 되죠. 또 긴박감을 유발할 수가 없습니다. 대사로 긴박감을 유발하는 것은 엄청나게 어렵습니다. 우선 대사와 묘사의 비율을 1:1까지로 늘리고, 조금씩 숙달되셔서 1:3까지로 늘리시는 것이 좋겠습니당!
주인공 성격이 너무 급하고 증흥적인데다가 말을 너무 많이 합니다. 그러다보니 실수를 반복하게 되고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하다보니 성격상 뱉은 말을 지키기 위해 불필요한 손해를 보게 되고... 이런 상황이 작중에 너무 많이 등장하는데 주인공 말로는 맨날 아직 멀었어, 부족해, 조심해야지 하지만 변하는 건 없고 말 뿐이네요. 왠지 작가님이 글을 쓰시면서 스스로 흥분해서 그 것이 주인공을 통해 투영되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이 부분은 거의 100% 인정합니다.
문제의 발단은 제 탓입니다. 요는 작가인 제가 갈팡질팡하는 데 있습니다.
아직은 습작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부족함이 많은 소설입니다.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고 그러고 있습니다.
인지하고 있는 부분이라 차차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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