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세계 - 48
픽션(허구)입니다. 본 작품은 저의 순수착장물입니다. ^,.~
김시은 비서가 홀로그램을 가리키면서
“보시는 바와 같이 놈들은 지구에서 대척자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 듯 방어시설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수압도 있으니 놈들의 기지를 파괴하여 수압으로 자멸하게 하는 게 어떨까요?”
“……흠, 수압을 이용하면 손 안 대고 코플 수도 있겠군! 지킴이들의 생각은 어떠세요?”
지킴이들은 전투를 생각하며 전의를 불태웠는데 수압으로 처리하자는 말이 나오자 서로를 쳐다보며 의견을 모았다. 기죽은 표정을 하더니 샤오가 대신 말했다.
“아쉽기는 하지만 저희 의견도 안전하게 하자로 결론을 모았습니다.”
“……”
‘이거 생각지도 못한 결말인데! 놈들을 놓치면 큰일 나는 게 확실하니 그렇게 해야겠지?’
“……흠, 제 생각도 외계의 존재가 어느 정도의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최선은 수압으로 놈들을 고립시키고 뛰쳐나오면 그때 잡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김 비서는 놈들의 우주선이 나오는 곳을 찾고 출현하면 바로 공격한다. 공격 순서는 엔진, 무기를 우선 공격하기로 하고 확인하는 순간 따로 명령 없이 공격해. 혹시 놈들이 바로 도약할 수는 없겠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곧바로 도약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정령사분들은 물속성 정령을 이용해 수압으로 파괴되는 본진의 피해를 가중시켜주세요.”
“네, 마스터.”
그래도 긴장을 하기는 하는 듯 모두 차분히 도착을 기다렸다.
“도착했습니다.”
“응, ……휴, 긴장되네! 여러분이 부럽네요. 저도 빨리 마법사다워져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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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나간 외계인의 스타쉽은 탐지를 시작했지만 어떤 흔적도 발견할 수 없었다.
“제피 아무것도 확인 못 했다고?”
“네, 아무런 흔적을 찾을 수 없습니다. 애초에 없었던 것 같이 흔적조차 찾을 수 없고, 대응도 없습니다.”
“그럼, 탐지장치의 상태를 확인해봐.”
“네, 주인님. 스타쉽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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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시간 끌어서 좋을 건 없을 것 같습니다.”
“응, 적당한 위치를 찾았어?”
“네, 이곳이 가장적당해 보입니다. 시작할까요?”
“공격.”
“공격합니다.”
우주선에서 발사된 우리의 광자 빔은 물을 증발시키며 목표에 도달했고 놈들의 벽을 녹이고 있었다. 외벽이 뚫리자 그동안 수압을 견뎌냈던 외벽은 엿가락처럼 갈라지며 안쪽으로 휘어졌고 바닷물은 뒤를 따라 공간을 채워나갔다.
공기 방울이 하염없이 솟구치는 가운데 적의 스타쉽의 엔진을 노린 공격으로 적을 정지시킨 다음 안드로이드를 보내 선체에 침입하여 적을 제압하는 것을 확인하며 적의 본진에서 적의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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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외계인의 본거지에선
“주인님 스타쉽이 공격당했습니다. 엔진고장 적의 침입에 대비해 전투준비 돌입합니다.”
“킥킥킥 우리는 찾지도 못했는데 놈들은 이젠 공격까지 하는군! 아무래도 한 수 위 같아.”
“네, 주인님 …기지의 외벽이 빔 공격으로 파손되고 있습니다.”
“…뭐, 화면……이런, 막을 방도는 없나?”
“없습니다. 지구에 대척자가 없음을 확인한 후 설계 시 기본 방어수단만 갖추었습니다.”
“그래 맞아! 내가 그렇게 주문했지. 우리보다 뛰어난 놈들을 본적이 없어서 자만했던 것 같아.모든 방어수단을 가동한다.”
네, 주인님 그래도 수중이라 물방어막을 설계대로 장치한 것은 다행입니다. 아니었으면 대피할 시간도 벌 수 없었을 것입니다.”
“……”
시간은 상대적인 것 잠깐의 시간이지만 외계인 바다흐에게는 참으로 긴 시간이었다.
‘무엇이 올바른 결정일까? 일말의 가능성은 있지만 탈출은 어려운 상황이고, 제피와 우주선을 버리고 나만 탈출한다면 놈들에게 탐지는 되지 않겠지만 복수도 임무완수도 불가능해보여…….’
“주인님 더는 시간이 없습니다. 결정하셔야 할 시간입니다.”
“……탈출할 수 있을까?”
“아마도 어려울 것입니다. 놈들의 존재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쳐들어오지 않았다는 것은 우리의 자멸을 기다리거나 밖으로 튀어나오기를 기다리며 밖에서 대기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방도가 없습니다. 주인님. 최후의 방법을 준비하고 탈출할 것만이 일말의 가능성이 있을 뿐입니다. 죄송합니다.”
“아니 탈출은 포기한다. 제피 네가 남아줘야겠어. 너는 금속이라 추적에 걸릴 가능성이 높으니 코어를 분리하여 시계로 변형한 후 여행자가 많은 괌에 보내줄 테니 모성에서 올 때까지 인간을 잘 구슬려 지구의 변화와 적에 대한 자료를 준비하고, 모성이 오거나 오기 전에 신호를 보낼 장치를 만들어 신호를 보내는 것이 너의 임무다.”
“알겠습니다. 주인님 코어 분리합니다.”
외계인은 시계로 변형된 제피의 코어를 탈출용 공간이동의 바닥에 놓고 준비를 마친 후 다른 안드로이드를 지휘해 우주선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떤 놈들인지 모르지만, 이 바다흐가 원한을 제피가 기억해 모성에 전해준다면 최소한 복수는 할 수 있겠지.’
“킥킥킥 기지의 자폭장치가 없는 것이 아쉽지만, 그냥 죽어줄 수는 없으니 같이 죽자 이놈들 킥킥킥.”
기지의 외벽이 열리며 우주선의 머리가 어뢰가 발사된 것처럼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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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 우주선이 나이기만 기다리던 우리들은 외벽이 열리며 튀어 나오는 우주선을 발견했다.
“마스터 드디어 나옵니다. 공격준비완료 자율공격 시작합니다.”
“앗, 저놈 나오자마자 자신의 기지에 빔 공격을 하고 있네?”
“엔진 부 일부 파괴성공 생각보다 방어력이 높습니다. 출력 상향합니다.”
“…저, 마스터 저놈 우리의 공격으로 방향을 잡은 듯 돌격해오는 낌새가 동귀어진을 노리는 것 같습니다.”
“김 비서 후퇴하면서 공격 유지한다.”
“네, 마스터 후퇴하며 공격합니다.”
“확실히 동귀어진을 할 모양인데 자폭을 하면 어떤 결과가 발생할지 시뮬레이션 해봐.”
마리아나 해구를 통해 우리가 진입한 일본 쪽 해구 쪽으로 후퇴하며 공격을 하고 있지만, 놈은 전진이고 우리는 후퇴하는 상황 결국은 따라잡힐 것이다. 문제는 우주선이 폭발했을 때의 상황을 알아야 대처할 방법을 정할 것 같다.
“마스터, 상황이 심각합니다. 지금 있는 곳은 일본에서 천Km 정도지만 계속 가까워지고 있고 바닷속이라 놈들의 우주선이 최고 출력에서 폭발 시를 예상한 결과 반경 100Km가 증발할 것으로 보이며 그 여파가 전 세계에 영향은 끼칠 것입니다.”
“…방법은?”
“…좀 위험한 방법이지만 마스터가 예전 저를 가뒀던 아공간에 담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결국은 나만이 할 수 있다는 것이군! 세부적인 방법 연구해서 알려줘.”
‘……드래곤들이 했던 일을 내가 해야 하는군! 다행이라면 놈은 알아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다를까? 미리열고 대기하는 방법도 있지만 마나을 감당할 수가 있을 것 같지 않고, 그렇다면……’
“마스터 결과 나왔습니다. 조금 위험한 방법이지만 자비스가 있으니 큰 피해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우선 마스터를 놈의 앞쪽에 전이를 하면 놈의 선체에 붙어 선체를 아공간에 넣는 방법뿐입니다.”
“하하하. 결국 그 방법뿐이군! 내 생각과 같아 뭐, 아공간에 넣을 수 있는 방법이 많지도 않으니 결과는 뻔했어. 자, 놈의 속도와 내가 전이될 정확한 위치를 정하고 전이한다.”
“마스터 조심하십시오.”*13
“마스터 우주선이 더 가까워지면 위험합니다. 자비스가 알아서 속도를 맞출 것입니다. 3, 2, 1, 전이합니다.”
시야가 바뀌고 몸이 움직이는 것을 느끼는 순간 자비스가 말을 걸었다.
- 우주선과 속도를 맞추고 있습니다. 준비하십시오.
- 응, 나야 우주선에 손만 가져다 대면되니까 잘 부탁해.
- 네, 우주선에 다가갑니다.
위험한 일이지만 어렵지는 않았다. 놈들의 우주선이 폭발만 하지 않는다면 놈의 빔 공격은 충분히 피할 만큼의 능력을 갖추고 있으므로 결국은 놈의 우주선에 다가가 손을 대며 아공간을 떠올렸고 담고자 하는 의지를 일으켜 놈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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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저놈은 뭐지 왜? 혼자 다가오는 걸까?”
바다흐는 적의 알 수 없는 행동에 위험을 느꼈다.
“뭔가 방법이 있으니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이겠지? …휴, 제피를 공간이동해고 자폭시작.”
명령만을 이행하는 안드로이드를 보며 어차피 자신에게는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단하나 친구가 되어준 약간 딱딱한 인공지능 제피를 살려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엔진자폭이라는 것이 임계점을 넘어야 하는 것이라 아공간에 들어가서야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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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 않게 아공간에 넣었군!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기분이야.’
“김 비서 나 전이해줘.”
- 네, 전이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14
“……”
모두의 환영을 받고 손을 들어 감사를 표한 후 선장 석에 앉아 긴장이 풀려 힘이 빠진 다리를 주무르며 동료들을 돌아보았다. 혼자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잠시 다리에 힘이 풀려서 하하하.”
“…케케케 우리 마스터의 첫 활약이 나름 만족했습니다.”
“하하하 그렇습니다. 자비스가 도와줬다고 해도 아무나 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맞아요. 호호호 마스터의 수련을 마나수련뿐 아니라 일반 전투력도 상승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시간도 많으시고 준비도 척척 완료되어 조만간 터전이 마련될 것 같으니 일정에 포함해주세요.”
“옳소!”
“짝짝짝.”*14
“알겠어요. 일정에 추가하지요. 강제의무사항이니 반론은 받지 않습니다. 마스터.”
‘필요성을 느꼈으니 받아들여야겠지?’
“그러자 필요성이 있는 것 같아. 김시은 비서는 놈들의 기지를 조사하고, 우린 철수하자.”
“네, 마스터 수고하셨어요. 모두 전이합니다. 쉬세요.”
“응, 수고해.”
전이로 각자의 위치로 돌아갔고 난 서재로 전이되었다. 시간을 확인했다.
‘지금 시각은 12월 24일 새벽 2시 07분 연락을 받고 11시경에 끌려갔으니 3시간밖에 안 걸렸네! 다행히 애들은 에반이 있어서 그런지 안심하고 잘 자는 것 같아 다행이네! 근데 영롱이는 어딨는 거지?’
그러고 보니 영롱이가 선림이 곁에 늘 붙어있는 것을 기억하고 침대를 살펴보니 영롱이가 선림의 옆에 잠들어 있다.
‘이상 없으니 이만 자자.’ 영롱이를 안고 선림과 선옥이 옆에 누워 잠을 청했다.
우선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바라진 않겠습니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것과 기분 상하는 내용, 부분은 꼭 지적해주십시오. 그 정도만 꼭! 부탁합니다. 꾸벅 ^.^
- 작가의말
월요일은 분량이 있다면 2편을 올리겠습니다.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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