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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유희 님의 서재입니다.

웰컴 투 마나월드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삶의유희
작품등록일 :
2015.03.16 00:00
최근연재일 :
2015.09.07 16:31
연재수 :
15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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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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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4,253

작성
15.03.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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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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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글자
11쪽

다시 찾은 세계 - 13

픽션(허구)입니다. 본 작품은 저의 순수착장물입니다. ^,.~




DUMMY

며칠 전에 내려왔었지만, 집주변에 공사를 알리고는 바로 올라갔기에 다시 시골에 내려왔다.

내 삶에 한 가닥 희망이 되었던 곳에 없앨 수 없었기 때문이다.

잘 결정했다고 생각되니 마음이 편하고 뿌듯했다.


가게에 있던 짐들은 건설업자들이 내가 임대한 창고에 넣어주었고 난 짐부터 확인하고 벌써 훤한 가게 터를 보며 추억 일부분을 날려버린 것이 아쉬웠지만 새로운 추억을 쓰기로 마음먹으니 빨리 새 건물이 들어섰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이 건물이 들어서고 나름의 계획대로 된다면 단골손님들에게 충분한 보상이라고 생각했다.

덕분에 먹고 살았으니 이제 편의를 제공해드리는 것으로 마음의 빚은 갚았고, 이제 뭐를 해야 할까? 소요산 연구소 문제는 재단에서 우선 터를 알아보는 것으로 했고, 시골에는 공사 중이고 안양에서 내가 할 게 없으니 별장도 확인할 겸 제주도에 내려가 볼까? 점점 추워질 텐데 그래, 집으로 가자.


“엄마 저, 제주도에 다녀올게요.”

“제주도 또 일이니?”

“아니요. 별장이 있어서 확인도 할 겸 쉬러 가려고요. 요즘 게을렀던 제가 너무 일을 많이 한 것도 같고 여행도 20년 만이라 좀 오래 다녀오려고요.”

“그래? 쉴 때도 됐지. 여행이라니 잘 다녀오려무나.”

“엄마도 같이 가실래요?”

“나중에 가자꾸나.? 너 먼저 다녀오너라.”

“네, 그럼 다음에 같이 가요.”

“그래 가족들은 걱정하지 말고 다녀와 내가 다 알려줄 테니.”

“네, 수현아.”


동생이 방에서 머리를 빼꼼 내밀고,


“응, 왜?”

“너 카페는 형한테 물어봐 형이 재단 대표를 하기로 한 거 알고 있지?”

“응, 알아.”

“이제 형도 전화하면 받을 테니 걱정하지 말고 연락해봐 아마도 나보다 아는 분이 많으니 실내장식이야 충분할 것 같고 형하고 같이 가게 터를 구해봐라. 또 직원도 많으니 전화만 하면 웬만한 것을 처리해줄 수 있을 거야 그만큼 경험한 사람이 많을 테니 혼자 알아보는 것보다 더 수월하겠지. 그리고 돈은 계좌이체를 해줄 테니 바로 연락해.”

“응 알았어! 그러잖아도 이제 알아볼 건 다 알아봤지 호호호 그럼 여행 잘 다녀와 난 카페 오픈하고 자리 잡으면 그때 별장에 가볼게.”

“그러렴. 그럼 다녀올 테니 집 잘 보고 진형이 오면 아마 여동생도 같이 올 테니 잘 해줘야 한다.”

“알았어! 어서 가 잔소리는 흥.”

“그럴까? 하하하 그럼 안녕.”


그렇게 얼마 전에 망친 20년 만의 여행을 마저 하기로 했다.

설마 이번 여행에 또 무슨 일이야 있기야 하겠어? 흠, 조심해야겠다!


김포공항 국내선 게이트를 바라보며 선 대머리 총각 바로 나다.

대머리는 아니다. 솔직히 머리카락이 빠지고 대머리가 될지도 모른다는 압박이 스트레스가 되어 그냥 밀어버렸고 밀어도 나름 두상이 나쁘지 않아서 아예 면도까지 해 빤짝이는 것뿐이다. 그러고 보니 비행기를 타본 것이 언제더라 부산에 갈 때가 마지막이었으니 12년은 넘은 듯하다.


돈이 있어서일까 좀 당당해진 내 행동에 적응해 가고 있다.

어여쁜 여자들도 눈에 들어오지만 8년을 사랑했던 그녀를 보낸 이후로 난 여자는 여자로 보이진 않는다. 나에게는 그저 조금 예쁜 여성일 뿐이다.

오랜만의 비행이라 약간 설레었지만, 우리나라 국내선이 다 그렇듯 금방 도착했다.


택시를 이용해 도착한 별장은 오래전에 지었는지 단순한 디자인의 3층 집이었고 특이한 것이 있다면 옛 영화에 본 듯한 큰 수영장이 앞마당에 떡하니 존재한다는 것뿐이다.

이 정도면 나에게는 과분할 정도였다. 멀리서 보는 것과 달리 별장은 역시 더 보기 좋았다.

당연하겠지만 건평 50평에 대지 2,000평 정도라고 하더니 넓었다, 그러고 보니 뒤쪽에 감귤농장이 3만 평이라던데 농장과 별장을 관리 하는 관리인이 있단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농장과 별장을 관리하는 관리인 홍명석입니다”

“바로 알아보시네요. 반갑습니다. 임영운입니다.”

“변호사님이 전에 팩스로 연락 주셔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쪽으로······.”


별장은 3층인데 3층은 반은 테라스처럼 되어있고 건물 앞엔 큰 수영장이 보였다.

별장은 현대와 클래식을 섞어 놓은 듯 대략 1/3은 유리로 되어있고 1/3은 목재 나머진 대리석으로 되어있는 듯하다.


다 살펴본 후 관리인이 준비한 식사를 한 후,


“잘 먹었습니다. 다른 볼일도 있을 텐데 너무 시간을 많이 빼앗은 것 같습니다. 볼일 보세요”

“저야 특별히 할 일은 없지만 피곤하실 텐데 쉬십시오. 필요한 것이 있으시면 전화해주세요.”

“참 택배 온 거 있나요?”

“아 잊었네요! 죄송합니다. 보내신 택배는 책인 듯해서 2층 서재에 두었습니다.”

“네, 수고하셨어요. 쉬세요.”

“네, 쉬십시오.”


2층으로 올라가 서재에서 택배 상자를 보았다.

이 택배 상자는 내 유일은 아니고 유이라고 할 수 있는 독서취미를 위해서 주문해둔 장르 소설들이다. 취미라고 하지만 상당한 가격이라 불법을 자행하며 스캔이나 텍본을 보았지만, 항상 맘이 편치 않았는데 이번에 큰맘은 아니지만, 계획에 따라 구매하였다.

차후에 작가들을 위한 후원도 생각해봐야겠다.


책을 확인하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소파에 기대앉아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난 책이 좋다! 책은 날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주어 현실을 잊게 해줬기 때문이다.

내게 현실은 너무도 냉혹했고 상상을 좋아하고 히어로를 좋아했던 난 필연인지 무협을 접하고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무협을 섭렵하다 싫증이 날 무렵 판타지를 판타지가 익숙해질 때쯤 마침, 한 퓨전 대작을 접하고 판타지와는 전혀 다른 이색적인 경험에 퓨전 세계의 살며 퓨전의 아류작들을 섭렵했고 게임소설을 징검다리 삼아 현대판타지로 넘어와 현재에 이르렀다.


책이란 것 자체가 고뇌의 소산물 아닌가? 적어도 한 가지 이상의 배울 점이 있는 것을 알기에 한때나마 욕했던 시절을 반성했다. 사람이 여유가 필요한 것이 확실한 것 같다. 여유가 있으니 소설들에서 재미와 교훈만을 찾던 내가 작가의 고뇌를 간혹 느끼게 되는 것을 보면 말이다. 하하하 새로운 느낌이다!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다 배가 고파 시계를 보았다.


“이런 벌써 이렇게 늦었다니 뭐 먹을 거라도 있으려나?”


1층의 부엌으로 가 냉장고를 열어보니 밑반찬과 채소 과일이 있었다.

자취를 오래 해서 익숙하지만 지금도 자취생처럼 한다면 세상에 돈이 돌지 않겠지. 하는 생각에 전화를 들었다.


“홍명석 씨 혹시 배달 음식 하는 데 있나요?”

“네, 있습니다. 부엌 레인지 옆에 보시면 정리된 책자가 있을 겁니다, 운영 중인 가게니 연락해보세요.”

“네, 감사합니다.”


늦은 시간에 전화해서 미안하지만, 치킨과 맥주를 주문했다.

미안함을 팁으로 때우고 도착한 치킨·맥주를 먹으며 책을 보다 졸려 잠을 청했다.

생소한 장소에서의 잠이었지만 생각외로 편한 잠을 잔 듯 아침이 산뜻했다.

며칠 전부터 샤워할 때의 물 색깔이 탁하지 않고 평소와 마찬가지인 것을 확인하고 안심한 후 더는 걱정은 하지 않기로 했다.


3일이 지나자 책도 다 읽었고 또 여행이라고 왔는데 방구석 폐인으로 끝낼 수 없다는 생각에 별장에서 제일 가까운 올레길을 구경하고 돌아오다 관리인 홍명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올레길이 17군데로 나눠있을 정도로 유명하고 각각의 특색이 있다는 말에 혹해 1번부터 돌아보기로 하고 바로 제주도 올레길 여행을 떠났다.


17군데의 올레길을 1번부터 시작해서 한 곳씩 거칠수록 제주도는 우리나라지만 기후는 물론 풍경 또한 전혀 다른 곳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고 우리나라에 없어서는 안 될 축복과 같은 곳임을 알게 되었다.

비자 없이 올 수 있는 외국 같은 곳 아마 이마저도 없었다면 서민들이 이국적 풍경을 구경하기는 너무 힘들지 않았을까? 여행하며 간간이 들려오는 제주도의 문제를 듣고 같이 분노하며 성토를 했지만, 공염불뿐임을 왜 모르겠는가! 알지만 할 수 있는 것이 한탄뿐이라면 그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했다.

최소한 마음의 답답함을 풀리지 않겠는가? 안타까움을 뒤로 하고 하루에 3~4코스를 돌아 총 5일 후 저녁에 마지막 코스인 17번인 용연코스에 도달했다.


“어라······. 여기 제주시고 공항 근처였잖아 하하하.”


그러면 어떤가? 이곳이 마지막이니 근처의 펜션에서 묵고 내일 돌아보기로 했다.

펜션에 혼자 있자니 답답하고 할 것이 없어 근처에 용두암이 있음을 알기에 저녁이지만 다녀오기에 멀지도 않아 가보기로 했다.

저녁에 나온 것이 잘한 것인지 조명이 비치는 용두암은 정말 용인 듯 포효하는 느낌이 들었고 난 좀 더 가까이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용두암의 바로 옆에 도착해서 용의 목 부분을 집고 걸터앉아 밀려오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점차 차분해지는 기분을 만끽했다.


“기분이 참 묘하네! 조명 때문인가? 다 좋은데 여기서도 또 혼자구나! 흐흐흐.”


차분하진 내 기분이 혼자임을 느끼면서 이번에는 울적해졌다.

가족이 있어 행복하지만, 본능은 이성을 그리워하나 보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나에게 인연이 없는 것을 그렇게 한참을 앉아 경치와 아직도 혼자인 자신을 한탄하고 있을 때 기분 탓인 줄 알았던 것이 기분만이 아닌 것을 확실히 알았다.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몸이 무거워지고 있다! 큐빅 사건 이후 이상하게 몸의 상태가 전과 다르게 세심하게 느껴졌는데 지금이 바로 그 상태가 분명 이상이 있음을 느끼게 하여 경각심이 들게 했지만 생각하는 틈을 노린 것처럼 몸속에서 나의 기운이 점점 빠르게 빠져나가는 것을 절감하고 다시 불안에 휩싸였고 일어나 병원으로 가보려고 했을 때는 이미 일어날 수 없을 정도로 기운이 빠져나갔나 보다.


“아, 그래 큐빅에서 얻은 것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거구나! 이런 스펄 또 야? 내가 무슨 큰 죄라도 지었냐? 왜? 날 자꾸 날 노리는 거야 여보세요? 살려주세요.”


뜻 모를 원망을 쏟아내고 도움도 요청했지만, 주변에는 사람이 없는 듯 조용했고 파도 소리만이 유난히 거칠게 들려왔다.


“흐흐흐 하하하 그래! 가족이라도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해줬으니 고맙다아아아아!!!”


버럭 소리를 질렀지만, 목소리엔 힘이 없었다.


“소설에서도 이렇게 두 번 죽이지는 경우는 많지 않던데 전화를 해야 하나? 흐흐흐 이제 휴대전화 들 힘도 없구나! 박사님 곁에는 제가 있었듯이 제 옆에는 용두암이 있군요! 쓸쓸하진 않아서 다행이야 고마워.”


난 용두암을 온 힘을 다해 어루만지며 귀에서 이명이 울리는 것을 듣고는 정신을 잃었다.


털썩


쓰러짐과 동시에 갑자기 번쩍이더니 그곳에는 있던 이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우선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바라진 않겠습니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것과 기분 상하는 내용, 부분은 꼭 지적해주십시오. 그 정도만 꼭! 부탁합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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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다시 찾은 세계 – 152 +2 15.09.02 1,015 16 21쪽
153 다시 찾은 세계 – 151 +5 15.09.01 1,059 15 14쪽
152 다시 찾은 세계 – 150 +2 15.08.28 1,107 15 17쪽
151 다시 찾은 세계 – 149 +2 15.08.27 995 17 14쪽
150 다시 찾은 세계 – 148 +4 15.08.24 905 20 12쪽
149 다시 찾은 세계 – 147 +4 15.08.22 1,077 14 14쪽
148 다시 찾은 세계 – 146 +4 15.08.21 993 18 14쪽
147 다시 찾은 세계 – 145 +2 15.08.17 987 20 15쪽
146 다시 찾은 세계 – 144 +2 15.08.14 1,065 20 13쪽
145 다시 찾은 세계 – 143 15.08.12 1,031 20 13쪽
144 다시 찾은 세계 – 142 15.08.10 1,123 22 12쪽
143 다시 찾은 세계 – 141 15.08.07 1,158 15 14쪽
142 다시 찾은 세계 – 140 15.08.05 1,043 19 12쪽
141 다시 찾은 세계 – 139 +2 15.08.03 1,070 20 11쪽
140 다시 찾은 세계 – 138 +3 15.07.27 1,021 16 11쪽
139 다시 찾은 세계 – 137 +1 15.07.31 904 17 13쪽
138 다시 찾은 세계 – 136 15.07.29 1,044 19 12쪽
137 다시 찾은 세계 - 135 15.07.27 1,088 22 14쪽
136 다시 찾은 세계 - 134 +2 15.07.24 1,304 27 14쪽
135 다시 찾은 세계 - 133 +2 15.07.20 1,043 24 12쪽
134 다시 찾은 세계 - 132 15.07.19 1,114 23 14쪽
133 다시 찾은 세계 - 131 15.07.18 1,248 32 13쪽
132 다시 찾은 세계 - 130 15.07.17 1,139 27 14쪽
131 다시 찾은 세계 - 129 15.07.14 1,176 29 12쪽
130 다시 찾은 세계 - 128 +1 15.07.13 1,087 22 14쪽
129 다시 찾은 세계 - 127 15.07.12 1,264 30 14쪽
128 다시 찾은 세계 - 126 +7 15.07.11 1,240 2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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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다시 찾은 세계 - 122 +2 15.07.05 1,380 45 14쪽
123 다시 찾은 세계 - 121 15.07.03 1,165 2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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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다시 찾은 세계 - 119 15.06.29 1,189 2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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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다시 찾은 세계 – 55 +5 15.03.24 2,773 72 15쪽
55 다시 찾은 세계 – 54 +3 15.03.23 2,730 70 14쪽
54 다시 찾은 세계 – 53 +1 15.03.22 2,775 70 15쪽
53 다시 찾은 세계 - 52 +4 15.03.21 2,895 71 14쪽
52 다시 찾은 세계 - 51 +3 15.03.20 3,056 76 13쪽
51 다시 찾은 세계 - 50 +1 15.03.19 3,070 74 14쪽
50 다시 찾은 세계 - 49 +1 15.03.18 3,399 73 14쪽
49 다시 찾은 세계 - 48 +5 15.03.17 3,283 77 12쪽
48 다시 찾은 세계 - 47 +3 15.03.17 3,516 84 12쪽
47 다시 찾은 세계 - 46 +4 15.03.16 3,158 77 14쪽
46 다시 찾은 세계 - 45 +3 15.03.16 3,137 68 17쪽
45 다시 찾은 세계 - 44 +3 15.03.16 3,106 69 15쪽
44 다시 찾은 세계 - 43 +4 15.03.16 3,063 77 12쪽
43 다시 찾은 세계 - 42 +3 15.03.16 3,157 76 12쪽
42 다시 찾은 세계 - 41 +3 15.03.16 3,213 79 15쪽
41 다시 찾은 세계 - 40 +3 15.03.16 3,371 87 15쪽
40 다시 찾은 세계 - 39 +3 15.03.16 3,099 83 12쪽
39 다시 찾은 세계 - 38 +3 15.03.16 3,398 76 15쪽
38 다시 찾은 세계 - 37 +3 15.03.16 3,316 83 14쪽
37 다시 찾은 세계 - 36 +3 15.03.16 3,324 95 15쪽
36 다시 찾은 세계 - 35 +3 15.03.16 3,632 91 16쪽
35 다시 찾은 세계 - 34 +2 15.03.16 3,726 81 14쪽
34 다시 찾은 세계 - 33 +2 15.03.16 3,463 86 13쪽
33 다시 찾은 세계 - 32 +7 15.03.16 3,843 103 12쪽
32 다시 찾은 세계 - 31 +3 15.03.16 3,781 94 13쪽
31 다시 찾은 세계 - 30 +7 15.03.16 3,819 98 15쪽
30 다시 찾은 세계 - 29 +4 15.03.16 3,696 89 13쪽
29 다시 찾은 세계 - 28 +5 15.03.16 3,881 93 15쪽
28 다시 찾은 세계 - 27 +4 15.03.16 3,810 88 14쪽
27 다시 찾은 세계 - 26 +4 15.03.16 3,723 93 11쪽
26 다시 찾은 세계 - 25 +5 15.03.16 4,180 91 16쪽
25 다시 찾은 세계 - 24 +4 15.03.16 4,106 114 13쪽
24 다시 찾은 세계 - 23 +6 15.03.16 4,081 104 14쪽
23 다시 찾은 세계 - 22 +3 15.03.16 4,280 87 12쪽
22 다시 찾은 세계 - 21 +3 15.03.16 4,373 100 14쪽
21 다시 찾은 세계 - 20 +8 15.03.16 4,658 96 16쪽
20 다시 찾은 세계 - 19 +6 15.03.16 4,894 113 13쪽
19 다시 찾은 세계 - 18 +6 15.03.16 4,971 107 13쪽
18 다시 찾은 세계 - 17 +8 15.03.16 5,184 108 15쪽
17 다시 찾은 세계 - 16 +10 15.03.16 5,258 113 12쪽
16 다시 찾은 세계 - 15 +6 15.03.16 5,595 116 14쪽
15 다시 찾은 세계 - 14 +8 15.03.16 5,792 130 16쪽
» 다시 찾은 세계 - 13 +6 15.03.16 5,820 113 11쪽
13 다시 찾은 세계 - 12 +10 15.03.16 6,062 112 14쪽
12 다시 찾은 세계 - 11 +9 15.03.16 6,383 123 15쪽
11 다시 찾은 세계 - 10 +8 15.03.16 6,739 135 17쪽
10 다시 찾은 세계 - 9 +9 15.03.16 6,817 139 11쪽
9 다시 찾은 세계 - 8 +4 15.03.16 6,872 147 14쪽
8 다시 찾은 세계 - 7 +13 15.03.16 7,434 158 15쪽
7 다시 찾은 세계 - 6 +8 15.03.16 7,388 159 19쪽
6 다시 찾은 세계 - 5 +12 15.03.16 8,165 160 16쪽
5 다시 찾은 세계 - 4 +11 15.03.16 9,416 183 23쪽
4 다시 찾은 세계 - 3 +13 15.03.16 10,809 213 13쪽
3 다시 찾은 세계 - 2 +24 15.03.16 12,431 215 17쪽
2 다시 찾은 세계 - 1 +27 15.03.16 14,540 234 12쪽
1 프롤로그 +29 15.03.16 16,325 278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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