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나이가 낼모레 50인데 정말 언행과 사고방식이 20대 수준이네요. 그리고 아버지가 당장 술마시고 사고 친 현장범도 아니고 단지 어머니가 걱정스럽게 말 한마디 했다고 혼자 열올라서 아버지를 쥐잡듯 몰아가는 게 아무리 트라우마 어쩌고 핑계대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이제 능력자에다가 어마어마한 재산이 있다보니 무의식 중에 지가 갑이랍시고 부모앞에서 싸가지가 없는 행동을 하는 거죠... 주인공이 지금의 모습이 아닌 예전의 모습이라면 저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요? 더구나 속으로 하는 생각이 '어머니가 참으라고 하시니 참아야지... 휴.'? 어이상실.. 오늘 아버지가 자기한테 뭘 잘못했는데 참아야지 하는 건지... 주인공이 여태까지 아버지한테 차도 주고 효자처럼 행동하던 건 뭔지 모르겠고 아버지가 술 먹으면 돌변한다는 설정도 그동안 못 본 것 같은데 오늘 내용은 좀 뜬금없는 것 같네요...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