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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유희 님의 서재입니다.

웰컴 투 마나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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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삶의유희
작품등록일 :
2015.03.16 00:00
최근연재일 :
2015.09.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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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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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다시 찾은 세계 - 37

픽션(허구)입니다. 본 작품은 저의 순수착장물입니다. ^,.~




DUMMY

파견 후 집안 분위기는 많이 차분해졌다. 그래서 지킴이들이 자리를 잡을 동안 특별히 할 일이 없어 소설을 읽거나 좋아진 머리를 활용할 겸 소식이 며칠을 그동안 배웠던 영어와 일본어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고 있다.

마법사가 돼서 머리가 좋아진 것은 확실한 것 같다. 훨씬 수월하게 영화를 무 자막으로 볼 수 있었다. 이용하면 할수록 그 배우는 속도가 더 빨리지는 것을 느끼면서 영어와 일어를 익숙해질 때까지 보고 읽는 중이다.


“와, 영어 일어 모두 이제 마스터했다. 하하하.” ‘흐흐흐 비록 발음은 꼬이지만 흐흐흐.’


좋아할 일은 아니지만 뭐 어떤가? 지금이라도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으면 된 거지. 짝퉁 마법사지만 차츰 나아질 것이다. 그동안 배운 건 많은데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하는 자신을 얼마나 자책했던가? 그중에서 제일 안타까웠던 것은 독학한 프로그래밍조차 응용력이 부족해서 포기해야만 했다는 것이다. 전문가의 조언이 있었다면 조금 더 나았을 것이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자신에게 적극성이 부족했던 것이란 결론을 얻었지만, 그때는 이미 시골에서 인생을 되돌아보는 중이라 당장은 생활에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 이제는 사용할 일은 없겠지만, 다시 되새겨봐야겠다는 의욕이 일었다.


세상일엔 중요한 고비가 있다. 적절한 조언을 얻으면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인데 나의 여러 가지 못된 생각으로 주위의 도움을 요청하지 못한 게 지금도 후회된다. 요즘에야 멘토(mentor)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정서지만 예전에는 나이 들어 타인에게 묻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치욕적인 것도 있었다.


‘포링이 있어 사용할 일은 없겠지만 성취감이랄까? 하하하.’


오늘도 잠자리에 들며 애들과 좀 더 편한 장소에서 잠들기를 바라고, 동합이와 선옥이를 조심스레 안고 잠이 들었다. 땅이야 세뇌를 사용해서라도 구하기로 했으니 공동레어를 먼저 만들어도 될 것 같다.


‘아빠는 잠자는 곰 빨리 일어나요. 메롱’*2

알람을 끄고 일어나 앉아 생각을 해보니 엄마가 오시기로 한 날이다. 어서 준비를 해야겠다.


식구와 식후 디저트와 차를 하던 중 ‘희~휭’ 바람소리가 매섭게 들렸다.


“요즘 바빠서 몰랐는데 바람이 찬데요! 할머니에게 예쁘게 보일 겸해서 모두 겨울옷 좀 구매해야겠어요. 아!”


‘포링도 일상복제작은 가능하다고 했지!’


- 포링 옷감개발은 아직 이야?

- 일상복은 지금 가능합니다. 속옷용 옷감만 남았는데 쉽지 않습니다.


‘다행이군! 정조대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속옷은 굳이 필요 없지.’


- 속옷은 제외해줘. 나름 쇼핑하는 기분도 필요하고, 속옷까지 포링이 만든다면 중노동밖에 안 되는 것 같아. 그럼 홀로그램으로 쇼핑몰처럼 구현해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줘.

- 아, 그럼 제가 쇼핑몰을 운영하면 되겠군요. 그러고 보니 모든 게 준비돼있습니다.

- 그래? 그럼 가족들에게 가족전용 쇼핑몰이라고 말해주고, 선물용은 한 벌에 10억을 내라고 하면 설마 선물하려고 하진 않겠지?

- 옷에 벨을 삽입해 보호기능으로 활용하면 양도를 확인할 수도 있겠지요. 하고 마나체인저는 회수했으며 버뮤다 삼각지의 광범위한 지역에 마나석으로 활용 가능한 금속을 발견하였습니다. 마나늄이라고 명명했고, 추정한 양만 8억 톤은 될 것 같습니다.


‘8억 톤? 많기는 한 것 같은데 감이 내가 알 수가 있나?’


- 그래? 예상은 했지만 마나석이 아니고 금속이었어?

- 마나석도 있습니다만 상대적으로 그 양은 많지 않고, 오히려 대부분 금속이었습니다. 오랜 기간 마나가 한곳에 집중되어 형성했겠지요. 지금부터 연구를 해봐야겠지만 드러난 특징으로는 금속성, 투명성, 마나생성, 무게 등 대부분 특별나지만, 특히 연성도 가진 것이 주목할 만합니다. 다만 변형에 제약이 있을 수 있으며 그만큼 휘기물질로 저의 분자 복합기로도 제작할 수 없는 유니크한 금속입니다.

- 대단한 것 같은데 감이 안 와 뭐, 쓸모는 많겠지! 활용은 포링과 드워프에게 맡길게. 알아서 해줘 그리고 채광은 시작하고, 류큐해구에서처럼 소리로 접근할 수 있으니 조심하고 마나체인저를 회수했으니 지구의 마나가 늘어나게 될까?


‘마나가 늘어나면 헤즐링도 지킴이도 편해질 것 같은데.’


- 마나체인저를 회수함으로 마나집중현상이 해소되었으니 늘어날 것입니다. 다만 그 정도는 복합요인이 작용하는 관계로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 …더 기다려보면 알 수 있겠지. 늘어날 것은 확실하니 만족해.

- 마나농도 변화추이를 지속해서 조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가족전용 쇼핑몰을 오픈하였습니다. 휴대전화나 태블릿PC 모두 가능하고 가족용은 추가 제작해서 전이해드리겠습니다.

- 응, 좋아 고마워! 내가 전속 의류디자이너를 고용했다고 하면 되겠지 하하하.


이야기 중에 갑자기 조용하자 포링과 대화하는 것을 알고 디저트와 차를 더 하며 대기하고 있었다. ‘허 이거 미안한데.’


“포링과 대화를 하느라 대화 중에 죄송합니다. 되도록 자제하겠습니다. 포링이 쇼핑몰을 열었답니다. 너희도 홀로그램으로 쇼핑몰에 접속해서 필요한 것들은 주문하면 포링이 제작해서 전이해 줄 거야 알았지.”

“와, 우리도 주문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러잖아도 사고 싶은 것들이 있었는데. 헤헤.”

“저희도 필요한 것이 있었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군요! 하하하.”

“그래요? 그럼 포링에게 관심분야를 말하면 대리구매를 해주도록 할게. 너희 통장도 만들어놔야겠구나! 통장은 포링이 만들어 줄 거다. 할머니가 오시기 전에 포링몰을 이용해 전에 단장하자꾸나! 하하하.”


식구들은 쇼핑하느라 여념이 없고 난 형에게 전화해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제주도의 별장에서 하기로 했다. 예전이었으면 생각이 많아 힘든 일이겠지만 여유가 생겼는지 흔쾌히 허락했다.


‘포링에게 고마움을 표현할 만한 선물을 줘야 할 텐데 뭐가 좋을까? ……아, 포링이 요즘 김시은 비서로서 사회생활을 하고, 약간 여성스럽게 변하는 것 같으니 움직이는 것을 허락하자. 좋아할까? 뭐, 해보면 알겠지.’


- 포링 혹시 뭐 갖고 싶은 거 있어?

- 잘 모르겠습니다.

- 음, 내가 선물을 주고 싶은데 좋아할지 모르겠네! 이제부터 김시은 비서로 대외활동을 허락할게. 써로게이트를 만들어 직접 투자사와 내 비서를 겸해줘. 내 나름의 선물인데 좋아했으면 좋겠어.

- ……그럼, 전 호호호 이러면서 좋아해야 하는 건가요?

- 글쎄 호호호 하고 웃을지 하하하 일지는 포링이 선택할 문제고 자아를 갖고 있으니 답답한 우주선에서 얽매이지 말고, 삶을 누려보도록 해. 다만 잘 알고 있겠지만, 책임 있는 행동을 부탁해.

- 네, 마스터 명심하겠습니다. 비서를 선택하다 보니 여자가 되었지만, 앞으로 여자로 살아보기로 하지요. 호호호 음, 어색하군요!

- 어색한 건 당연할 거야 앞으로도 잘 부탁해. 포링도 목표 정도는 있어야지 무슨 ‘종’도 아니고 뭐, ‘종’도 직업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없는 것보단 낫겠지. 음, 최고의 비서, 과학자, 엔지니어 우선은 포링 스스로 선택할지 못한다면 내 비서를 선택했으니 내가 정해줄게. 우선 거창한 것보다 그냥 비서로 하자 최고의 비서! 최고의 비서가 어떤 비서인지 찾아보도록 하하하.


‘마스터가 좀 썰렁하지만, 선물로 현실의 신분을 허락했으니 한번 살아볼까? 혹시 이것도 명령인가? 뭐, 색다를 게 있을지는 모르지만 생소한 기분인데! 마스터가 명한 데로 하다 보면 알겠지? 우선 하라는 대로 해보자.’


“마스터, 어머님 마중 나갈 시각입니다.”

“벌써 그렇게 되었나요? 고마워요. 에반 그럼 준비하고 내려올게요.”


아이들이 같이 가려고 했지만, 아직 부모님이 모르는 애들을 데려가서 놀라게 해 드릴 수는 없었다. 놀래도 별장에 도착해서 놀라시는 게 안심될 것 같아 애들을 두고 공항으로 향했다.


“어서 오세요. 불편하진 않으셨나요?”


- 뒤에 있는 자들은 뭐야?

- 형님께서 고용한 경호원입니다.

- 흠, 이거 곤란한 데. 미리 생각했어야 하는데 다음부터 조금 더 자세히 알려줘.

- 알겠습니다. 마스터.


“비행기가 보내줘서 편하게 내려왔다. 슬슬 말해줘도 될 것 같다만 아직도 숨길 생각이냐?”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경호원 문제를 해결하고 말씀드릴게요.”

“아, 그러자.”


경호원들에게 이곳은 따로 경호원이 있으니 철수하라고 전하고 본사에 전화해주었다.


“불편했는데 잘했다.”

“앞으로는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경호원은 돌려보냈지만, 별장에도 제 가신들이 경호해줄 겁니다. 손주들 문제와 가신은 제가 얻은 능력과 관련된 것이라 우선 손주가 일곱 명과 가신이 생겼다는 것만 알아두셨으면 해요. 나중에 가족 모두가 알려달라고 하면 그때 말씀드릴게요.”

“…그러마! 너의 결혼에 대해 많은 걱정을 했지만, 자식을 데려올 것이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이유가 어찌 됐든 반가운 일인데 걱정할 게 있겠느냐?”

“그러게요.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네요. 호호호 여보 빨리 가서 손주들을 안아 봐요.”

“우리도 대충 느낀 게 있어 더는 묻지 않을 생각이니 걱정할 것 없다. 뭐하니 어서 가자 손주들을 보고 싶구나! 앞장서거라.”

“네, 모실게요. 따라오세요. 헤헤 괜히 걱정했나 봐요. 가시죠.”


부모님 앞이라 약간 어리광을 부르고 차에 태워드리고 별장으로 향했다. 내가 오는 것을 알고 선림이가 마중 나온 것이다.


“아빠 잉 왜? 이제 와.”


역시 선림이는 아직 애교가 좀 된단 말이지 하하하. 엄마가 좋아하시겠네!


“초록아, 아니 선림아 할머니 할아버지 인사해야지. 막내입니다. 엄마.”

“(꾸~벅)안녕하세요. 할머니, 할아버지 초록은 아명이고, 정식이름은 선림이에요.”

“오, 우리 막내손녀 안아보자.”

“헷 (양손을 벌리며 할머니를 안으며) 네, 안아주세요. 헤헤.”

“좋구나! 좋아, (눈물을 흘리시며) 죽기 전에 이런 일이 생겨서 참, 좋구나!”


영롱이도 아이들을 따라 우르르 몰려와서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반겼다. 가족을 보고 있으니 세상을 다 갖은 기분이 이런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힘들 줄도 모르고 아이들은 안고 기뻐하는 부모님을 보니 그동안 아들 노릇도 제대로 못해왔던 날들이 떠올라 죄송했지만, 아직 늦지 않아서 다행이란 생각도 들었다.


저녁 식사를 하고 피곤하셨는지 마련해드린 부모님의 방에 몸을 뉘이셨고 아이들이 옆에서 같이 누워 잠이 든 것을 보고 이불을 덮어주고 조용히 나왔다 좋은 꿈꾸시길. 그렇게 하루를 마감했다.


알람을 끄고 나와 애들과 수련 후 식탁에 앉자.


“이제 애들도 있으니 ‘아범’이라고 불러야 하려나? 허허허.”

“그래야 하지 않을까요? 뭐, 저야 아무래도 좋지만.”

“그래도 호칭은 중요한 것이니 아범으로 부릅시다. 좋은 단어 두고 굳이 다르게 부를 필요 있겠소?”

“아범 좋군요! 그럼 호칭은 그렇게 하시고, 아이들하고 나들이 다녀오시는 게 어떠세요. 근처에 올레길이 있으니 운동 삼아 적당한 코스 같습니다.”

“그래? 그럼 운동 삼아 애들과 같이 가볼까? 손주가 많아서 늙은이들이 관리하기는 힘들 것 같으니 너도 따라 나오너라”

“네, 그럴까요. 애들하고 요즘 놀지 못했는데 잘됐네요. 가시죠. 애들아 모여 나들이 가자. 전 잠시 주방장에게 간식을 부탁할게요. 천천히 가고 계세요.”

“그래, 빨리 오너라 아이고 우리 귀염둥이들 자, 가자 이런 조심 해야지 허허.”

“네, 할아버지 헤헤.”

“나도 할머니 같이 가요 헤헤.”

“어이쿠 조심해야지.”

“핫 네, 헤헤.”


간식을 부탁하고 영양사가 있었으면 하는 요리사의 말에 걱정하지 말고 앞으로는 집사와 상의해달라고 했다. 집사가 할 일임을 주지시키고 영양사와 아는 분 있으면 보조로 고용하라는 말을 남긴 후 빠르게 가족을 찾아나셨다.

전혀 부족함이 없는 완벽한 나들이를 마치고 간만에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했다.


가족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것 같다. 부모님이 오신 것이 아이들에게 아주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나의 부담은 물론 부모님의 걱정도 해소된 것 같고 애들은 더 많은 사랑을 받으니 모두 행복해 보였다.

시골에서 혼자 살 때는 폐인모드로 일과 책 읽기만이 나의 일상이었고 나머지는 상황에 따라 내 맘대로 생활했지만 웃음도 만족은 거의 없어 일부러 개그프로그램을 시청할 정도로 재미없는 인생이었다.

한데 지금은 책임감이 생겨서 정신적으로 약간 힘든 반면 웃음도 만족도 책임감도 부담이 아닌 행복의 조건이 되었다. 이 행복을 지킬 수만 있다면 내가 세운 원칙에 벗어나지 않는다면 이 행복을 위해서는 희생도 감수할 것을 다짐했다.


‘나와 가족의 행복을 위협하는 자들이 없어야 할 텐데.’


- 마스터.

- 응, 무슨 일이야?

- 일본을 살펴보던 중 뉴스에 잠수함에 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좀 늦은 소식이지만 놈들이 잠수함을 사고로 인한 망실(잃어버림)로 보도했습니다.

- 망실이라… 나쁠 것 없지. 참, 지시한 캡슐의 제작이 순조롭지 않은가 봐?

- 네, 마스터 기계적인 부분은 완료되었습니다만 미세 마법진의 제작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 …흠, 감시용도 마법 적용이 필요한 거야?

- ……. 저.

- …설마! 또 모든 것을 같이 처리하려고 한 거야? 하하하 감시용은 사용 가능한 것 같으니 출동시키도록 실망할 필요 없어 습관 때문인 것 같아 슬슬 적응하겠지. 수고해.


‘……아, 또 실수하다니 마스터의 위로를 받았지만 나 왜 이러지?’


포링은 스스로 반성과 대대적인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보았지만, 문제점은 전혀 없었다. 포링은 아마도 정신체와 기계의 조화로 인해 생긴 태생적인 문제라고 결론을 지었지만, 꼭 고치기로 맘먹었다.


이제 수련은 일상화되었고 모두 자기 자신을 챙겼다.

물론 나도 잊지 않고 아침과 저녁수련을 같이 했다. 요즘은 명상으로 전승의 기억을 체계화하는 일도 집중하고 있다.


‘우리만 행복할 수는 없겠지? 그럼 좀 있으면 크리스마스인데 재단에 일거리를 줘야겠지?’




우선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바라진 않겠습니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것과 기분 상하는 내용, 부분은 꼭 지적해주십시오. 그 정도만 꼭! 부탁합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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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다시 찾은 세계 – 141 15.08.07 1,159 15 14쪽
142 다시 찾은 세계 – 140 15.08.05 1,043 1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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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다시 찾은 세계 - 85 +1 15.04.22 1,786 49 12쪽
85 다시 찾은 세계 - 84 +1 15.04.21 2,025 43 11쪽
84 다시 찾은 세계 - 83 +3 15.04.20 1,951 51 11쪽
83 다시 찾은 세계 - 82 +1 15.04.19 1,871 54 11쪽
82 다시 찾은 세계 - 81 +2 15.04.18 2,031 50 9쪽
81 다시 찾은 세계 - 80 +3 15.04.17 1,918 56 12쪽
80 다시 찾은 세계 - 79 15.04.16 1,925 49 13쪽
79 다시 찾은 세계 - 78 15.04.15 1,883 51 13쪽
78 다시 찾은 세계 - 77 +3 15.04.14 2,093 48 14쪽
77 다시 찾은 세계 - 76 15.04.13 2,078 52 15쪽
76 다시 찾은 세계 - 75 +1 15.04.12 2,241 53 15쪽
75 다시 찾은 세계 - 74 15.04.11 2,256 53 14쪽
74 다시 찾은 세계 - 73 +4 15.04.10 2,135 52 14쪽
73 다시 찾은 세계 - 72 +2 15.04.09 2,144 53 14쪽
72 다시 찾은 세계 - 71 +3 15.04.08 2,238 56 16쪽
71 다시 찾은 세계 - 70 15.04.07 2,149 56 13쪽
70 다시 찾은 세계 - 69 +1 15.04.06 2,190 54 12쪽
69 다시 찾은 세계 - 68 +1 15.04.05 2,175 53 12쪽
68 다시 찾은 세계 - 67 +4 15.04.04 2,192 58 13쪽
67 다시 찾은 세계 - 66 15.04.03 2,242 54 12쪽
66 다시 찾은 세계 - 65 +4 15.04.02 2,326 62 14쪽
65 다시 찾은 세계 - 64 +2 15.04.01 2,275 61 14쪽
64 다시 찾은 세계 - 63 15.03.31 2,429 60 18쪽
63 다시 찾은 세계 - 62 15.03.30 2,464 62 17쪽
62 다시 찾은 세계 - 61 15.03.29 2,358 60 12쪽
61 다시 찾은 세계 - 60 +4 15.03.28 2,507 67 13쪽
60 다시 찾은 세계 - 59 +10 15.03.27 2,701 61 13쪽
59 다시 찾은 세계 - 58 +2 15.03.26 2,518 65 12쪽
58 다시 찾은 세계 - 57 +2 15.03.26 2,723 68 14쪽
57 다시 찾은 세계 - 56 +4 15.03.25 2,566 71 17쪽
56 다시 찾은 세계 – 55 +5 15.03.24 2,774 72 15쪽
55 다시 찾은 세계 – 54 +3 15.03.23 2,731 70 14쪽
54 다시 찾은 세계 – 53 +1 15.03.22 2,776 70 15쪽
53 다시 찾은 세계 - 52 +4 15.03.21 2,896 71 14쪽
52 다시 찾은 세계 - 51 +3 15.03.20 3,057 76 13쪽
51 다시 찾은 세계 - 50 +1 15.03.19 3,071 74 14쪽
50 다시 찾은 세계 - 49 +1 15.03.18 3,400 73 14쪽
49 다시 찾은 세계 - 48 +5 15.03.17 3,284 77 12쪽
48 다시 찾은 세계 - 47 +3 15.03.17 3,517 84 12쪽
47 다시 찾은 세계 - 46 +4 15.03.16 3,159 77 14쪽
46 다시 찾은 세계 - 45 +3 15.03.16 3,138 68 17쪽
45 다시 찾은 세계 - 44 +3 15.03.16 3,107 69 15쪽
44 다시 찾은 세계 - 43 +4 15.03.16 3,064 77 12쪽
43 다시 찾은 세계 - 42 +3 15.03.16 3,158 76 12쪽
42 다시 찾은 세계 - 41 +3 15.03.16 3,214 79 15쪽
41 다시 찾은 세계 - 40 +3 15.03.16 3,371 87 15쪽
40 다시 찾은 세계 - 39 +3 15.03.16 3,100 83 12쪽
39 다시 찾은 세계 - 38 +3 15.03.16 3,399 76 15쪽
» 다시 찾은 세계 - 37 +3 15.03.16 3,317 83 14쪽
37 다시 찾은 세계 - 36 +3 15.03.16 3,325 95 15쪽
36 다시 찾은 세계 - 35 +3 15.03.16 3,633 91 16쪽
35 다시 찾은 세계 - 34 +2 15.03.16 3,727 81 14쪽
34 다시 찾은 세계 - 33 +2 15.03.16 3,464 86 13쪽
33 다시 찾은 세계 - 32 +7 15.03.16 3,844 103 12쪽
32 다시 찾은 세계 - 31 +3 15.03.16 3,782 94 13쪽
31 다시 찾은 세계 - 30 +7 15.03.16 3,820 98 15쪽
30 다시 찾은 세계 - 29 +4 15.03.16 3,697 89 13쪽
29 다시 찾은 세계 - 28 +5 15.03.16 3,882 93 15쪽
28 다시 찾은 세계 - 27 +4 15.03.16 3,811 88 14쪽
27 다시 찾은 세계 - 26 +4 15.03.16 3,724 93 11쪽
26 다시 찾은 세계 - 25 +5 15.03.16 4,180 91 16쪽
25 다시 찾은 세계 - 24 +4 15.03.16 4,107 114 13쪽
24 다시 찾은 세계 - 23 +6 15.03.16 4,082 104 14쪽
23 다시 찾은 세계 - 22 +3 15.03.16 4,280 87 12쪽
22 다시 찾은 세계 - 21 +3 15.03.16 4,373 100 14쪽
21 다시 찾은 세계 - 20 +8 15.03.16 4,659 96 16쪽
20 다시 찾은 세계 - 19 +6 15.03.16 4,895 113 13쪽
19 다시 찾은 세계 - 18 +6 15.03.16 4,972 107 13쪽
18 다시 찾은 세계 - 17 +8 15.03.16 5,185 108 15쪽
17 다시 찾은 세계 - 16 +10 15.03.16 5,259 113 12쪽
16 다시 찾은 세계 - 15 +6 15.03.16 5,595 116 14쪽
15 다시 찾은 세계 - 14 +8 15.03.16 5,793 130 16쪽
14 다시 찾은 세계 - 13 +6 15.03.16 5,820 113 11쪽
13 다시 찾은 세계 - 12 +10 15.03.16 6,063 112 14쪽
12 다시 찾은 세계 - 11 +9 15.03.16 6,383 123 15쪽
11 다시 찾은 세계 - 10 +8 15.03.16 6,740 135 17쪽
10 다시 찾은 세계 - 9 +9 15.03.16 6,818 139 11쪽
9 다시 찾은 세계 - 8 +4 15.03.16 6,873 147 14쪽
8 다시 찾은 세계 - 7 +13 15.03.16 7,435 158 15쪽
7 다시 찾은 세계 - 6 +8 15.03.16 7,389 159 19쪽
6 다시 찾은 세계 - 5 +12 15.03.16 8,166 160 16쪽
5 다시 찾은 세계 - 4 +11 15.03.16 9,416 183 23쪽
4 다시 찾은 세계 - 3 +13 15.03.16 10,810 213 13쪽
3 다시 찾은 세계 - 2 +24 15.03.16 12,432 215 17쪽
2 다시 찾은 세계 - 1 +27 15.03.16 14,540 234 12쪽
1 프롤로그 +29 15.03.16 16,327 278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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