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세계 - 78
픽션(허구)입니다. 본 작품은 저의 순수착장물입니다. ^,.~
“오키제도에 대한 내용은 모두 짤막하네! 통제되고 있는 건가?”
“네,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섬이 이미 사라지고 없으니 찍을 것도 없고요.”
“…와, 내가 생각해도 황당하고, 대처할 방법도 없으니 완벽한 방법인 것 같은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인터넷에 노출되는 모든 지도에 오키제도를 안 보이는 패치도 만들어 볼까?”
“그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제가 해볼게요. 그리고 계속해서 지도의 원본을 구하면 수정하겠습니다.”
“하하하 김시은 비서만이 할 수 있는 일이지 그럼 잘 부탁해. 오키제도는 이제 기억에서 지우고…흠, 그러면 이제 지켜보다 정확한 순간에 개입하면 되겠군! 모두 수고했어요. 각자 맡은 일과 취미생활에 시간을 좀 할애합시다. 해산.”
‘…음, 아베가 돈을 풀어 경기 부흥하는 아베노믹스를 시행해 승부수를 띄웠지만 이제 과연 어떻게 될까? 지켜보면 알겠지만, 죽도 밥도 아닌 상태가 됐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흐흐흐.’
일본의 행보와 건설공사, 2, 3차 신분에 대한 접속제어연습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야 했고 이제 학교의 완공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
“오늘 식사가 아주 맛있던데 다들 맛있게 드셨나요?”
“네, 마스터 갈수록 요리 실력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아지즈도 요리사가 다 되었는지 자신의 요리를 내놓는 것 같습니다.”
“…오, 미리 말씀해주시지 몰랐네요. 축하합니다.”
“죄송합니다. 마스터! 아직 자신이 없어서 말씀드리지 못했습니다.”
“하하하 모든 음식을 맛있게 먹었으니 그중에 아지즈 음식도 있었겠군요! 아주 훌륭해요. 다음부터는 지신의 요리를 특선요리로 올려주세요. 혹시 알아요. 애들이 아지즈에게 음식을 배우고 싶어 할지 하하하.”
“알겠습니다.”
“모두 잘 적응한 것 같아 제가 다 뿌듯하네요. 자, 일부지만 이제 개교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학교 문제에 앞서 전에 하던 일 먼저 정리하고 갑시다. 일본에 대한 내용 있으면 보고해줘.”
‘일본을 정리하고 시작해야지.’
“일본은 13일 전 다시 공격의 여파로 외국에 공장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막심한 손해를 입었고, 포링투자를 통해 한국이 필요한 전자부품을 선주문해서 확보하는 한편 조만간 세 번째 작전을 실행해서 클레임과 계약파기로 타격을 줘 전 세계 주식거래가 이루어지지 않게 할 생각입니다. 적당한 시점에 놈들의 주식을 싹쓸이해와야겠지요.”
“완전히 끝내려면 멀었으니 잘 부탁해. 당분간 일본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지?”
“물론입니다. 마스터! 아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오늘의 보고를 시작하겠습니다. 화면을 봐 주세요.”
홀로그램 화면에는 그냥 보면 완성된 것처럼 완벽했다.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우뚝 솟은 탑으로 겉으로는 층을 구별하기 어려운 구조지만 소설의 바벨탑이 있다면 저런 것이 아닐까? 탑은 오로지 드워프의 작품이었다.
난 한 반의 인원과 학급 수만 정해줬고 아래 지름이 80m고 9개의 차별된 공간이라는 것만 들어 알고 있을 뿐이다.
‘저렇게 높지 지름이 80m라고 했으니 거의 두 배의 높이면 160m인데 …높아야 할 필요가 있었나? 아마도 고대의 탑 건축방식을 그대로 가져와 인원수에 맞게 변형한 것 같네! 다행히 오벨리스크처럼 마법진을 겉으로 보이게 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군! 얼마 전부터 SNS에 등장하는지 알겠네!’
다음에 눈에 띄는 것은 비슷한 크기의 원뿔형 건물인 기숙사와 매직홈의 홈이다.
모든 매직홈과 기숙사 건물은 햇빛에 빛나는 여러 개의 파이프 오르간처럼 보이는 크리스털 봉과 커다란 크리스털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를 제작해 차별화했을 뿐 모두 같은 크기로 건설되었다.
물론 캐릭터의 사용에 대한 특허권을 줘야 했지만 애들이 좋아한다면 그것이 문제겠는가? 아무튼, 정말 마음에 드는 건물이 되어 다행이다.
“큐빅재단에서는 마스터가 제한한 7세 이하의 연령대의 애들을 이미 매직홈으로 이동했고, 저희가 후원하는 각 보육원에서도 이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획한 인원을 채우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문제가 뭐야?”
“협조하지 않는 곳이 뜻밖에 많습니다.”
“…그래? 그렇다면 이유가 뭘까?”
“그동안 큐빅재단이 분류한 자료로 보면 애들을 보육함으로써 받게 되는 돈에 비중을 두는 곳 같습니다. 대체로 한계인원이면 보내는 것이 좋은데 안 보내려 하는 것을 보면 확실합니다.”
“…흠,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곳이겠지? 그럼 내가 다음에 할 말이 뭔지 알고 있겠지.”
“호호호 그럼요. 먼지를 털어보겠습니다.”
“좋아! 길게 말할 필요 없는 놈들인 것 같으니 털어서 해체하고 흡수하도록 다음.”
‘나 혼자 많은 아이에게 사랑을 줄 수 없어 마음씨 착한 사람들을 찾아 그들이 좋아하는 애들과 같이 놀 수 있는 곳을 만들었으니 이젠 구분해서 모셔야겠지? …애들도 보육자도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말이야.’
이제 시작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따듯해지고 자연스레 입가에 웃음이 배어 나왔다.
“다음은 좀 늦었지만 가드포스가 인수를 원합니다. 어떻게 할까요?”
“…당연히 인수해야지 원하는 방향이었지만 이렇게 오래 걸리다니 인간의 욕심이 대단하기는 하네요. 아지즈 훈련교관으로 명합니다. 현대의 체제를 이해했을 테니 알아서 가르치세요.”
“호호호 드디어 제가 필요한 곳이 생겼군요. 감사합니다.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저렇게 불타오르면 당하는 처지에서는 곤란하겠는데 …뭐, 죽이기야 하겠어? 흐흐흐.’
“그리고 마지막으로 입학식에 마법에 대한 공개와 양종현 마법사의 등장만이 남았습니다.”
“물론 줄거리는 준비했겠지?”
“저도 마스터를 만난 지 반년이 다 되어갑니다.”
‘…벌써 그렇게 되었나? 그렇군! 참 많은 일이 있었지.’
비록 생각지 못한 것들이 발목을 잡아 조용한 삶을 살기는 힘들겠지만 다행이 써로게이트가 있으니 내 삶이 흔들리지는 않을 거란 확신으로 여기까지 왔다.
‘설마! 본체에 영향이야 있겠어? 그럴 거야.’
“제가 마스터를 설득해 마법을 공개하기로 했으니 제가 책임지고 줄거리를 만들었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마스터가 양종현으로 입학식에 참석하여 마법을 직접 시연해줘야겠고, 그러기 위해 페릭과 포링이 온 힘을 다해 만들어준 아티팩트가 준비되었습니다. 이제 페릭과 포링은 아티팩트제작의 대가가 되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제가 갖은 기술을 완벽히 해석하고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꼭 필요해서 적어둔 적이 있는데 잘됐네! 페릭과 포링 모두 수고 많았어요. 그럼, 난 양종현으로 활동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대충 말씀드렸건 것처럼 던전을 만들어서 공개를 해줘야겠지요. 그러고 3차 신분인 이휘소를 이용해서 아티팩트사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결국, 아티팩트를 팔게 되었네! 뭐를 팔려는 걸까?’
“…계속해줘 듣고 말할게.”
“네, 마스터의 지시로 양종현과 이휘소의 관계를 맺었잖아요? 그렇다면 양종현이 돈을 갚아주었으니 아티팩트를 팔아 달라고 부탁했다는 설정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휘소의 사업에 굳이 지원을 하지 않아도 아티팩트의 판매수익을 나누면 되니 이휘소의 문제는 해결되고 마법의 등장으로 인한 필요성을 빨리 입증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전 첫 아티팩트를 정화로 정했습니다.”
“…정화라? 확실히 쓰일 곳이 많겠군! 주요 사업은 뭐로 잡았어?”
“얼마 전에 우리가 일본에 다녀왔잖아요?”
“그랬지 그것과 관련된 건가?”
“네, 우선 생명에 연관된 것을 골라보려고 했지만 암 등 질병치료는 마스터가 심각하게 생각하는 거라 우선 제외해놨고, 다음으로 바이러스와 방사능이 있어 일본의 다녀온 우리의 몸을 검사해보니 방사능에 노출되었더라고요. 생각해보세요. 한때 아주 난리였잖아요.”
‘…방사능! 일본의 원전 때문이 아주 난리였지. 정화라 …전승의 기억에는 정화에 사용된 마나의 일부가 소멸한다고 하니 무한대로 사용할 수는 없겠어. 나머지는 김시은 비서에게 맡기면 되겠군!’
“…좋아! 하지만 정화마법은 마나의 환원보다는 소멸이 많다고 하니 무한정 사용은 배제하고 계획해봐. 그럼 이휘소에게 구멍가게나 학교의 한곳을 내주고 가게를 개점하게 하고 직원을 안드로이드로 제작해 고용하도록. 던전은 고대의 흔적을 고스란히 가져다 놓으려면 내가 나서야겠군! 조금 있다가 처리하기로 하고 더 없어?”
“이제 남은 것은 훈육자들이 능동적으로 잘 따라주고 있고 고대 성씨의 사용을 허용한다는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양종현의 성을 바꿔 가온종현으로 하였고 매직홈의 아이들을 위해서는 좋은 성씨를 골라둬야겠습니다.”
“이제 애들의 차별하는 것 중의 하나를 털어냈군! 아주 좋아 훈육자들에게 하루의 휴식을 명합니다.”
“네, 마스터. 그러지 않아도 상이 필요했습니다.”
“…네, 오래되긴 했군요! 그럼 이유를 알려주고 때에 따라서는 상도 준다는 것을 보여줍시다. 그러고 보니 요즘 정치인들이 다 홀쭉하고 건강해 보이더군. 아주 잘했어. 엑스와 모든 지킴이 수고가 켰습니다.”
“우하하. 감사합니다. 마스터 놈들이 요즘 잘 따라줘서 힘들지 않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속과 겉이 다른 놈들도 있지만, 그놈들은 천성이 악인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오호 그래! 항상 시범사례가 필요한데 잘됐군! 화성으로 보내야겠어.’
“노예들도 자꾸 늘어 걱정했는데 이번에 기회에 놈들도 화성채광단에 포함해 보내기로 하겠습니다. 김시은 비서가 놈들을 감시했으니 선별도 알아서 하고, 당분간 놈들은 복제한 후 대행하는 거로 한 후 모든 재산을 정리한 후 우리가 후원하는 자선재단에 분산 기부한 후 병으로 칩거하세요.”
“네, 마스터.”*15
“저, 마스터. 그게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문제? 설마! 화성에 문제가 생겼나요?”
“화성의 문제는 아니고, 공기생성마법진은 분명히 가동했는데 공기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 외의 다른 일은 없나요?”
“네, 없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어요. 해산합니다. 페릭과 김시은 비서만 남고 볼일 보세요.”
천천히 생각해봐야 할 문제 같다. 생명이 달린 문제라 성급히 시도하기도 어렵고 그래서 과수원과 정원이 조성된 곳으로 이동하며 생각에 잠겼다.
시골집에서 1,5km 정도 떨어진 곳의 야산 10여만 평을 사들여 가림막으로 가렸던 것을 가림막 대신 철재 담장이 들어섰고 과수원허가를 받은 후 대단위 유리정원을 다섯 동을 지어 포링과 김시은 비서가 마나만 공급되면 지구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다섯 개의 나무를 선택해 마나 농도를 달리해서 실험 삼아 따로 키우고 있다.
야산의 형태가 밋밋하지만 그래도 산이라 모두 같은 규격은 아니었고 지구상의 유리정원의 장점을 모방해 돈 지랄의 끝을 보여줄 수 있도록 각각 특색을 가진 유리정원이다.
조성 후 주위의 관심이 많았으나 아직 공개할 수는 없고 간혹 어르신들이 오시면 공원에서 쉬다 가셨다.
‘…쉽지 않네! 화성에서 공기생성마법진이 작용하지 않는 이유를 어떻게 찾는단 말인가?’
까르르. 헤헤. 멍멍. 하하하. 멍멍. 가르릉. 호호호. 애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이놈들 마왕이 나타났다. 흐흐흐 어디 도망가 보아라. 숨바꼭질 시작.”
“와, 마왕이다! 연막이나 받아랏. 자, 애들아, 도망가자.”
“응, 대장.”*6
“헉, 비겁하다 안개 연막이라니 흐흐흐 두고 보자 너희의 냄새를 다 기억하고 있으니 흐흐흐 곧 찾을 수 있을 거다. 으하하.”
연막이라고 말하고 갔으니 숨바꼭질이라 숨을 시간을 줘야 했다.
“이놈들 어디 있느냐? 킁킁 오~호 스멜 잡았다.”
“힝. 아빠! 왜 내가 먼저야?”
“네가 아주 맛있는 냄새가 났거든. 하하하.”
“힝, 역시 내가 제일 예쁜 서 잡힌 거구나! 헤헤헤.”
“그럼 선림이는 기다리고 있어. 다 찾아올게.”
“응, 아빠! 빨리 찾아와.”
가지각색으로 숨어 있는 애들을 모두 찾아 모아놓았다.
“이제 완벽히 완성했구나! 개집이 아주 튼튼하고 따듯할 것 같으니 잘했다.”
“이제 앞으로 이곳에서 너희 간이 던전을 만들자구나.”
“네, 아빠 그동안 고대의 자료를 이용해서 준비했어요.” “맞아!”*6
“그럼 담장 안에 아무 곳이나 선택해서 만들어 보렴. 김시은 비서가 알아서 준비해 줄 거야.”
“네, 아빠!”*7
우선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바라진 않겠습니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것과 기분 상하는 내용, 부분은 꼭 지적해주십시오. 그 정도만 꼭! 부탁합니다. 꾸벅 ^.^
- 작가의말
시간을 건너뛰었습니다. 마법이 너무 늦게 등장하는 것 같아 정당한 시점이라고 생각하여 시도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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