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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유희 님의 서재입니다.

웰컴 투 마나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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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삶의유희
작품등록일 :
2015.03.16 00:00
최근연재일 :
2015.09.07 16:31
연재수 :
15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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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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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다시 찾은 세계 - 99

픽션(허구)입니다. 본 작품은 저의 순수착장물입니다. ^,.~




DUMMY

물론 떠나기 전에 아베를 공중에서 집어던지는 것을 잊지 않았다. 지켜보던 이들과 떨어지는 당사자도 모두 비명을 질러댔지만 아무 조치를 할 수 없었다. 떨어지는 아베는 자로 잰 듯이 경호원과 부인의 머리 위로 떨어져 내렸고 모두 다양한 소리와 표정으로 각자의 생각을 표현한 체 받기를 포기하고 뒤로 물러났고 몇몇 기자와 촬영기사를 제외한 이들은 이윽고 시선을 돌려 외면했다.

떨어지는 아베를 외면한 채 돌아서 있던 사람들은 기자의 환호성에 뒤돌아본 이들은 놀라고 말았다. 떨어져 죽을 것으로 생각한 아베가 지면 1Cm 정도의 간격을 두고 공중에 떠있었기 때문이었다.

잠시 뒤 사라지지 않았던 홀로그램에서 다시 E·T 보이더니 한마디 했다.


“저희는 결코 인명을 해치지 않습니다. 악인이 권력을 자진 이 지구가 몹시 위험해 보여 선물 겸 경고차원에서 나선 것입니다. 마스터께서 지금의 일도 믿지 못하는 놈들이 있을 거라는 예측과 쓸데없는 감정소모를 방지하기 위해 우주에 저희 우주선 본체를 띄우기로 하셨습니다. 외계의 존재를 믿게 하려는 조치로 생각하시고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사이트에 언제나 올려주세요. 비밀을 제외한 나머지 내용은 신속 정확한 답변을 약속합니다. 안녕히.”


E·T의 말이 끝나자 홀로그램이 사라졌다. 여기저기 아쉬운 탄성이 터져 나왔다.


전 세계는 아주 난리가 났다. 방송도 방송이지만 정말 우주에 14Km의 우주선이 순간이동 한 것처럼 출현했기 때문이다.


- 마스터 포링닷컴이 아주 난립니다. 어떻게 할까요?

“주된 내용은 유희를 마치고 언젠간 떠난다. 그 시간이 길지 짧을지는 알 수가 없지만, 마지막 선물을 주면 떠나게 될 것 같다. 문명과 실생활이 가면 갈수록 물림이 있으나 좋은 친구가 생기면 혹시 더 길어질지도 모르겠다는 투로 설명해줘.”

- 네, 그럼 기술을 이전해달라는 말들이 많은데 그것은 어떻게 할까요?

“기술에 대한 욕심이 제일 큰 문제겠지?”

- 아무래도 그런 것 같습니다. 주된 내용이 기술관련 요청이고 지구를 떠날 때 데려가 달라는 이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


인간들의 생각은 거기서 거기다 대부분이 내가 염려했던 내용이었다. 그렇다고 기술을 특정인에게 줄 수는 없기에 아예 배제하기로 했고 이주를 희망하는 이들은 검토 후 답을 주겠다고 했으며 외계인인 척하지 말라며 비아냥거리는 이들에게는 특별히 모두 캡슐을 처방해줬다.


따르릉.*2 휴대전화 액정에 미진이라고 표시된 전화가 왔다.

‘…무슨 일이지? 요즘 카톡도 뜸했는데!’

뜸들일 필요 없이 전화를 받았다.


“오랜만입니다. 미진 씨 안녕하셨나요?”

“…네, 영운 씨 조금 전부터 방송이 외계인 출현으로 난리가 났더라고요. 저도 불안하긴 마찬가지고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전화했어요. 호호호.”


뜨끔했다. 외계인이 자신이라는 것을 감춰야 하는 상황이 되었기에 미안했고 안심시켜줄 필요성을 느꼈다.


“…아,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외계인의 출현은 저도 놀랐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크게 걱정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침략하려면 벌써 했겠지요. 하하하.”

“그럴까요?”

“제가 과학에 아무 관심이 많아 예상을 해봤는데 우주선과 안드로이드가 있다면 아마도 무한 생산기술도 있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한 국가에 안드로이드 100기씩만 보내도 지구는 아마 별수 없이 정복될 겁니다. 굳이 숨기고 뭘 할 이유가 외계인에게는 없죠. 그러니 걱정하지 마시고 건강한 생활에 힘쓰세요.”

“호호호. 조금 안심이 되네요. …저, 그리고 사실 어제 자동차 사고가 났어요.”

“자동차 사고요?”

“네, 글쎄요 제 차는 조금 찌그러졌을 뿐인데 상대방은 조금 심하게 망가졌어요. 병원에서 이상이 없다고 했으니 걱정하지는 마세요. …음, 사고 후에 아빠와 정비사, 경찰의 말과 제 차 상태를 종합해보니 영운 씨가 튜닝해주신 것 때문인 것 같아요. 맞죠! 고마워요.”


여러모로 필요한 거짓말이었지만 역시 거짓말은 그와 관련된 내용이 생겼을 때부터는 눈덩이처럼 거짓말이 불어나는 것이 문제였다. 진땀이 나기 시작했다. 이후 극도로 말을 아꼈다.


“…아, 다치신 데가 없다니 다행입니다. 저야 뭐, 한 게 있나요. 효과를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다시 손봐 드릴까요?”

“제 차는 멀쩡해 보이지만 …시간이 되신다면 다시 부탁하고 싶네요. …제 차는 제가 요즘 회사의 단독콘서트 바빠서 힘들 것 같고 혹시 다른 차를 부탁해도 될까요?”


‘다른 차? …아, 가족! 해줘야 하나? 해주다보면 거짓말이 더 늘어나 걷잡을 수 없을 것 같은데!’

- 김시은 비서 우선 자료화면부터 보여줘.

- 네, 사고 장면입니다.


시속 82Km로 주행 중 앞차가 끼어드는 차 때문에 급정거했고 미진의 차는 정상적으로 정지했는데 뒤에서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한 차가 들이받은 사고였다.

미진의 차는 충격을 흡수했기에 거의 손상이 없었지만 들이받은 차는 미진의 차가 충격을 상당한 부분 흡수해줬기에 저 정도로 끝난 것 같다. 정상적인 사고였다면 상대방은 많이 다쳤을 것이다. 걱정을 많이 했지만, 효과가 충분히 입증된 것 같고 자료를 통해 수정할 것이 있다면 수정하도록 지시했다.


“미진 씨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네, 기다릴게요.”


- 김시은 비서 우선 미진의 사생활보호와 연애문제에 개입하는 것을 막았지만 사고나 안전에 대한 것은 알려줘.

- 네, 마스터.


“차량개조업소가 정식으로 개업한 곳이 아니라 자주는 힘들지만 한두 대는 가능하답니다. 다만, 비밀로 해주세요.”

“…아, 다행이네요. 저희 아빠가 제 차를 보시곤 궁금해하셔서 말씀드렸더니 하도 졸라서요. 헤헤헤 이왕 하는 거 저희 엄마 것도 부탁해도 될까요?”

“네, 포링튜닝에서 연락하면 차량을 인도해주세요.”

“네, 고마워요. 영운님 조만간 연락하고 한번 봬요.”

“네, 전화 감사합니다. 그런 다음에 봬요. 안녕히.”

“네, 안녕히.”


전화를 끊고 생각에 빠졌다. 나노코팅을 이용한 충격흡수만으로도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으니 자꾸 거짓말을 하는 것보다 정식으로 개업하는 것도 고려해봐야겠다고 결정했다.


또 이렇게라도 미진 씨와 관계를 유지하려는 이유는 되도록 미진 씨와의 관계를 길게 보려 하기 때문이다. 특별히 다른 누가 내 곁에 있는 것도 아니고 또 특별히 마음을 주고 싶지도 않았다. 사랑의 깊은 상처는 한 번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나이도 상황도 받쳐 주지 못하는 날 굳이 이해시키려고 하는 것보단 듬직하고, 의지 되는 믿음직스러운 남자로서 기억되는 것이 지금 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 같다. …또 다른 이유는 이제 다른 여자를 알기에는 난 너무 지쳤다.


아마도 내가 결혼한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닌 정? 이나 깊은 유대감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고 묻는다면 우리 부모와 다른 부부들을 보면서 사랑은 살면서 싹트기도 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호감만 있다면 결혼해서 서로가 위로해주고 먼저 믿음을 보여준다면 미운 정 고운 정이 쌓이고 미운 정보다 고운 정이 많이 모이면 사랑이 될 거라고 믿기 때문이다.


- 마스터 집에 도착했습니다.

“응, 전이할게. …참, 갑작스러운 일로 화성채광단을 처리해야 하는 걸 잊었네! 곧 화성으로 출발해야 할 테니 화성채광단은 이 아공간주머니를 가져가 선별한 인원을 담고 대기해줘.”

- 알겠습니다. 전이합니다.


전이하자마자 가족들에게 도착을 알리고 거실에 모였다.

모두 준비를 마친 후라 금방 거실에 모였다. 각자 기대에 찬 반짝이는 눈동자와 표정을 하고 내입을 바라봤고 뜸들이다가 애들의 표정이 변하는 것을 확인하고 얼른 입을 열었다.


“여행을 제외한 다른 문제는 나중에 시간 날 때 얘기하기로 하고 출발하기로 해요. 모두 전이를 대비하세요.”

“와~아.”


모두의 환호성이 터진 후 한꺼번에 거실에서 사라졌다. 조금 전까지 흥분이 가득했던 장소가 어느새 정막만이 자리했다. 아마도 집안 식구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이런 모습일 것이다.


스타쉽은 가족 모두에게 익숙하기에 큰 소란 없이 각자 알아서 자리에 앉았다.


“김시은 비서 출발해.”

- 네, 출발합니다.

“우선 생각보다 우주선을 빨리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엄마와 아버지도 이제 제가 우주선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대충 짐작하셨겠지만, 워낙 중요한 일이라 비밀로 했습니다. 죄송해요. 용서해주세요.”

“용서할 일이 아닌 것 같구나!”

“나도 그렇구나! 아범아 걱정하지 말거라. 우리는 더는 걱정할 필요 없단다. 나머지 애들이 나중에 알면 서운하겠지만, 애들에게는 굳이 사서 부스럼 만들 필요 없으니 아직 말하지 마라!”


적당한 부모님의 배려에 조금은 무거웠던 마음의 짐이 가벼워진 느낌이다. 부모님 말씀처럼 나머지 가족에게는 역시 비밀을 말해주지 않기로 했다. 알아서 좋을 게 하나도 없는 것 같다.


“네, 감사합니다. 모든 매체를 통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적당한 명분을 만들어 지구에서 떠나는 것처럼 처리 하겠습니다. 애들과 지킴이는 몰라도 부모님께서는 우주선을 못 보셨으니 잠깐 들려갈까? 합니다.”

“그러렴.”

“아빠? 우주선은 이름이 없어?” “맞아! 이름이 없다니 우주선이 불쌍해.”

“맞아! 아빠 우리가 이름을 지어볼게요.” “나도.” “응.”


그러고 보니 이름도 없었다는 생각을 했다. 애들이 이름을 짓는다면 애착도 들게 될 거란 생각에 흐뭇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그러렴. 우주선은 포링이 집이니 포링이 아마 좋아할 거다.”

“네.”*7


얼마 후 우주선의 이름이 정해졌다. 우주선의 이름은 ‘누리호’로 온 누리를 다 이동할 수 있다는 뜻으로 지었다고 한다. 아마도 아빠가 순우리말을 좋아하는 것을 알기에 참고한 것 같아 뿌듯했다. 혹시라도 남들은 들으면 배 이름인 줄 착각할 것 같아서 요트를 하나 살 결심을 하게 되었다.

우주에 떠있는 누리호가 보였다. 누리호는 타원형의 멋대가리 없는 형태였다. 그래도 예전과 달라진 것이 있다면 생선처럼 아래위가 중앙의 띠로 구분되었다는 것이다. 중앙의 가로 선으로 보이는 곳은 전투선을 비롯한 모든 것의 출입구로 이동될 것이다.


드디어 누리호에 들어섰다. 누리호의 내부는 인간전용으로 완벽히 교체되었다는 보고를 얼마 전에 받았다. 스타쉽이 들어선 격납고도 예전과는 다르게 계단과 승강기로 보이는 문이 있었고 수리와 정비를 맡은 시핏도 인간을 보조하기 위해서인지 인간크기로 작은 것도 있었다.

물론 바라를 연상케 할 정도의 인공 바다와 섬 그리고 호수, 정원, 수영장, 운동시설 등 온갖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누리호에는 가족과 가신을 제외하고는 공개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스타쉽이 착륙한 후 격납고에 내렸다. 한데 영화 ‘I, Robot’에 나왔던 안드로이드가 마중 나온 것이다. 영화 ‘I, Robot’에서는 인간을 대신해 일할 원래의 목적으로 제작되고 파란빛의 발하는 심장을 가진 프로토타입 ‘써니’와 악의 조종을 받는 붉은빛 심장을 가진 복제 로봇 NS-5 중에 파란색의 써니를 선택한 게 다행으로 보였다.


“어서 오십시오. 전 포링입니다. 누리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반가워 앞으로 그 모습으로 살 것인가?”

“네, 저의 정체성은 이런 모습이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은 것은 축하할 일이지 축하해.”

“감사합니다. 이동하시지요.”

“모두 가요.”


우리가 타고 갈 우주선은 다른 격납고에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소형 스타쉽보다는 물자와 수송을 겸해야 하기에 큰 우주선으로 갈 모양 같다.


“아빠 말해주지도 않으면서 자꾸 이동만 해요”

“그래요 빨리 말해주세요.”

“조금 있으면 알게 된단다. 하하하.”

“선림이는 궁금한데 말해주지도 않고 아빠 미워! 흥.”

“그러게 이 선옥도 비밀은 잘 지키는데 헤헤 아~빠아.”

“안 된다. 참으렴.”

“흥.”*3




우선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바라진 않겠습니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것과 기분 상하는 내용, 부분은 꼭 지적해주십시오. 그 정도만 꼭! 부탁합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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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다시 찾은 세계 – 154 +2 15.09.04 993 12 12쪽
155 다시 찾은 세계 – 153 +2 15.09.03 1,069 13 13쪽
154 다시 찾은 세계 – 152 +2 15.09.02 1,015 16 21쪽
153 다시 찾은 세계 – 151 +5 15.09.01 1,059 15 14쪽
152 다시 찾은 세계 – 150 +2 15.08.28 1,108 15 17쪽
151 다시 찾은 세계 – 149 +2 15.08.27 996 17 14쪽
150 다시 찾은 세계 – 148 +4 15.08.24 906 20 12쪽
149 다시 찾은 세계 – 147 +4 15.08.22 1,078 14 14쪽
148 다시 찾은 세계 – 146 +4 15.08.21 993 18 14쪽
147 다시 찾은 세계 – 145 +2 15.08.17 988 20 15쪽
146 다시 찾은 세계 – 144 +2 15.08.14 1,066 20 13쪽
145 다시 찾은 세계 – 143 15.08.12 1,031 20 13쪽
144 다시 찾은 세계 – 142 15.08.10 1,123 22 12쪽
143 다시 찾은 세계 – 141 15.08.07 1,159 15 14쪽
142 다시 찾은 세계 – 140 15.08.05 1,043 19 12쪽
141 다시 찾은 세계 – 139 +2 15.08.03 1,071 20 11쪽
140 다시 찾은 세계 – 138 +3 15.07.27 1,021 16 11쪽
139 다시 찾은 세계 – 137 +1 15.07.31 905 17 13쪽
138 다시 찾은 세계 – 136 15.07.29 1,044 19 12쪽
137 다시 찾은 세계 - 135 15.07.27 1,089 22 14쪽
136 다시 찾은 세계 - 134 +2 15.07.24 1,304 27 14쪽
135 다시 찾은 세계 - 133 +2 15.07.20 1,043 24 12쪽
134 다시 찾은 세계 - 132 15.07.19 1,114 23 14쪽
133 다시 찾은 세계 - 131 15.07.18 1,248 32 13쪽
132 다시 찾은 세계 - 130 15.07.17 1,139 2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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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다시 찾은 세계 - 79 15.04.16 1,924 4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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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다시 찾은 세계 - 68 +1 15.04.05 2,175 53 12쪽
68 다시 찾은 세계 - 67 +4 15.04.04 2,192 58 13쪽
67 다시 찾은 세계 - 66 15.04.03 2,242 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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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다시 찾은 세계 - 64 +2 15.04.01 2,274 61 14쪽
64 다시 찾은 세계 - 63 15.03.31 2,428 60 18쪽
63 다시 찾은 세계 - 62 15.03.30 2,464 62 17쪽
62 다시 찾은 세계 - 61 15.03.29 2,357 60 12쪽
61 다시 찾은 세계 - 60 +4 15.03.28 2,507 67 13쪽
60 다시 찾은 세계 - 59 +10 15.03.27 2,701 61 13쪽
59 다시 찾은 세계 - 58 +2 15.03.26 2,518 65 12쪽
58 다시 찾은 세계 - 57 +2 15.03.26 2,723 68 14쪽
57 다시 찾은 세계 - 56 +4 15.03.25 2,565 71 17쪽
56 다시 찾은 세계 – 55 +5 15.03.24 2,774 72 15쪽
55 다시 찾은 세계 – 54 +3 15.03.23 2,731 70 14쪽
54 다시 찾은 세계 – 53 +1 15.03.22 2,775 70 15쪽
53 다시 찾은 세계 - 52 +4 15.03.21 2,896 71 14쪽
52 다시 찾은 세계 - 51 +3 15.03.20 3,057 76 13쪽
51 다시 찾은 세계 - 50 +1 15.03.19 3,070 74 14쪽
50 다시 찾은 세계 - 49 +1 15.03.18 3,400 73 14쪽
49 다시 찾은 세계 - 48 +5 15.03.17 3,283 77 12쪽
48 다시 찾은 세계 - 47 +3 15.03.17 3,517 84 12쪽
47 다시 찾은 세계 - 46 +4 15.03.16 3,158 77 14쪽
46 다시 찾은 세계 - 45 +3 15.03.16 3,137 68 17쪽
45 다시 찾은 세계 - 44 +3 15.03.16 3,107 69 15쪽
44 다시 찾은 세계 - 43 +4 15.03.16 3,063 77 12쪽
43 다시 찾은 세계 - 42 +3 15.03.16 3,157 76 12쪽
42 다시 찾은 세계 - 41 +3 15.03.16 3,213 79 15쪽
41 다시 찾은 세계 - 40 +3 15.03.16 3,371 87 15쪽
40 다시 찾은 세계 - 39 +3 15.03.16 3,100 83 12쪽
39 다시 찾은 세계 - 38 +3 15.03.16 3,399 76 15쪽
38 다시 찾은 세계 - 37 +3 15.03.16 3,316 83 14쪽
37 다시 찾은 세계 - 36 +3 15.03.16 3,325 95 15쪽
36 다시 찾은 세계 - 35 +3 15.03.16 3,633 91 16쪽
35 다시 찾은 세계 - 34 +2 15.03.16 3,727 81 14쪽
34 다시 찾은 세계 - 33 +2 15.03.16 3,464 86 13쪽
33 다시 찾은 세계 - 32 +7 15.03.16 3,844 103 12쪽
32 다시 찾은 세계 - 31 +3 15.03.16 3,781 94 13쪽
31 다시 찾은 세계 - 30 +7 15.03.16 3,819 98 15쪽
30 다시 찾은 세계 - 29 +4 15.03.16 3,696 89 13쪽
29 다시 찾은 세계 - 28 +5 15.03.16 3,882 93 15쪽
28 다시 찾은 세계 - 27 +4 15.03.16 3,811 88 14쪽
27 다시 찾은 세계 - 26 +4 15.03.16 3,723 93 11쪽
26 다시 찾은 세계 - 25 +5 15.03.16 4,180 91 16쪽
25 다시 찾은 세계 - 24 +4 15.03.16 4,107 114 13쪽
24 다시 찾은 세계 - 23 +6 15.03.16 4,081 104 14쪽
23 다시 찾은 세계 - 22 +3 15.03.16 4,280 87 12쪽
22 다시 찾은 세계 - 21 +3 15.03.16 4,373 100 14쪽
21 다시 찾은 세계 - 20 +8 15.03.16 4,659 96 16쪽
20 다시 찾은 세계 - 19 +6 15.03.16 4,894 113 13쪽
19 다시 찾은 세계 - 18 +6 15.03.16 4,972 107 13쪽
18 다시 찾은 세계 - 17 +8 15.03.16 5,185 108 15쪽
17 다시 찾은 세계 - 16 +10 15.03.16 5,259 113 12쪽
16 다시 찾은 세계 - 15 +6 15.03.16 5,595 116 14쪽
15 다시 찾은 세계 - 14 +8 15.03.16 5,793 130 16쪽
14 다시 찾은 세계 - 13 +6 15.03.16 5,820 113 11쪽
13 다시 찾은 세계 - 12 +10 15.03.16 6,063 112 14쪽
12 다시 찾은 세계 - 11 +9 15.03.16 6,383 123 15쪽
11 다시 찾은 세계 - 10 +8 15.03.16 6,739 135 17쪽
10 다시 찾은 세계 - 9 +9 15.03.16 6,818 139 11쪽
9 다시 찾은 세계 - 8 +4 15.03.16 6,872 147 14쪽
8 다시 찾은 세계 - 7 +13 15.03.16 7,435 158 15쪽
7 다시 찾은 세계 - 6 +8 15.03.16 7,389 159 19쪽
6 다시 찾은 세계 - 5 +12 15.03.16 8,166 160 16쪽
5 다시 찾은 세계 - 4 +11 15.03.16 9,416 183 23쪽
4 다시 찾은 세계 - 3 +13 15.03.16 10,810 213 13쪽
3 다시 찾은 세계 - 2 +24 15.03.16 12,431 215 17쪽
2 다시 찾은 세계 - 1 +27 15.03.16 14,540 234 12쪽
1 프롤로그 +29 15.03.16 16,325 278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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