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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유희 님의 서재입니다.

웰컴 투 마나월드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삶의유희
작품등록일 :
2015.03.16 00:00
최근연재일 :
2015.09.07 16:31
연재수 :
15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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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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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44,253

작성
15.08.0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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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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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글자
11쪽

다시 찾은 세계 – 139

픽션(허구)입니다. 본 작품은 저의 순수착장물입니다. ^,.~




DUMMY

‘신전을 세우라! 항상 깨어 대비하라.’


뜻을 전한 각 신전의 신상은 빛을 잃었고, 밑도 끝도 없는 글을 남기고, 사라진 신들의 처사에 모두 당황했다.

영운은 특히 더 당황했다.

신들이 자신의 딸을 신녀로 삼으려 했다고 생각했다.

신들의 뜻을 전달하는 방식은 늘 그래 왔기에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고, 그렇게 믿고 신들에게 도발도 했다.

도발에 의한 성공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신들의 개입을 끊고, 수빈이 지쳐 잠들면서 그 사실이 입증되었기에 뭔가 대단한 것을 원할 줄 알았는데. 십계명이나 다를 게 없는 글 한 줄 남기곤 잠든 것인지, 떠난 것인지, 모를 상태가 됐으니 얼마나 당황했겠는가?


한편, 김시은 비서는 오류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뻣뻣하게 굳었고, 이에 반에 지킴이들은 오히려 더 심각해졌고 서로 의견을 나누기 시작했다.

김시은 비서와 영운은 지킴이의 돌발적인 행동을 유심히 바라봤고, 막연히 저 계시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 기다리기로 했다.


“참, 김시은 비서. 나 얼마 만에 깨어난 거야?”

“마스터의 명상은 20시간쯤 됐고, 가족에게는 명상 중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 잘했어. 한데 많이 심각한 거 같지?”

“그러게요. 쉽게 생각할 게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럴까? 나도 신을 믿는 신자지만 하도 많이 들었던 내용이라 크게 와 닿지는 않아서 말이야.”


드디어 지킴이들이 상의를 마쳤다.


“마스터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저도 궁금하지만 우선 나갑시다.”

“네, 마스터.”


모두 아공간을 나섰다.

가족에게 인사를 나눈 다음 요리사에게 간단한 다과를 부탁하고, 대궐 후원의 인공호수 옆 팔각정에 자리를 마련해 둘러앉았다.


“자, 들어봅시다.”

“…우선 이런 말씀을 드리게 되어 송구합니다. 고대 신들의 계시는 대게 악의 등장에 맞춰 신녀를 통해 꿈과 강림을 통해서 관여하셨습니다. 마스터가 소설에서 읽었던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또 명심해야 할 것은 고대의 계시는 짧게는 한 달에서 1년 안에 징조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설마! 그저 그런 경고라고 생각했지.

한 달 안에 징조가 나타난다니.

자신의 귀를 의심할 지경이었기에 다시 물었다.


“그, 그게 정말입니까?”

“예, 안타깝지만 사실입니다.”


되물음에 담담하게 말하는 지킴이들의 대답이 믿어야 함을 절감했다.


“더 아시는 게 있나요?”

“고대에도 항상 수수께끼 같은 말씀으로 뜻을 전해서 내용은 알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하, 그럼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고대에는 모든 신전에 예언을 전하고, 주시하는 조치를 했습니다.”


특이점을 찾아야 한단다.


“생각해 둔 건 없나요?”

“고대와는 달리 현재는 정보화 사회라 방법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SNS나 뉴스, 인공위성으로 정찰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흠, 김시은 비서는 어때?”

“저라고 특별한 게 있겠어요? 어차피 제가 담당해야 할 거 같으니… 전력을 기울여보겠어요. 맡겨주세요.”


영운 자신이 생각해도 특별한 방법은 없었다.


“저도 마찬가지네요. 그래도 고대보다는 나은 상황인 것은 분명하니 그렇게 하기로 합시다. 이번에도 김시은 비서가 수고를 해줘야겠어.”

“걱정하지 마세요. 제 전공 아니겠습니까! 호호호.”

“부탁할게. 그리고 고대의 신이 깨어난 것에 대해서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뜻하신 일인가요?”


영운의 말에 지킴이들은 긴장했다.

그러잖아도 미리 말해야 할까를 고민하던 중이었기에 에반이 나섰다.


“그렇지 않습니다. 마스터. 우선 오해가 없으셨으면 합니다. 제가 이들을 대표해서 김시은 비서에게 요청해 주도했습니다.”

“……” 끄덕.

“…마스터가 흑마나에 노출된 것을 알고, 마스터를 정화하기 위해 성물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성물을 꺼내서 마스터를 정화하는 한편 흑마나의 출현을 대비하려는 차원에서 흩어져 있던 성물을 모아 세 놈이 있는 아공간을 정화할 겸 해서 모았고, 그저 막연히 신의 고마움을 아공간이나마 작은 신전을 세워 보답하자는 뜻에서 수련세트의 만신전을 모방했을 뿐입니다.”

“……하.”

“죄송합니다. 마스터 설마! 신들이 깨어날 줄을 몰랐습니다.”

“……”

“정말입니다. 믿어주십시오.”


‘아주 신이 좋아할 만한 일을 했구먼! …저들의 처지에서는 당연했겠지?!’


가신들의 입장을 모르는 게 아니기에 뭐라 책망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냥 넘겨버리기에는 너무도 큰일이 되어 이왕 이렇게 된 거 짚고 넘어가기로 했다.

영운이 깊은 생각에 잠겨 있자 모든 가신이 무릎을 꿇고 선처를 바랐다.

영운은 착잡했다.


“…알았으니 그만 일어나세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13

“…하, 여러분의 잘못이 아님을 제가 왜 모르겠습니까! …다만, 하필이면 신들이 제 가여운 딸을 신녀로 삼으려 했다는 것에 제가 흥분했을 뿐입니다.”

“……”

“다행히 신들이 저의 뜻을 이해해주셨으니. 더 문제 삼지 않겠습니다. …신들의 부활을 미처 예상하지 못했지만, 인간이 우리가 어떻게 하겠습니까. 서로의 길을 갈 뿐이죠! 문제는 신이 악의 창궐을 계시(啓示)해줬기에 앞으로 있을 악의 창궐에 대비하자는 뜻에서 물어본 것입니다. 인제 그만 일어나세요. 명령입니다.”

“…네, 마스터.”*14


마지못해 일어난 지킴이와 김시은 비서는 어찌할 줄 몰랐다.


“노파심에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


풀리던 지킴이의 얼굴이 다시 굳었다.


“우선 제가 하는 말에 오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솔직히 신에 대적한다는 것이 얼마나 웃긴 얘기겠습니까?! 아무리 신의 힘이 줄었다지만 터무니없는 일이 분명하겠죠. …저도 신을 믿는 처지에서 신의 잘못보다는 인간의 그릇된 믿음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뉴스를 통해 IS라는 놈들에 대해서 들으셨을 겁니다. 놈들이 정상인가요? 모든 게 신의 탓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고대도 그렇지만 항상 신의 뜻을 이용하려는 저희 같은 자들의 잘못이었고, IS란 놈들도 그런 놈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저희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모두 이성을 가진 존재의 문제라고 인정했다.


“전 현대가 인명을 중시하고, 고등교육을 받은 자들이 지배하는 세상이지만 순교라는 명목으로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학교에 난입해 자폭공격을 하는 걸 보면서 인간의 지적능력이 아무리 발달해도 종교의 문제만은 절대 해결할 수 없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 끄덕


모두 고개를 끄덕여 동의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경고할 생각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절 배반하진 않을 거로 생각합니다. 영혼의 계약이 신의 섭리에 근간을 둔 계약이라 완벽에 가까운 제약이고, 그동안 여러분과 정도 들고, 서로 믿음을 쌓았다고 생각하기에… 전, 여러분은 믿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후손은 어떨까요? 전 여러분 외에 고대의 존재가 더 있다고 생각합니다.”

“……!”


모든 지킴이가 놀랐는지 모두 창백해졌다.


“놀랐겠죠. 하지만 당연한 겁니다. 드래곤의 지능이 얼마나 뛰어나겠습니까! 중간계를 수호한다는 존재들이 미래를 위해 준비한 것이 고작 후손과 지킴이라면 누가 믿겠습니까? 시간이 지나면서 의문이 들었습니다. 제 결론은 후손이 더 있다는 것이었고, 다만 그 방법을 몰랐을 뿐입니다. …저는 상상으로 먹고사는 사람입니다.”

“……!”

“저는 끊임없이 상상합니다. 그래서 흑마나에 노출됐을 때 그렇게 심하게 반응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생각을 끊는다는 게 그렇게 힘든 일일지 처음 알았습니다. 오죽했으면 저를 잡아먹을 만큼… 휴, 너무 긴장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후손을 어떻게 하자는 내용은 아니거든요.”


안도하는 지킴이를 보고, 자신의 상상이 맞는다는 것과 저들의 후손들이 깨어난 후를 생각하니 불안이 쉽게 가시진 않았다.

영운은 지킴이를 믿지만, 저들과 자신 사이에 신이 존재하는 한 결코 의심이 사그라뜨릴 순 없을 거로 생각했다.

그래서 더 경고가 필요했다.

저들과 날 위해서 말이다.


‘…경고해야겠는데. 어느 정도로 해야 할까? …휴.’


“휴, 저도 결정하기 쉽지 않지만 이렇게 합시다. 저번에 화성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여러분의 후손은 절대로 지구에 넘어오지 마시고, 지구에서 봉인을 회복하거나 회생(回生)도 일절 금지합니다. 방어를 주로 하되 화성에 침략하는 존재에 대한 공격은 허용하겠습니다. 모든 것은 행성 지킴이를 만들어 임무를 줄 것입니다.”

“알겠습니다. 마스터.”

“모두가 동의하니 다행입니다. 어제 명상으로 전 한 가지 소신을 버렸습니다. 전 이제 남의 눈치는 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렇다고 굳이 나서서 떠벌일 생각도 없지만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제가 위험해서는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세요.”

“알고 있습니다. 마스터.”


다들 알아들었다.

솔직히 영운이 무서울 게 뭐가 있겠는가?

영운의 유일한 약점은 가족이다.


“이유가 어쨌든 제가 여러분을 협박 아닌 협박을 하게 되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일로 우리의 신뢰에 금이 가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제가 한 가지 확답해 드릴 수 있는 것은 다른 인간들보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후손들을 더 믿는다는 것만 알아주십시오.”

“고맙습니다.”*14

“어제 명상을 하면서 제가 행동의 원천인 선(善)함이 위선이었다고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진 생각의 근간은 선(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선을 추구할 생각입니다. 우리 모두 한 가족 돼서 오래 행복하게 살아봅시다.”

“충(忠).”

“차가 다 식었지만 듭시다.”


차를 마시며 서로가 마음을 추슬렀다.


“자, 이제 마무리합시다. 신의 계시가 신전을 세우라는 것과 악의 창궐에 대비하라는 거라면 지켜야겠죠?”

“네, 마스터 신전을 세우란 뜻이 정보와 대응책을 뜻한다면 정보는 제가 모으면 되겠고, 신전을 얼마나 세워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신전을 세우라는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페릭의 말도 일리가 있지만, 혹시 성직자를 허락하실 생각이 아닐까요?”


리처드의 말처럼 성직자를 정해줄 생각이라면 신도가 있어야 했다.

신전을 만들면 시간이야 걸리겠지만 신자는 생길 거다.

하지만 악의 창궐을 대비하기 전에 종교분쟁이 먼저 날것을 걱정해야 할 저지가 되면 곤란했다.


“우선 신의 계시를 무시할 수는 없으니 신전을 세웁시다. 그렇다고 전 세계에 대대적으로 세우면 종교분쟁에 휘말릴 수도 있으니… 매직학교와 매직홈의 중간에 먼저 세워봅시다. 신전은 아무래도 드워프가 만들어야 제격이겠죠!”

“당연히 저희가 맡아야지요.”

“그렇게 하세요. 드워프가 주축이 돼서 만신전 형태로 신전을 만들어주세요.”

“예, 마스터. 아름다운 신전을 짓겠습니다.”

“아름다운 신전을 짓는 건 좋은데, 시간이 없다는 걸 명심하세요.”

“명심하겠습니다.”




우선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바라진 않겠습니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것과 기분 상하는 내용, 부분은 꼭 지적해주십시오. 그 정도만 꼭! 부탁합니다. 꾸벅 ^.^


작가의말

요즘 제 스타일에 많은 회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상과 현실이 다르기 때문이겠죠?!

눈에 보일 것 같은데 잡히지 않는 그런 상황이라 답답해서 새로운 글도 계속 설정을 수정하면서 써봤지만 정말 쉽지 않습니다.

저도 답답하겠지만, 독자도 답답하시겠죠?

제 소설에 처음과 끝이 일관성 있고, 사건중심으로 풀어갔으면 해서 그렇게 변하려 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누가 가르쳐줘서 알 수는 없을 것 같고, 직접 체득해야겠지요?

또 넋두리가 됐습니다. 하하하.

[738.0]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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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 다시 찾은 세계 – 152 +2 15.09.02 1,015 16 21쪽
153 다시 찾은 세계 – 151 +5 15.09.01 1,059 15 14쪽
152 다시 찾은 세계 – 150 +2 15.08.28 1,108 15 17쪽
151 다시 찾은 세계 – 149 +2 15.08.27 995 17 14쪽
150 다시 찾은 세계 – 148 +4 15.08.24 906 20 12쪽
149 다시 찾은 세계 – 147 +4 15.08.22 1,077 14 14쪽
148 다시 찾은 세계 – 146 +4 15.08.21 993 18 14쪽
147 다시 찾은 세계 – 145 +2 15.08.17 987 20 15쪽
146 다시 찾은 세계 – 144 +2 15.08.14 1,065 20 13쪽
145 다시 찾은 세계 – 143 15.08.12 1,031 20 13쪽
144 다시 찾은 세계 – 142 15.08.10 1,123 22 12쪽
143 다시 찾은 세계 – 141 15.08.07 1,159 15 14쪽
142 다시 찾은 세계 – 140 15.08.05 1,043 19 12쪽
» 다시 찾은 세계 – 139 +2 15.08.03 1,071 20 11쪽
140 다시 찾은 세계 – 138 +3 15.07.27 1,021 16 11쪽
139 다시 찾은 세계 – 137 +1 15.07.31 905 17 13쪽
138 다시 찾은 세계 – 136 15.07.29 1,044 1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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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다시 찾은 세계 - 59 +10 15.03.27 2,701 61 13쪽
59 다시 찾은 세계 - 58 +2 15.03.26 2,518 65 12쪽
58 다시 찾은 세계 - 57 +2 15.03.26 2,723 68 14쪽
57 다시 찾은 세계 - 56 +4 15.03.25 2,565 71 17쪽
56 다시 찾은 세계 – 55 +5 15.03.24 2,773 72 15쪽
55 다시 찾은 세계 – 54 +3 15.03.23 2,731 70 14쪽
54 다시 찾은 세계 – 53 +1 15.03.22 2,775 70 15쪽
53 다시 찾은 세계 - 52 +4 15.03.21 2,895 71 14쪽
52 다시 찾은 세계 - 51 +3 15.03.20 3,057 76 13쪽
51 다시 찾은 세계 - 50 +1 15.03.19 3,070 74 14쪽
50 다시 찾은 세계 - 49 +1 15.03.18 3,399 73 14쪽
49 다시 찾은 세계 - 48 +5 15.03.17 3,283 77 12쪽
48 다시 찾은 세계 - 47 +3 15.03.17 3,516 84 12쪽
47 다시 찾은 세계 - 46 +4 15.03.16 3,158 77 14쪽
46 다시 찾은 세계 - 45 +3 15.03.16 3,137 68 17쪽
45 다시 찾은 세계 - 44 +3 15.03.16 3,107 69 15쪽
44 다시 찾은 세계 - 43 +4 15.03.16 3,063 77 12쪽
43 다시 찾은 세계 - 42 +3 15.03.16 3,157 76 12쪽
42 다시 찾은 세계 - 41 +3 15.03.16 3,213 79 15쪽
41 다시 찾은 세계 - 40 +3 15.03.16 3,371 87 15쪽
40 다시 찾은 세계 - 39 +3 15.03.16 3,099 83 12쪽
39 다시 찾은 세계 - 38 +3 15.03.16 3,398 76 15쪽
38 다시 찾은 세계 - 37 +3 15.03.16 3,316 83 14쪽
37 다시 찾은 세계 - 36 +3 15.03.16 3,325 95 15쪽
36 다시 찾은 세계 - 35 +3 15.03.16 3,633 91 16쪽
35 다시 찾은 세계 - 34 +2 15.03.16 3,726 81 14쪽
34 다시 찾은 세계 - 33 +2 15.03.16 3,463 86 13쪽
33 다시 찾은 세계 - 32 +7 15.03.16 3,843 103 12쪽
32 다시 찾은 세계 - 31 +3 15.03.16 3,781 94 13쪽
31 다시 찾은 세계 - 30 +7 15.03.16 3,819 98 15쪽
30 다시 찾은 세계 - 29 +4 15.03.16 3,696 89 13쪽
29 다시 찾은 세계 - 28 +5 15.03.16 3,882 93 15쪽
28 다시 찾은 세계 - 27 +4 15.03.16 3,810 88 14쪽
27 다시 찾은 세계 - 26 +4 15.03.16 3,723 93 11쪽
26 다시 찾은 세계 - 25 +5 15.03.16 4,180 91 16쪽
25 다시 찾은 세계 - 24 +4 15.03.16 4,106 114 13쪽
24 다시 찾은 세계 - 23 +6 15.03.16 4,081 104 14쪽
23 다시 찾은 세계 - 22 +3 15.03.16 4,280 87 12쪽
22 다시 찾은 세계 - 21 +3 15.03.16 4,373 100 14쪽
21 다시 찾은 세계 - 20 +8 15.03.16 4,659 96 16쪽
20 다시 찾은 세계 - 19 +6 15.03.16 4,894 113 13쪽
19 다시 찾은 세계 - 18 +6 15.03.16 4,971 107 13쪽
18 다시 찾은 세계 - 17 +8 15.03.16 5,184 108 15쪽
17 다시 찾은 세계 - 16 +10 15.03.16 5,259 113 12쪽
16 다시 찾은 세계 - 15 +6 15.03.16 5,595 116 14쪽
15 다시 찾은 세계 - 14 +8 15.03.16 5,792 130 16쪽
14 다시 찾은 세계 - 13 +6 15.03.16 5,820 113 11쪽
13 다시 찾은 세계 - 12 +10 15.03.16 6,062 112 14쪽
12 다시 찾은 세계 - 11 +9 15.03.16 6,383 123 15쪽
11 다시 찾은 세계 - 10 +8 15.03.16 6,739 135 17쪽
10 다시 찾은 세계 - 9 +9 15.03.16 6,817 139 11쪽
9 다시 찾은 세계 - 8 +4 15.03.16 6,872 147 14쪽
8 다시 찾은 세계 - 7 +13 15.03.16 7,435 158 15쪽
7 다시 찾은 세계 - 6 +8 15.03.16 7,388 159 19쪽
6 다시 찾은 세계 - 5 +12 15.03.16 8,166 160 16쪽
5 다시 찾은 세계 - 4 +11 15.03.16 9,416 183 23쪽
4 다시 찾은 세계 - 3 +13 15.03.16 10,810 213 13쪽
3 다시 찾은 세계 - 2 +24 15.03.16 12,431 215 17쪽
2 다시 찾은 세계 - 1 +27 15.03.16 14,540 234 12쪽
1 프롤로그 +29 15.03.16 16,325 278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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