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세계 - 83
픽션(허구)입니다. 본 작품은 저의 순수착장물입니다. ^,.~
학교의 볼일을 모두 마친 후 상경하기 전 모든 가족을 집에 초청했다.
마법이 세상에 발표되고 가온종현이 독박을 쓰게 된 상황이지만 어느 정도는 가족이 알아야 하고 또 미리 알아야 스스로 마음가짐이 변할 거로 생각했다.
“멍멍 멍.” 일곱 마리의 강아지가 삥 둘러싸고 발에 머리를 비비며 반가워했다.
‘이놈들 겨우 이틀만인데 그렇게 반가운가? 이러니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 귀여운 것들…’ 이번에는 애들이 덤비는 통에 환영인사가 길어졌고 모두 지켜보는 상황이 되자. 처음 경험하는 벅참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침착하게 모든 애를 한 번씩 꼭 안아주고 쓰다듬어 준 후에야 부모님께 인사드릴 수 있었다.
“다녀왔습니다.”
“그래 수고 많았다.”
“뭘요. 그냥 참석하고 올라왔습니다.”
“안방은 좁으니 정원으로 가자꾸나.”
“네, 모두 가죠.”
엄마가 다가오셔서 작게 속삭이셨다.
“혹시 모두에게 말해주려는 것이냐?”
“네, 모두는 아니고 꼭 필요한 것만 말해주려고요. 어느 정도는 알아야 마음가짐이 달라지지 않겠습니까?”
“…무작정 숨기는 것이 대수는 아니지만 걱정되는구나! 정당히 가르쳐 주렴.”
“네, 엄마 걱정하지 마세요.”
“그러마!”
유리정원을 이미 구경했는지 다들 서로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누는 중 식사시간이라 음식이 유리정원으로 차려졌다.
식사를 모두 마친 후 차를 마시며 슬슬 모인 이유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마법사에 대한 얘기 들었죠?”
“응, 삼촌 마법사가 정말 있다니 놀랐어. 삼촌 우리는 마법을 못 배워?”
“역시 젊은 애들이 관심이 많구나! 마법이라? 배울 수 있지만, 솔직히 쉬운 게 아니란다. 아니 몹시 어렵지. 정말!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갈 정도로 어려운 확률이란다.”
“…음, 꼭 배우고 싶은데.”
“맞아! 꼭 배우고 싶었는데 삼촌이 꼭 마법사님에게 물어봐 줘.”
“하하하. 알았다. 그리고 꼭 마법을 배우지 않아도 아티팩트만 구하면 마법을 할 수 있단다. 지금은 마법사만 사용할 수 있지만, 조만간 일반인용 아티팩트를 제작할 생각이니 그때 너희부터 주도록 하마!”
“와, 고마워 삼촌. 헤헤헤” “나도 고마워 삼촌 헤헤.”
형은 깊은 생각에 빠졌다가 뭔가 생각을 정리한 듯 입을 열었다.
“너희는 이제 조카들과 놀아주렴.”
“네, 아빠.”*2 조카 둘이 애들과 놀러 유리정원을 나갔다.
“혹시 너의 능력과 관련이 있는 것이냐?”
“…하하하 알고 싶지 않다며?”
“우리와 연결점은 적지만 이미 너의 능력이 노출된 상황이라면 알고는 있어야 하지 않겠니?”
“역시 나보단 형이 똑똑한 것 같아.”
“오빠, 정말이야?”
형은 약간의 불안을 여동생 수현이은 호기심을 표했다.
“우선 맞아! 마법과 나의 관계는 뭐라고 할까? 내 일부라고 해야 할까? 그래서 알려주려고 불렀어. 또 만약을 위해서 몇 가지 더 추가로 줄 거야. 다만 한 가지는 알아줬으면 해. 가족을 위해 많은 안전장치를 만들었고, 지금도 모르는 방법으로 지키고 있어. 이제는 당사자가 그 사실을 조금 더 알았을 뿐이라고 생각해줘.”
“그래? 그럼 말해줄래? 들어보자.” “저도 궁금하네요. 도련님.”
“오빠, 나도 궁금해. 어서 말해줘.”
“우선 다른 것은 신경 쓰지 말고, 휴대전화에 있는 기능이 몇 개 추가될 거야. 우선 첫 번째로 휴대전화에 루나라는 비서가 생길 거야. 이것은 마법과 상관없이 내가 받은 유산 중 하나였는데 솔직히 난 인공지능에 많은 불안을 품었기에 봉인하려고 했어. 한데 내가 마법과 연관이 되면서 문제가 자동으로 해결돼서 좀 더 안전한 방법을 찾았기에 사용하려고 그래서 얼마 전 끝난 공모전도 기획한 거고, 연구소의 첫 번째 사업 아이템이 인공지능 앱이 될 거야. 두 번째 사업은 휴보와 인공지능의 융합이야. 아마도 올해 말부터는 로봇이 일상생활에 등장하게 될 거야. 솔직히 연구소는 구실에 불과해. 루나를 사용해보면 왜 내가 걱정했는지 알 수 있을 거야. 필요한 것은 루나에게 말해주면 필요하면 자동으로 업그레이드할 거야. …아, 얘기하다 생각났네! 각자가 원하는 이름으로 바꾸게 해야겠다. 하하하 미안. 그리고 배지를 줄 거야. 형은 잘 모르지만, 형이하고 있는 배지가 마법이 가미된 출입증이야.”
“…아, 어쩐지 아무리 일해도 피곤하지 않더라?”
‘형이 저 정도면 다른 사람들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군!’
“맞아! 피로를 풀어주는 효능이 있지. 그리고 앞으로 모든 가족이 머물게 되는 집의 현관은 앞으로 배지가 없으면 통과할 수 없게 만들 거고, 물론 휴대전화가 있어도 출입은 가능해. 그래도 항상 착용하는 게 좋겠지? 이미 가족전용 배지는 만들어뒀으니 가기 전에 줄게. 그리고 자고 내일 갔으면 해. 조카들에게는 말 안 했지만, 마법을 배우는 것은 힘들지만, 강제 서클이라고 3 서클까지는 만들어줄 수가 있어. 단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 이상으로 오르기가 스스로 올린 서클에 비해 무척 어렵다는 거뿐이야.”
“마법사가 되려고 하지 않는다면 굳이 그 이상일 필요는 없겠구나!”
“응, 모두 잠들면 그때 1 서클을 만들어줄 거야. 그래야 아티팩트를 사용할 수 있거든. 다른 것은 아직 알아봐야 필요 없는 것들이야. 뭐, 경호원은 이미 알고 있고, 원거리에서 보호하는 다른 존재가 있다는 것과 휴대전화가 거의 파괴되지 않고 루나가 알아서 위험을 보고한다는 것 그리고 앞으로는 경호원들도 따로 교육하고, 장비도 마련해줄 테니 걱정하지 마!…아참, 입고 있는 옷이 방탄복보다 좋은 것은 아직 모르지?”
“…허, 이미 상당히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구나! 그럼 우리는 계속 말조심만 하면 바뀐 게 거의 없겠구나!”
“응, 그랬으면 좋겠어. 항상 말이 문제잖아.”
“걱정하지 마! 애들도 늘 말조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저도 노력하고 있어요. 도련님.”
“오늘은 엘프주나 한 잔씩 하죠. 하하하.”
“오, 그거 좋지 어서 내오너라!”
하하하. 호호호. 역시 아버지는 술을 지나치게 좋아하신단 말이야.
그렇게 즐거운 한때를 보낸 후 서클이 필요한 가족에게 모두 만들어 주고 가족문장배지와 최하급힐링포션을 마법사님의 선물이라고 전달했다.
- 마스터 정화아티팩트의 실증에 적합한 곳을 찾았습니다. 정읍에 연구소가 있더군요.
“그래? 그럼 협조 요청하고, 실증과 기자회견을 겸하도록 하자.”
- 네, 인터넷도 생중계하겠습니다.
“이제 인터넷 생중계도 가능해?”
- 고장 난 인공위성 중 몇 개를 골라 그곳에 소형서버를 만들어 뒀습니다.
“물론 추적을 회피할 방법은 만들어뒀겠지?”
- 그럼요. 호호호.
“잘했어. 그럼 난 가온종현과 이휘소를 번갈아 가며 접속하고 틈틈이 소설을 쓰고 있을 테니 일이 있으면 보고해줘.”
- 호호호 알겠어요.
‘요즘 호호호 라고 웃네! 정체성을 확실히 여자로 잡았나? 김시은 비서가 여성체니 뭐 상관없겠지. 애고 힘들어.’
2, 3차 신분으로 활동하려고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아직 마법교육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법이론 교육은 포링이 모두 동영상으로 제작해뒀고 난 이휘소가 하게 될 사회사업을 위해 최대한 3중 상태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정말! 고단한 일이었다. 거의 명상을 밥 먹듯 했다.
며칠 후 정읍의 첨단방사능 연구소
“참석해주신 여러분과 정화아티팩트의 검증에 협조 해주신 정읍 첨단방사능연구소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가온종현 마법사님께서는 후학을 교육하기 전에 마법 교재를 만들기 위해 이곳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자, 검증을 시작하겠습니다.”
검증을 위해서 방사능 측정기로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용하던 물건, 피폭이 된 근로자, 일본에서 수입된 농수산물이 준비됐고 측정하여 검사결과를 얻었다.
“보신 바와 같이 이것들이 분명히 방사능에 노출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럼 이제 이 정화아티팩트가 과연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기로 하겠습니다.”
‘정화’를 시전해 모든 물건과 피폭자의 신체에 사용했다.
“너무 간단해서 놀랐겠지만, 다시 측정해볼까요? 동의하셨으니 다시 측정하겠습니다.”
검측 결과가 0.001~0.005mSv(밀리시버트)로 검측되었다.
과학자들은 물론 모든 참석자가 확인하고는 환호성을 질렀다.
“이제 정화아티팩트의 성공은 여러분의 판단에 달렸습니다. 마나서치 사업을 할 것인가? 와 정화아티팩트를 정확히 언제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병의 발병을 막고 최대효과를 볼 것이냐? 등 많은 것이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일본이 정밀사업의 타격으로 경제적으로 점점 더 심각해지는 이때 이 정화아티팩트를 이용해 방사능을 제거한다면 관광 사업은 좀 더 활성화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참, 꼭 잊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마나석 한정적인 거 말입니다.”
이후 질문과 대답의 시간을 가진 후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법사님이 본인은 떠나면 그만이라는 말씀을 하셨지만, 저희는 보통 인간의 처지에서 가진 자들이 이곳을 노린다면 우리가 위험하겠지만, 대중이 필요로 하는 많은 마법이 독점될 것이고 결국은 지금과 같이 돈 있는 자들만의 전유물이 될 것입니다. 마법의 대중화와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우리를 믿고 옹호해주십시오.”
김시은 비서는 90도를 마지막으로 자리를 떠났다.
과연 김시은 비서의 바람이 이루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김시은 비서의 마지막 말은 고맙지만, 과연 인간들이 호응해줄까?”
- 글쎄요. 적어도 반수는 호응해주지 않을까요? 자신들이 방사능에 걸리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다면 몰라도 아마 60%는 넘게 호응할 것입니다. 사이트에도 셀 수 없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으니 정리해서 보고하겠습니다.
“응, 오늘도 고마워. 덕분이 걱정이 많이 줄었어. 정말이야. 한데 이걸로 방사능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있을까?”
- 불가능하죠. 응급조치일 뿐입니다.
“원자력에 대한 자료는 가지고 있으니 지금부터 원자력을 연구해서 방사능을 없애는 방법을 연구해줄래?”
- 마스터 방사능은 없앨 수 없습니다. 저희도 활용만 할 뿐이고 차단, 감소, 분리수거 후 태양에 보내 태워 없애는 것만이 가능할 뿐입니다.
“그래?”
- 네, 고유의 능력이라 마나와 같은 불변의 자연현상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알았어. 우리가 신이 아닌 한 불가능한 것도 있겠지. 그렇다면 나머지 방법을 이미 가진 거잖아 그럼 지금의 원자로나 개발 중인 원자력기술에 문제점과 해결방법 등 현대가 받아 드릴 수 있는 수준까지만 정리하고 등급을 정해 나중에 사용하게 미리 준비해줘.
- 그거야 쉽죠. 맡겨주세요. 호호호.
우선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바라진 않겠습니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것과 기분 상하는 내용, 부분은 꼭 지적해주십시오. 그 정도만 꼭! 부탁합니다. 꾸벅 ^.^
- 작가의말
앞으로가 걱정이네요!
제 글을 같이 고민해줄 분을 찾아봐야 할 텐데 쉽지 않네요.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