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세계 – 54
픽션(허구)입니다. 본 작품은 저의 순수착장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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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렵 미국 핵잠수함의 연락을 받고 대기하고 있던 해양경찰청 산하 연구선은 흙탕물이 가라앉기를 며칠을 기다리다 잠수정을 투입해 조사를 시작했다.
“헨리. 밑에 뭔가 보이는 게 있나?”
“심슨 팀장이 말 한데로 누군가 바닥을 뚫고 무언가 가져간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어가겠지만, 상태가 아주 심각합니다. 노천광산 몇 개는 될 정도의 넓이로 추산되며 넓이도 넓지만, 그 깊이는 장난이 아닙니다. …어느 정도 채광을 하다 흙탕물을 만들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깊이를 보면 대놓고 캐갈 생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됐든 상당량의 금속이었을 텐데. 거의 한 달 만에 광범위한 지역에서 금속을 캐고 가져갔다면 그 기술력이야말로 상상 밖입니다.”
“그렇게나 많은가?”
“네, 넓이며 깊이를 보면 최소한 몇 억 톤은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더 빨리 보고를 해야겠어. 내가 보고할 테니 헨리. 자네는 증빙할 재료를 사진으로 찍고 올라오게.”
“알겠습니다. 팀장님.”
“보고서를 보내고 내가 직접 잠수정에 타고 내려가 보겠네. 사진을 찍고 올라오게.”
“네, 팀장님.”
미국국가안전보장국 ‘NSA’
보고를 받은 ‘NSA’는 당당 직원을 파견하는 선에서 지켜보기로 했다.
하지만 잠수정의 탑승 인원이 모자라 결국 지상의 화면을 이용해 보고서만 작성하기로 하곤 기존의 연구원을 계속 내려 보냈다.
잠수정 안
“심슨 팀장님 저것 같은데요. 지금 저것들을 보니 꼭 일부러 남긴 것 같다는 잠수함 보고서의 추측이 맞는 것 같습니다.”
“나도 그렇게 보이네! 이봐 헨리 저게 자연적으로 쌓였을 리는 없지 않겠는가?”
“상당히 많이 모아뒀군요. 무슨 뜻일까요?”
“…흠 글쎄. 잘은 모르겠지만, 저 정도의 금속을 남겼다는 것과 그 중앙에 놓고 간 저 반투명한 것을 보면 그들이 이 반투명한 것을 가져가면서 미안해선지 아니면 적선이나 조롱인지는 모르지만, 일부러 조금 남겨둔 것 같은 기분이네, …허허 도둑놈이 선심 쓰듯 남겨놓고 가다니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
“팀장님 흥분하지 마십시오. 인제 와서 방법도 없잖습니까?”
“…하여튼 기분이 좋지 않군! 도둑놈이 캐간 것은 이것이 확실해 보이네! 내가 아무리 광석에 대해 문외한이라도 이런 것이 있다는 소리는 못 들어봤어.”
“저도 그렇습니다. 팀장님 반투명금속이라! 이런 게 많았다면 왜 발견이 되지 않았을까요?”
“그것도 그렇군! 헨리 자네의 추측이 아주 중요한 역할은 한 듯싶으이. …아마도 우리의 탐지기술에 노출되지 않는 특징이 있을지도 모르겠네! …허허 이거 잘하면 스텔스에 사용될 수도 있겠는데.”
“그럴까요?”
“…아직은 정확한 것이 아니지만 확실할 쉽게 드러난 것이 스텔스라니 벌써 이러면 갈수록 더 큰 비밀이 밝혀질 텐데. 위험한 냄새가 나는군! 아무래도 우리는 모른 체하고, 빨리 이 문제에서 빠지는 게 좋을 것 같네! 하지만 정보를 팔아먹을 수는 있겠지. 3덩이를 준비해주게나.”
“많지도 않은 양인데 3덩이를 가져가면 조금 걱정이네요. 되도록 작은 거로 하겠습니다. 팀장님.”
“그래, 헨리 자네 편한 데로 하게. 아쉽기는 하지만 우리는 이 정도에서 빠지자고.”
그렇게 미국은 ‘마나늄’ 투명금속으로 새해부터 복잡한 양산으로 치닫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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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를 기다리는 김시은 비서를 두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처럼 난 주시자의 삶을 선택했다고 생각하고 그저 주변단속을 한 것뿐인데 점점 더 알 수 없는 미궁에 빠진 듯 헤어 나올 수가 없는 지경에 처했다.
내가 이렇게 모든 일에 걱정이 많은 소심남이 된 것은 소설들이 대부분 불신을 단서로 창조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
조심하고 조심했는데 잠수함을 탐지하기 위해 탐지를 했을 뿐인데 외계인이 지구에 살고 있었고 허무한 승리지만 무찔렀다. 이것이 끝은 아닐 게 뻔하지만 내가 소설을 읽으면 생각한 것처럼 초인은 나만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 축복받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좀 더 조심하자. 힘없는 가족을 위해서…그리고 내 품에 들어온 이들을 위해서라도…’
“생각이 길었네! 미안.”
“아닙니다. 보고 할까요?”
“응, 근데 보고할게 있었어?”
“네, 많지는 않지만 보면서 들으세요.”
보고
1, 화성으로 스타쉽이 출발.
2, 파견 지킴이들이 확보한 노예가 각 천명을 넘은 상황이고 합하면 9,512명.
- 관리가 어려워지니 조치해달라는 연락을 받음.
- 그들을 한꺼번에 다루려다 보니 말을 일일이 해줄 수가 없으니 통역장치를 만들어달라고 해서 보청기만 한 크기의 번역기를 만들어주었음.
3, 인공지능 미래에게 준 임무를 꾸준히 수행하고 있으며 몇몇 오류를 찾아 해결.
4, 레어의 구조는 완성하고 애들의 주문을 해결 중.
5, 동해와 서해로 진입하는 잠수함 포획작전이 완료되어 범위를 한반도 밖에서 진입하는 잠수함을 해결하기 위해 위치를 이동함.
- 미국 핵잠수함 한 기와 중국의 잠수함 두 기, 러시아 잠수함 한 기를 포획하여 포획 후 승조원 방사가 이루어졌음.
- 핵잠수함을 스캔 완료 후 재설계 시작함.
- 분해해서 자원이 다소 늘 얻음.
6, 북한군의 생활공간을 적의 기지에 구조변경 중임.
7, 마나늄 미끼는 추적 중
- 특이사항 없음.
8, 보류되었던 잠수함 문제 실행 결재.
“…의 내용입니다.”
“수고했어. 굳이 지시가 필요 없는 것은 알아서 잘해줬어. 노예 문제는 조금 있다 논의해보기로 하고, 드디어 미국의 잠수함이 잡혔군! 쓸데없이 남의 나라에 들어와서는…, 미스터리로 만들고 싶지만, 인명을 살렸다는 것이 아마도 힌트가 되겠지?”
“그렇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인성을 버릴 수는 없고…’
“…뭐, 감수하고 가야 할 부분이잖아. 김시은 비서는 답답한 것도 있겠지만 나의 신념이니 따라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이제까지 잘해줬지만 방심하지 말고, 꾸준히 임무를 잘 수행해줘. 그리고 인공지능 미래는 너무 오래 내버려두기는 했지만 달리 방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참 난감하군!”
“네, 그렇죠. 공모전이 끝나고, 또 건물도 지어야 하므로 짧지는 않은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따로 회수해서 관리할까요?”
‘연구소 땅을 구하는 것도 힘든데 연구소 설립도 생각보다 제약이 너무 많으니 그냥 제주도 땅도 넓으니 제주도에 세울까? 아니면 정치하는 놈들을 계획대로 미리 암시를 걸어야 하는 건가? ……결론을 내기기가 힘드네!’
“…재단을 땅을 구하지 못해서 건물을 짓지 못하고 있으니 아무래도 그러는 게 좋겠지? 그럼, 좀 부탁해. 그리고 마나늄 미끼는 계획한 대로 해주면 되겠고, 마지막으로 북한군이 사용할 잠수함을 슬슬 제작해야 할 것 같아. 잠수함 승조원의 가족은 오늘 당장 구출작전을 수행하고, 우리의 능력을 다 보여줄 수는 없으니 원하는 지역에 도착하면 화면을 제공해서 서로 확인하는 방법이 적당하겠어.”
“…가능합니다. 감동의 가족상봉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호호호. 그리고 그들이 사용할 잠수함은 이번에 포획한 핵잠수함을 참고해서 각국의 장점을 극대화해서 설계하겠습니다.”
‘좋은 게 좋은 거지만 너무 좋아도 문제가 될 것이고 적당히…’
“좋아! 굳이 지구의 기술을 극대화해서 사용할 부분은 그렇게 하도록 해주고 생활하기 불편하지 않게 지구의 최고 큰 잠수함을 참고해서 그 정도로 만들어줘. 그리고 사람은 알면 알수록 욕심은 커지거든. 매뉴얼에는 자세한 내용은 제외하고, 잠수함은 외계의 침공 시 비장의 한수로 사용할 생각이니 체계를 잡는 게 집중해.”
“네, 명심하겠습니다.”
“그리고 잠수함을 계속 탐지해서 마킹하고, 뜻밖에 일이 커졌지만, 이왕 만든 적은 수의 해군이지만 명칭이 필요하지 않겠어? 뭐가 좋을까?”
“마스터가 직접 정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죄송해요. 호호호.”
“…끙. 알았어! 수고했어. 그럼 쉬어.”
“네, 마스터 욕보십시오. 참 늦었습니다. 주무세요.”
“벌써? 그러네! 애들이 기다릴지도 모르니 나간다.”
애들은 동수의 경험담을 들으며 날 기다리고 있었다.
나머지 애들도 자신의 동반자를 원했지만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라 걱정이었지만 모두 잘 이해해줬다.
모든 애들의 동반자가 생기면 좀 안심할 수 있겠지. 이제는 일말의 불안도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가족이 된 것 같아. 안심했고 충만한 만족감을 만끽하며 애들 품에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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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포링의 전 사용자(론 스피릿)는 숙주 ‘매니 파퀴아오’에 잘 기생 후 마나술로 마나를 채우며 단전에 작은 핵(단)을 만들었고 단전을 만든 후에 매니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매니 파퀴아오’는 자신에게 이상이 생겼고 그 원인이 기생체 ‘론 스피릿’에 의한 변화라는 것을 알게 된 후부터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지만 속으로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고 얼마 후 필리핀에 도착하여 하역작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들어왔을 때 알지도 못했고 쫓아낼 방법도 없고 결코 호락호락한 인물도 아닐 게 뻔하니 최소한 내 정신을 제압하거나 의지에 반하는 행위를 강요하는 경우가 없길 바라는 수밖에…,’
“…이봐, 론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 다시 한 번 말해주겠네! 자네에게 들어온 것은 미안하지만, 꼭 나쁜 것만은 아니고, 자네를 장악하거나 그럴 생각도 없네! 뭐, 그럴 능력이 없다고 말해주면 안심이 되려나?
“…미안해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놀라서 그런 것이니 이해해줘. 나도 노력하는 중이지만 잘 않대서 답답해 이해해줘.”
- ……이해하네! 이런 상황을 쉽게 정리할 수 있는 자가 어디 있겠나? 천천히 시간을 갖고 생각하자고 그리고 매니 자네의 단편적인 기억을 살펴보니 지구의 특히 동양의 단전이라는 것을 만들어야 해. 똑같은 것은 아니지만, 무척 흡사한 것 같아.
‘기억도 볼 수 있다는 말인가? 설마! 생각도?’
“…설마! 기억도 볼 수 있단 말인가?”
- 이런 친구 또 놀랬군! 기억은 뇌의 남은 정보를 말하는 것이고, 생각을 읽지는 못하네! 걱정하지 말게. 내가 매니 자네의 생각을 읽는다면 대화가 뭐가 필요하겠나! 안 그런가? 그리고 정신이란 것이 혼란스러울수록 잠식되기 쉬운 거라네. 자신을 갖고 확실히 대응하게.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이제 여기까지인 것 같군!
‘확실히 틀린 말은 아니야 마음을 진정할 필요가 있겠어. 그래 어쩔 수 없잖아. 가르쳐준 마나술이 동양의 심법과 비슷하다고 하니 직접 해보자.’
“…그럼, 난 론 자네가 권한 마나술에 집중하겠네! 나머지 시간은 자네가 원하는 쪽으로 하기로 하세나.”
- 고맙군! 그럼 난 되도록 빨리 인터넷의 정보를 이용해서 나의 지식과 정보가 도움될지를 생각해보겠네! 우선 반듯한 직업을 구해야 하지 않겠나. 내가 탈출했다는 것은 우주선이 다른 이에게 넘어갔다는 증거일세! 아마도 우주선을 차지한 존재는 나의 적이 사용했던 마법과 우주선을 독점했을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고, 정말 그렇다면 아마도 대척자가 없을 것이 확실해.
“그가 자넬 찾지 않을까?”
- 글쎄, 찾지 않을 것 같네! 예전에 정신체가 되고 몇 번의 예감을 느꼈는데. 무시했는데 무시할 때마다 좋지 않은 결과를 맛봤거든 내 마지막이 그런 상황이었지. 하지만 이번엔 감이 좋아. 아마 지구의 말로 접신(신이 내렸다)했다고도 말할 수 있을 걸세. 혹시 자네 점쟁이가 되고 싶다면 추천하겠네! 아주 잘할 것 같은 확신이…
“이봐, 론 제발 참아주게나 난 사양하겠네! 다시는 그런 소리 하질 말게나.”
- 그래? 아쉽군! 할 수 없지 자신 있었는데.
‘확실히 나쁜 존재는 아니야. 더 지켜보기로 하고, 론의 말대로 정신을 차려야겠어.’
- 하여튼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날 잡으려 했으면 잡을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내버려둔 것을 보면 나를 약하다고 생각해서 일수도 있고, 또는 그가 지극히 선하거나 양쪽 다일 수도 있겠지. 악한 인물 같으면 벌써 지구를 정복하고도 남을 시간이 흘렀지만 은인자중하는 것을 보면 내가 지구에 해가 되지 않으면 무시할 거 같아!
“그래? 걱정은 되지만 다행이군!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
매니는 시시때때로 느껴지는 갈등을 노력으로 극복하고 외계인 론과 같이 잘해보자는 생각으로 발전하였다.
매니가 잠든 시간 론은 잠든 매니를 생각하며 생각에 잠겼다.
‘…휴, 고비는 넘겼군! 매니가 잘 받아드렸으니 다행이지. 흐흐흐 약간 거짓말을 했지만 매니가 정신적으로 성장한다면 생각을 들여다볼 수 없는 것은 맞는 말이니 나중에 이해해주겠지. 조금 겁이 나지만 우주선을 차지한 존재가 다른 건 몰라도 욕심이 없거나 암중의 지배자나 방관자로 살 가능성이 높겠어. 내게는 다행스러운 일이고, 걱정한다고 별 뾰족한 수도 없으니 다시 얻은 삶에 충실해서 매니를 보란 듯이 살게 해줘야겠어.’
그렇게 정한 후 이들은 마나술에 집중하고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있었다.
우선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바라진 않겠습니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것과 기분 상하는 내용, 부분은 꼭 지적해주십시오. 그 정도만 꼭! 부탁합니다. 꾸벅 ^.^
- 작가의말
모든 부분이 저에게는 도전입니다.
힘들지만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재미있기도 하고요.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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