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세계 - 25
픽션(허구)입니다. 본 작품은 저의 순수착장물입니다. ^,.~
날이 밝자 간단한 식사 후 김형호 님과 우영희 님, 기춘석님 모두에게 합격통지 문자를 넣고 찾아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근무 날짜는 에반집사가 잘 조절할 것이라 믿었다.
할 일은 많지만 내가 직접 할 수 있는 것부터 빨리 마무리를 지을 생각으로 아공간의 포링을 만나러 갔다. 선체에 가까워지니 밝게 빛나는 곳이 눈에 들어왔다. 저곳이 문인가?
“포링 이곳이 문인가?”
- 네, 그곳뿐만 아니라 문은 어디든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 시스템이군! 그럼 선체와 마나체인저의 수리는 완료했어?”
- 네, 마스터 선체와 마나체인저에 대한 수리는 물론 내부의 로봇 및 운용능력 확보를 위한 보수공사도 시행하였습니다.
“수리 시 특이사항을 조사하라고 했을 텐데 보고해줘”
- 선체의 경우는 특이점이라고는 알고 계신 마나 부족현상만 발견되었고 마나체인저는 많은 부분이 파손되었지만, 손실은 크지 않았습니다, 조사결과는 작동에 필요한 워낙 방어력이 높은 관계로 파손되지 않았고, 몸체를 이루었던 부분의 최대 4%, 2%, 1% 미만의 손실이 있었습니다. 손실된 금속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는 가늠할 수 없습니다만, 한 가지 이 금속의 마나를 받아들이도록 설계된 금속으로 마나를 끌어모으는 특성을 갖는다는 것이고 자체적인 흡수는 마나석보다 못 하기에 특수한 무기를 만든다면 모르겠지만, 위협이 되거나 행성 자체에는 영향을 발휘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크기로 보면 종이의 A4 정도에서 서너 배의 수준이라 큰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아 보입니다.
“다행이지만 금속이라 그런지 무기는 만들 수 있다는 말이군! 아무래도 검 같은 냉 병기겠지?”
- 네 고대의 인간들이 얻게 되었다면 확실히 냉 병기를 만들었을 것입니다. 현대의 기술로는 가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가공에 마나가 필요하거든요.
“흠, 그렇군! 드래곤이 목숨 걸고 하신 일인데 당연히 그래야지. 아쉬운 것은 하나가 빈다는 것이고, 네가 나가서 탐지할 때 나왔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어찌 됐든 나머지는 부스러기는 오파즈를 조사해보면 나올지도 모르겠네! 마나체인저와 손실분은 ‘확인목록’에 넣어둬.”
- 네, 마스터.
“역시 자율적인 행동은 편하군! 그 행동에 대한 책임에 대해서 알고 있다면 금상첨화겠지! 앞으로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행동해줘 난 영혼의 존재인 포링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돼 알겠지?”
- 네 마스터 명심하고 행동에 심사숙고하겠습니다.
포링의 목소리에 감정이 묻어나는 느낌을 받았다. 확실히 영혼의 갖은 존재라 그런가?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칭찬은 좋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 않던가! 하하하.
“아주 좋아! 그리고 혹시 내 기억의 자료들은 어떻게 보관되었어? 아니 이해되었나를 물어봐야겠군!”
- 기억에서 축출된 내용은 기존의 기술적 내용과 연계하여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다른 지식은 대부분 정확성이 떨어져 분류를 보류해 두었습니다.
“그렇지? 내가 생각해도 정확한 것은 없었을 거야 컴퓨터 관련이 아니라면 말이지, 역사나 문화 같은 것은 더 애매한 것들이 많았겠지 기억력도 좋지 못해서 빠진 것도 많겠고, 그건 그렇고 기술적으로 차, 선박, 비행기, 시계 등을 포링이 가진 기술로 구현할 수 있겠지. 어때?”
- 마스터의 기억 속에 있는 현대의 문명은 100% 구현 가능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은 센트리온은 제외하고도 1,642개의 행성에서 구한 데이터가 존재하고 그 정보를 이용 선체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것도 저입니다. 모든 행성이 문명이 있던 것은 아닙니다만.
그렇다면 실험삼아 뭐 하나 만들어볼까? 차가 적당할 것 같군!
“그래 너의 자긍심이 느껴지는군! 그럼 내가 본보기로 차를 가져올 테니 대체 가능한 부분을 도출해보고 최대한의 안전, 지속성을 위주로 보고서를 만들어보도록 부탁해 그리고 들어오기 전에 열어주지 않았으면 못 들어올 뻔했어. 너와의 통신이 가능한 물품이 없나?”
- 그렇잖아도 준비해두었습니다. 마스터.
지~잉 조종석 왼쪽에 서랍이 열리듯 열리며 팔찌형의 물건이 보였다.
“허허 이것도 팔찌야 팔찌가 풍년이네 어쩌나 다른 형태로는 못하나! 항상 지녀야 하니 목걸이가 좋을까나 귀걸이는 남자가 좀 그렇고 대머리라 머리는 좀 그렇고 벨트 음, 생각보다 귀찮군.”
- 마스터 그 팔찌는 마스터의 팔찌를 감싸게 제작되었습니다. 추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호, 그래 어디 보자.”
오른쪽의 팔찌를 빼고 새 팔찌 위에 놓으니 이 팔찌도 자동크기조절이 되면 암수인 듯 감싸더니 하나처럼 붙었다.
“오, 이거 좋군. 기능은 어떤 게 있지?”
- 음성통신과 홀로그램, 방어, 우주선으로 귀환시스템이 장착되었습니다.
“기본적인 것뿐이군. 공격은 불가능했나?”
- 그렇지는 않지만, 이것은 마스터만이 착용할 수 있고 고유인식에 필요한 기능이 포함되어 너무 많은 기능을 넣으면 마스터가 착용하는데 불편할 것입니다.
“그것도 그렇군. 공격은 나중에 더 연구해보자고 방어는 어떤 방법인가?”
- 1단계 기본방어인 투명실드입니다. 마스터가 들어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 다른 것은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2단계는 안드로이드를 소환시켜 방어하는 것이고 3단계는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갑옷을 소환해서 착용하는 것입니다.
“음……. 내 성향을 잘 파악했군! 좋아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난 이 정도로 만족해.”
- 네, 마스터 지구로의 이동은 언제쯤 하시렵니까?
“우선, 아공간에서 꺼내는 거야 넣는 거 하고 다르니 상관없는데 먼 바다로 나가야 하니 미리 준비할 것이 많아 대충을 이해하겠지만, 밖의 상황은 내 맘대로 무얼 할 만큼 만만치 않거든 그럼 잠시 나갔다 올 테니 대기해.”
- 네, 마스터 대기하겠습니다.
나는 밖으로 나온 뒤, 차고에 있던 렌터카를 팔찌에 넣고 다시 포링을 만나러 갔다.
“포링 이거 어디다 놓아둘까?”
- 전이로 이동도 가능하지만 구경삼아 이동해보시죠. 생산시설로 가져가야 하니 빛을 따라가십시오. 마스터.
“그럴까? 가동 중인 기체를 보고 싶으니 그러자고.”
빛을 따라 선체를 구경하며 생산시설에 도착했다.
포링은 선체에서는 어디든 나타날 수 있는 것 같다. 전에 올 때는 구경보다는 안전이라 다른 부분에 신경을 써서 그런지 볼 것이 많았다. 문이 열리더니 4족 수리텔론 시핏들이 나왔다.
로봇의 앞에 꺼내 놓았다.
“구경해도 될까?”
- 네, 마스터 4족 수리텔론 시핏을 따라가십시오.
시설물이 많지만, 지구의 것과 같지 않아서 알 수가 없었다. 그저 밋밋할 뿐이다.
- 지금 하는 작업은 차의 스캔하는 것으로 구조와 재료를 탐지하여 특정하는 것입니다. 홀로그램에 보이는 것이 차량의 설계도입니다. 마스터의 기억에 제트카와 변신로봇이 나오는데 그것을 활용하시겠습니까?
“그런 것도 가능해?”
- 물론 가능합니다. 데이터만 있으면 보호로 지정된 운전석을 제외하고 모든 것을 원하는 순간에 교체할 수 있습니다.
“오, 그럼 부탁해 나의 취향을 잘 알고 있으니 잘 만들어줄 거라 믿겠어! 그리고 지구에 나가면 자료 수집해서 보강해줘.”
- 알겠습니다. 초기 모델은 가져오신 것으로 할 수밖에 없으니 참고해주십시오.”
“응, 고마워.”
- 그럼 금속은 ‘젠트론’으로 할까요? ‘젠트론’은 무게와 강도 유연성 및 탄력이 지구의 만 배 이상입니다.
“허허허 만 배? 그런걸. 몰고 다닌다고 생각하니 겁나서 운전할 수 없을 것 같아 그러니 충격을 흡수하는 쪽으로 더 집중해줘. 내가 소설 쓰려고 준비한 자료에 지구의 금속 중 ‘오스늄(osmium)’이라는 실험실에서만 존재하는 금속이 있는데 그 금속도 젠트론엔 비하면 턱도 없을 테니 그렇게 정해줘 생각만 해도 끔찍하군!”
- 그렇게 하겠습니다. 마스터.
“응, 다른 것들은 특별히 말해줘야 할 것 같지는 않고 엔진은 교체해야겠지. 그렇지만 너무 성능을 높이려 하지 말고 기존의 엔진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해주고, 가능하다면 도색은 전기적신호로 변화하는 도료를 만들 수 있다면 5가지 이상의 색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해보고, 남자들의 로망인 카에 변신과 제트카를 탈 수 있다니 기대할게. 하하하.”
- 지시하신 데로 구현하겠습니다.
현실에서는 무엇보다 티 나지 않는 방어수단은 옷이 아닐까?
“혹시 옷감에 대한 재료도 있나? 실생활에 사용되면서 방어력이 높았으면 좋겠는데.”
- 옷감제작 기술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실현해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다른 행성에서 얻은 기술도 있으니 실험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 그럼 그렇게 해주고, 저 차량은 이제 가져가도 되겠지. 될 수 있으면 지구의 거의 모든 기기를 대체 할 생각이니깐 수고 좀 해줘. 인터넷이 없으니 정보를 보여 줄 수도 없고 답답하군! 빨리 꺼내놔야겠어. 정말 간다. 수고.”
- 네, 마스터.
아공간과 현실의 시차는 존재하는 듯 오래된 것 같지만 겨우 점심시간 전이었다.
“다녀오셨습니까? 식사시간이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런, 에반 집사 먼저 식사해도 되는데 모두에게 미안하게 되었군요. 앞으로는 내가 늦으면 먼저 식사를 하도록 해 내가 미안하잖아.”
“알겠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난 것도 아닙니다. 가시지요.”
“네. 가요.”
식사는 아주 맛좋았다. 아이들도 대만족이었기에 나도 만족했다.
요리사들이 오래 실직 중이었는지 전화하자마자 출근하기를 원해서 그렇게 하였단다.
아지즈도 그들의 요리를 배울 욕심에 보조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 같았고, 에반 집사와 협상을 해 한 달 15일을 자유근무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 여가 시간이 많을 것 같아 허락해줬다. 맛있는 식사시간에 늦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같이 맛있게 식사하고, 아이들과 놀다가 수영장 옆 파라솔에 앉아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보고 생각에 잠겼다.
마나석 문제도 있고 여러모로 포링이 필요한 상황이니 우주선을 빨리 꺼내놓아야겠다.
- 에반 지킴이 집합시켜주세요.
- 네, 마스터.
지킴이는 금방 모여들었다.
“포링을 꺼내놔야겠어요.”
“포링 자체는 위험하지 않을 것을 확인했으니 상관없지만, 외계의 존재는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저도 그게 걱정돼서 불렀어요. 오늘 저녁 바다로 나가 포링을 꺼내놓을 생각인데 그때 여러분들은 최선을 다하여 놈을 색출해줘야겠어요. 그 외의 방법을 생각해봤지만, 저도 알 수가 없으니 무작정 생각만 하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지킴이도 저녁 식사 전까지 생각해보고 그래도 찾지 못한다면 복수하기에는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합시다.”
“…….”
십 여분이 흘렀을까? 에반이 지킴이들과 눈빛을 주고받는지 텔레파시를 하는지 서로 합의를 한 후 입을 열었다.
“오래 생각할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마스터 지금으로선 저희도 방법이 없으니 최선을 다해 찾아보고 안 되면 마스터의 말씀처럼 우리에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함을 인정하겠습니다.”
“생각할 시간도 많이 못 드려서 미안하고 이해 줘서 고맙습니다.”
“아닙니다. 마스터. 저희에게 기회를 주시는 것만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마스터 걱정하지 마십시오.”
“걱정하지 마십시오.”*13
동의를 얻어서 안심이다. 마법적으로 종과 같은 처지지만 그래도 부담이 없지 않다.
“네, 알겠습니다. 그럼 아이들을 재우고 다녀올 생각이니 남아서 아이들을 돌봐줄 지킴이를 정하고 최대한 빨리 꺼내놓고 올 방법을 마련합시다.”
“저에게 방법이 있습니다. 마스터.”
“그래요. 무슨 방법인가요?”
“저희 중 하나가 먼저 포인트에 도착해서 마스터를 소환하는 방법입니다.”
“그럴 수도 있나요? 아, 여러분들은 가능하겠군요.”
“저희는 가능하지만 마나가 너무 많이 소모하여 아티팩트를 활용할 생각입니다. 마스터의 아공간에 ‘소리스의 연인의 반지’가 있는데 그것이 연인에게 가고 싶을 때 사용하는 아티팩트입니다.”
“아, 연인의 반지 말이군요! 기억에 있지만 제가 알던 게 아니라 생각해야만 떠올라서 하하하 그렇게 합시다. ‘릴리 M’ 아공간에 들어가서 소리스의 연인의 반지 좀 찾아오세요.”
“네, 마스터 다녀오겠어요. 호호호.”
릴리 M이 얼마 걸리지 않아 찾아 나왔다.
“마스터 가져왔습니다. 여기.”
“수고했어요. 그럼 지킴이 중에 누가 가실 건가요?”
“제가 가야 합니다. 마스터.”
“에반이요? 변신해서 날아갈 생각인가요?”
“네, 그것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반지하나 받으시고 포링이 전장 14Km, 전고 3Km, 전폭 4Km나 돼서 아무 곳에나 숨길 수가 없으니 일본 아래쪽 지도를 참고합시다.”
지킴이의 테블렛PC를 이용해서 지도를 찾아보며,
“어디 보자 ‘류큐해구’가 최고수심이 8,000m에 제주도와 가장 가까우니 이곳으로 정합시다. 잘 찾아갈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에반이 잘해주겠지요. 그럼 부탁해요. 저녁 11시에 지킴이와 함께 갈 테니 준비되면 먼저 출발하세요. 그럼 누가 남을 거죠?”
“하하하 걱정하지 마세요. 아지즈가 남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아지즈가 남아주세요 부탁해요. 해산.”
“네, 마스터.”
마음이 딴 곳에 가 있으니 애들과 놀아주는 못하는 게 미안해 애들에게 내용을 말해주고 양해를 구했다. 아이들은 필요성을 잘 이해했는지 흔쾌히 허락하고 자신들도 구경하고 싶다고 하였다. 난 고맙고 대견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빨리 해결하고 놀아줘야지.
지금은 우주선을 꺼낸 후의 일을 생각하는 중이다. 포링은 워낙 뛰어나 알아서 잘하겠지만 그래도 좀 더 빨리 인공위성과 연결하기 위해서는 미리 준비할 것이 있을까? 하는 생각 끝에 위성전화기를 떠올리고 인터넷에 이리듐 위성전화기를 구매하기 위해 외출했다. 국산이 없고 구매도 까다로워 대여점에 들러 대여를 하고 고장 난 휴대전화를 몇 개 구해 별장에 돌아와 저녁 식사를 하고 조금 빨리 저녁수련을 마친 후 11경 아이들을 재우고 있다.
“아빠는 다녀올 테니 잘 자라 아지즈가 지켜줄 거야.”
맏딸 반짝이가 대견하게 큰언니 노릇을 잘하고 있다.
“네, 아빠 빨리 다녀오세요. 헤헤.”
“빨리 다녀오세요.”*6
“그래, 모두 뽀뽀해줄게. 어서 자라. 쪽. 아지즈 그럼 다녀올게요.”
“네, 마스터 걱정하지 마시고 다녀오십시오.”
“그럼 잘 부탁해 아지즈.”
지킴이는 아공간으로 보내고, 소리스의 연인반지에 마나를 활성화해 에반에게 이동했다.
“어서 오십시오. 마스터.”
바다 한가운데 도착한 난 순간 놀랬지만 마법을 시전해 수면에 섰다.
“헉, ‘부유’ 놀랬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경험이 부족해서 하하하 쑥스럽군요.”
“죄송합니다. 마스터 경험이 많지 않은 마스터를 배려하지 못했습니다.”
“뭐, 서로 익숙하지 않은 것이 많으니 그런 거겠죠. 자, 이곳이 ‘류큐해구’인가요.”
“아마도 그럴 것입니다. 마스터 지도를 참고해서 날아왔습니다.”
“GPS가 있으면 좋겠지만, 아직 부족한 게 많네요. 차차 좋아지겠지요.”
“네 마스터 부족한 게 많지만 포링이 도와준다면 금방 적응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네, 저도 그럴 거라 믿어요. 포링이야 수심만 깊으면 어디든 상관없죠. 잠시만 기다리세요.”
지킴이를 호출했다.
“지킴이들은 에반의 지휘를 받아 준비하세요.”
“네 마스터.”*14
“준비되었으면 꺼내겠습니다.”
우선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바라진 않겠습니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것과 기분 상하는 내용, 부분은 꼭 지적해주십시오. 그 정도만 꼭! 부탁합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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