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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나라 님의 서재입니다.

텟펜(TEP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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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나라
작품등록일 :
2018.03.04 00:26
최근연재일 :
2019.01.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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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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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8.12.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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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55화. 스모 총견(2)

DUMMY

55화.


요코즈나 하쿠호는 왼쪽 다리를 내밀어 살짝 굽힌후 상체를 앞쪽으로 숙이며 양팔을 활짝 벌린채 오라고 했다. 오라면 가야 한다.

쿵!

척척척!!!

머리를 하쿠호의 가슴에 박고는 양손을 겨드랑이와 가슴쪽에 대어 도효 밖으로 밀어 낼려고 성큼성큼 걸어 갔다. 도효 끝자락 타와라(俵)까지 밀려간 하쿠호는 타와라에 양발을 댄채 버텼다.

밖으로 밀어 내지 못하면 아메미야의 체력 소모가 심해지며 하쿠호가 자신의 목을 잡고는 바닥으로 굴러 버린다. 버티는 자 보다 밀어 내는 자가 더 힘이 든다. 살짝 내공를 돌려 양팔로 보낸후 밀어 냈다. 내공의 힘엔 아무리 하쿠호라고 해도 버틸수 없는지 스스로 밖으로 나갔다.

하쿠호는 조금 놀란 표정으로 다시 양팔을 벌려 오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도효 끝자락에서 하쿠호가 버티면 내공의 힘으로 밀어 내기를 반복했다. 한번도 바닥에 구르지도 않았다.

힘이 빠졌다고 판단하면 바닥으로 굴려 버리고 목을 잡고는 허리를 숙이게 한채 앞으로 잡아 당겨 스리아시(すり足)로 도효 주변을 빙글빙글 돌게 한다. 그런 수모는 당하고 싶지 않아 계속 도효 밖으로 밀어 낸것이다. 슬쩍 시계를 바라 보자 부츠카리 케이코를 한지도 이미 30분이 지난 상태다. 슬슬 끝날때도 되었지만 하쿠호는 끝낼 생각이 없는지 계속 양팔을 벌리며 오라고 했다.

쿵!

슬슬 짜증이 날려고 했지만 오라면 오라는대로 밀어 내기를 반복했다. 자신보다 숨이 거칠어진 하쿠호다. 매일 마보로 단련된 허리와 다리다. 하루종일 부츠카리 케이코를 해도 아무런 문제없을 정도로 체력에는 자신있는 아메미야다.

슬슬 한시간이 되어 갈려고 했다. 도효 밖에서 지켜 보는 선수들은 계속 요코즈나를 도효 밖으로 밀어 내자 놀라워했다. 하지만 그것도 30분이 지나자 점점 지루하게 느껴지는지 불만스러운 표정들로 변하기 시작했다. 한 선수만을 상대로 도효를 독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쿠호도 그런 기색을 감지했는지 그만하자고 했다.

"오~스!"

가슴을 빌려 주어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고개를 숙이고 도효 아래로 내려 갔다. 모두들 경외스러운 눈빛으로 아메미야를 보고 있었다. 부츠카리 케이코를 오래 한탓으로 예정된 훈련 시간도 훌쩍 넘은 상태로 심의 위원회의 스모 총견(総見)은 그것으로 끝났다.

"나루토류제키! 위원장님께서 잠깐 보시자고 합니다."

목욕을 끝내고 나오자 협회 직원이 말을 걸어 왔다. 요코즈나 심의 위원회의 위원장이 무엇 때문에 자신을 만날려는지 짐작조차 할수 없었다. 무슨 잘못이라도 한것이 아닌지 생각해 봤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자신이 스모 협회에 폐를 끼치는 무슨 짓을 했다고 해도 위원장이 아니라 협회에서 먼저 오야카타를 소환하는게 순서다. 개인적인 볼일로 만날려는게 분명했다.

"옷스(おっす)!"

검은 머리카락이 섞인 흰머리에 콧수염과 턱수염을 기르고 안경을 낀 위원장이 소파에 앉은채 맞이해 주었다.

"어서 오게. 이리 앉게나."

"감사합니다."

분위기로 봐서 역시 개인적인 볼일이 틀림없었다. 반대편 소파에 편하게 걸터 앉자 협회 여직원이 차를 내 왔다.

"부츠카리 케이코는 굉장했었네. 엄청난 체력이었네."

"감사합니다. 몸집이 작은 만큼 매일 강도 높은 훈련을 한 덕분입니다."

"스기야마(杉山)상이 말한대로군."

"....."

스기야마상이라면 자신이 알고 있는 그 스기야마상일지도 몰랐다. 동경 스모 기자 클럽 회유(会友) 소속인 스기야마상에게는 구름속을 노니는 용 그림을 그려 주었었다.

"자네를 보자고 한건 다름이 아니라 자네가 그린 그림을 보았다네. 믿을수가 없었어. 그런 재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스모를 한다는게 믿기지 않았네."

"스기야마상에게 선물한 용 그림을 말하시는건지요?"

"그렇다네. 스기야마상이 얼마나 자랑을 하는지..."

키타무라(北村) 위원장은 부러워 하는 눈빛이었다. 이렇게 직접 부른 이유는 그림을 그려 달라는 것이라고 짐작되었다. 이런 일은 먼저 말하는게 예의다.

"원하시는 그림이 있는지요?"

"그려 주겠나?"

"시간은 걸릴겁니다. 적어도 올해 안으로는 그려 드리겠습니다."

"고맙네. 그럼 염치 불구하고 부탁하겠네."

카타무라 위원장은 후지산을 그려 달라고 했다. 후지산은 사토상이 원해 이미 한번 그린적이 있었다. 후지산을 직접 두눈으로 본적은 없었다. 나루토 베야가 있는 곳에서 동경 스카이 트리(TOKYO SKY TREE)가 보인다.

같은 스미다구(墨田区)에 위치하는 스카이 트리는 634미터의 전파탑이며 또한 전망대다. 333미터의 동경 타워보다 훨씬 높은 일본 최고 높이의 전망대로 그곳에서 날씨가 좋은 날이면 후지산을 볼수 있다.

굳이 전망대가 아니더라도 삼, 사층 높이의 건물 옥상에서도 후지산을 볼수 있지만 직접 본적은 없었다. 후지산은 인터넷에서 수천장의 사진을 찾아 볼수 있다. 직접 눈으로 보고 이미지를 해서 그려야 하지만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그릴수 있다. 사토상에게 그려 준 그림도 인터넷에서 본 사진을 보고 영감을 얻어 그린 것이다.

"자넨 아직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고 들었네. 마쿠우치 선수들을 상대로 연승을 이어 갈수 있겠나?"

"운이 따라 주길 바랄 뿐입니다."

"겸손하군. 요코즈나를 상대로 한 부츠카리 케이코로 짐작컨데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였네. 기대하겠네."

"노력하겠습니다."

***

"이치노죠(逸ノ城)! 놈은 위험한 놈이다. 다른 애들에게 연락해 철저히 부수도록 해."

"알겠습니다. 이미 모두가 블랙 리스트라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하쿠호는 화가 난듯한 표정으로 부츠카리 케이코를 떠 올렸는지 가슴을 슬쩍 어루만지며 고무스미(小結)인 이치노죠제키에게 명령조로 말했다. 하쿠호의 오른쪽 가슴은 붉게 피멍이 든 상태다.

부츠카리 케이코때 같은 지점을 계속 부딪혀 온탓이다. 놈은 엄청난 체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몸집만으로는 가장 왜소했지만 체력은 가장 강했다. 부츠카리 케이코는 단 5분만에 힘에 부쳐 모두들 헉헉거린다.

그게 일반적임에도 놈은 호흡조차 거칠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 놈은 생전 처음이었다. 더이상 활개치기 전에 완전히 부수어 놓아야 한다. 갈대같은 놈의 몸위에 거대한 몸집으로 찍어 누른다면 십중팔구 어느 한곳은 부러지거나 비틀어질것이다.

스모 선수는 부상을 가장 경계한다. 중상에 해당되는 부상을 입으면 복귀한다고 해도 절로 몸을 사리게 된다. 전형적인 예가 요코즈나(横綱)인 키세노사토(稀勢の里)다. 일본인 요코즈나를 만들기 급급해 급조된 키세노사토는 요코즈나가 된 다음 바쇼때 무릎 부상을 입고서도 우승했다.

지금은 완치가 된 상태지만 부상을 입은 트라우마는 사라지지 않은채다. 무의식적으로 무릎을 보호하기 위해 예전의 경기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다. 이번 바쇼때에도 아마 결장할것이다.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는 핑계다. 몽골인 요코즈나가 결장을 할땐 어떤 부상을 핑계로 대야 한다. 하지만 일본인 요코즈나는 도효로 올라 갈만큼 몸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결장을 해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항상 차별적인 대우를 받는 만큼 일본인 선수중에 싹수가 보이는 놈은 철저하게 무너 뜨려 스모는 몽골인들이 장악하고 있다는 것을 똑똑히 알려 주어야 한다. 스모 인기가 바닥을 기고 있을때 몽골인들로 인해 인기를 회복했음에도 이젠 토사구팽(兔死狗烹) 신세로 전락할 처지에 놓여 있었다.

이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는 일본인은 약하다는 것을 심어 줄 필요가 있었다. 하쿠호의 눈이 번쩍거리며 한지점을 응시한채 살기를 뿜어냈다. 하쿠호가 살기를 발산한다는 것은 누구도 모른다. 그로 인해 대기록을 세우고 텟펜(TEPPEN.정상)에 우뚝 올라 서 있는 것이었다.

***

5월 바쇼 첫날이 밝았다. 마쿠우치 선수로 처음 도효로 올라 가는 날이다. 마쿠우치 시합은 4시 10분부터 시작된다. 그전에 3시 40분에 마쿠우치 선수들이 케쇼마와시(化粧まわし)를 착용하고 도효이리(土俵入り)를 한다. 때문에 늦어도 3시까지는 대기실로 들어가 준비를 해야 한다.

오오이쵸(大銀杏)를 틀고 케쇼마와시를 착용할 시간적 여유를 두기 위해 2시에 출발했다. 대기실안은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첫날인 탓으로 승패에 관한 압박감이 덜한 시점이다. 바쇼 중반, 후반으로 갈수록 분위기는 살얼음판을 걷는 것처럼 살벌하게 변해 갈것이다. 아메미야는 신입인탓으로 모두들에게 인사를 하러 다녔다. 몇몇은 무시하는 태도로 노려 보는 자들까지 있었다. 모두 경쟁 상대이기 때문이다.

"잘 부탁한다."

"흥!"

쥬료일때 우승을 다툰 교쿠슈호(旭秀鵬)에게 인사를 하자 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는듯 씩씩거리고 있었다. 속이 좁은 놈이었다. 무시한다고 해도 이곳에서 교쿠슈호(旭秀鵬)와 다툴 필요는 없었다. 도효위에서 대결할때 작살내 주면 되는 것이다. 나루토 베야 전속 도코야마(床山)가 없는 탓으로 다른 베야의 도코야마상에게 부탁해 오오이쵸를 틀었다.

저벅저벅.

시간이 되었다는 말에 일렬로 늘어 선채 통로를 걸어 갔다. 반즈케(番付)가 높은 순서로 마쿠우치 도효이리(土俵入り)를 한다. 쥬료때와 의식 순서는 똑 같다. 호명되면 도효위로 올라가 도효를 빙 둘러 싼채 의식을 행하면 된다.

"긴장하지 말고 잘해."

고바야시상이 속삭였다. 도효이리를 끝내고 대기실로 돌아 와 도효로 올라갈 준비를 했다. 마쿠우치 마에가시라(前頭) 17마이메(枚目)중 14마이메(枚目) 위치에 있는 탓으로 오늘 시합은 3번째 시합으로 잡혀 있었다.

첫번째 시합을 하는 선수가 먼저 통로로 나가면 두번째 순서인 선수 뒤를 따라 가야 한다. 아메미야는 세번째 시합이다. 따라간 두명은 도효 아래서 대기해야 한다. 오늘은 나루토 오야카타가 NHK 중계석에서 해설을 담당한다.

절대로 질수 없는 첫날이다. 중계석에서 아나운서를 보조하며 해설하는 사람은 모두 현역 오야카타들로 도효 정면 위쪽 부해설자석에는 오야카타가 아닌 은퇴한 선수가 주로 해설을 보조한다.

오늘 시합 상대는 히데노우미(英乃海)로 186cm, 165kg이다. 바쇼전에 키와 몸무게를 측정한 결과 아메미야는 181cm, 100kg였다. 몸무게는 늘지 않았지만 키는 1cm가 늘었다. 두번의 시합이 끝나고 드디어 자신의 차례가 되었다.

"오야타카! 스피드 출세로 마쿠우치로 승급한 제자가 도효위로 올라 왔습니다."

"긴장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아직 한번도 패하지 않았습니다."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중계석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때 도효위에선 시코를 밟고 시키리(仕切り)를 했다.

"오오오!!"

여전히 관중들의 탄성 소리는 변함없었다. 시간이 다 되었는지 요비다시(呼び出し)상이 수건을 건네 주었지만 사양하고는 소금을 집었다.

휘익!

가볍게 소금을 뿌린후 도효 중앙으로 이동해 양주먹을 바닥에 대었다. 마쿠우치로 승급하고서도 얼마든지 오라는 식이었다. 오늘은 오야카타가 중계석에 있는 만큼 머리로 부딪히며 마와시를 잡을 생각이다.

히데노우미(英乃海)가 오른 주먹을 바닥에 슬쩍 대고 일어나는 것과 동시에 상체를 숙인채 머리를 내밀며 양손을 허리에 바짝 붙여 충돌한후 양손을 히데노우미의 허리쪽으로 내릴 생각으로 뻗었다.

꾸욱.

"윽!"

착!

'제기랄!'

승부는 일초도 걸리지 않았다. 명백한 자신의 실수였다. 상대방의 움직임을 전혀 지켜 보지도 않은채 지레짐작으로 충돌해 올것이라고 판단했었다. 히데노우미는 충돌하지 않았다.

일어 서는 것과 동시에 상체를 숙이고 들어 가는 자신의 뒷통수를 찍어 눌린것이다. 이미 상체가 앞쪽으로 쏠려 버린 탓으로 어쩔수없이 양손을 바닥에 댈수 밖에 없었다. 이런식의 패배는 납득할수 없었지만 이런 것도 스모다. 경험 부족이 여실히 드러난 시합이었다.

"아아아~!!"

관중들의 탄식 소리를 들으며 손을 털고 일어나 도효 끝자락으로 물러나 고개를 숙인후 도효를 내려 갔다. 중계석에서 해설을 하고 있을 오야카타에게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멋지게 이기고 싶었지만 상대가 그런식으로 나올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오야카타! 어떻게 보셨습니까?"

"너무 안일하게 충돌할려고 했습니다. 상대방의 움직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경험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승 기록이 멈춰 버렸습니다."

"예. 심적 충격을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중계석에서 방금 끝난 시합을 해설하는 나루토 오야카타의 얼굴은 심각하게 굳어 있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어린 나루토류다. 지금까지 승승장구해 최연소 기록을 갈아 치우고 마쿠우치로 승급한 나루토류다.

마쿠우치 첫시합부터 패해 내일 시합에서도 패한다면 마쿠우치 선수들을 상대로는 자신의 스모가 통하지 않는다는 정신적인 충격을 받을지도 모른다. 내일 시합이 중요했다.


작가의말

실제로 스모 선수가 결장을 할땐 진단서가 필요합니다. 있지도 않는 부상을 핑계로 진단서를 끊어 제출하면 결장 처리가 되지만 요코즈나외의 선수들이 결장하면 15전 전패의 기록으로 간주되어 다음 바쇼땐 강등하게 됩니다. 산야쿠에 있는 선수들은 예외로 다음 바쇼때 카치코시를 하면 강등되지 않습니다. 특히 요코즈나는 몇번을 결장해도 요코즈나 지위를 유지합니다. 그런탓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요코즈나는 일부러 결장한답니다. 요코즈나 키세노사토가 아무런 부상도 없으면서 일년 동안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결장한 적이 있습니다. 일년후 복귀했지만 4전 4패의 성적으로 단 4일만에 다시 결장을 했습니다. 계속 출전한다면 마케코시를 할지도 몰라 결장을 선택한 것이죠. 요코즈나는 그런식으로 몇번이나 결장을 해도 아무런 불이익도 없지만 다른 선수들은 불이익을 당하는 공평한 스포츠가 아닌게 스모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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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143화. 후손을 위하여(완결) +7 19.01.09 584 23 12쪽
143 142화. 사람 찾기 19.01.09 458 12 14쪽
142 141화. 삼화 인력 시장 19.01.08 471 13 14쪽
141 140화. 후손을 만나다 19.01.08 463 12 14쪽
140 139화. 옛인연을 찾으러 가다 +2 19.01.07 496 15 13쪽
139 138화. 카타르 월드컵 결승 +2 19.01.07 489 10 14쪽
138 137화. 카타르 월드컵 본선 예선 +2 19.01.06 511 15 13쪽
137 136화. 친선 시합 +2 19.01.06 505 13 14쪽
136 135화. 카타르 월드컵 진출 +4 19.01.05 563 16 14쪽
135 134화.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 +2 19.01.05 509 13 14쪽
134 133화. 중국 침몰 +2 19.01.04 554 15 14쪽
133 132화. 골 러쉬 +2 19.01.04 579 15 14쪽
132 131화. 한국 국대 첫시합 +2 19.01.03 560 17 14쪽
131 130화. 한국 국가 대표 우강우 +2 19.01.03 584 16 14쪽
130 129화. 국대 선택 +4 19.01.02 585 18 13쪽
129 128화. 프리 리그 +2 19.01.02 531 15 14쪽
128 127화. 맨유와 계약하다 +4 19.01.01 594 15 14쪽
127 126화. 습격 +2 19.01.01 545 12 14쪽
126 125화.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 +2 18.12.31 635 17 14쪽
125 124화. 챔피언 쉽 리그 개막 +2 18.12.31 599 13 14쪽
124 123화. TV 출연(2) +2 18.12.30 586 15 13쪽
123 122화. TV 출연(1) +2 18.12.30 582 15 14쪽
122 121화. 부상 교체 +2 18.12.29 609 14 14쪽
121 120화. UEFA 유로파 리그(2) +2 18.12.29 578 14 14쪽
120 119화. UEFA 유로파 리그(1) +2 18.12.28 626 16 14쪽
119 118화. 계약 문제 +2 18.12.28 617 15 13쪽
118 117화. 한국에서의 일 +2 18.12.27 642 17 14쪽
117 116화. 복수 +2 18.12.27 605 14 14쪽
116 115화. 충격 +2 18.12.26 657 16 14쪽
115 114화. 이적 소동 +2 18.12.26 611 14 14쪽
114 113화. FA컵 결승전(맨시티) +2 18.12.25 635 19 14쪽
113 112화. 습격 +2 18.12.25 651 14 14쪽
112 111화. FA컵 준준결승(리버풀) +4 18.12.24 651 15 14쪽
111 110화. EFL 컵 결승전 +2 18.12.24 633 15 13쪽
110 109화. 복수에 미친 놈 +2 18.12.23 625 16 14쪽
109 108화. 아스널과의 혈전(2) +1 18.12.23 601 16 14쪽
108 107화. 아스널과의 혈전(1) +2 18.12.22 640 15 14쪽
107 106화. 아오이의 슬픈 현실 +2 18.12.22 640 16 14쪽
106 105화. EFL컵(2) +2 18.12.21 657 16 14쪽
105 104화. EFL컵(1) +2 18.12.21 625 14 14쪽
104 103화. 아오이(2) +2 18.12.20 685 14 14쪽
103 102화. 아오이(1) +1 18.12.20 761 16 14쪽
102 101화. 홈 데뷔(2) +2 18.12.19 673 16 14쪽
101 100화. 홈 데뷔(1) +1 18.12.19 675 16 14쪽
100 99화. 데뷔(2) +1 18.12.19 647 15 13쪽
99 98화. 데뷔(1) +1 18.12.18 691 15 14쪽
98 97화. 체스터 필드 FC +1 18.12.18 683 15 14쪽
97 96화. 슈즈 계약 +1 18.12.17 690 17 14쪽
96 95화. 정식 계약 +2 18.12.17 665 13 13쪽
95 94화. 골키퍼 훈련 +4 18.12.16 716 19 14쪽
94 93화. 연습 경기 +1 18.12.16 674 14 14쪽
93 92화. 취업 비자(2) +1 18.12.15 720 18 13쪽
92 91화. 취업 비자(1) +1 18.12.15 706 16 13쪽
91 90화. 축구와의 인연 & 우강우(2) +1 18.12.14 768 20 14쪽
90 89화. 축구와의 인연 & 우강우(1) +1 18.12.14 770 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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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79화. 응징 시작(2) +1 18.12.10 628 15 14쪽
79 78화. 응징 시작(1) +1 18.12.10 604 14 14쪽
78 77화. 파급 +1 18.12.10 592 13 14쪽
77 76화. 습격(2) +3 18.12.09 618 14 14쪽
76 75화. 습격(1) +1 18.12.09 557 13 13쪽
75 74화. 감시꾼 +1 18.12.08 626 15 14쪽
74 73화. 승급 보류(2) +1 18.12.08 589 14 13쪽
73 72화. 승급 보류(1) +1 18.12.08 569 14 14쪽
72 71화.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 18.12.07 612 17 14쪽
71 70화. 불시의 습격 +1 18.12.07 590 17 14쪽
70 69화. 음모의 시작(2) +1 18.12.06 578 16 13쪽
69 68화. 음모의 시작(1) +1 18.12.06 608 13 13쪽
68 67화. 11월 바쇼 +1 18.12.06 556 14 14쪽
67 66화. 선배들을 가르치다 +1 18.12.05 604 12 13쪽
66 65화. 9월 바쇼(2) +1 18.12.05 562 15 13쪽
65 64화. 9월 바쇼(1) +1 18.12.05 559 12 14쪽
64 63화. 7월 바쇼(3) +1 18.12.04 581 16 13쪽
63 62화. 7월 바쇼(2) +1 18.12.04 580 14 14쪽
62 61화. 7월 바쇼(1) +1 18.12.03 624 16 14쪽
61 60화. 특별 훈련(2) +1 18.12.03 610 15 14쪽
60 59화. 특별 훈련(1) +1 18.12.03 646 14 14쪽
59 58화. 트로피와 부상품 홍수 +1 18.12.02 646 14 14쪽
58 57화. 마쿠우치 첫우승 +1 18.12.02 688 14 14쪽
57 56화. 1패의 무게 +1 18.12.02 585 14 14쪽
» 55화. 스모 총견(2) +1 18.12.01 623 13 13쪽
55 54화. 스모 총견(1) +1 18.12.01 640 14 14쪽
54 53화. 궁극의 남자는 누구냐(2) +1 18.12.01 693 13 14쪽
53 52화. 궁극의 남자는 누구냐(1) +1 18.11.30 637 17 14쪽
52 51화. 3월 바쇼(4) +1 18.11.30 635 16 14쪽
51 50화. 3월 바쇼(3) +1 18.11.29 639 18 14쪽
50 49화. 3월 바쇼(2) +1 18.11.29 633 14 15쪽
49 48화. 3월 바쇼(1) +1 18.11.29 676 15 14쪽
48 47화. SASUKE(2) +1 18.11.28 686 15 14쪽
47 46화. SASUKE(1) +1 18.11.28 694 14 14쪽
46 45화. 1월 바쇼(2) +1 18.11.27 713 15 14쪽
45 44화. 1월 바쇼(1) +1 18.11.27 705 16 14쪽
44 43화. 강해지는 방법 +1 18.11.27 687 14 14쪽
43 42화. 11월 바쇼(2) +1 18.11.26 703 14 14쪽
42 41화. 11월 바쇼(1) +1 18.11.26 715 13 14쪽
41 40화. 새로운 경험 +1 18.11.26 748 13 14쪽
40 39화. 9월 바쇼(2) +1 18.11.25 749 18 14쪽
39 38화. 9월 바쇼(1) +1 18.11.25 719 17 14쪽
38 37화. 우승 결정전 +1 18.11.25 724 18 14쪽
37 36화. 7월 바쇼(2) +1 18.11.24 755 17 14쪽
36 35화. 7월 바쇼(1) +1 18.11.24 778 15 13쪽
35 34화. 수묵화(2) +1 18.11.23 749 17 14쪽
34 33화. 수묵화(1) +1 18.11.23 745 15 14쪽
33 32화. 방송의 여파(2) +3 18.11.22 793 17 14쪽
32 31화. 방송의 여파(1) +1 18.11.22 770 16 14쪽
31 30화. 힘을 보여 주다 +3 18.11.22 863 14 14쪽
30 29화. 우승해야 하는 이유(2) +1 18.11.21 819 16 14쪽
29 28화. 우승해야 하는 이유(1) +3 18.11.21 819 17 14쪽
28 27화. 첫경기에 임하다 +3 18.11.20 865 19 15쪽
27 26화. 정식 입문(2) +1 18.11.20 798 17 14쪽
26 25화. 정식 입문(1) +1 18.11.19 897 18 14쪽
25 24화. 밀착 촬영 +1 18.11.19 817 14 14쪽
24 23화. 투기를 키워라(2) +1 18.11.18 889 15 14쪽
23 22화. 투기를 키워라(1) +2 18.11.18 896 14 14쪽
22 21화. 선배들을 돕다. +2 18.11.17 918 15 14쪽
21 20화. 훈련(2) +2 18.11.17 939 13 14쪽
20 19화. 훈련(1) +1 18.11.17 955 12 14쪽
19 18화. 주화입마 +3 18.11.16 1,040 16 14쪽
18 17화. 크레이지 신야(2) +4 18.11.16 1,032 12 13쪽
17 16화. 크레이지 신야(1) +3 18.11.15 1,092 13 13쪽
16 15화. 비행기안에서(2) +3 18.11.15 1,039 18 14쪽
15 14화. 비행기안에서(1) +5 18.11.14 1,117 18 13쪽
14 13화. 시체를 찾아 가다(2) +1 18.11.14 1,105 15 14쪽
13 12화. 시체를 찾아 가다(1) +3 18.11.13 1,115 17 14쪽
12 11화. 입문 +3 18.11.13 1,091 17 14쪽
11 10화. 거래를 제안하다 +2 18.11.13 1,117 15 13쪽
10 9화. 스모 베야 견학(2) +4 18.11.12 1,150 14 14쪽
9 8화. 스모 베야 견학(1) +1 18.11.12 1,240 17 14쪽
8 7화. 신야의 삶(2) +1 18.11.11 1,338 19 14쪽
7 6화. 신야의 삶(1) +3 18.11.11 1,381 20 14쪽
6 5화. 새로운 보금자리(2) +1 18.11.10 1,458 18 14쪽
5 4화. 새로운 보금자리(1) +3 18.11.10 1,576 14 14쪽
4 3화. 빌어먹을 몸뚱아리 +1 18.11.10 1,739 17 14쪽
3 2화. 멸마 대주 송청(2) +1 18.11.10 2,015 21 13쪽
2 1화. 멸마 대주 송청(1) +1 18.11.10 2,325 19 14쪽
1 프롤로그. +4 18.11.10 2,660 19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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