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흐흐흑...엄마, 아버지...곁으로 갈께요...흐흑...죄송해요...."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뚱뚱한 체격의 교복을 입은 남학생이 창가에 발을 올리고 있었다. 말끔히 청소되어 있는 교실은 텅빈 상태였다. 교실 전체를 한바퀴 둘러 본 남학생은 결심을 했는지 창가로 올라 섰다. 뚱뚱한 몸탓인지 낑낑거리며 창가로 올라 가는게 힘들어 보였다.
창 아래쪽까지 끌고 온 책상을 밟고 올라 창틀에 한발을 걸쳤다. 허리를 숙인채 창틀을 잡은 손은 물론 발을 걸치고 있는 다리가 떨리고 있었다. 4층에서 아래쪽을 바라 보며 눈을 질근 감은 남학생은 흘러 내리는 눈물을 주체할수도 없을 정도였다.
"...죄송해요...더이상 견디기 힘들어요..."
기우뚱.
눈을 꼭 감은 남학생은 결심을 했는지 서서히 앞쪽으로 기울어 지기 시작했다. 남학생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바람에 흩날리고 있었다.
쿵!
- 작가의말
새로운 소설을 스타트합니다.
스모와 축구 이야기로 오타나 이상한 내용이 있으시면 지적해 주십시요^^::
많은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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