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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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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3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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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6-9 결의

DUMMY

그때 하홍휘가 황급히 말했다.

“열어줘요! 그는 모택동의 후계자에요!”

쿵!

진룡은 머리가 띵했으나 황급히 상인관을 바라보았다.

“사실이오?”

“우리도 정보를 얻었으나 긴가민가해서 얘기하지 않았소. 사실은······.”

“그런 건 빨리 얘기해줘야지!!”

진룡은 다급히 문을 열었다. 문밖에는 평범한 얼굴의 중년인이 서 있었다.

“들어가도 되겠소?”

“······들어오시오.”

화국봉이 성큼성큼 집안으로 들어섰다.

“생각보다 평범한 집이로군. 온갖 기관진식으로 가득할거라 생각했는데.”

“기관진식이 있으면 알아볼 수 있소?”

“사실은 모르오. 그저 어림짐작으로 말해본 것뿐이오.”

‘뭐야 이 자식······.’

진룡을 비롯해 쪽방촌의 무림인 모두는 어이가 없어졌다. 상인관과 하홍휘의 말대로라면 이 자는 모택동의 뒤를 이은 후계자인데, 그런 자가 어슬렁어슬렁 이런 곳에 오다니 믿을 수가 없었다.

“당신이 모택동의 후계자가 맞소?”

“사실이오.”

“!”

“!!!”

자신의 말에 화국봉이 긍정하자, 사휘령은 곧바로 말했다.

“이 자를 죽여야 합니다.”

“!”

“휘령, 어째서?!”

“이번 기회를 놓치면 언제 죽일 수 있을지 모릅니다. 두 번 후회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

사휘령은 전에 원륭과 함께 주은래를 자금성 앞에서 만났으나 그가 인민해방군 부대의 호위를 받고 있어 순순히 물러나온 적 있었다.

그러나 그때의 기억은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사휘령을 아쉽게 했던 것이다.

게다가 주은래가 지병으로 사망하면서, 사휘령의 그런 아쉬움은 더욱 강해졌다.

‘이번엔 반드시 놓치지 않으리라.’

스르릉. 사휘령의 간장과 막야가 손도 대지 않았는데 저절로 검집에서 빠져나왔다.

“일단 얘기라도 들어보지, 휘령.”

“그랬다가는 또 지난번 주은래의 때처럼 놓치게 될지도 모릅니다. 이 자들은 간사한 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감언이설로 우리들을 속여 넘길지 몰라요. 얘기도 들어보지 말고 곧바로 죽여야 합니다.”

“클클클, 오랜만에 얘기가 통하는군.”

불사왕도 기나긴 소매 자락을 걷으며 말했다. 그로 말할 것 같으면 적대 세력은 무조건 죽이고 보자는 주의인데 사휘령이 자신과 같은 뜻을 보이자 반가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사휘령은 딱 잘라 말했다.

“착각하지 마시오. 당신에게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렇게 하고자 하는 것이오.”

“아무려면 뭐 어떤가? 내가 죽일까? 아님 자네가 하겠나?”

“어찌되든 상관없소. 죽이기만 하면 될 테니.”

과연 그 말에 대담한 화국봉도 간담이 서늘해졌다. 그리고 관자놀이에서 땀이 흐르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러나 화국봉은 땀을 닦지 않았다.

어차피 죽더라도 이들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긴 싫었다.

자신도 모택동의 뒤를 이은 의지가 있었다. 그때 진룡이 말했다.

“다수결로 하지. 죽이고자 하는 자는 손을 들고, 아닌 자들은 가만히 있게.”

손을 든 자는 사휘령과 불사왕 밖에 없었다. 그러자 진룡은 말했다.

“결과는 나온 것 같군. 얘기를 들어보지.”

“정녕 그러실 겁니까?”

“결과가 나왔지 않나. 이럴 때는 항상 다수결로 해결하는 것이 우리의 원칙이야. 우리는 공산당이 아닐세.”

“그러시겠죠.”

빈정거리는 사휘령을 보고 진룡은 뭐라 말하려는 듯 했으나 이내 입을 다물었다.

“그래, 목적이 뭐요?”

단도직입적으로 묻는 진룡에게, 화국봉은 말했다.

“누군갈 체포하는 것을 도와주시오.”

“그게 누구요?”

“알고 있을 텐데.”

“······.”

선문답하는 듯한 화국봉의 태도에, 진룡은 이 자가 과연 부탁을 하는 것인가 눈살이 찌푸려졌지만 일단 곰곰이 생각을 해보았다. 그때 원륭이 입을 열었다.

“4인방이군.”

“!”

“!!!”

모두가 놀라 돌아보았다.

“어째서 그렇게 생각했나?”

“문화대혁명 동안 온갖 행패를 부리고 갖은 권세를 다 누린 자들이 바로 그들입니다. 임표도 사라지고, 주은래도 사라지고, 주은래가 후계자로 점찍은 등소평은 가택연금 됐습니다. 이제 남은 자들은 4인방밖에 없지요.”

‘과연······.’

‘그들밖에 없군······.’

쪽방촌의 무림인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질문을 받으면 당연한 대답도 생각이 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렇게 일행이 멍하니 있는데 원륭이 먼저 떠올린 것이다.

제갈의가 겸연쩍게 웃었다.

“이거 이거, 나이가 드니 머리회전이 느려지는군. 그런 당연한 것도 생각해내지 못하니 이젠 죽어야겠어.”

“살다보면 그럴 때도 있지요. 별 것 아닙니다.”

겸손하게 말하는 원륭을 보고, 화국봉이 입을 열었다.

“당신들 쪽방촌의 무림인들 가운데 유난히 어린 자가 있다던데, 바로 당신인가 보군.”

“날 알고 있소? 그보다 우리 정보는 어떻게 알았지?”

“당신들에 대한 정보는 공안의 비밀조직인 무림맹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사안이오. 나도 몰랐지만 무슨 정보를 그렇게 꽁꽁 감추나 싶어서 내게 권한이 생기자마자 알아봤지. 당신들, 공안의 가장 큰 적이더군. 특히 부부장인 파천황에게도 말이야.”

“그는 뭘 하고 있소?”

“그런 걸 내가 가르쳐줄 것 같소······?라고 말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군. 실은 그 때문에 찾아온 것이오.”

“?”

“원래 파천황과 그의 공안 무림맹 특수부대는 모택동의 친위대였소. 그들의 존재를 아는 자들은 항일전쟁과 국공내전 때부터 함께한 원로, 수뇌부들뿐이오. 나조차 모 전 주석의 신임을 받고 나서야 알게 되었지. 그런 그가 지금 4인방의 손을 들고 있소.”

“어째서지? 당신을 후계자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건가??”

“그의 목적은 음양혼돈공인가 뭔가 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열양진경이라는 한빙신공과 마찬가지의 신공비급이 필요하다고 들었소. 맞소?”

“맞소.”

“파천황에게 중요한 건 모 주석이 날 정식 후계자로 지명 했나 안했나가 아니오. 그의 목적에 좀 더 부합하는, 파괴와 혼란을 일으킬 자들이오. 그런 의미에서 4인방은 그에게 가장 걸맞는 자들이오. 그렇게 생각하지 않소?”

“확실히······.”

일동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개방 방주인 상인관과 하오문 문주인 하홍휘에게도 이 화국봉이란 자의 정보가 거의 들어온 것은 없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만약 화국봉이 그렇게 악랄한 자였다면 아무리 권력과 지위가 없어도 문화대혁명 기간 동안 뭔가를 저질렀을 거라는 것이었다.

못 배우고 가난한 홍위병들도 온 중국을 뒤집고 다녔으니까.

화국봉은 4인방이나 임표 등에 비해서는 턱도 없는 권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문화대혁명의 나팔수로서 누군가를 음해하기에는 충분한 지위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알아보니 그가 한 짓은 고작 모택동을 찬양하고 문화대혁명의 정신을 널리 퍼트리자 라고 선동한 것 정도였던 것이다.

4인방과 임표 등처럼 누군가를 실제로 고발하고, 죽이고, 음해한 자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화국봉의 입장에서 보면 고향 선배인 데다가 살아있는 신으로 불리는 국가 주석, 모택동을 찬양하지 않는 것이 이상했을 것이다.

그런 어중간한 태도로 문화대혁명의 광풍이 몰아치는 공산당 내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을 리도 없고.

그러나 화국봉은 오히려 아무도 음해하지 않고 조용히 모택동의 말만을 찬양하며 지내다, 결정적인 순간에 권력을 손에 넣었다. 이쯤 되면 일행은 오히려 화국봉이 비범해보였다.

‘발톱을 숨긴 매인가?? 그렇게 비범해보이지는 않는데······.’

무공을 익혀 상단전이 발달하면 관상학을 배우지 않아도 어떤 인물의 값어치가 느껴진다.

본능적으로 깨닫는 것이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화국봉은 전형적인 50대 중년인의 얼굴이었다.

‘하긴 모택동도 그렇게 보면 평범한 얼굴이지.’

모택동이 권력의 길에 손을 대지 않았다면 그는 분명 평범한 농부나 노동자로 살았을 것이다. 그런 그의 얼굴을 보고 비범하다 느낄 사람은 없었겠지.

아무리 무공을 익혀 상단전이 발달해도 사람은 얼굴만 봐서는 모르는 것이다.

어설프게 보여도 화국봉도 그 거친 공산당 속에서 살아남은 정치인이었다.

우습게 봐서는 안 된다. 그렇게 결론을 내린 진룡은 진지하게 말했다.

“요약하겠소. 그러니 결국 당신은 4인방에게 권력을 빼앗기고 싶지 않고, 파천황이 그들의 뒤를 봐주고 있으니 우리에게 손을 빌려달라는 것 아니오?”

“권력의 문제가 아니오, 이건 생존의 문제요. 나는 달리는 호랑이 등에 타버렸소. 나조차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모 주석은 날 후계자로 지명하고 돌아가셨지. 이런 상황에서 어설프게 대항하면 나 역시 임표나 팽덕회처럼 죽을 것이오. 이래 뵈도 난 죽을 각오로 여기 온 것이오.”

“······.”

확실히 그 말도 사실이었다. 기밀문서를 봤으면 알겠지만 이 쪽방촌의 무림인들은 공산당 수뇌부에 대해 극도로 적대감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것이 함정이라고 생각하든가 위험부담을 감수하지 않고 그저 화국봉만을 죽이고 끝내는 방법도 있는 것이다.

파천황과 그의 무림맹 요원들과 싸워 4인방 체포를 돕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진룡은 한참을 눈을 감고 생각하다 입을 열었다.

“나로서는 모르겠군. 그리고 나 혼자 결론 내릴 수 없네. 다시 한 번 투표하지. 이 자의 말에 따라 파천황과 무림맹 요원들을 상대하고 4인방 체포를 도울 사람은 손을 들게. 그렇지 않은 사람은 가만히 있고.”

“······.”

“·········.”

그러나 모두가 손을 들었다. 모두들 파천황과 그의 수하들을 대상으로 한판 붙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의외군······. 이 정도로 만장일치가 나올 줄은 몰랐는데.”

“이제 숨어 다니는 것도 지쳤습니다. 그리고 빚을 갚아야 할 때도 됐구요.”

“······.”

진룡은 원륭의 다리를 쳐다보았다. 원륭은 파천황에게 얼어붙은 이후 음기가 심맥에 침투해 영원히 다리를 저는 신세가 되었다.

그나마 원래부터 심맥이 뒤틀려 음기가 뇌와 심장부까지 도달하지 못한 것이 살아남은 원인이었다.

수년 전, 원륭이 북경에 처음 온 후 불량배들에게 맞아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것이 전화위복이 되었던 것이다.

물론 그로인해 상승심법이나 무공은 배울 수 없었지만, 제일 중요한 생명의 위기를 넘겼다는 점에서 확실히 다행이라고밖에 할 수 없었다.

‘이런 걸 새옹지마라고 하는 걸까. 그러나 기나긴 도피의 생활도 끝났다. 내가 죽든, 네가 죽든, 파천황. 이번에야말로 승부를 보자.’

원륭은 주먹을 꽉 쥐었다. 그의 손 안에서 피가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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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4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2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0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9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5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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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5-5 세찬 기파 19.08.28 321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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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4-11 식은땀 19.08.11 339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3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8 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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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8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7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2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2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5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4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8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7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1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3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4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45 3-2 나가 19.07.10 494 9 13쪽
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1 11 13쪽
43 2-22 종말이자 절망이자 암흑 +2 19.07.08 555 14 11쪽
42 2-21 첩첩산중 19.07.07 553 11 12쪽
41 2-20 한 자루의 붓 19.07.06 550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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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2-18 죽음과 부활 +2 19.07.04 599 13 15쪽
38 2-17 망령과 식인 +2 19.07.03 580 16 12쪽
37 2-16 사자우리막기 +2 19.07.02 618 14 12쪽
36 2-15 마교전멸비사 +2 19.07.01 656 14 12쪽
35 2-14 신과 같은 적, 악마와 같은 구원자 +2 19.06.30 680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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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2-12 배신 +1 19.06.28 702 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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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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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7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2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0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4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4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8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8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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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6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3 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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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2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2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39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4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1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1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7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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