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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조회수 :
156,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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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081,360

작성
19.07.20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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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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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2쪽

3-12 분노의 마음

DUMMY

“밖으로 나가지.”

“응??”

“이 포장마차는 내가 아끼는 물건이거든. 장사도구를 말아먹으면 곤란하잖아.”

“뭐야, 실제로 장사하는 곳이었나??”

“그럼. 이게 다 장식이겠나?”

“······.”

파천황은 입을 다물었다. 확실히 강호육의 포장마차는 절대 인위적으로 그럴듯하게 꾸민 장식용이 아니라, 실제 장사하고 있는 곳이 분명했다.

냄비며 주걱마다 닳고 닳은 흔적과 아무리 씻어도 지워지지 않는 미세한 그을음 자국, 그리고 손때가 남아있었던 것이다.

“음양당의 당주가 이런 취미가 있다니 놀랍군.”

“취미가 아니라 생업이라니까. 그리고 이렇게 장사를 하고 있으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가 다 들리지. 사무실에 앉아 서류만 쳐다보고 있으면 절대로 알 수 없는 이야기가 있다네.”

“음, 그건 사실이지. 그래서 나도 종종 저잣거리에서 음식을 먹으며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오.”

“후후, 역시 우리는 서로 통하는 데가 있군. 그건 그렇고 슬슬 나갈까? 앗차차!!”

강호육은 자신의 머리를 탁 치더니 급히 뭔가를 꺼냈다.

“이걸 잊을 뻔했군.”

“······.”

강호육이 꺼낸 것은 오색찬란한 빛이 감도는 검 한 자루였다. 검? 그 검은 너무나도 짧았다. 아니, 아예 식칼이었다.

강호육은 휘황찬란한 빛의 중식도 한 자루를 구석에서 꺼내 소중히 쥐어들었던 것이다.

“당신, 검을 썼던가??”

70여 년 전에 강호육과 한번 붙어본 당시의 기억으로는 그는 검을 쓰지 않았다. 파천황은 이를 기억하고 있었기에 혹시나 싶어 물어본 것이다.

“아니, 예전엔 쓰지 않았소.”

“근데 왜······.”

“사람이란 나이가 들면 바뀌는 법이지. 의식도, 생활도, 습관도. 그저 바뀐 것뿐이오. 매일 같이 포장마차에서 음식을 만들다보니 식칼이 익숙해졌지. 그래서 열양진경을 검법에 응용하여 써본 것뿐인데 그 성취가 나름 적지 않았소. 오늘 그 검법을 당신은 맛볼 수 있을 것이오.”

“······.”

파천황은 잠시 묵묵히 있었다. 강호육 정도의 고수가 일부러 자신 정도의 적을 상대하면서 허세를 부리거나 수작을 저지를 리가 없었다.

초고수들끼리의 싸움에선 정말 별 것도 아닌 일로 결판이 나는 것이다.

저잣거리의 개싸움에서는 누가 먼저 선빵을 치느냐로 보통 싸움이 갈리지만, 이렇게 고수와 고수들의 대결에서는 정말 눈 한번 깜박하는 것, 방심하는 것만으로도 승부가 확 갈릴 수 있었다.

그러니 강호육이 굳이 어설픈 검법을 시전하려 검을 들 리가 없는 것이다.

검을 든 강호육은 더 강하면 강했지 약할 리가 없었다. 마치 검을 쓰던 진룡이 70년 이후에는 붓을 들고 싸우던 것과 똑같은 것이다.

둘은 아무 말 없이 그대로 포장마차를 나와 한참을 걸었다.

이미 시간이 늦어서 거리는 한산했고 둘은 아무도 없는 한적한 공원에 도착했다.

강호육이 입을 열었다.

“협조해줘서 고맙군. 아까 거기는 내 포장마차뿐만이 아니라 고궁박물원에서 너무 가까워서 좀 부담스러웠소. 당신이 무리하게 싸움을 벌이려 했다면 박물원에 피해가 미칠 수도 있었겠지.”

“흥, 그만한 인원을 배치해놓고 눈 가리고 아웅인가??”

“이런, 들켰소?”

강호육은 허허 웃었다. 확실히 아까 그 포장마차가 있던 곳은 절진 중의 절진이었다.

사방이 미로인 죽음의 절진이 되어 있었는데, 만약 파천황이 강호육의 말을 무시하고 곧바로 싸움을 벌였다면 절대 무사히는 끝나지 않았을 것이다.

포장마차에 들어간 순간 파천황은 자신이 포위된 것을 깨달았다.

‘하나, 둘, 셋, 넷······. 적이 끝도 없군. 대체 몇 명이 동원된 거야??’

파천황의 감지망에 들어온 적은 그야말로 그 수가 어마어마할 정도였다. 천리지청술을 포함해 온갖 감각기관을 확장할 수 있는 파천황조차도 그 수가 너무 많아 결국 파악하기를 포기했던 것이다. 파천황은 물었다.

“대만 음양당의 행사가 놀랍구려. 대체 어디서 저만한 무림인을 구한 것이오?”

“구한 게 아니오. 원래부터 있었던 자들이지. 저들은 항일전쟁이나 국공내전 때도 조국을 위해 묵묵히 희생했소. 그리고 많은 자들이 죽어 이젠 저만큼밖에 남지 않은 것이지.”

파천황은 입을 다물었다. 그리고 이제서야 왜 대만이 중국에 점령당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

저렇게 수많은 무림인이 있으니 아무리 중국이 인원과 무장에서 앞서가도 버틸 수가 있는 것이다.

“혹시 저 자들이 금문도에서의 전투 때도······.”

“그렇소. 상륙하던 당신네들의 상륙대는 해안도 제대로 밟아보지 못하고 모조리 고깃밥이 되었지.”

“······.”

그 말 대로였다. 대만 음양당의 무림인들은 상륙하는 중화인민공화국의 특수부대를 해상에서 도륙하고, 수장하고, 익사시켰던 것이다.

그 날 금문도 앞바다 고기떼들만 포식했다는 소리가 있는데, 그것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수많은 자들이 죽었다.

물론 음양당과 대만군의 피해도 컸지만 그들은 필사적으로 금문도를 사수했던 것이다.

직선거리로 해안을 사이에 두고 불과 2km도 떨어져있지 않은 중국 본토로부터 대체 어떻게 대만이 금문도를 사수 했나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파천황도 입을 떡 벌렸다.

“그 수많은 전투를 겪고도 무림인들이 저렇게나 많이 살아남았다고??”

“무림은 넓고도 그 깊이를 측정할 수 없소. 얼마나 많은 심산유곡에 기인이사들이 숨어 있는지 알 수가 없지. 솔직히 나나 당신 급의 인물인데도 조용히 수행만 하는 인간도 있을 걸??”

“그럴지도······.”

파천황은 부정할 수 없었다. 그 말은 사실이었던 것이다.

사실 의화단 운동 이후로 모든 무림인들의 저항이 끝난 게 아니라, 진룡 등 쪽방촌의 무림인 외에도 수없이 많은 무림인들의 크고 작은 저항이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막기 위해 암중에서 또다시 무림맹이라는 이름으로 공안의 특수부대가 발족했던 것이다.

그들은 무림인들의 저항은 물론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독립을 요구하는 자들을 제지하기도 했고 서장(티베트 자치구)에 출동하기도 했다.

그렇게 티베트인들을 학살하고, 절에 불을 지르고, 문화유산을 파괴했는데 사실상 과거 무림의 흑도나 사파와 다름이 없는 것이다. 온갖 더러운 짓들을 저지르는 중국 정부의 청소부였다.

그런데 그렇게 청소를 해도, 청소를 해도 온갖 수많은 적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기 때문에, 사실상 공안 무림맹의 무림인들이 쉴 날은 없었다.

그리고 중국 정부가 티베트나 몽골, 위구르 자치구 등 주변 지역과 계속해서 마찰을 빗고 사람들을 학살하기 때문에 그들이 쉴 날은 오지 않을 것이다. 영원히.

강호육은 손에 쥔 금문도에 힘을 주었다. 힘을 준 손가락 사이사이로 금문도의 묵직한 손잡이가 잡히고 지문 하나하나마다 그 감촉이 전해졌다.

금문도를 쥔 강호육의 손은 힘이 과하게 들어가 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느슨하게 잡혀 있지도 않았다.

언제든지 출수하고 가볍게 적을 쓰러트릴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하며 탄력성 있게 잡혀 있었던 것이다. 강호육의 검을 잡은 자세만 보고도 파천황은 속으로 신음했다.

‘으음, 과연 빈틈이 없군······.’

검을 쥔 강호육은 그야말로 빈틈이 없었다.

아까까지만 해도 그저 사람 좋은 우육면 가게 주인 같이 서글서글하고도 호쾌한 인상을 주었다면, 지금은 그야말로 잘 벼려진 칼 같은 절정의 기세를 뽐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히 검법의 문제가 아니었다.

‘역시 열양진경······.’

그 쌍벽을 이루는 한빙신공을 익히고 있어서 파천황은 잘 안다. 한빙신공이 얼마나 강력한 무공인지를.

한빙신공을 익히기 전에도 그는 절정의 무공을 익히고 있었지만 한빙신공을 익힌 후 그는 초절정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전에 쓰던 무공은 마치 쓰레기와 같이 느껴져 도저히 쓸 수가 없었던 것이다.

따라서 어설프게 무공을 사용하거나 창조하면 도리어 한빙신공을 사용하는데 마저도 지장을 줄 수가 있었다. 그런데 열양진경과 사용가능한 새로운 검법을 익혔다니······.

파천황은 결심했다.

‘그래, 고민해봤자 소용없지. 내가 언제 고민 따위를 했었던가. 의화단 운동을 진압할 때도 신장이나 서장에 가서 반란분자들을 진압했을 때도 한 점 망설임이 없었다. 가자! 가보는 거다!!’

오랜만에 파천황의 온 몸은 긴장으로 다 끓어오르고 마음에는 흥분이 넘쳤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마치 싸늘한 얼음처럼 그 흥분을 가라앉히는 자신이 있었다.

지금 파천황의 몸 상태는 최고조였다. 강호육 역시 검을 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모습이라면, 파천황 역시도 그에 못지않을 만큼 최상의 상태를 자랑했던 것이다.

둘은 잠시 마주보다 갑자기 붙었다. 예고란 없었다. 그들의 눈빛이 교차하는 순간 어느새 전투는 시작돼있었다. 초절정 고수들의 싸움이란 그런 것이었다.

그들만이 아는 시점에 그들의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한발 앞으로 나가 있었던 것이다.

쾅!!!

파천황의 얼음 창과 강호육의 금문도가 격돌했다.


한편 진룡과 원륭 등 무림인들은 오늘도 쪽방촌의 주방에서 회의를 하고 있었다.

“홍위병들의 패악질이 말이 아닙니다. 막아야 합니다!!”

“대체 어떻게 막을 건가??”

“그야 힘으로······.”

“아니, 어떻게 막을 거냐고 묻는 걸세.”

“······.”

장원륭은 입을 다물었다. 진룡이 두 번씩이나 그에게 같은 질문을 한 것은 원륭의 의도를 몰라서가 아니었다.

저 많은 홍위병들이 온 중국의 인민들을 죽이고 조리돌림하고 있는데 대체 언제 어디서 그 많은 적들을 막을 것이냐고 물어보는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다 끝났네. 모택동이 이겼어.”

“!”

“!!!”

진룡의 발언에 모두가 술렁였다. 몇 십 년 넘게 중국 정부에 대항한 마교 교주 진룡의 발언이라곤 믿어지지 않는 것이었다.

마교의 저항은 명나라가 세워짐과 동시에 시작됐기에 그 역사가 무려 600년 가까이 되었다.

명나라와 청나라가 망하고 다시 중화인민공화국이 세워져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598년이나 되었는데 그 모든 역대 교주들과 마교인들의 염원을 한 몸에 지고 있는 진룡이라기엔 너무나 간단한 항복 선언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럴 수밖에 없었다.

진룡 등의 이 쪽방촌 무림인들은 그동안 공안 무림맹의 눈을 피해 공산당 간부들에 대한 테러 행위를 저질러왔고 그것은 어느 정도 성공해왔다. 그러나 이제 정세가 바뀌었다.

모택동의 선동에 의해 온 중국에서 홍위병들이 일어나 스스로 나라 및 인간을 파괴하고 있었고 공산당 핵심간부에 대한 암살은 불가능했다.

공안의 무림맹 소속 무림인들이 지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아니라도 무수히 많은 경호요원들을 일일이 뚫고 들어가는 것도 힘든 것이다. 특히나 핵심간부들의 주변에는 거의 소규모 부대 수준의 인원과 무장이 있었기에.

그렇게 진룡의 말을 듣고 모두가 허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가운데 승복하지 않는 사람이 있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원륭이었다.

“진 대협, 우리가 이 일을 한 것은 성공하기 위해서였습니까??”

“그러면? 처음부터 실패하기 위해서였나?”

“아닙니다. 우리가 저항하기 시작한 것은 성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시도하기 위해서입니다. 실패하더라도 최선을 다했다면 부끄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도도 해보지 않고 물러서면 그건 패배한 개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전 도저히 그만둘 수 없습니다. 그러기엔 제 분노를 감출 수가 없습니다!!”

진룡은 조용히 원륭의 눈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의 두 눈은 정말로 온 가득 분노로 가득 차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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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6-8 의문의 방문객 19.09.22 258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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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6-6 보고서 19.09.20 276 5 13쪽
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69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6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4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2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0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0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8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5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9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7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5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5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7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8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8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0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1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5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6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1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6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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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2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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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7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39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3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8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8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7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2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2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5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2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4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7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7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1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3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4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45 3-2 나가 19.07.10 494 9 13쪽
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1 11 13쪽
43 2-22 종말이자 절망이자 암흑 +2 19.07.08 554 14 11쪽
42 2-21 첩첩산중 19.07.07 553 11 12쪽
41 2-20 한 자루의 붓 19.07.06 550 12 12쪽
40 2-19 전쟁종식선언 19.07.05 571 11 16쪽
39 2-18 죽음과 부활 +2 19.07.04 599 13 15쪽
38 2-17 망령과 식인 +2 19.07.03 580 16 12쪽
37 2-16 사자우리막기 +2 19.07.02 617 14 12쪽
36 2-15 마교전멸비사 +2 19.07.01 656 14 12쪽
35 2-14 신과 같은 적, 악마와 같은 구원자 +2 19.06.30 680 14 13쪽
34 2-13 등장 +3 19.06.29 698 19 12쪽
33 2-12 배신 +1 19.06.28 702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5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5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7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2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0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4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4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8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8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5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3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49 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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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2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39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4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1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1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7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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