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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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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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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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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글자
12쪽

2-9 기행

DUMMY

“!. !!”

알고는 있었지만 이제 막 성인이 된 원륭이 그런 말을 하자 당갈은 흠칫했다. 저 패기, 그리고 당당한 자세, 눈빛. 비록 어설펐지만 원륭의 그 당당함과 패기만은 절대 일류고수에 못지 않았던 것이다.

“자네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지. 자신의 이상을 이룰 수 있는 힘과 의지가 있는 자. 하지만 난 그리 되지 못했어.”

“당당한 사람은 힘이 있어야 되는 게 아니오. 의지가 있어야 되는 것이오.”

“힘이 없는 의지는 망상에 지나지 않네.”

“의지 없는 힘은 폭력에 지나지 않지. 당신들과 저 홍위병들이 하는 것처럼.”

지금 이 순간에도 양측 무림인들의 싸움으로 이곳 북경 시내는 쑥대밭이 되고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 이 싸움은 공안과 그에 반하는 반동분자들의 싸움일 뿐이었다.

하지만 실제론 억압받는 자유를 위해 싸우는 투사들과 권력의 개들의 싸움인가? 그저 무림인들의 이권다툼인가? 서로의 조직과 목적이 달라서 일어날 수밖에 없는 투쟁인가?

그러나 그들은 싸울 수밖에 없다. 서로를 설득시키기엔 너무나 멀기 때문에 그들은 서로 죽이고 쓰러트려서만 상대를 설득시킬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이 인간이란 존재의 슬픔이었다. 서로를 죽여서 납득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슬픔, 숙명.

그렇게 서로를 죽이고 나면 처음엔 무섭고, 허무하겠지. 그러나 갈수록 이젠 공허한 마음밖엔 들지 않고, 나중엔 아무런 감정도 생기지 않을 것이다.

당갈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원륭을 구해주려 했다.

“가게.”

“뭐요?”

“가라고 했네.”

“날 놔준다는 말이오?”

“처음엔 죽이거나 잡으려 했지만 생각이 바뀌었네. 만약 잡는다 해도 자네는 고문당해 모든 정보를 토해내고 죽거나 변절하여 우리 편에 붙을 수밖에 없을 걸세. 자네 같은 청년이 그리 더럽혀지는 걸 보고 싶지는 않군.”

“나는 그렇게 나약하지 않소.”

“훗, 우리 기술자의 28수 고문기술을 당해보지 않은 자들은 모두 그렇게 얘기하지. 그러나 제 아무리 고강한 무인이라도 그에게 걸리고 나서 전향하지 않는 모습은 보지 못했네. 제 아무리 하늘을 날고 기던 일류고수라도 그에게 걸리면 살려 달라가 아니라 죽여 달라고 울면서 애원하더군. 그리고 의지가 중요한 것이 아닐세. 때로 막대한 힘은 그 어떤 의지도 압도하지······. 약물, 고문, 구타, 심문. 그 어느 것 하나도 자네 의지를 꺾기에 부족함은 없을 걸세, 난 그런 걸 많이 봐왔지. 지금 이 자리엔 없지만 다른 무림맹 소속인 자들도 그렇게 고문당하고 전향한 자들이 한둘이 아냐. 개중엔 정말로 그 모든 고문을 버틴 자들도 있었지만 그 자들은 약물을 주입당하고 세뇌되어 실혼인으로 변했네. 살아있는 강시나 다름없지. 그렇게 되고 싶단 말인가??”

“······.”

원륭은 잠시 생각했다. 그러나 그의 뇌리 속에 어떤 감정이 스쳐지나가자 그는 절대로 굴복하지 못했던 것이다.

“불가하오.”

“어째서?”

“그러기에는 내가 봐온 게 너무 많소. 굶어죽는 인민, 맞아죽는 인민, 미쳐버린 인민. 내 고향은 물론이고 이곳 북경에서도 그런 걸 한두 번 본 게 아니지. 나는 조금이라고 그런 걸 극복해나갈 힘이 있는데 나 한 몸 편하자고 도망치면 어떻게 그런 사람들의 얼굴을 볼 수 있겠소? 난 못하오. 그 자들의 힘없는 눈을 본적 있소? 그 눈에는 힘이 없지만, 온갖 종류의 공포, 분노, 증오가 서려 있소. 그 자들의 눈을 한번이라도 제대로 쳐다봤다면 절대로 그런 말을 할 수 없지. 당신은 극악한 인물은 아닌 것 같지만 당신의 우물에 갇혀 있소. 천하대의란 자신의 안위만을 추구하는 게 아니오. 그리고 나는 비록 부족하지만 나만의 대의를 위해 살아가겠소.”

“······그토록 충고해주었건만······.”

당갈은 결심을 굳혔다. 이 젊은이의 창창한 미래를 위해 자신이 문책 받는 것을 감수하고 놓아주려 했건만 그는 스스로 거부한 것이다. 그야 어차피 미래가 없는 인생이었지만 이 젊은이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었다. 있을 터였다. 그러나 그는 스스로 그것을 차버리고 고난의 길로 걸어 들어갔다. 당갈은 천천히 앞으로 나섰다.

“자네의 눈부신 미래를 위해 놓아주려했지······. 계속 고민 했어······. 하지만 정작 나보다 더 무림인다운 건 자네였던 모양이군.”

“칭찬 고맙소.”

“하지만 내가 아는 진정한 무림인들은 모두 죽었네. 남아있는 건 자네들 여덟 명 정도가 전부지. 진정한 무림인, 아니 중국인들은 모두 일찍 죽더군. 남아있는 건 나 같은 쓰레기들뿐이야. 권력의 주구들.”

“당신도 바뀔 수 있소. 오히려 지금부터라도 당에게서 손 떼고 우리와 합류하시오. 당신에게도 아직 미래가 있소.”

“아니, 내 미래는 끝났네. 내 미래는 닫혀버린 지 오래지. 그래서 자네와 같은 자들에게 기회를 주려했건만······. 권주를 마다했다면 벌주를 마시게! 안타깝지만 그것이 진리!!!”

“컥!!!”

급작스럽게 강해진 요독공에 숨이 막힌 원륭은 눈을 부릅떴다. 어느새 그의 주변을 온통 암녹색 기운이 뒤덮고 있었던 것이다.

“뭐, 뭐야, 이게!! 대체 언제 이렇게 강하게!!”

“······요독공의 단점은 일정 범위이상 퍼져나가지 못한다는 것이네. 하지만 그 범위 안에서라면 무조건 살상이 가능하지. 범위를 늘리면 늘릴수록 내가 소모하는 요독의 양이 급속도로 늘어나거든. 하지만 이 정도 범위는 어떤가?? 나의 요독공이 충분히 위력을 발휘하고도 남을 거리일세. 지금 자네에게 요독을 집중시키면 자네는 곧바로 한줌 핏물이 되겠지. 자, 어찌하겠나? 포기하겠나? 포기하고 도망가겠나??”

“나, 나는······. 도망가지 않아······.”

원륭은 온 몸에서 피를 흘리며 힘겹게 대답했다. 온 몸의 구멍이란 구멍에서는 모두 피를 흘리고 있었고 없던 구멍마저 생겨 피가 흐르고 있었다.

원륭의 금강대 변인법은 체액을 잡아두는 효과가 있는 신공절학이었지만 이 정도로 많은 손상이 오고 내공이 떨어지자 신공의 효과가 급속도로 떨어졌던 것이다.

온 몸의 혈관이란 혈관과 피부가 녹기 시작해 코피는 물론 입에서도 피를 흘리고 눈마저 흘러내리는 피로 붉게 변한 원륭을 보고 당갈은 외쳤다.

“포기하게!”

“싫어!!”

“포기하게!!!”

“싫어!!! 나는 포기하는 것을 포기하겠다!!!!”

“이런 멍청한!!!”

당갈은 붉게 변한 눈으로 소리치며 요독공의 기운을 높였다. 그로서는 이 전도유망한 젊은이의 앞날을 지켜주고 싶었는데 이 멍청한 자가 끝까지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고집을 피우는 것이다.

“그럼 죽어라, 이 바보 녀석!!!”

“크아악!!!”

원륭은 비명을 지르더니 뒤를 돌아 비틀비틀 뛰어갔다. 그 모습은 불안정했지만 확고한 목적이 있었고, 어떤 의지가 있었다.

“훗, 이제 와서 도망가려는 거냐!!! 이미 늦었다!! 네 온 몸의 혈관과 조직은 파괴되었고 피는 계속해서 흘러나올 것이다!! 아깐 묘한 수법으로 점막이 손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흘러나오는 코피를 막았지만 이젠 그렇게 못하는 걸 보니 그 수도 쓸 수 없겠지!! 내공이 다했거나!! 널 살려주려 했지만 마음이 바뀌었다!! 난 언제까지나 그렇게 마음이 약한 무골호인이 아냐!!!”

그 말 대로였다. 그래서 당갈이 정의의 편이 아니라 공산당 밑의 주구인 것이다.

그가 원륭을 살려주려 했던 건 정말로 그 자신도 예측할 수 없었던 변덕이었지만, 그는 그렇게 적에게 호의를 계속해서 베푸는 형태의 인간이 아니었다.

오히려 원륭을 살려주려 했던 건 급작스런 노인의 변덕, 혹은 자신을 인정해주었던 데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랄까??

그러나 자기 딴에는 배려해준 것인데 멍청해 보이는 원륭이 계속해서 호의를 거절하자 그는 다시 본성이 되살아나 잔인무도하고 냉혹한 흑도의 청소부, 당갈로 돌아왔던 것이다.

“만나서 반가웠지만 자, 죽어라!!! 하지만 너라는 당찬 소년이 있었다는 것은 기억해주마! 하하하하하하!!!!”

“몇 번이나 말하지만 난 소년이 아니라 청년이다!!!”

마지막 힘을 짜내 원륭은 그렇게 외친 후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근처에 있는 자동차를 발견했다. 그리고 마침 그 자동차가 시동이 켜진 것을 보자 원륭은 지체 없이 달려갔던 것이다.

“훗, 소용없다고 말했을 텐데?? 네 몸은 이미 파괴되었고 이젠 요독공의 범위 안에서 도망가 봤자 소용없다!! 파괴된 신체조직에서 온갖 체액이 새어나와 넌 비참하게 죽을······. 어엇?!”

당갈은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가 이렇게 놀란 것은 무림에 출도하고 나서 아니,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놀랍게도 원륭은 갑자기 시동이 켜진 채로 매연을 뿜으며 공회전하고 있는 차의 운전석이 아니라, 그 뒤의 배기구에 얼굴을 대고 매연을 마시기 시작했던 것이다.

“헉, 헉!!”

“뭐, 뭐하는 거냐, 네 녀석!!!”

“원륭!!”

“미친 거냐!!”

당갈을 비롯해서 싸우면서도 원륭을 주시하고 있던 소형승과 사휘령도 외쳤다.

그러나 그 순간 원륭이 왜 그랬는지 깨달은 자가 몇 있었다. 그 중의 셋이 바로 진룡과 제갈의, 불사왕이었다.

“제갈 대협, 원륭이 저러는 건!!”

“음!! 독이 해독될 걸세!!!”

“예?!”

어느새 싸움을 멈추고 사휘령과 소형승, 하홍휘, 상인관, 그리고 불사왕까지 모두 진룡과 제갈의 주변에 모여들었다.

전투는 얼추 끝이 나서 저쪽 무림맹의 여덟 무인은 모두 기진맥진한 상태로 반쯤 무력화되어 있었고, 이들 쪽방촌의 무림인들은 언제든 그들을 제압할 수 있었기에 그보다 급한 원륭의 상태를 지켜보기 위해 모인 것이다.

“독이 해독된다니 무슨 말입니까, 제갈 대협??”

소형승이 다급하게 묻자 제갈의는 묘한 얼굴로 대답했다. 심지어 그는 평소 대협 소리를 듣기 싫어하는데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에 대한 반박도 하지 않고 있었다.

“듣자하니 자네가 원륭에게 금강대 변인법인가 뭔가 하는 무공을 가르쳤다고 하던데, 맞나??”

“네? 그건 그냥 무공이라기보다 급할 때 볼일을 참는 용도인데요??”

소형승이 멋쩍은 얼굴로 말하자 제갈의는 고개를 저었다.

“원륭은 자기 나름대로 그걸 사용해 본 뒤 출혈을 막거나 하는데 사용할 수도 있지 않냐고 나에게 물어왔네. 나 역시 원륭의 상대를 해 도와주고 그 무공이 혈액 등 온갖 체액의 유출을 막는 효능이 있다는 걸 알았지.”

“어찌 그런 일이······. 전 그저 대변을 참기 위해 만들었을 뿐인데······.”

“그야 자네는 그 무공으로 출혈 등을 막을 생각을 할 필요가 없었겠지. 자네는 내, 외공이 모두 강해 어지간해선 상처 하나 나지 않고 출혈이 일어나도 혈도를 눌러 막을 것 아닌가??”

“네, 금강대 변인법을 사용해서 출혈을 막더라도 내공이 지속적으로 소모 되서 의미가 없죠, 비효율적이고.”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저 아이는 점혈을 할 수 없네.”

“음······.”

“그랬지······.”

1966년 북경.jpg

서울.jpg

대만.jpg

이미지는 위에서 순서대로 1960년대 즈음의 중국, 서울, 대만 타이베이입니다. 저 당시에도 이미 차가 많이 다녔네요. 차 수의 차이가 나는건 중국 사진은 상대적으로 한적한 곳이고 대만 사진은 수도 타이베이의 사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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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6-8 의문의 방문객 19.09.22 258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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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69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6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4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2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1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9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5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9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7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5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5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7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8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9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1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1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6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6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2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7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8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2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4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29 6 13쪽
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79 4-14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19.08.14 319 6 13쪽
78 4-13 방문객 19.08.13 313 6 12쪽
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7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39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3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8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9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7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2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2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5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5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8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8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1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4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4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45 3-2 나가 19.07.10 494 9 13쪽
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1 11 13쪽
43 2-22 종말이자 절망이자 암흑 +2 19.07.08 555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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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2-20 한 자루의 붓 19.07.06 550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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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2-12 배신 +1 19.06.28 702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5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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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7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2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0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4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4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8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9 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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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3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3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2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40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4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1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1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7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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