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조회수 :
156,948
추천수 :
2,997
글자수 :
3,081,360

작성
19.07.26 03:06
조회
415
추천
8
글자
13쪽

3-18 신뢰

DUMMY

“이게 무슨······.”

사휘령은 순간 이해가 가지 않았다. 역사적으로 무림에는 금창약 같은 상처 부위에 뿌리는 약의 종류가 많았지만, 저 정도로 심각한 출혈을 단번에 낫게 하는 약은 없었다.

만약 그런 약이 있었더라면 세상에 출혈로 죽는 사람은 현저히 줄었을 것이다.

그런데 저 안상형은 뿌리는 약도 아닌 경구복용하는 약으로 출혈을 멈춰버렸던 것이다.

그리고 이미 흘린 피로 인해 체력은 물론이고 내공마저 저하되었을 텐데 그러긴커녕 안상형은 오히려 놀랍도록 강한 기세를 보이고 있었다. 사휘령은 그 점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것이다.

“대체 어떻게 된 거지?? 당신 몸에 생기가 돌아오고 있군.”

“후후, 놀랐소?? 이건 격발환이오.”

“아니, 그 점은 대충 짐작을 했지만······. 그래도 이해가 가지 않는군. 격발환은 평소엔 쓸 수 없는 근육의 잠재된 힘까지 모두 쏟아내게 만드는 약이 아닌가?? 그런데 왜 출혈이 멈추고 내공마저 상승한 거지??”

“아, 내공은 진원진기를 사용해서 그런 거요.”

“아니, 진원진기를 그 정도로 사용하면······.”

“곧 죽겠지.”

“!!”

“그러니까 당신과의 승부는 곧 마무리 짓겠소. 나에겐 시간이 없거든.”

그리고 곧바로 안상형은 검을 휘둘러왔다.

챙!!!

“!!”

사휘령은 놀라 급하게 검을 들어 막았다. 격발환으로 인해 근력이 상승하고 진원진기를 이용해 내공이 순간적으로 느니 안상형은 방금 전까지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면모를 보여주었던 것이다.

‘큭, 무슨 힘이!!!’

보통 무림인은 내공에 크게 의지하기 때문에 따로 외공을 익히지 않는 이상 순수한 완력 자체는 거의 비슷비슷하다.

내공이 근육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슷한 내공이라면 완력 역시 비슷하고, 내공이 앞서면 근력에서도 앞서나가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완력이 쓸모없는 것은 아니었다.

우선 완력이 강하면 단순히 검을 서로 주고받을 때도 상대에게 주는 충격이 더 강해지고, 속도도 더욱 빠르다. 완력이 강할수록 보통 속도 역시 상승하기 때문이다.

완력이 강할수록 근력이 발달했다는 것이므로. 따라서 내공만이 강하다고 전부가 아니라, 충분히 강한 근력은 내공이 강한 적에게도 아무 무리 없이 버틸 수 있는 무기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림인들이 그렇게 내공을 익히는 이유는 근력은 나이가 갈수록 떨어지지만 내공은 나이가 갈수록 오히려 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무리 완력이 강해도 내공이 없이 단순히 힘이 강하면 상대방이 내력대결을 걸어올 때 막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내공이 필요한 것인데 저 안상형처럼 내공과 외공이 모두 강해지면 상당히 강력한 적이 된다. 실제로 지금 사휘령은 무척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이다.

‘제길, 이럴 줄 알았으면 아까 음양건곤참을 쓰지 않는 것인데!!’

사휘령의 음양건곤참은 본래 두 번의 공격을 날릴 시간동안 근육을 비틀어 무리하게 네 번을 휘두르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근육에 무리가 갔다.

그래서 보통 확실히 승기를 잡았을 때 쓰는 초식이며 사휘령 역시 아까 전 완벽히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했기에 썼는데 어처구니 없게도 안상형이 되살아났던 것이다.

‘방심했구나, 방심 했어 사휘령아!! 강호초출도 아닌데 이런 실수를 하다니!!’

사휘령은 자신을 탓했지만 이미 늦어있었다. 만약 그가 안상형에게 일격을 날리자마자 목을 쳤다면 이렇게 반격을 당할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사휘령은 간만의 실전으로 감을 잃어 순간적으로 판단력이 흐려졌다.

그가 싸운 것은 최근에 잠깐 이 공안의 무림인들과 붙어본 것이고 그 외에는 파천황과 마찬가지로 잠깐 싸운 것 뿐이었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는데, 그의 마음속에서는 안상형이 지관명을 쓰러트릴 때까지 살아있다면 그를 생포하여 심문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변명할 수 없는 방심과 자만, 결정적으로는 빨리 원륭을 구하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그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었던 것이다.

원륭은 지금이라도 피를 뿌릴 것처럼 궁지에 몰려 있었기에, 사휘령은 조급해져 곧바로 달려가려는 생각밖에 없었다. 그것이 안상형에게 틈을 주었다.

그리고 안상형은 곧바로 격발환을 복용하고 진원진기를 사용하여 궁지에서 빠져나왔던 것이다.

“후후후, 나를 쓰러트릴 수 있었으면서도 틈을 보인 것이 당신의 패인이요, 사휘령!! 이번에 좋은 교훈을 얻었을 테니 저승에 가서는 방심하지 말기를 바라오!!!”

‘제기랄!!!’

사휘령은 자신을 조롱하는 안상형을 노려보며 입술을 깨물었다.

그는 눈치 채지 못했지만 얼마나 세게 입술을 깨물었는지 피가 다 나고 있었다.

그러나 분노에 찬 사휘령은 그것도 모른 채 거세게 검을 휘두르고 있었던 것이다.

채채챙!!!

서로의 검은 교차하고 있었지만 검이 스칠 때마다 사휘령의 온 몸에는 가느다란 혈선이 생겨나고 있었다.

사휘령은 지금 필사적인 움직임으로 요혈 등 급소만을 가능한 한 피해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어느새 그의 온 몸은 피범벅이 되어 있었다.

아무리 가느다란 비라도 계속 맞으면 온 몸이 젖는 법······. 사휘령의 몸 역시 자신이 흘린 피로 가득했던 것이다. 이대로는 사휘령 역시 위험해보였다. 오히려 아까 전 안상형보다도.

그렇게 피를 뿜으며 미친 듯이 검을 휘두르던 사휘령은 어느새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어라, 내가 검을 이렇게 휘둘렀었나?? 검이 느리고, 삐뚤빼뚤하다······.’

보통 단련된 무인일수록 정교하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검을 휘두르는데, 지금 사휘령의 검은 엉망이었다.

정해진 검로가 아닌 엉뚱한 곳을 지나가고, 그 속도가 무척이나 느린데다 내공의 운용마저 엉망인 것이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도 사휘령은 쓰러지지 않고 있었다.

그 모습에 오히려 안상형이 조급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대체 뭐지?? 저 자가 쓰러지지 않는다?!’

사실 안상형의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의 날카로운 일격은 지금도 사휘령의 뺨을 스치고 나가 새로운 검상을 만들었던 것이다.

주륵!!!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휘령은 왠지 몽롱한 눈빛으로 하염없이 검만을 휘두르고 있을 뿐이었다. 그것이 잠시 반복되자 안상형은 드디어 위화감을 눈치 챘다.

‘더 이상 상처를 낼 수 없어??’

정확히 말하면, 지금까지처럼 사휘령의 몸 곳곳에 혈선을 남기는 것은 가능했지만 그 이상은 불가능했다. 지금도 사휘령의 몸을 스친 검에 의해 곧바로 피가 흘러내렸다.

주륵!!!

그러나 그 상처는 깊지 않고 요혈이나 급소를 건드린 것도 아니라 사휘령은 개의치 않고 곧바로 공격해오는 것이다.

처음에 밀리기 시작했던 사휘령은 어느새 점차 반격까지 하기 시작하더니, 이젠 그 속도마저 빨라졌다.

챙, 챙, 챙채챙!!!

두 사람 사이에서 무수한 불꽃이 튀었다.

진원진기를 사용한 안상형의 검에서 막대한 힘이 넘쳐흐르고 있다면, 사휘령의 검에서는 그리 강력하진 않지만 꾸준하고도 부드러운 검기가 물 흐르듯이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또 몇 초식을 시전한 후 안상형은 공포를 느꼈다.

‘내 움직임이, 유도당하고 있다?!’

본래 주도권은 공격을 시작하는 안상형 쪽이 가져가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어느새 주도권은 넘어가 있었다.

그리고 안상형이 다른 공격을 시도해도 어느새 사휘령의 검로에 제압당해 그가 원치 않는 경로로 검이 휘둘러지는 것이다.

‘이건 내 검이 아냐!!!’

공포에 빠진 안상형은 더욱 급하게 검을 휘두르려 애썼다. 허나 그러면 그럴수록 자신의 검은 점점 더 사휘령의 검로에 휘말려 들어갔다.

만약 어떤 사람이 멀쩡한 자신의 수족을 의도대로 사용할 수 없고, 누군가의 조종에 의해 꼭두각시처럼 움직이게 된다면 그 자는 분명 공포를 느끼고 말 것이다.

그리고 지금 안상형은 그런 공포를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안상형이 느끼는 공포는 단순히 수족을 조종당하는 일반인 수준이 아니었다.

평생을 수련한 자신의 무공이 부정당하고 있었다. 심지어 인간 수준에서.

일반인들도 살면서 이렇게 수족을 통제당한 느낌이 드는 경우는 거의 없을 텐데, 일반인보다 훨씬 더 수련을 많이 하고 무림인으로서 경지에 오른 그가 살면서 처음으로 자신의 몸에 대한 통제권을 잃은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몸이 움직이는 것을 부정하고 멈추거나 억지로 다른 경로로 검을 휘두를 수도 없었다. 그렇게 했다간 자신은 곧바로 죽을 테니까.

사휘령의 검에 의해 조종당한 자신의 검로는 계속해서 사휘령의 검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부정하면 자신 역시 죽고 마는 것이다.

검로가 죽는 순간 자신도 죽는 것이었다. 결국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 채 안상형은 결국 절규했다.

“제길, 이 검로는 뭐란 말이냐!!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그러나 사휘령의 귓가에 그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사휘령은 지금 반쯤 무의식 상태였다.

아무것에도 휘둘리지 않고 그저 자신의 본능적으로 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검이 가장 무서운 법이다.

지금 사휘령의 머릿속에는 공산당 타도라든가 모택동 등에 대한 증오, 그리고 눈앞에 있는 안상형을 쓰러트려야 되겠다는 생각이나 장원륭에 대한 걱정도 없었으므로 그는 무시무시한 기세로 무념무상의 검격을 날렸던 것이다.

게다가 점점 그 검격은 더욱 빨라지고, 더욱 강해졌다. 결국 이를 버티다 못한 안상형은 절규하며 쓰러졌다.

“검로가 점점 더 강해지고 점점 더 무거워지지 않는가!! 으아악!!!”

결국 안상형은 쓰러졌다. 그러나 그것은 사휘령의 공격 때문만은 아니었다.

애초에 사휘령보다 그 기량이 부족했던 안상형은 이미 진 것이나 다름없었던 것이다.

잠시나마 격발환과 진원진기에 의존해 발악을 해보았지만, 안상형은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의 진원진기마저도 다 소모하지 못한 채 그렇게 쓰러졌다.

만약 잠시나마 더 버텼더라도 결국 안상형은 격발환의 후유증과 진원진기를 사용한 부작용으로 최소 한참동안 정양을 해야 되는 몸이 되었거나 혹은 폐인, 또는 사망하는 꼴이 되었겠지······.

한편 미친 듯이 검을 휘두르던 사휘령은 더 이상 자신의 검에 부딪치는 자가 없자 계속해서 검을 휘두르다 결국 쓰러졌다.

캉, 털썩!!

“헉, 헉!!”

그의 두 자루 검도 땅에 떨어지고, 그 역시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사휘령은 기진맥진한 표정으로 바닥에 쓰러져 생각했다.

‘이긴 건가, 내가?? 그렇다면 정말 간신히 이겼구나······. 하마터면 정말로 죽을 뻔해도 이상하지 않았다. 내가 이긴 것은 천운이구나······.’

실제로 그가 이긴 것은 천운이 아니라 그저 수십 년간 수련해온 그의 검술이 그를 배신하지 않았을 뿐이었다.

무술이란 너무나도 박한 것이어서 오래 익힌다고 무조건적인 승리를 담보해주진 않지만 잠시라도 게으르게 수련을 하지 않으면 곧바로 기량이 떨어지는 것이다.

사휘령은 한동안 실전을 거의 겪지 않아 감이 상당히 떨어져 있었지만 그래도 그가 수련한 무공은 그를 배신하지 않았다.

잠시 누워 기운을 차리자 사휘령은 힘겨운 가운데서도 간신히 앉아 가부좌를 틀고 생각에 잠겼다.

‘방금 전의 깨달음을 명상으로 정리해야겠다. 그렇지 않으면 곧 사라지겠지······.’

그 말 대로였다. 방금 전과 같은 것을 어떤 의미에서는 기연이라고 하는데, 기연은 신기루와 같은 것이라 조우하기도 어렵고 조우해도 어설피 여기면 순식간에 떠나버리는 것이다.

보통 이렇게 가부좌를 틀고 운기조식을 하며 명상을 할 때는 주변의 안전이 보장되어 있어야 했고, 만약 그렇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보았다.

운기조식 상태의 무림인은 극도로 취약한 상태라 약간의 충격만으로도 주화입마가 오는 것이다.

사휘령은 주위를 둘러보고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후 다시 원륭의 쪽을 바라보고 스르륵 눈을 감았다.

‘내 힘은 다했으니 이젠 자네가 저 자를 상대해야하네, 원륭······. 만약 자네가 진다면 나 역시 목숨을 잃고 말겠지······.’

그리고 사휘령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전력으로 운기조식에 들어갔다. 원륭이 지면 정말로 자신 역시 죽고 마는데 엄청난 신뢰감이었던 것이다.

지난 일 년 간 원륭이 이 쪽방촌의 무림인들과 쌓은 신뢰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쪽방촌 무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20 6-10 자살행위 19.09.24 272 6 15쪽
119 6-9 결의 19.09.23 238 5 11쪽
118 6-8 의문의 방문객 19.09.22 258 4 14쪽
117 6-7 뜻밖의 결과 +2 19.09.21 405 6 13쪽
116 6-6 보고서 19.09.20 276 5 13쪽
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70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6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4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3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1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9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6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9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8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5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5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8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9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9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1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1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6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7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2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7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9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2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5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30 6 13쪽
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79 4-14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19.08.14 319 6 13쪽
78 4-13 방문객 19.08.13 314 6 12쪽
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7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40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3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9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9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8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3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3 6 12쪽
» 3-18 신뢰 19.07.26 416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5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8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8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2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4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4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45 3-2 나가 19.07.10 494 9 13쪽
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1 11 13쪽
43 2-22 종말이자 절망이자 암흑 +2 19.07.08 555 14 11쪽
42 2-21 첩첩산중 19.07.07 553 11 12쪽
41 2-20 한 자루의 붓 19.07.06 550 12 12쪽
40 2-19 전쟁종식선언 19.07.05 571 11 16쪽
39 2-18 죽음과 부활 +2 19.07.04 600 13 15쪽
38 2-17 망령과 식인 +2 19.07.03 580 16 12쪽
37 2-16 사자우리막기 +2 19.07.02 618 14 12쪽
36 2-15 마교전멸비사 +2 19.07.01 656 14 12쪽
35 2-14 신과 같은 적, 악마와 같은 구원자 +2 19.06.30 681 14 13쪽
34 2-13 등장 +3 19.06.29 699 19 12쪽
33 2-12 배신 +1 19.06.28 703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5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6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8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3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1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4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5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9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9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6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4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50 25 13쪽
15 1-15 무의식의 틈새 +3 19.06.11 1,208 26 13쪽
14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49 29 14쪽
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3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3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3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40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5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2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1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8 10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