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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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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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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4-15 충격파

DUMMY

“붓인가······.”

진룡이 품 안에서 한 자루 붓을 꺼내는 것을 본 목령의 얼굴은 더욱 어두워졌다.

그는 젊은 시절 소림사를 방문한 진룡이 옆구리에 찬 검을 분명히 보았다.

보통 무림인들은 한번 익힌 병기를 죽을 때까지 바꾸지 않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기를, 그것도 검이 아니라 붓을 들었다는 것은 보통 사실이 아니었다.

한평생 검을 익힌 무림인들은 검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는 차라리 도나 창, 권을 쓰지 절대로 그런 붓 따위는 쓰지 않는 것이다.

아마 기나긴 무림 역사상 검을 쓰다 그렇게 붓이라는 희한한 도구를 병기로 쓰는 사람은 진룡 말고 없었을 것이다. 진룡은 붓을 검처럼 세워들고 말했다.

“솔직히 말해서 70여 년 전 소림을 방문했을 때 당신을 본 기억은 나지 않소.”

“당연하오, 시주. 아무리 날고 기어도 당시 난 20대 초반의 일개 승려라 목령이란 법명을 부여받았지만 단지 그것뿐인 자였소.”

“하지만 기나긴 세월을 지나 그 자가 이렇게 북경의 어딘가에서 숭산 소림사의 방장이 되어 싸우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군.”

“나도 동감이오, 시주.”

“자아, 소림과 명교 사이의 기나긴 악연에 종지부를 찍읍시다. 오늘부로 두 파의 싸움은 마지막이 될 것이오.”

“그럴지도······.”

목령 역시 비장한 얼굴로 나섰다. 진룡과 쪽방촌의 나머지 무림인들은 모두 집 밖으로 나섰다. 그리고 목령과 진룡이 한판 붙으려는 찰나, 소형승이 나선 것이다.

“진 대협, 이 싸움은 제가 맡겠습니다.”

“자네가 맡기에는 짐이······.”

진룡은 말끝을 흐렸다. 지금의 소형승은 어깨를 총알에 관통당한데다 본래부터 소림의 파계승인 그로서는 소림무공을 집대성한 소림방장 목령을 이길 수 없었다.

그러나 소형승은 굳은 얼굴로 대답한 것이다.

“숫자를 볼 때 저 역시 누군가는 맡아야 합니다. 우리들 중 소림 칠승과 파천황 중 두 명을 동시에 상대할 수 있는 자는 없겠죠. 설령 진 대협이나 불사왕이라도 말입니다. 두 사람을 상대로 버틴다 해도 잠시에 불과할 겁니다.”

“······.”

진룡은 입을 다물었다. 확실히 그 말 대로였다. 제 아무리 날고기는 천마인 자신이나 혈마라 해도 소림 무공의 정점에 이른 소림 칠승을 두 명이나 동시에 상대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들은 얼마 전 상대한 공안 무림맹의 애송이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그들은 각각 태산파나 화산파 등의 40대에서 50대 비교적 애송이(?)들이었지만, 이 소림 칠승은 진룡 등처럼 평생을 소림무공을 수련한 괴물들이었다.

이들은 어떻게 보면 의화단 운동에 참여하지 않고 자신의 문파에서 수행만 거듭한 진룡이나 상관인 등의 미래나 다름없었던 것이다.

‘우리가 의화단 운동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우리도 지금쯤 저러고 있었을까?’

진룡은 잠시 생각해보다 훗, 하고 웃었다. 그럴 리 없었다.

명교는 애초에 한 국가의 건국시점부터 반역자들의 무리로 낙인찍힌 반골의 무리들이기 때문에 그들에게 안식이란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있는 것은 그저 투쟁뿐이었다. 투쟁의 역사.

‘그래, 우리에게 있는 것은 싸움뿐이다. 안식이란 있을 수가 없어!!!’

콰앙!!!

진룡의 몸에서 강렬한 기파가 흘러넘쳤다. 그것을 본 모든 이들이 긴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 시작인가.’

‘소림과의 일전이라니, 상상도 하지 못했군.’

‘천마와 혈마라니, 상당히 버거운 적들이군. 과연 우리로서도 감당이 가능할지······.’

모두가 각자의 생각을 가지는 가운데, 소형승이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진 대협, 제가 방장님을 맡겠습니다.”

“자네가 목령을 맡겠다고??”

“지금 제 몸으로는 다른 소림 칠승 분들도 상대하기 버겁습니다. 몸 상태가 완전하다고 하더라도 그렇지요. 어차피 그럴 바에는 차라리 제가 방장님을 상대하겠습니다.”

“······그렇게 하게.”

진룡은 잠시 묘한 눈으로 소형승을 보았으나 결국 승낙했다.

지금의 소형승은 단순히 말로서 막기에는 힘든 묘한 중압감을 자아내고 있었다.

그런 소형승을 막으려면 완력을 쓰지 않고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리고 진룡 역시 무언가 드는 생각이 있어 결국 소형승을 막지 않고 목령에게로 보내주었다.

‘소형승은 소림의 파계승이다. 분명 형승 역시 생각이 있을지도······.’

소형승의 말마따나 그는 어차피 몸이 완전하든 아니든 소림 칠승을 상대할 수 없었다.

그것은 소형승 뿐만 아니라 사휘령, 하홍휘, 장원륭 역시 마찬가지였다.

결국 자신과 불사왕, 상관인, 제갈의가 재빨리 네 명의 소림 칠승을 제압하고 다른 이들을 도와줘야 하는 것이다. 그때 파천황이 나섰다.

“이런, 당신들은 무언가 하나 빠트린 게 있는 것 같구려. 당신들의 상대는 바로 나요.”

“······당신은 열양진경의 후계자와의 싸움에서 부상을 입지 않았나? 겉으로 봐도 그렇고 상당한 내상을 입어 실제로 상당히 몸을 거동하기 힘들 터인데??”

“그렇다고 해도 당신들 하나 둘쯤은 상대할 만 할 거요. 오히려 좋은 상대가 되겠지.”

“······.”

그 말 대로였다. 정상적인 몸 상태의 파천황이라면 지금 이 쪽방촌의 무림인들은 여덟 명이 총동원 되도 이길까 말까한 것이다. 실제로 얼마 전 그렇게 겪어보았으니까.

반대로 진룡은 느꼈다.

‘지금이 기회다!! 어쩌면 파천황을 쓰러트릴 기회는 지금이 아니면 없을지 몰라!!!’

그렇게 생각하니 평소 냉정한 진룡마저 심장이 쿵쾅거리는 것을 느꼈다.

이런 심장의 두근거림은 의화단 운동 이후 70여 년 만에 처음 느끼는 것이다.

‘기회가 온 것은 좋지만 누가 상대해야 할까? 먼저 홍휘와 휘령, 형승과 원륭은 안 된다. 그 네 사람은 실력으로 보나 경험으로 보나 불가능하고 특히나 형승은 목령을 상대한다고 했지. 그렇다면 결국 나와 불사왕, 제갈의와 상관인 중의 한 명이 상대해야 하는데······.’

진룡은 입술을 깨물었다. 그는 자신의 무공에 대해 자신감이 있었지만 파천황을 상대하는 것은 달랐다. 솔직히 말해서 그가 두세 명 있다면 모르겠지만 고작 한 명으로는 아무리 몸 상태가 안 좋다고 하더라도 파천황을 상대로 승리를 장담할 수가 없는 것이다.

‘제갈 대협은 의술은 뛰어나지만 반대로 무공 실력은 우리 넷 중 가장 쳐진다. 상 대협은 나나 불사왕에 이어 무공 실력은 세 번째지만 믿을 수 있는 변수가 있어. 하지만 그건 말 그대로 변수다. 확신할 수 없어. 결국 내가······.’

고심 끝에 진룡이 파천황을 상대하려고 할 때, 불사왕이 앞으로 나섰다.

“내가 상대하지.”

“불사왕······.”

“아까부터 저 땡중들에게서 불쾌한 기운이 넘쳐서 말이야. 더러워서 상대를 못하겠어.”

“······.”

더럽기로 따지면 꾀죄죄한 옷을 입고 겉보기엔 볼품없어 보이는 불사왕이 더욱 더러워보였다. 그러나 불사왕이 말하는 더러움은 그게 아니었다.

사파의 온갖 방문좌도 사술을 익힌 불사왕으로서는 정종 소림 무공을 익힌 이 승려들이 다른 누구보다 꺼려지는 것이다.

그래서 얼마 전 모산파의 부적술을 쓰는 아호태를 상대할 때도 그는 의외로 고전했다.

모산파의 부적술은 각종 사마외도의 존재를 상대하는데 특화되어 있어서 사이한 기운을 내뿜는 불사왕은 그를 상대하기가 버거웠던 것이다.

심지어 아호태는 공격력은 떨어졌지만 방어력만큼은 천부적이라 더욱 그러한 경향이 강했다.

결국은 죽여 버리긴 했지만······.

며칠 전 자신들이 거주하던 쪽방촌을 공안과 함께 무림맹의 무림인들이 쳐들어 왔을 때 불사왕은 어둠을 틈타 아호태를 단번에 죽여 버리고 순식간에 공안요원들 역시 무력화시켜버렸다.

불사왕의 무공은 사파 제일의 것이라 밤이 되면 그는 더욱 강해지는 것이다.

혈마 불사왕은 온갖 기이한 사마외도의 무공을 집대성했기 때문에 밤이 될수록, 날씨가 궂을수록, 싸우는 조건이 좋지 않을수록 오히려 빛을 더 발했다.

진룡도 그러한 점을 고려하고 있었다.

‘조금 있으면 밤인가······. 확실히 그런 점을 제외하고서라도 우리들 중 일대일로 저 파천황을 상대하기에는 불사왕이 제격이다. 파천황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무공 대 무공이 아닌 온갖 기책으로 상대해야해. 그런 점에선 괴팍하고 그 속을 알 수 없는 불사왕보다 나은 존재가 없어.’

결심한 진룡은 말했다.

“당신이 파천황을 상대하시오.”

“말하지 않아도 그럴려고 했네.”

불사왕이 뚱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러자 진룡은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던 것이다.

“당신이 승부를 지으려고 생각하지 말고 시간을 끌며 우리를 기다리시오. 그것이 그나마 가능한 유일한 승산이오.”

“명령하는 건가?”

“부탁하는 거요. 당신도 그 정도 머리는 있을 텐데.”

“······.”

“삐딱하게 반응하지 말고 냉정하게 생각하시오. 당신의 그 청개구리 기질은 알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오. 명심하시오.”

“······.”

불사왕은 잠시 뭔가 말하려 했으나 이내 입을 다물고 다른 말을 꺼냈다.

“그렇게 하지. 하지만 만약 실패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자네가 져야할 거야.”

“어차피 실패하면 우리는 모두 죽을 뿐이오. 그때가선 책임을 누가 지냐는 의미가 없지.”

“그럴지도······. 저 소림의 땡중들도 가차 없는 존재들일 테고 말이야.”

“······.”

본래 소림의 승려들은 살계를 열지 않지만 지금은 소림사가 망하냐 아니냐의 상황이기 때문에 저 소림칠승은 아무 망설임 없이 공격해올 것이 분명했다. 불사왕도 그 점을 지적했던 것이다.

“소림 땡중들은 대대로 살인을 해선 안 되니 어쩌니 하면서 온갖 고상한 척을 하지만 결국 자기들 꼴리면 죽여 버리는 존재지. 그러고 나선 ‘아미타불’ 한번 하면서 합장 한번하고 고뇌하는 척 하면서 몇 년 면벽수행을 하러 참회동이나 들어가면 끝이야. 그게 반성인가? 눈 가리고 아웅이지? 고상한 척들 하지말어, 이 잡것들아!!”

“······.”

소림칠승은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 방장인 목령이 온화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던 것이다.

“후후, 시주는 상당히 화가 났구려. 뭐가 그렇게 화가 났소?”

“난 예전부터 너희들 같은 땡중을 보면 구역질을 참을 수 없었다. 자신들이 뭐라도 되는 양, 혼자 불법의 수호자인 척은 다하면서 결국 악한이라는 이유로 사람 죽이고 다니고 불구로 만들고 다니는 건 같은데 누구는 같은 무림인이면서도 사마외도의 방문좌도 소리를 듣고 너희들은 무림의 종주이자 수호자 소리를 듣지. 같은 인간이라도 악인들은 죽이고 다녀도 되고 선인들은 죽이면 안 되는 것이냐? 그런 게 바로 모순이란 것이다!”

“하지만 그런 악인들을 응징하지 않으면 그들은 더 많은 희생자들을 낳을 것이오.”

“흥, 네놈들 땡중들의 논리에 따르면 그런 피해들은 다 전생에 지은 죄과로 인한 업보 아닌가? 본인들 업보에 의해 벌 받는 거고 그렇게 벌 받으면 인과율의 수치는 낮아져 결국 천축으로 갈 것인데 뭐 하러 악인들은 처벌하고 다니는 것이냐? 그렇게 따지면 모순 아니냐?”

목령은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소맷자락을 걷으며 조용히 말했던 것이다.

“시주와는 깊은 대화가 필요할 것 같소. 오랜만에 파계했다고는 하나 함께 소림의 밥을 먹은 아이를 만나 해후를 나누려 했거늘 시주가 그 만남을 방해하는군. 우리들은 무림인이니 결국 이럴 때는 무공으로 그 해답을 찾아야 하지 않겠소?”

“역시나 네놈들은 땡중이다. 말로 되지 않으니 무림인 어쩌고 운운하다니. 좋다, 내가 거리낄 줄 알았더냐!! 오랜만에 소림 땡중들 무공 맛 좀 보자!!!”

쾅!!!

순식간에 불사왕과 목령은 튀어나가 격돌했다. 그리고 그 장법에 의한 충격으로 사방에 충격파가 휩쓸어져 나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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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6-9 결의 19.09.23 238 5 11쪽
118 6-8 의문의 방문객 19.09.22 258 4 14쪽
117 6-7 뜻밖의 결과 +2 19.09.21 405 6 13쪽
116 6-6 보고서 19.09.20 276 5 13쪽
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70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6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5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3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1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9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6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9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8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6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6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8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9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9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1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2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6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7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2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7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9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2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5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30 6 13쪽
» 4-15 충격파 19.08.15 315 6 12쪽
79 4-14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19.08.14 320 6 13쪽
78 4-13 방문객 19.08.13 314 6 12쪽
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8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40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4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30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9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1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9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8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3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3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6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5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9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8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8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2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2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4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4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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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2 11 13쪽
43 2-22 종말이자 절망이자 암흑 +2 19.07.08 555 14 11쪽
42 2-21 첩첩산중 19.07.07 554 11 12쪽
41 2-20 한 자루의 붓 19.07.06 551 12 12쪽
40 2-19 전쟁종식선언 19.07.05 571 11 16쪽
39 2-18 죽음과 부활 +2 19.07.04 600 13 15쪽
38 2-17 망령과 식인 +2 19.07.03 580 16 12쪽
37 2-16 사자우리막기 +2 19.07.02 618 14 12쪽
36 2-15 마교전멸비사 +2 19.07.01 656 14 12쪽
35 2-14 신과 같은 적, 악마와 같은 구원자 +2 19.06.30 681 14 13쪽
34 2-13 등장 +3 19.06.29 699 19 12쪽
33 2-12 배신 +1 19.06.28 703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6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6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8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3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1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5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5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9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9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3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9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6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4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50 25 13쪽
15 1-15 무의식의 틈새 +3 19.06.11 1,208 26 13쪽
14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50 29 14쪽
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3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3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3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3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40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5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2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2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9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8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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