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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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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2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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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4-12 뜻밖의 방문

DUMMY

“확실히······. 생각해보면 이상한 일입니다. 진 대협의 말씀대로 무공을 익힌 그녀가 어째서 홍위병에게 당하거나 실랑이를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군요. 게다가 하필 그렇게 만난 소녀가 대만 국민당의 비밀조직인 음양당의 요원이라니······.”

“잘은 몰라도 그 음양당이라는 조직도 결국 남의사와 별 차이가 없을 걸세. 다만 남의사 같은 조직이 일반적인 민중을 상대로 한다면 아마도 그 음양당은 무림인들이 소속되고 또한 무림인들을 상대할 가능성이 높아.”

“그렇군요······. 그렇다면 그들은 대만의 무림맹 같은 조직이군요. 저 공안의 무림맹 소속 무림인들 같은.”

“아마 그럴 걸세. 시대는 격변했지만 아직까지 무림인들은 여전히 남아있지. 심산유곡에 은거하고 있는 사람들을 비롯하여 기인이사는 무수히 많을 걸세. 그들은 청이 망하고 중화인민공화국이 들어서면서 그 과정에 무수히 많은 전쟁과 사건이 일어났어도 별 탈이 없었을 것일세. 무림인들은 기본적으로 군대를 이길 수는 없지만 피하기로 작정한다면 반대로 군대 역시 일개 무림인 하나를 무한정 쫓기는 어려운 법이거든. 경공이란 것이 존재하고 행군을 하든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든, 심지어 공중에서 융단폭격을 하든 일정 경지에 이른 무림인이라면 그 모든 공격의 범위에 들어가기 전에 사전에 내빼면 그만이니 말일세.”

“그런데도 총이란 것에는 당하는 것이 참으로 묘하군요.”

“본래 세상일이란 그런 법일세. 소 잡는데 쓰는 칼이 있고 닭 잡는데 쓰는 칼이 있지 않겠나??”

“그렇군요. 코끼리가 개미를 뭉갤 수는 없는 법이죠.”

“반대로 개미 역시 코끼리를 죽일 수 없지만 말일세. 하지만 우리는 반드시 그것을 해내야 하네. 지금 우리가 하는 일이 바로 개미가 되어 코끼리를 죽이는 것이야.”

“······정확히 말하면 코끼리와 정면승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효율적으로 코끼리의 심장이나 뇌만을 제거하는 것이겠죠.”

“그렇게 봐도 무방할 걸세. 어찌됐든 힘든 일이지.”

“······어쨌든 그럼 그 음양당과 홍청서란 소녀의 일은 어떻게 할까요??”

“기본적으로는 그냥 무시하게. 이쪽에서 굳이 접촉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 일이 너무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있어. 대만의 비밀조직 요원과 우연히 접촉하여 그들의 힘을 빌릴지도 모르는 가능성이 생기다니. 강호에서는 일이 너무 순조롭게 흘러가도 의심하도록 하게. 세상일은 그리 순탄치 않아.”

“명심하겠습니다.”

“정말로 그녀와 만난 것이 우연일지도 모르네. 그렇다면 이 우연은 언젠가 우리가 최악의 궁지에 몰렸을 때를 대비해 아껴놓도록 하지. 만약 우리가 준비한 안전가옥이 모두 들키고, 우리가 뿔뿔이 흩어져 자네가 다른 이들의 도움을 받을 수 없을 때가 되면 속는 셈 치고 그 접선 장소로 가보게나. 이건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일세. 알아듣겠나??”

“예.”

“네.”

사휘령과 소형승 등 사람들이 대답했고, 유일하게 불사왕만큼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지만 진룡은 알고 있었다.

불사왕은 아까 언뜻 지나간 그 대만 음양당과의 접선 방법을 이미 외워두었고,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무림인이란 그런 것이다.

그 정도의 기억력이 없으면 애초에 일류 이상의 무림인은 될 수 없는 것이다.

삼류나 이류까지는 될 수 있어도 절대로 일류나 절정의 고수는 될 수 없다.

그런 수준의 오성이 없으면 무공 비급을 외우거나 해독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기에.

불사왕을 제외한 모두가 대답한 것을 보고 진룡은 말했다.

“이걸로 예상외의 패가 하나 생겼군. 하지만 이건 도박에 가까운 수일세. 그러니 정말로 위험한 상황이 아니면 쓰지 말아야하네. 알아듣겠나?”

“예.”

“우리는 공산당에 대항하여 싸우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국민당 역시 우리의 아군은 아닐세. 공산당과 마찬가지로 그들 역시 부정부패에 찌들어있고 지도층은 매한가지지. 그저 똑같은 자들이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탈을 쓰고 싸우고 있을 뿐일세. 하지만 그들이 하고 있는 것은 제대로 된 공산주의도 아니고, 제대로 된 자본주의도 아니지. 공산주의든 자본주의든 이상적으로 실현되기만 한다면 그곳은 지상낙원이 될 것일세. 하지만 인간의 본성은 동일노동 동일분배를 받아들이는 척 하면서 실제로는 어차피 똑같은 대가를 얻는다면 어떻게 해서든 최대한 남들보다 덜 일하려고 하지. 그래서 공산주의는 성공할 수 없네. 하지만 자본주의 역시 어떤가?? 무제한적인 성장을 미덕으로 찬미하면서 청소년과 장애인 등에 대한 복지에 소홀하고 그들을 인권의 사각지대에 밀어 넣었지. 산업혁명이 일어난 영국의 얘기는 다들 알고 있겠지?? 인클로저 운동이 발생하면서 농부들 가운데서도 부농과 빈농이 나뉘고, 대다수의 소작농, 빈농들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나갔네. 그러자 일자리 경쟁이 치열해져 자신들의 밑에서 일할 자들을 뽑는 부르주아들은 상대적으로 더욱 우위에 서게 되었지. 그 결과 이제 막 학교에 들어갈 여덟 살 아이들이 공장이나 탄광해서 하루 열 시간을 일하다 죽는다든가 하는 참사가 일어났네. 아이들뿐만 아니라 심각한 장애가 있는 자나 그보단 덜하지만 몸이 불편한 자들 역시 얼마나 고통을 겪었겠는가?? 그렇게 자본주의는 수정되고 수정되고 노동자들이 저항하면서 그 방향을 점점 좋은 쪽으로 바꾸고 있는 것이네. 하지만 그러한 흐름을 막는 최악의 방해물이 있네. 그것이 바로 독재일세.”

“독재······.”

“독재, 파시즘, 이런 부정적인 개념들이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것을 방해하고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고 있네. 사실 우리는 근본적으로 말하면 중국 공산당이나 모택동에게 저항하는 것이 아닐세. 우리는 좀 더 근원에 있는 것들과 투쟁하고 있는 것이지.”

“너무나도 먼 길이군요. 그것은 인간 본성과의 투쟁입니다.”

“······.”

원륭의 말에 진룡은 잠시 입을 다물었다. 다시 입을 여는 그의 눈빛과 말투는 쓸쓸했지만 거기엔 강한 힘이 배어있었다.

“그렇다고 해도 우리는 해야 하네. 중국 공산당을 제거하든, 모택동을 제거하든 제2의 공산당, 제2의 모택동은 끊임없이 나올 것이네. 당장 작금의 사태로 권력을 잃어버린 유소기 역시 제2의 모택동 같은 존재였지.”

“그들은 서로 싸우고 죽고 죽이는군요.”

“그것이 인간일세. 하지만 가만히 놔두면 그들은 영원히 그놈이 그놈일 것이기 때문이기에 우리는 싸워야하네. 싸우지 않으면 아니 되네.”

“그렇군요······.”

그렇게 모두가 씁쓸한 표정으로 입을 다물고 있을 때,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똑똑.

“!, !! 대체 누가?!”

“이보게, 혹시 여기에 올 사람이 있었나??”

“여긴 우리끼리만 아는 안전가옥인데 누가 오겠나!!”

모두가 당황하고 제갈의가 얼빠진 소리를 하는 가운데 불사왕이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그런 것은 안중에도 없을 만큼 모두가 다 충격을 받았던 것이다.

그때 문 밖에서 뜻밖의 소리가 들렸다.

“원륭, 거기에 있느냐?”

“?! 형님?!?”

“형님?? 자네의 형이란 말인가??”

“예, 이건 저의 형님의 목소리입니다!”

당장 문을 열고 나가려하는 원륭을 진룡이 막았다.

“목소리만 듣고 알 수 있단 말인가??”

“17년 동안 들었던 형님의 목소리입니다, 틀릴 리가 없습니다!”

“강호에선 타인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닐세. 그런 건 무공으로도 쳐주지 않아 잡기, 잡학으로 치부하지. 고작 술자리에서 써먹을 장기자랑이나 매우 예외적으로 살수들이 목표의 방심을 유도하고 함정에 몰아넣기 위해 성대를 모사하는 경우가 있는데 잘 생각하게. 분명히 자네의 형님이 맞나??”

“일단 목소리는 확실합니다.”

“냉정하게 생각하게. 분명히 자네의 형님이 맞나?”

“확실합니다.”

굳은 표정의 원륭을 보고 진룡은 한숨을 쉬었다. 그러더니 주변을 둘러보며 말했다.

“모두들 준비하시오. 어쩌면 오늘이 우리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군.”

“진 대협, 어째서?!”

“분명 자네는 일 년 전에 이 북경으로 올라온 후 우리와 같이 쪽방촌에 머물게 되면서 고향에 주거지를 알리는 편지를 썼겠지??”

“예. 떠나기 전에 거처가 정해지면 알리겠다고 하여 그 약속대로 편지를 보냈고, 그 이후로도 몇 번 편지를 주고받았습니다.”

“우리들의 예전 거주지라면 모르겠지만 흑룡강성에서 막 올라온 자네 형님이 어찌 자네 위치를 알단 말인가? 그것도 며칠 전 막 안전가옥으로 거처를 옮긴 직후에?”

“!, !!”

사실 그러한 것은 원륭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문밖에서 그리운 형님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순간적으로 이성적인 판단력이 소실된 것이다.

17년 동안 매일 같이 보고 지내던 형님, 그것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 반쯤 아버지 같은 존재였던 다정한 형님의 목소리를 무려 일 년 만에 들었는데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할 리 없었다.

물론 원륭의 마음속 한 편에서는 일말의 의심이 무럭무럭 솟아나기 시작했지만 그보다 반가움이 더 앞서 의심을 잠재우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나 강호 초출인 원륭과 달리 노련한 진룡은 절대 넘어가지 않았다.

물론 원륭과는 달리 타인을 상대하는 것이라 그보다 더욱 냉정하게 현실을 파악할 수는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진룡의 이 냉정함은 확실히 노련한 무림고수의 그것이라 할 수 있으리라.

진룡은 나섰다.

“내가 먼저 문을 열겠네. 조금이라도 수상한 낌새가 느껴지면 자네들은 사방으로 흩어진 후 다음 안전가옥으로 대피하거나 전투하며 도주하게. 알아듣겠나?”

“예.”

“알겠습니다.”

모두가 대답하는 가운데 불사왕과 원륭만 대답하지 않았다.

그러자 진룡은 다시 한 번 답변을 재촉했던 것이다.

“알아듣겠나?”

“하지만 진 대협······.”

“알아듣겠나!”

“예······.”

서릿발 같은 진룡의 말을 듣고, 결국 원륭은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진룡과 대화하며 약간의 시간이 지나자 원륭의 이성도 맹목적인 반가움에서 벗어나 냉정함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러자 평소의 그 경험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그에 비해선 냉정한 원륭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이다.

“문을 열어주십시오, 진 대협. 만약 조금이라도 이상한 낌새가 느껴지면 진 대협의 말대로 행동하겠습니다.”

“알겠네.”

진룡과 원륭은 서로를 마주보고 한번 고개를 끄덕인 후 천천히 문 쪽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원륭은 몇 발짝 뒤로 물러선 후 진룡만이 천천히 현관문을 열기 시작한 것이다.

끼이익.

세상에서 문을 열며 이렇게 긴장한 적이 있었을까. 있었다면 얼마만일까.

진룡마저도 얼마간의 긴장을 감추지 못한 채 조용히 문을 열었다.

문 너머에 서 있는 사람은 평범한 얼굴의 청년이었다.

아직 앳된 기가 남아있는 원륭과는 다르게 젊음이 절정에 이른 청년이었다.

그리고 그런 평범한 얼굴 속에는 분명 원륭과 비슷한 구석이 한두 군데가 아니었던 것이다.

무림인으로서 용모파기를 파악하는데 능숙한 진룡은 아직 확신할 수는 없지만 분명히 저 청년은 원륭의 형이란 생각이 들었다.

의심하고 있는 이성과는 달리 무림인으로서, 그리고 오랜 세월동안 사람을 파악하는데 익숙한 본능은 이성 이전에 이 자는 아마도 원륭의 형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원륭 역시 주저 않고 뛰어나가며 그러한 사실을 증명했다.

“형님!!!”

원륭은 부서지도록 형의 몸을 감싸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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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6-10 자살행위 19.09.24 273 6 15쪽
119 6-9 결의 19.09.23 238 5 11쪽
118 6-8 의문의 방문객 19.09.22 258 4 14쪽
117 6-7 뜻밖의 결과 +2 19.09.21 405 6 13쪽
116 6-6 보고서 19.09.20 276 5 13쪽
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70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6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5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3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1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9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6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9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8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5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5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8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9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9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1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1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6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7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2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7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9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2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5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30 6 13쪽
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79 4-14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19.08.14 319 6 13쪽
78 4-13 방문객 19.08.13 314 6 12쪽
»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8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40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3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9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9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8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3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3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6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5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8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8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2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4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4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45 3-2 나가 19.07.10 494 9 13쪽
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2 11 13쪽
43 2-22 종말이자 절망이자 암흑 +2 19.07.08 555 14 11쪽
42 2-21 첩첩산중 19.07.07 554 11 12쪽
41 2-20 한 자루의 붓 19.07.06 550 12 12쪽
40 2-19 전쟁종식선언 19.07.05 571 11 16쪽
39 2-18 죽음과 부활 +2 19.07.04 600 13 15쪽
38 2-17 망령과 식인 +2 19.07.03 580 16 12쪽
37 2-16 사자우리막기 +2 19.07.02 618 14 12쪽
36 2-15 마교전멸비사 +2 19.07.01 656 14 12쪽
35 2-14 신과 같은 적, 악마와 같은 구원자 +2 19.06.30 681 14 13쪽
34 2-13 등장 +3 19.06.29 699 19 12쪽
33 2-12 배신 +1 19.06.28 703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5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6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8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3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1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5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5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9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9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6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4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50 25 13쪽
15 1-15 무의식의 틈새 +3 19.06.11 1,208 26 13쪽
14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49 29 14쪽
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3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3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3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40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5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2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1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8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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