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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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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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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11 승리선언

DUMMY

“흘러내린 피가 도로 들어가고 있어······.”

소형승이 중얼거렸다.

무림 역사상 점혈 등으로 흘러내리는 피를 지혈할 줄 아는 자는 무수히 많았다.

심지어 점혈을 모르더라도 근육의 움직임이나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아드레날린을 분비하여 출혈을 멎게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 원륭에게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상궤를 달리하는 것이다.

피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흘러내려 공기 중에 접촉하면 굳게 마련이고, 그것을 되돌리는 것은 힘들었다.

피가 체내에서 굳어 혈전이 되면 가끔 효소의 영향으로 도로 부드러워지기도 하지만 그런 일이 무조건 일어나는 것은 아닌 것이다. 만약 그랬다면 심장의 관상동맥에 혈전이 생겨서 일어나는 심근경색이나 뇌에 혈전이 생기는 뇌혈전 같은 것은 일어나지 않았겠지······.

소형승은 원륭의 몸을 뒤덮었던 핏자국과 딱지가 도로 녹아 체내로 스르륵 들어가는 것을 보고 제갈의에게 물었다.

“어떻게 된 거죠??”

“······자네가 가르쳐준 금강대 변인법을 극성으로 활용한 것 같네. 단순히 체액을 지키는 정도가 아닌 흘러내린 체액을 반환하는 수준으로까지 말이야. 적어도 그 수법에 대한 활용도는 자네 이상일지도 모르겠군······.”

“확실히 그렇군요. 저는 저런 경우를 당한 적도 없고 당해도 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으니까요.”

말하면서 소형승은 싱글벙글 웃었다. 가끔 속 좁은 자들은 제자가 자신을 뛰어넘으면 경계하거나 그걸로도 모자라 감히 스승을 능가했다며 징벌, 혹은 무공을 폐하는 경우도 있었다.

명문 정파에서는 그래도 체면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지만 흑도에서는 아무리 자신이 키운 제자라도 언제라도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그러는 것이다.

하지만 소형승은 흑백을 떠나서 무척 담백하고 솔직한 성격이라 제자의 그런 성장을 매우 기꺼운 마음으로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의 마음속에는 이런 생각도 있었던 것이다.

‘저 정도의 성취라니 저 애는 천재야!! 이제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경지에 접어들었으니 저 애도 더욱 높은 경지를 바라볼 수 있겠지!! 그리고 우리의 염원은 한발 더 나아가게 될 거야!!’

그가 말하는 염원은 당연히 중국 공산당 및 공산정부의 해체, 그리고 모택동을 비롯한 수뇌부의 죽음이었다. 그런데 똑같은 모습을 보고 우려의 마음을 갖는 자들도 있었다.

‘진 대협, 저거······.’

‘음······.’

상인관과 진룡이 전음을 주고받고 있었다. 그리고 제갈의는 그 모습을 눈치 챘지만 못 본척하고 있었던 것이다. 어차피 전음을 훔쳐듣는 것은 정말로 복잡한 무공이라 극소수의 인물 외에는 불가능한 일이기도 하고.

‘굳은 피를 되돌리다니, 대단한 무공이지만 위험한 무공이구려.’

‘음······. 아마 저 아이가 마음만 먹으면 자신과 내공이 비슷하거나 모자란 무림인, 혹은 일반인들의 피는 상처를 내지 않고도 뽑아 죽이고 그 정기를 흡수할 수 있겠지······.’

진룡은 그런 말을 하며 한번 불사왕을 쓱 보고 한숨을 쉬었다.

‘그런 저주받은 무공을 익힌 건 혈마 정도로 충분했는데······.’

‘심지어 당갈의 요독을 해독하면서 그 요독을 대량의 내공으로 바꾸어 저 아이의 내공은 모자란 수준이 아니라 원래 나이에서는 절대 가질 수 없는 양으로 바뀌었소. 저 눈빛을 보시오, 저 애는 이제 예전의 원륭이 아니오. 아직 무공은 이류에서 삼류정도지만 내공만 보면 명백한 일류요!!’

상인관의 말 대로였다. 정기가 갈무리된 눈빛, 자연스럽게 몸에서 흘러나오는 기세, 그 모든 것이 상당한 수련과 경험을 쌓은 일류 무인의 그것이었던 것이다.

진룡은 그 모습을 보고 한숨을 쉬었다.

‘참 될 자는 뭘 해도 되게 돼있구나······.’

‘그게 무슨 소리요??’

상인관의 그 말에 진룡은 답했다.

‘보통 알다시피 내공을 올리는 데는 몇 가지 방법이 있소. 첫 번째이자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 내공심법을 통해 운기조식을 하여 내공을 올리는 것이오. 하지만 이 방법은 나의 명교나 구파일방 정도의 내공심법이 아니면 그 성취가 매우 느렸고 지금은 환경오염 때문에 오히려 효과가 높은 내공심법이 입문하기에는 도리어 방해가 되오.’

‘그렇소.’

‘다른 방법들로는 벌모세수나 다른 고수가 내공을 전해주는 것이 있소. 벌모세수는 그 자체로는 그저 신체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무공을 익히기 쉬운 혈도로 만들어주는 것이나, 그에 따라 같은 내공심법을 운용해도 내공이 쌓이는 속도가 확연히 다르고 임독양맥을 뚫기도 쉽소. 전대의 고수가 내공을 전해주는 건 가장 쉽게 막대한 내공을 얻을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죽을 수도 있고 부작용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 아무런 준비가 돼있지 않은 자에게 내공을 집어넣어봤자 통제를 못해 터져 죽을 수도 있거든.’

‘그 말도 맞소.’

‘그 외로 영약을 들 수 있는데 영약은 안정적으로 내공을 흡수할 수 있지만 영약의 내공을 전부 다 흡수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일부 영약은 부작용이 있어 오히려 어설피 쓰면 신체에 독이 되거나 그 독을 상쇄시키는 상극의 영약을 먹지 않으면 역시 부작용이 생기오. 그리고 그런 영약이나 벌모세수 같은 방법 말고도 내공을 올리는 마지막 방법이 또 두 개 더 있지.’

‘그게 뭐요??’

진룡은 잠시 조용히 있더니 입을 열었다.

‘첫 번째는 다른 사람의 내공을 뺏는 거요.’

‘그렇지! 그 수가 있소. 흡성대법이나 혈사마공 같은 거지.’

그 말을 하며 상인관은 슬쩍 불사왕의 눈치를 보았다. 그러나 불사왕은 그러한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멀뚱히 원륭만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가 평소 원륭을 바라볼 때의 시선인 짜증, 분노 같은 것이 아니라 그 눈에는 호기심, 심지어 대견하다는 눈빛까지 있었던 것이다.

그 모습을 보고 상인관과 진룡은 오히려 더 눈살을 찌푸렸다.

‘안 좋은데······.’

두 사람은 서로 눈을 마주치고 고개를 끄덕였다. 불사왕은 성격이 워낙 괴팍하고 일반인들의 상식과는 동떨어진 존재라, 그가 아니라고 하면 맞는 것이고 맞다고 하면 틀린 것이었다. 그 기준에서는 맞고 틀린 것이지만 일반적인 기준에서 보면 틀리고 맞는 것이다.

그런 그가 호기심어린 눈을 하고 있자 두 사람은 오히려 위협감이 들었다.

‘이 일이 끝나면 불사왕의 시선을 원륭에게서 돌려놓아야 할 것 같소.’

‘그게 가능하다면 말이지만······.’

‘근데 내공을 뺏는 것 말고도 내공을 올리는 마지막 한 가지 방법은 뭐요??’

상인관의 말에 진룡은 마지막 경우의 수를 덧붙였다.

‘격발환.’

‘아, 그 수가 있었구려!!’

상관인은 얼굴을 찡그렸다. 격발환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인체의 잠력을 격발하듯이 터트려 무시무시한 힘을 쏟아내는 것이었다.

진원진기를 사용하는 것과도 비슷하지만 진원진기는 한번 소모되면 보충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진원진기란 수명과 연관돼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사용하면 죽는 것이다.

그런데 격발환, 이것은 그 종류나 이름은 각각 다르지만 결국 인체의 잠력을 폭발시켜 순간적으로 미친듯한 힘을 얻는 약이었다.

경우에 따라 최대 1.3배에서 1.5배, 때로는 2배 정도의 힘을 얻을 수 있는데 그 역시 부작용이 있지만 죽는 것보단 낫기 때문에 실력이 떨어지는 흑도 잡배들이 가끔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던 것이다. 한편 격발환이라는 말을 들은 상관인이 말했다.

‘그러고 보니 최근 이상한 소식을 들었소.’

‘이상한 소식??’

‘대륙 내의 대마초나 아편 등 마약 등이 급속도로 사라져간다는 소식이오.’

‘그럼 좋은 것 아닌가??’

‘그게······ 아무래도 공산당 정부가 연관돼있는 것 같소.’

‘음······.’

상관인의 그 말에 진룡이 눈살을 찌푸렸다. 공산당과 연관돼서 좋을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 그들이 지나간 자리에 길한 것은 없고 항상 재앙만 몰려왔던 것이다.

공산당이 마약을 모으고 있다?? 분명히 두 번에 걸친 아편 전쟁으로 인해 중국 정부가 눈에 불을 켜고 마약을 단속하고 다른 나라보다 마약에 대해서만큼은 철저하게 처벌하는 것만큼은 맞았다.

중국 정부가 가장 강력하게 다루는 범죄가 셋 있는데 그 중 첫 번째가 민주화 운동이고, 두 번째가 불량식품, 세 번째가 마약인 것이다.

중국 정부는 셋 다 범죄자를 최고 사형에 처했고 그 장기를 불법으로 적출한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그것이 사실인지는 둘째 치고 문제는 격발환의 주재료가 마약이라는 것이었다.

‘진원진기를 쓰지 않고 평소 이상의 힘을 내려면 기가 아닌 근육을 사용해야 하오. 결국 인체가 근육에 부여한 무의식적인 제한장치를 깨부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마약을 사용하는 것이지. 인간은 급한 위기에 처하면 무의식적으로 그런 장치를 깨부수지만 그런 게 쉬운 건 아니오. 심지어 무림인한테도 말이야······.’

‘확실히 그게 항상 가능했다면 이 세상에 죽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오.’

진룡의 말에 상관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정말로 그런 게 빈번히 일어난다면 차에 치여 죽거나 떨어져 죽거나 무거운데 깔려서 죽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차에 치이기 전 빨리 뛰고 떨어질 때 마치 온 몸이 부드러운 아기처럼 낙법을 쓰고 무거운 걸 들어서 올리면 되는데 왜 죽겠는가??

무공을 익히고 익히지 않고를 떠나서 그런 무의식의 제한장치를 벗어나는 것은 인간으로서 힘든 것이다. 다른 의미로 그것이 상시 가능하다는 것은 인간을 ‘초월’한다는 의미였다.

상관인이 입을 열었다.

‘아무튼 조심하시오. 아무리 당신이나 불사왕이라도 격발환을 먹은 고수들이라면 상대하기가 힘들 것이오.’

‘후후, 무림에서 살다보면 온갖 적들을 만나게 되지. 나보다 강한 적, 독과 암기를 쓰는 적, 진법을 써서 상대해오는 적, 함정을 파는 적, 온갖 비열한 수를 쓰는 적. 나는 방심하고 있지 않소. 그건 불사왕도 그럴 거요.’

‘당신이나 불사왕을 못 믿어서 그런 게 아니오. 당신은 그렇다 치고 불사왕도 실력만 보면 현 무림에서 그를 뛰어넘을 자가 있을까 말까하니까.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방심은 코끼리도 죽이는 법이오. 코끼리가 사자에게 죽지 말라는 법은 없지.’

‘후후, 사자에게 죽는 코끼리가 되지 않도록 명심하겠소. 그보다 저걸 보시오! 원륭이 뭔가를 할 생각인가 보오!’

진룡의 다급한 전음에 상관인은 원륭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들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자들도 원륭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당갈도 마찬가지였다.

“어떻게 된 거지??”

“뭘 말이오??”

“어떻게 내 요독공에서 살아남았냐는 말일세. 상처까지 치유하고.”

“내공을 회복했으니 그런 게 아니오?”

“그러니까 어떻게 내공을······.”

“얼마 전에 이런 내용에 대해서 얘기한 적이 있었소. 우연히 나온 그 대화에서 화두는 인체 내의 요독을 어떻게 해독할 것이냐 하는 거였지.”

“그래서 결론은 뭐였나?”

“그땐 알지 못했소. 나와 대화를 나눈 사람도 아마 그건 몰랐을 것 같거든.”

“크흠······.”

소형승이 헛기침을 했다. 확실히 소형승은 원륭과 요독에 대해 얘기를 했지만 요독을 어떻게 해독하는지는 얘기하지 않았고 실제로 그는 몰랐던 것이다.

절정고수인 진룡이나 불사왕, 그리고 의사인 제갈의, 견문이 넓은 상관인 정도나 6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화학을 열심히 공부하여 정통했지, 다른 이 쪽방촌의 비교적 젊은이들은 잘 알지 못했다. 그제서야 소형승은 후회했던 것이다.

‘진 대협이 배워놓으라고 했을 때 공부해놓을 걸. 확실히 의화단 운동을 겪은 사람들은 다르구나.’

진룡과 같이 의화단 운동에서 서구 열강의 총과 대포 등 과학기술에 패한 자들과 달리, 소형승은 그 세대가 아니었기 때문에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그리 공감하지 않았고 자신의 실력에 상당한 자부심이 있었다.

진룡 같은 절정고수가 아닌 이상 누구나 어느 정도는 상대를 해볼만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 생각을 하며 소형승은 입맛을 쓱 다셨다.

‘쳇, 노인들 말 틀린 것 없다더니 너무 무른 생각을 하다가 망할 뻔했구나. 가령 내 상대가 저 당갈이라면 어땠을까??’

소형승은 다시 한 번 그 생각을 하며 몸서리를 쳤다. 당갈의 사방 몇 미터는 요독으로 가득 찬 죽음의 공간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내외공이 충실히 발달한 그로서도 당갈을 쓰러트릴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었던 것이다.

심지어 그는 금강대 변인법으로 출혈을 막을 생각도 못했기에. 그가 만든 무공이었지만 정작 금강대 변인법을 더 잘 사용하는 건 원륭이었고, 그런 생각을 하며 소형승은 어깨를 으쓱했다.

‘쳇, 역시 젊은이들의 발상을 따라갈 순 없군. 노인보다는 경험이 딸리고 청년보다는 발상의 자유로움이나 패기에서 밀리는구나. 이거 무림출도 이후 가장 의기소침해지는데······.’

그러나 그런 생각을 하는 소형승도 충분히 일류고수였다. 어디 가서 자기 몫을 하고도 남고 무시 받지 않을 수준이 되었는데 나쁘게 말하면 어중간하지만 좋게 말하면 체력과 경험이 조화로운 중년의 무서움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소형승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뜻밖에도 원륭은 이런 말을 했다.

“당갈, 당신에게 감사하오.”

“응??”

뜻밖의 감사에 당갈은 의문을 품었으나, 원륭은 침착히 말했다.

“당신덕분에 난 새롭게 눈을 뜨고 더 강해진 것 같소. 그 대가로 당신을 고통 없이 쓰러트려주겠소.”

“훗, 바라던 바다!!”

당갈이 일그러진 표정으로 웃으며 양팔을 쫙 펼쳤다. 그러자 그의 몸을 둘러싼 암녹색 기운은 더욱 강해졌던 것이다.


작가의말

오늘도 밤늦게 일끝나고 오느라 지금 올리네요. 하..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기다려 주신 분들에게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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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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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6-3 동상이몽 19.09.17 306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5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3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1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9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6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9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8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6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6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8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9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9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1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2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6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7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2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7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9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2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5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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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4-9 그의 정체 19.08.09 344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9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9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8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3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3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6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5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8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8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2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4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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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2-14 신과 같은 적, 악마와 같은 구원자 +2 19.06.30 681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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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 승리선언 +2 19.06.27 696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6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8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3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1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5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5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9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9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6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4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50 25 13쪽
15 1-15 무의식의 틈새 +3 19.06.11 1,208 26 13쪽
14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49 29 14쪽
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3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3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3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40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5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2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2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8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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