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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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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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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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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2-17 망령과 식인

DUMMY

파천황은 사휘령과 소형승을 튕겨내 버리고 진을 완전히 박살내려다 원륭과 제갈의가 뛰어와 진을 복구하자 문득 그들을 쳐다봤다.

“호오, 이렇게 어린 애가······. 애송아, 엄마 젖은 뗐느냐??”

이젠 자신을 어리다고 하는 얘기는 너무 질려서 원륭은 대꾸도 하지 않았다.

“그렇군. 적과의 사이에 대화는 필요가 없다는 건가?? 어린 녀석이 잘 배웠구나!!!”

파천황이 다가와 원륭을 단번에 요절내려고 했으나, 그때 제갈의가 시선을 가로막으며 파천황을 살폈다.

“이거이거 누군가, 내 기억이 맞다면 제갈세가의 가주 아니오?? 제갈세가는 여전하오??”

느물느물 웃는 파천황을 보고 제갈의는 평소 자신이 유지하고 있는 침착한 태도를 깨트릴 뻔했다.

“이 자식, 의화단 운동 때 너와 청군, 서구 열강에 의해 제갈세가가 멸문당한지 언젠데 그딴 소리를······.”

제갈의는 목소리를 억누르고 있었지만 그 안에선 분노가 새어나오고 있었고 온 몸이 바들바들 떨리고 있었다. 지난 수십 년간 가문이 몰살당한 후로 제갈의가 이렇게 분노한 적은 없었는데 이제 그 분노의 원인이 나타나자 차분한 제갈의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것이다.

파천황은 그 모습을 보고 다시 실실 웃었다.

“미안하오, 당신 가문은 너무 위협이 돼서······. 당신 가문이 멸문당한 이유는 단순히 의술이 뛰어났기 때문이 아니오. 당신들 가문에 의해 치료받고 다시 전선에 뛰어드는 부상자들도 거슬렸지만······. 그 이상으로 제갈세가의 병법은 너무나도 곤란했거든.”

무림인들은 기본적으로 각개전투가 기본이기 때문에 병법이나 전술적인 면에선 정규군보다 약했다.

그런 것을 제갈세가의 구성원들이 보조하여 제갈의의 지시를 의화단 곳곳에 전달하여 운동 초기에는 효과가 있었는데, 적들의 반격이 거세지고 의화단의 조직력을 파악한 파천황이 단번에 제갈세가의 사람들을 몰살하여 결국 의화단은 맥없이 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너와 같은 괴물이 나타날 줄은 기나긴 제갈세가의 지식과 역사로도 예상불가능이었지. 설마 전설로만 내려오던 한빙신공을 익힌 자가 나타나고 그 자가 적이 되다니.”

“후후, 강호에는 수많은 기인이사가 있다는 말을 못 들었소?? 우리 입장에선 당신들도 마찬가지요. 그래서 내 직접 공안 내부에 무림인들의 조직인 신 무림맹을 꾸리고 당신들과 같은 자를 단속하고 있는 것이오. 반공산당 운동을 하는 대학생들 잡아들이는 거야 한가할 때의 부업 같은 거고. 자, 그래서 열양진경의 주인은 어딨소??”

“열양진경?? 그걸 왜 우리에게 묻나??”

“시치미 떼지 마시오. 의화단 운동 및 내 평생 동안 나를 상대로 하여 호각을 이룬 자는 그 자밖에 없었소. 그자도 이름을 가르쳐주지 않더군. 자, 그자는 어딨소?? 어서 말하지 않으면 큰 화를 볼 것이오!!”

“후후, 우리가 말한다고 괜찮아지고 말하지 않는다고 나빠지겠는가?? 그보다 자네의 말로 두 가지 사실을 알겠군.”

“그게 뭐요??”

“첫째는, 파천황 자네 및 공안의 무림맹은 의외로 제대로 된 정보조직이 없다는 걸세.”

“!, !!”

“공안이면 정부의 다른 정보조직에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자체 조직도 있을 텐데 열양진경의 주인을 못 찾는다는 건 정보망이 허술하다는 얘기지······.”

“흥, 그건 개방과 하오문의 정보망을 손에 넣지 못했기 때문이오. 내가 그렇게 얘기했건만 높으신 분들은 공산당의 아래에서 그런 거지와 기녀들은 필요가 없다고 하더군. 그들은 공산주의 사상에 미쳐버렸소. 개똥도 쓸모가 있거늘 그 사실을 모르지.”

“그런 자들 밑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 자네일세. 부끄럽지 않나?? 천하에서 가장 강력한 무공을 가지고도 공산당의 주구가 되다니······. 부끄러운 줄 알게!!”

제갈의의 일갈을 듣고도 파천황은 별다른 동요가 없었다. 오히려 씩 웃는 것이다.

“이 세상은 자기 혼자 아무리 잘났다고 해서 함부로 나댈 수 있는 곳이 아니오. 공산당의 간부들을 보시오. 그들도 정권싸움에서 밀리면 곧바로 자아비판을 하고 일선에서 밀려나 뒷방 늙은이가 되는 것이오. 만약 내가 공산당과 맞서 싸운다면 나는 혼자 그들을 당할 수 있을 것 같소?? 백이나 천의 군인은 당한다 하더라도 일만, 십만의 총 든 군인을 어찌 당하겠소?”

“자네라면 가능할 것 같은데······.”

“일만까지면 모를까 십만은 정말로 힘들 것이오. 그리고 탱크, 전투기는 생각 안하시오??”

“자네가 시가지에 있는데 탱크와 전투기로 폭격을 한다고?? 허허, 아무리 공산당이라 하더라도 나라 말아먹을 일 있나?? 자네를 죽이는 것보다 도시를 하나 폭격해서 잿더미로 만드는 게 더 쉬울 걸세.”

“칭찬해주는 건 고맙지만······. 아무튼 당에 거스르고 살아남는 건 불가능하단 말이오.”

‘그리고······. 살문이 있다는 건 생각안하시오??’

‘!! 살문!!!’

제갈의는 놀란 눈으로 파천황을 바라보았다. 살문은 고금제일의 살인청부집단으로 돈만 받으면 그 누구든지 노리는 집단이었다.

역대 황제들도 합당한 대가만 받으면 노렸다는 자들이고 세상에서 제일 비밀스러운 자들인데 그 자들이 청의 멸망과 국공내전, 중국과 대만의 건국 등의 사건을 거치면서도 사라졌겠는가??

그들은 오히려 역사의 전면에 나서지 않고 암살만 하는 자들이기 때문에 온전히 그 세력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더욱 유력했다. 살문을 떠올리자 제갈의는 눈살을 찌푸렸다.

‘살문이 있다는 건 까먹고 있었군. 그들은 대가가 없으면 나서지 않기 때문에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그들은 합당한 대가만 받으면 지금도 그 누구든 노릴 것이오. 아마 대가만 지불 할 수 있다면 당신들 편에 서겠지. 하지만 당신들은 그런 금력이 있소??’

‘없네. 그건 자네들이 더 잘 알지 않나?? 자금을 얻기 위해서는 전통적으로 기루와 전장, 객잔 등이 있어야 하는데 중국 사회가 대격변하면서 그것들은 전부 없어지거나 그 형태가 바뀌었지. 정보를 동시에 얻을 수 있었던 대규모 기루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치로 여겨져 대부분 사라졌고, 전장은 국가 소유의 은행으로 바뀌며 객잔은 호텔이나 여관 등으로 바뀌었네. 게다가 이젠 소유주가 누군지 알기가 너무 쉬워 신분을 가리고 자금을 모으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지.’

‘그렇소. 우리도 그런 쪽에서 당신들의 자금을 추적했고 의화단 운동 때 혹시 살아남은 자들이 아직까지 활동하나 싶어 그들의 이름으로 모든 계좌와 부동산을 조사했지만 단 한 건도 나온 게 없더군. 당신들은 유령이오??’

‘······.’

파천황이 웃으며 전음을 보내자 제갈의는 입을 다물었다. 54년 전인 1912년 중국 최초의 은행인 중국은행이 생기고 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예전과 달리 전장이나 자택이 아닌 은행에 돈을 보관했다.

부동산 역시 주먹구구식이었던 과거와는 달리 소유주를 알기가 엄청나게 명확해졌는데, 그곳을 모두 털어도 의화단 운동의 생존자인 진룡과 불사왕, 상인관과 제갈의 등의 이름이 나오지 않자 공안 무림맹은 이해를 하지 못했던 것이다.

중국이 자본주의 사회는 아니지만 오히려 정부의 감시가 더욱 엄격한 사회에서 그 몇 명이 단 하나의 계좌도 쓰지 않고 부동산도 없다니. 공안 등이 생각할 때 그들은 유령이었다.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기에 공안의 대무림 감시조인 무림맹이 생길 때부터 추적을 해보고도 실패하자 그들은 의화단 운동의 생존자들이 모두 죽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의화단 운동 당시 진룡 등은 대부분 20대였기에 살아있어도 지금은 거의 90대.

무림인은 일반인보다 항상 위협에 노출되어 있고 칼밥을 먹고 살기 때문에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것이다. 오히려 일반인들보다 평균 수명이 더 짧은 것이 일반적이었다.

무림의 모든 원한을 씻고 은퇴하는 금분세수 같은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임독양맥의 타통이나 환골탈태만큼이나 어려운 것인데, 진룡 등은 그와 같은 생활을 영위하고 있었던 것이다.

만약 그들이 이번 문화대혁명 때 나타나지 않았다면 아마 그들은 평생 안전한 여생을 보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 안식을 바라지 않았다. 이루어야할 목표가 있기에.

제갈의는 잠시 생각하다 다시 전음을 보냈다.

‘우리는 유령이 아니라 시대에 뒤떨어진 망령일지도 모르지.’

‘그렇소.’

‘하지만 망령은 망령 나름대로 할 일이 있네. 비록 음습하고 소름끼치더라도 살아있는 자들의 발목을 잡는 게 망령의 할 일이지. 망령은 망령의 도리가 있네. 우리가 비록 죽어도 망령이 되어서 자네들의 발목을 잡아당길 거야······.’

섬뜩!!

파천황은 지난 수십 년간 느껴보지 못한 음습한 공포를 느꼈다. 의화단 운동 이후 그는 중국 정부의 소속으로 국공내전 등 수많은 전투에도 동원되었는데, 총알과 포탄이 빗발치는 전장에서도 그런 공포를 느껴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한낱 노인네의 증오와 저주를 받고 파천황은 공포를 느꼈던 것이다. 그것도 진심으로. 파천황은 한숨을 쉬었다.

‘후우, 나조차도 결국 무림과 이 세상의 톱니바퀴 중 하나일 뿐이오. 그 사실을 오늘도 여실히 깨닫게 되는군.’

‘그런 말 하지 말게. 자네는 우리에게 있어 가장 큰 산이자 벽인데 그런 말을 하면 우리가 뭐가 되겠는가?? 깨야할 적이 그런 소리를 하면 우린 맥이 빠지지 않겠나??’

‘그러나 사실은 사실이오. 당신들이 만에 하나라도 날 이기고 나면 뭔가가 달라질 것 같소?? 아까 말했던 살문이 나설 것이고 또 다른 무림인이 나설 것이오. 무림맹의 전력은 저 덜떨어진 화산파의 병신 자효진이나 몇몇 찌끄레기들 정도가 아냐. 그 사실을 알 텐데??’

‘옳은 것을 행하는 데에 가능성은 중요하지 않네. 오직 실행하느냐가 중요할 뿐일세.’

‘힘과 의가 중요하다는 말을 못 들어보았소? 힘없는 의지는 망상일 뿐이오.’

‘그런 말은 수도 없이 들어보았지. 우리도 항상 생각하는 문제일세.’

‘그런데 왜 일을 힘들게 돌아가는 것이오?? 차라리 무림맹에 합류하시오. 공안의 무림맹에 들어온다면 당신들은 부귀영화가 보장될 거요. 그건 내가 약속하지.’

‘흥, 그깟 안전과 돈, 권력을 위해 권력의 개가 되란 말인가?? 그런 이유에서라면 의화단 운동에도 참가하지 않았을 것이며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저항하지 않았을 것일세.’

‘당신들이 과연 그 말대로 계속해서 테러행위를 하는 건 알고 있었소. 하지만 테러란 일으키기보다 막기가 더 힘든 법이지. 하물며 그 행위가 망령들에 의해서 일어나는 법에야······. 하지만 오늘은 잘못 걸렸소. 당신들의 행위는 오늘로 끝을 고할 것이오.’

‘만약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명예로운 죽음을 맞게 되겠지.’

‘장례를 치러주겠다고는 약속하지 못하오. 당신들의 시체는 쓸 데가 있거든.’

‘역시 그 소문이 사실이었군.’

‘무슨 사실 말이오??’

파천황이 히죽 웃었다.

‘자네들이 반정부인사의 장기를 적출하여 장기가 필요한 공산당 간부나 그 가족들에게 제공한다는 사실.’

‘오, 그런 소문이 있었소??’

“파천황, 갈 때까지 갔구나!! 의화단 운동 때는 분명히 우리도 잘못이 있었다!! 그러나 이젠 정부의 개로서 시체팔이 따위를 하다니!! 그 강한 무공을 가지고도 부끄럽지도 않느냐!!”

“그렇게 따지면 의화권을 익힌답시고 식인을 한 건 당신들이오!! 하늘이 무섭지도 않소!!”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제갈의가 전음이 아닌 육성으로 파천황을 꾸짖자, 파천황 역시 소리 높여 제갈의 등을 비난했다. 그러자 진룡 등은 무거운 표정을 지었고 그 모습을 보던 원륭은 크나큰 충격을 받았던 것이다.

‘식인이라고??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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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6-9 결의 19.09.23 237 5 11쪽
118 6-8 의문의 방문객 19.09.22 258 4 14쪽
117 6-7 뜻밖의 결과 +2 19.09.21 405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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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69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5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4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4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2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0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0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8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5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8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7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5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5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7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8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8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0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1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5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6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1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6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8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1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4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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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7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39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3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5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8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8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8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7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2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2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5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2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4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3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7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7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1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3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3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45 3-2 나가 19.07.10 493 9 13쪽
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1 11 13쪽
43 2-22 종말이자 절망이자 암흑 +2 19.07.08 554 14 11쪽
42 2-21 첩첩산중 19.07.07 553 11 12쪽
41 2-20 한 자루의 붓 19.07.06 550 12 12쪽
40 2-19 전쟁종식선언 19.07.05 571 11 16쪽
39 2-18 죽음과 부활 +2 19.07.04 599 13 15쪽
» 2-17 망령과 식인 +2 19.07.03 580 16 12쪽
37 2-16 사자우리막기 +2 19.07.02 617 14 12쪽
36 2-15 마교전멸비사 +2 19.07.01 656 14 12쪽
35 2-14 신과 같은 적, 악마와 같은 구원자 +2 19.06.30 680 14 13쪽
34 2-13 등장 +3 19.06.29 698 19 12쪽
33 2-12 배신 +1 19.06.28 702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5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3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5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7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2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0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4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4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8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8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8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89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5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3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49 2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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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49 2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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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2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39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4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1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1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7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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