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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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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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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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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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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글자
12쪽

1-6 구사일생

DUMMY

“으, 으으······.”

원륭은 눈을 떴다. 낯선 천장이다. 아니, 이번엔 낯선 천장이 아닌가?? 정신이 없어 잠시 헷갈렸지만 이번의 천장은 분명 그 낯익은 천장이 분명했다.

자신이 1년 동안 살아온 조그만 쪽방. 헷갈릴 수가 없다.

“······어떻게 된 겁니까······?”

1년 전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침대 옆에 앉아있는 진림의 모습을 보고, 원륭은 안심이 되었다. 진림은 그런 원륭을 보고 싱긋 웃었다.

“뻔하지 않겠나? 자네를 누군가 구한거지.”

“누가······?”

“제갈 대협일세.”

“제갈 대협이, 끄응······.”

원륭은 신음을 내며 가까스로 일어나 앉았다. 그런 원륭을 진림은 황급히 말리기 시작했다.

“뭐하는 건가!! 어서 자리에 눕게!”

“견딜만합니다. 1년 전에 비하면 지금은······.”

“눕게!!”

단호한 진림의 말에 원륭은 결국 눕는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어른이 말하는데 누워서 들을 수도 없었고, 실제로 나름 견딜만했기에 일어나 앉은 것인데 진림은 단호했던 것이다.

“자네는 어떻게 느끼는지 모르나 지금 자네의 상태는 보통이 아닐세. 아마 자네가 느끼기에는 제갈 대협이 진통제를 놓아서 그나마 덜 아프게 느껴지는 거겠지.”

“진통제. 그랬던 겁니까.”

그제서야 원륭은 납득했다.

확실히 그 역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그토록 많은 수의 무리들에게 둘러싸여 구타를 당했는데 아무리 1년 전과는 달리 무공을 익혔다곤 하나, 결국 내공이 다 떨어져 철포삼과 금종조가 깨어진 상태에서는 그라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아니, 그나마 그러한 무공들을 익혔기 때문에 살아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번 공격은 지난 1년 전의 공격보다 더욱 지독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륭도 죽일 각오를 하고 반격하는 수밖에 없었다.

“······제갈 대협은??”

“자네를 치료하고 뒷일은 나에게 맡긴 후 병원으로 출근했네. 오늘은 오후 근무인가보더군.”

“그렇습니까······.”

원륭은 말을 잇지 못했다. 제갈 노인은 제갈 세가의 가주이자 유일한 생존자였다.

그는 머나먼 선조 때부터 내려져 온 의술을 유지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서양의 의학을 공부하여 이곳에서 가깝고 큰 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하고 있었다.

아마 그저께는 당직이라 하루를 꼬박 센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쪽잠을 잔 후 원륭을 치료하고 다시 병원에 출근했던 것이다. 아무리 무림인이라고는 하나 실로 대단한 체력과 정신력이 아닐 수 없었다. 이젠 나이도 있는데. 진림도 한숨을 푹 쉬었다.

“무림인의 심, 기, 체는 대단하지······. 그것은 일반인들이 절대 따라오지 못하는 것일세. 그러나 제갈 대협도 나이가 있는데 이젠 병원의 격무가 쉽지 않을 걸세. 그러니 퇴직하고 이 학구방을 관리하는 것이나 도와달라고 했는데······.”

그들이 지금 있는 곳은 학구방이라 불리는 곳으로, 학구방은 학군이 좋은 지역에 있는 주택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가령 북경 제2실험 소학교 같은 명문초등학교를 나오면 북경 사범대 부속중학교를 가기가 쉬워지고, 그런 식으로 고등학교를 거치고 나면 북경 사범대까지 일직선으로 갈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일본의 진학 시스템과 비슷했는데, 아무튼 중국의 전통식 서민주택인 대잡원(大雜院)의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통 10여 집이 다닥다닥 모여 살았고, 당연히 화장실은 공용이었다.

크기는 아무리 커봤자 다섯 평을 넘지 않았고, 차라리 그 정도나 되었으면 다행일 것이다.

원륭을 비롯해 이곳에서 10여 명이 살고 있는 방은 각각 그 가로세로 길이가 2m도 되지 않았다. 한 평도 되지 않고 딱 아슬아슬하게 발만 뻗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이니 얼마나 작은지 알 수 있으리라.

그러나 놀라운 것은 이런 구조의 건물이 중국에 수도 없이 널려있다는 것이고, 이곳처럼 입지가 좋은 학구방은 한 평당 그 가격이 몇 십만 위안(원화로 몇 천만 원)이나 하는 곳도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중국은 호구제가 시행되고 있으므로 입학할 학교를 정하는 데에도 호구(戶口)를 근거로 했고, 이러한 학구방은 실거주자인 세입자에게 호구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택의 소유자에게만 호구가 주어지므로 사실상 명문학교를 노리고 학구방의 호구를 얻으려면 방 하나가 아니라 집 전체를 사야했다.

한 평당 가격만 해도 몇 십만 위안인데 결국은 집 전체를 사야하니 그에 드는 어마어마한 금전을 물론이요, 자식을 명문대에 보내고 싶은 중국 부모들의 심정을 알 수 있으리라.

그들은 현대의 맹모(孟母)였던 것이다. 맹자의 어미가 맹자를 가르치기 위해 환경이 좋은 곳을 찾아 두 번이나 이사를 했다고 하는데, 그런 고사를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딱 맞아떨어진다고 할 수 있으리라. 실제로 맹모는 단 두 번을 이사했으므로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가 아니라 맹모이천지교(孟母二遷之敎)라고 해야겠지만.

아무튼 진림은 이 곳 학구방에서 무림인이라는 신분을 숨기고 그저 월세를 받아 생활하고 있었다. 그래봤자 주택의 매매가와는 달리 월세는 매우 쌌으므로 열 집을 다 받아도 일반 노동자의 월급보다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하지만 진림을 보는 원륭의 표정은 묘한 빛을 띄고 있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진 대협 엄청 부자인거 아냐?? 이 학구방 하나만 팔아도 평생 먹고 사는 데는 지장이 없을 텐데······.’

물론 진림이 이렇게 사는 데는 단순히 월세를 받아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런 북경 해전구 한가운데 노른자위 땅에 주택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는 엄청난 부자가 분명했다. 그렇게 원륭이 생각하고 있을 때 진림이 문득 물었다.

“무슨 생각하나??”

“아, 아닙니다. 별 생각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저······.”

“그저??”

“어쩌다 그렇게 당했는지 곰곰이 되씹고 있었습니다.”

“흠······.”

진림은 팔짱을 끼고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어떻게 싸웠나??”

“열다섯 명을 만나서 다섯은 쓰러트렸는데 나머지 열 명에게 둘러싸였습니다. 그렇게 한두 방씩 허용하다 보니 어느새 땅바닥 위에 쓰러져 있더군요.”

“내가 말하지 않았나, 무공은 무적이 아니라고. 방심했나?”

“방심하진 않았습니다. 그저 생각했던 것보다 적들이 셌을 뿐입니다.”

“확실히 자네는 1년 전의 그 부상도 있고 강호의 신공절학을 익히지 못해 한계가 있겠지. 하다못해 우리들의 상승절학을 익혔다면······.”

진림은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그것이 원륭 역시 땅을 칠 정도로 안타까운 일이었다.

1년 전 겨우 부상을 털고 일어선 원륭에게 진림은 말했다.

“자네는 무슨 무공을 익히고 싶나?”

“저는 무공에 대해 잘 알지 못합니다. 아무 무공이든 괜찮은 대로 가르쳐주십시오.”

“아무 무공이라 흠······.”

진림은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솔직히 무슨 무공을 익히고 싶냐고 물어본 것은 자네를 시험한 거였네.”

“네??”

“지금의 상황에서는, 자네가 익힐 수 있는 무공은 딱 네 가지 정도가 있네.”

“그게 어떤 겁니까?!”

원륭은 급하게 물었다.

“삼재검법과 육합권법, 소림칠십이종절기, 그리고 토납법 뿐일세.”

“삼재검법과 육합권법, 소림칠십이종절기, 토납법??”

원륭은 멍청한 목소리로 되물었다.

“들어본 적 있나??”

“지나가는 풍문에 들어본 적은 있습니다. 아마 무공을 모르는 사람도 그 정도 이름은 들어봤겠죠.”

“정확하네. 삼재검법과 육합권법은 천하에 있는 검법과 권법 중 가장 유명하면서도 가장 그 수준이 낮은 것일세. 소림칠십이종절기는 언뜻 들으면 대단해보이지만 무슨 신공절학은 아니네. 소림사의 입문무공정도?? 토납법 역시 천하에 존재하는 내공심법 중 가장 수준이 낮은, 어떻게 보면 그냥 숨쉬기 운동 정도일세. 물론 내공은 모이기야 모이지.”

“그런 무공을 가르쳐주시려는 이유가 뭡니까?”

“맞춰보게.”

“······.”

원륭은 잠시 생각하다 힘겹게 말했다.

“제가 막 무공에 입문하려는 초보자이기 때문입니까?”

“그런 것도 있네. 하지만 초보자라면 더욱 가능한 한 막강한 무공을 전해주어야겠지. 그래야 시간이 지날수록 더 효과가 커질 것 아닌가? 삼류무공은 아무리 오래 익혀봤자 삼류를 벗어날 순 없다네.”

“그럼 왜??”

“현 무림에서는 그 이상의 무공을 익히기가 불가능하네.”

띵!! 원륭의 머릿속을 어떤 충격이 지나갔다. 단순히 신공절학을 함부로 가르쳐줄 수가 없어서라든가, 그런 이유가 아니라 그 이상의 무공을 익히기가 불가능하다고??

‘대체 어떻게 된 거지??’

원륭은 골똘히 머리를 굴리다 황급히 물었다.

“무공비급들이 사라진 겁니까?”

“그런 것도 있네. 기나긴 세월과 사건들을 겪으면서 우리의 무공비급들 상당수가 소실되었지. 하지만 우리가 익힌 무공들은 여전히 우리 머릿속에 존재하고, 우리는 자신들이 아는 모든 무공을 자네에게 전수하는 것이 가능하네. 그런데 왜 가르쳐주지 못한다는 것일까??”

“······.”

원륭은 입을 다물었다.

“정답은, 환경오염 때문일세.”

“??”

원륭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환경오염이요??”

“그래, 환경오염.”

잠시 진림은 묘한 표정으로 하늘을 올려다보며 가리켰다.

“하늘색이 어떤가?”

“뿌옇군요.”

“자네 고향하고는 어떻지?”

“여기나 거기나 마찬가지입니다.”

원륭은 혐오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도 그럴 것이, 중국이 소련에 자극받아 중공업 위주의 산업정책을 펼치기 시작하면서 중국의 환경은 급속도로 안 좋아졌다.

게다가 몇 년 전까지 진행된 대약진운동과 제사해운동에서 파리와 모기 등 해충을 잡는다고 온 곳에 살충제를 뿌렸는데, 중국인들은 심지어 해충뿐만 아니라 각종 동물과 새,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도 살충제를 뿌렸다.

대약진운동의 실패로 인해 수천만 명이 굶어죽을 정도로 식량이 부족해지자 어처구니없게도 살충제를 식량을 얻는데 썼고, 그 결과 그렇게 잡은 생선과 오리 등은 살충제에 범벅이 되어 그걸 먹고 죽은 사람들도 즐비했다.

당시는 살충제의 위험성이 크게 알려지지 않아 원륭의 마을 사람들 가운데서도 그렇게 죽은 사람들이 있었던 것이다.

굶어서 죽느냐, 아님 살충제로 범벅이 된 동물들을 먹고 죽느냐. 과연 어떤 길을 택해야 하는 것인가? 기다리는 것은 지옥뿐이었다. 원륭은 그런 지옥을 탈출해 북경으로 온 것이다.

“온 중국 대륙이 신음하고 있네. 자네 고향은 이곳만큼 자동차와 공장이 없어 저렇게 독안개(스모그)가 가득하지는 않겠지만, 거의 마찬가지겠지. 어찌 보면 더 심할 수도 있을게야.”

끄덕. 원륭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 말 그대로 온 산의 나무는 땔감으로 다 뽑혀 나갔고, 산과 강은 살충제로 범벅이 되었으며 얼마 자라지 못한 곡식에는 해충이 가득했다.

인세에 이런 지옥은 없으리라. 다른 나라였으면 진작에 망해서 없어졌을 터인데 중국은 말도 안 되게 큰 나라라 아직까지도 버티고 있었던 것이다. 정말로 이해가 되지 않는 국가였다.

진림은 말을 계속했다.

“자연환경이 파괴되면서 대자연에 가득한 기가 급속도로 감소했네. 실은 우리도 이제 더 이상의 내공을 쌓는 건 불가능하네. 나이가 들면 내공이나 무공에 정체가 오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건 너무 빨리 왔어. 아마 우리는 내공이 줄어들지나 않을까 걱정해야 할 걸세. 정말로 줄어들지도 모르고.”

“······.”

원륭은 묵묵히 듣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고급 심법을 익혀도 내공을 모으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일세. 어처구니없게도 이젠 전에는 무공으로조차 취급을 하지 않았던 삼류심법을 써야 내공을 모을 수 있다는 말이지. 내 말 이해가 가나?”

끄덕.

원륭은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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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6-10 자살행위 19.09.24 272 6 15쪽
119 6-9 결의 19.09.23 238 5 11쪽
118 6-8 의문의 방문객 19.09.22 258 4 14쪽
117 6-7 뜻밖의 결과 +2 19.09.21 405 6 13쪽
116 6-6 보고서 19.09.20 276 5 13쪽
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69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6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4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3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1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9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6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9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7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5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5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8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9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9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1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1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6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6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2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7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9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2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5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30 6 13쪽
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79 4-14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19.08.14 319 6 13쪽
78 4-13 방문객 19.08.13 313 6 12쪽
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7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40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3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9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9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8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2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3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5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5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8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8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2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4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4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45 3-2 나가 19.07.10 494 9 13쪽
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1 11 13쪽
43 2-22 종말이자 절망이자 암흑 +2 19.07.08 555 14 11쪽
42 2-21 첩첩산중 19.07.07 553 11 12쪽
41 2-20 한 자루의 붓 19.07.06 550 12 12쪽
40 2-19 전쟁종식선언 19.07.05 571 11 16쪽
39 2-18 죽음과 부활 +2 19.07.04 599 13 15쪽
38 2-17 망령과 식인 +2 19.07.03 580 16 12쪽
37 2-16 사자우리막기 +2 19.07.02 618 14 12쪽
36 2-15 마교전멸비사 +2 19.07.01 656 14 12쪽
35 2-14 신과 같은 적, 악마와 같은 구원자 +2 19.06.30 680 14 13쪽
34 2-13 등장 +3 19.06.29 699 19 12쪽
33 2-12 배신 +1 19.06.28 702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5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6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7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2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1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4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4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9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9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6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4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50 25 13쪽
15 1-15 무의식의 틈새 +3 19.06.11 1,208 26 13쪽
14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49 29 14쪽
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3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3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3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40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5 52 12쪽
» 1-6 구사일생 +5 19.06.06 3,312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1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7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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