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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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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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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DUMMY

“대체 언제부터 중독된 거요??”

“······처음부터.”

“뭐라고??”

“자네는 나와 맞섰을 때부터 중독된 거였네.”

당갈은 천천히 설명을 해주었다.

“내 요독공은 요독, 즉 암모니아 및 다른 노폐물들의 결정체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그저 소변 냄새정도밖에 나지 않지. 자네도 처음엔 크게 느끼지 못했을 것이네.”

‘확실히······.’

원륭은 입술을 깨물었다. 처음 당갈과 맞부딪쳤을 때는 주변에 온통 홍위병들이 널려 있고 흥분 상태에, 사람들의 체취가 뒤섞인 상태라 몰랐는데 가면 갈수록 그 냄새가 심해졌다.

그래서 원륭은 그저 당갈이 나중에 돼서야 요독공을 썼거나 아님 그 단계를 점점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당갈의 말에 의하면 그는 처음부터 중독을 시켰다는 것이다.

“나를 상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를 우습게 본 나머지 나를 그저 소변 냄새 나는 노인 취급하더군······. 그런 자들의 말로가 어떻게 되었을 것 같나??”

“······모두 죽였소??”

“정답일세. 육십이 되도록 삼류무인인 당갈, 그것도 가문에서 내쫓긴 사생아를 상대로 내노라하는 무림의 고수들이 졌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믿지 않았네. 운 좋게 살아남은 자들도 나에게 당했다는 건 말하지 않았지.”

“어째서요??”

“대륙 무림은 체면에 좌우되네. 체면에 살고, 체면에 죽지. 자네로서는 이해하기 힘들 정도이지만 우리 중국인들의 체면에 대한 집착은 그 정도가 심할 정도이네. 무림초출인 자네나 일반인들은 결코 이해하지 못하겠지······.”

당갈은 착잡한 얼굴로 말했다. 그러나 그게 바로 그가 지금까지 살아남은 비결이었다.

그 말대로 중국인들의 체면에 대한 집착은 과할 정도라서, 때로는 나려타곤이 가장 효율적인 회피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체면을 중시해 정석대로 보법이나 신법을 쓰다가 적의 공격을 피하지 못해 죽는 자들도 있었다.

그리고 아무리 흑도든 사마외도든 무림이라는 죽고 죽이는 세계에서 ‘이기기만 하면’되는 것인데 그 와중에서도 규칙이니 법도를 따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 점을 원륭도 비웃었다.

“중국인들은 병신이오.”

“전혀 틀린 말은 아니네.”

당갈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듣자하니 정파니 사파니 흑도니 백도니 하는 것도 더러운 수를 쓰니 안 쓰니에 의해 갈리는 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실전무술을 지향하면 흑도나 사파로 취급받고, 서로 갈등이 생겨도 가급적 대결을 하지 않고 말로 풀거나 실제로 싸워도 그 결과를 일반 대중에 공개하지 않는 것을 백도정파라고 하는 것 같더군.”

“맞네. 개중엔 정말로 사악한 사마외도의 무공을 써서 흑도로 지목받은 자도 있지만, 무림 역사상 그런 자들은 정말로 손에 꼽을 것이네. 그런 자들의 최고봉이 바로 천마와 혈마로 불리는 자들인데, 마침 저기에 있군.”

“······.”

원륭은 힘겹게 고개를 들어 저쪽에서 싸우고 있는 진룡과 불사왕을 쳐다보았다.

그들은 각각 화산파의 자효진과 모산파의 아호태를 맞아 격렬하게 싸우고 있는 중이었는데 그것마저도 그들의 전력을 다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런 정도만으로도 온 땅이 파헤쳐지고 그들이 지나간 옆의 건물, 가게, 자동차들은 쑥대밭이 되었던 것이다.

쾅!!!

진룡과 자효진의 일장이 맞부딪치자 애꿎은 그 옆 가게의 유리창이 전부 다 박살났다.

와장창!!!

그리고 불사왕의 손과 아호태의 부적이 격돌할 때마다 그 충격파에 의해 주변을 둘러싼 홍위병들이 모두 영향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윽!!”

“무슨 이런 경우가!!!”

홍위병들은 모택동의 명을 받고 온갖 낡은 것들을 부수기 위해 날뛰고 있었는데, 정작 자신을 적대하는 쪽방촌의 무림인들이나 공작조, 아니 지금은 공안 특수부이자 코드네임 ‘무림맹’소속이라는 자들 모두가 그 낡은 유산의 정수인 무공을 쓰며 싸우고 있자 어안이 벙벙해졌다.

무림인 같은 건 이미 명, 청 시대에 사라진 구시대의 유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신화적인 모습을 보이는 자들이 아직까지 있었던 것이다. 그것도 한두 명도 아니고 다수가.

‘야, 이거 주석의 말과는 달리······.’

‘구시대의 유물이라고 해서 꼭 나쁜 건 아니지 않아??’

충격적인 무림인들의 모습에 그 모습을 보던 홍위병들은 모두 속닥거리며 주석의 명에 의구심을 품었다. 그러나 그 순간 그들은 화들짝 놀라며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며 경계했던 것이다.

‘아니, 내가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지?!’

‘다른 자 앞에서 주석의 말에 의구심을 품는 짓을 하다니!! 이대로 가다면 고발당해서 자아비판 후 숙청당하고 말거야!! 내가 먼저 이 자를 고발해야해!!’

그들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서로를 경계했다. 홍위병들은 사상최악의 오합지졸 주먹구구식 막가파 집단인 주제에 서로마저도 경계하고 그 안에서 또 파벌을 짰던 것이다.

아니, 그런 집단이라서 그랬을까?? 그들은 그 안에서도 또 보수파와 조반파로 나뉘었고 서로가 한 잘못을 다른 파에게 떠넘기고 자신은 그저 주석의 명에 충실했을 뿐이라 항변했다.

그리고 자기 부모와 형제마저도 자본주의의 개라고 고발하여 자아비판을 시킨 후 조리돌림, 고문을 하여 끝끝내 죽이기까지 한 인물들이었는데 그들 간의 의리는 없는 것이다.

그들은 모택동의 명이 진리라 믿었기에 다른 책은 읽지도 않았지만 모택동 어록만큼은 때가 묻도록 반복해서 읽었고, 모택동을 살아있는 신이라 믿는 자들이었다.

홍위병들의 신, 모택동!!! 한편 주변에서 싸우고 있는 진룡과 불사왕들을 한번 힐끗 쳐다본 원륭은 천천히 말했다.

“······천마와 혈마라······. 저들은 그리 대단한 존재가 아니오. 내가 본 그들은 무척 강하기는 하지만 그저 괴팍한 노인네들이었는데.”

“그건 자네가 몰라서 하는 말일세. 저건 아직도 저들 본신의 실력이 아냐. 저들이 마음만 먹으면······. 이 홍위병들은 물론이고 우리도 모두 무사하지 않겠지.”

“그럼 저들이 봐주고 있다는 말이오??”

“어떤 면에서는······. 저들은 아마 다른 무언가를 대비하고 있는 것일 걸세.”

“그 다른 무언가가 뭐요??”

“자네도 곧 알게 될 거야······. 차라리 모르고 넘어간다면 낫겠지만······. 만약 자네가 나의 요독공에서 살아남아 그 사실을 알게 된다면, 자네는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여길지도 모르지.”

원륭은 힐끗 고개를 들어 당갈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당갈은 진심이었다. 비록 적이었지만 그는 최대한 원륭을 존중해주었고 무림인으로서의 법도에 벗어나지 않게 개인을 향한 합공 같은 것도 하지 않고 그저 한 사람의 무림인으로서 그를 상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고맙소, 노인장.”

“당갈이라고 부르게.”

“고맙소, 당 대협.”

“대협이라······. 내 육십 평생 살면서 그런 말을 듣기는 처음이로군······.”

당갈의 눈가가 다시 뿌얘지려 했다. 대협이란 강호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무림인이라면 나이만 먹을 경우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이었지만, 안 그래도 흑도와 백도의 경계를 오가는 평가를 듣는 당문 출신에, 그런 당문의 사생아인 삼류무인인 그가 대협 소리를 들을 일은 없었다.

그의 출신인 사천당문은 독과 암기를 다뤘지만 그래도 명색이 명문 정파였기에, 그곳에서 쫓겨나고 실력이 없는 그가 활동할 수 있는 것은 삼합회와 청방 등이 활동하는 흑도 뒷골목 밖에 없었다.

흑도라 해도 명문 정파도 무시할 수 없는 마의 종주, 마교 같은 것도 있었지만 그가 활동하는 곳은 철저하게 명문 정파인 들의 입장에서 보면 사마외도에도 끼지 못하는 일반 범죄자들의 세계였던 것이다.

그곳에서 그는 그래도 무림인이었기에 차근차근 무공을 모르는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실력을 키워나갔고, 점차 그들을 상대로 무공을 연구하여 결국엔 요독공을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호칭은 여전히 당 대협이 아닌 ‘당갈’이었다. 의뢰를 받아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그에게 아랫 배분의 사람은 없었고 모두가 똑같은 급이나 혹은 명령을 내리는 윗선이었기에 그는 단 한 번도 존중받지 못하고 ‘당갈’로만 불려왔던 것이다.

물론 어찌됐든 가문에서 쫓겨났다곤 하나 손 털고 양지의 길로 나서지 못하고 음지의 북경 흑도 뒷골목의 삶을 선택한 건 그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대협이라 불러주자 당갈은 기뻤지만, 고개를 저었다.

“말은 고맙네만 난 대협이라 불릴만한 자가 아니네.”

“그럼 소협이라고 하시오.”

“소협이라······. 협(俠)이란 의기로움을 말하는 것이지. 나이가 많든 적든 의로운 자라면 협객이라 불리는 것이고, 나이가 적으면 소협, 나이가 많으면 대협이라 불리는 것일세. 그런 의미에서 살면서 단 한번도 ‘협’을 행한 적이 없는 나는 대협이든 소협이든 불릴 수 없네.”

“알겠소.”

원륭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남에게 뭔가를 강요하거나 억지로 들이미는 성격이 아니라 아니라고 하면 그저 아닌 것이다. 그런 원륭의 담백한 성격을 본 당갈은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자네는 나와 계속 얘기하면서 조금이라도 내공을 통해 요독공을 풀려고 시도중이었겠지.”

“!, !!”

자신의 의도를 간파당한 원륭은 얼굴을 찌푸렸다. 그러나 당갈은 고개를 저었다.

“안타깝게도 그건 불가능하네. 세상에서는 온갖 종류의 독이 다 있지. 그 중엔 자신이 중독되었는지도 모르고 죽는 독, 일단 중독되면 막을 수 없고 세상에서 가장 지독하게 고통을 겪으며 죽는 독, 중독됐다는 걸 알자마자 급속도로 중독되어 불과 몇 분, 몇 초도 되지 않아 죽는 독 등 그 종류는 다양하지······. 이건 내 자랑은 아니지만 나의 독은 어떤 의미로는 그런 독과는 상궤를 달리하는 것일세. 독의 혁명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지. 기억하나? 요독은 즉 암모니아의 결정체일세. 극도로 농축된 암모니아의 독. 그건 강염기성의 물질이라 강산성과 마찬가지로 단백질을 가수분해하지. 무슨 말인지 알겠는가?? 그건 피부를 녹인다는 말일세. 이렇게 말이지.”

당갈이 손을 들어 한번 흩뿌리자 그 손에서 암녹색 기운이 퍼져나가 주변을 덮쳤다.

그러자 주변을 둘러싼 홍위병들은 물론이고 싸우던 무림인들마저 모두 경악하며 자리를 피했던 것이다.

“무슨 독이, 큭!!!”

“피부가 녹는다!!!”

그래도 무림인들은 모두 암녹색 기운이 퍼지자마자 숨을 참고 급하게 자리를 이탈하여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았지만, 주변을 빼곡하게 둘러싸고 원륭 일행을 포위, 감시하던 홍위병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방해가 되어 빨리 피하지 못했다.

그러자 암녹색 기운은 순식간에 그들을 덮쳐 한줌 핏물로 만들었던 것이다.

“미친!!!”

원륭은 경악하며 외쳤다.

“뭐하는 거요, 당갈! 저들은 당신 편이 아니오?”

“저런 쓰레기들과는 같은 편이 된 적 없네.”

“당신!!”

“게다가 어차피 우리 공안 ‘무림맹’의 존재는 극비기밀이야. 원칙적으로 우리가 개입한 걸 목격한 자들은 모두 죽여 없애야 하네. 저들은 그저 운이 나빴던 것이지.”

원륭은 어처구니가 없었으나 무림맹의 다른 자들도 아무런 토를 달지 않는 것을 보고 당갈의 그 말이 사실임을 알았다.

아까 보았듯이 사사건건 당갈을 비웃고 토를 달던 자효진 등도 그저 암녹색 요독의 기운이 몰려오는 것을 보고 눈살을 찌푸리며 자리를 피했을 뿐, 아무런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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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4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3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1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9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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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6 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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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5-12 계획 19.09.04 308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5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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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5-8 합공 19.08.31 298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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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2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7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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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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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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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3-21 충격 19.07.29 368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2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3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5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5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8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8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2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4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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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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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2-12 배신 +1 19.06.28 703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5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6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8 17 11쪽
»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3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1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4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4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9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9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6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4 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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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3 4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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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2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1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8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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