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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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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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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2-8 확고한 의지

DUMMY

“당갈, 당신······.”

“왜? 홍위병이라지만 사람이 저렇게 죽어나가는 걸 보니 마음이 불편해졌나?? 여리구만······. 아직 여려. 잘 알지도 못하는, 그리고 적인 자들에게 동정심을 가져 뭘 한다는 말인가?? 심지어 자네가 직접 장사지낸 자들도 있지 않은가??”

“큭······.”

원륭은 이를 꽉 깨물었다.

“당신 방식은 뭔가 마음에 들지 않소.”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내가 자네와 싸우는 과정에서 같은 편이나 다름없는 홍위병들을 처리해서? 독을 써서? 그들을 그저 무력화시킬 수도 있는데 완전히 죽여 버려서? 자네가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가 뭔가?”

“전부 다요.”

“전부 다?”

“그렇소, 전부 다.”

“자, 하나하나씩 설명을 하지. 앞서 말했듯이 우리와 같은 무림인의 존재는 대중에게 극도로 숨겨야 하네. 우리 같은 구시대의 잔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서는 안 되거든. 그래선 옛 것을 파괴하라고 홍위병을 일으킨 주석의 뜻이 모순되네. 자가당착에 빠지는 거지.”

“그런 걸 알면 당신들이 나서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니오??”

“원래대로라면 우리가 나설 일들은 없었네. 하지만 자네들이 끼어드는 바람에 일반 홍위병들로서는 상대가 불가능해 우리가 나선 것이네.”

“······.”

“그리고 독? 그럼 총으로 사람을 죽이고 칼로 사람을 죽이는 건 정당하단 말인가? 권이나 장으로 때려죽이는 것은 정당하고? 살인이란 모두 추악한 짓거리일세. 다만 다른 사람을 설득시키기 싫거나 설득시키기 불가능할 때, 설득시킬 시간이 없을 때, 누군가 극도로 미울 때 사람은 사람을 죽여 자신의 목적을 이루지. 살인이란 최악의 대화 행위일세. 살인을 하는 이상 도구는 중요하지 않아!! 오직 살인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일세!!”

당갈은 버럭 소리를 질렀다.

“물론 이렇게 사람들이 대거 뼈도 남기지 못하고 비참하게 죽어 녹아 없어지는 걸 보는 건 기분이 좋지 않겠지. 하지만 온전한 시체라고 해서 영원히 썩지 않는가?? 물론 불가능하지는 않겠지. 레닌의 시체처럼 방부처리를 한다면 말이야. 그 시체는 강시로 되살릴 수도 있을 걸세.”

“강시?? 그런 게 실존한다는 거요??”

당갈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더니 천천히 말했다.

“자네가 오늘 이후로 살아남을 수 있을 진 모르겠지만······. 자네가 지금까지 들어본, 그리고 앞으로 들어볼 온갖 무림의 소문은 모두 헛것이 아닐세. 어떤 신공절학이나 기이한 사술도 모두 실전되거나 계승자가 심산유곡에 홀로 은둔자처럼 숨어있어서 나타나지 않은 것이지······. 강호의 물은 깊고도 넓네. 스쳐 떠내려가는 온갖 낙엽 하나하나가 다 환상이 아니라 실체지. 오래 살아남으려면 그런 것들을 염두에 두게······.”

“······.”

원륭은 잠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강시라는 것도 존재한다는 말인데, 그런 끔찍한 존재와 싸워야할 수도 있다니 소름끼치고 섬뜩하며 상상이 가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 죽은 자를 되살려 도구로 써먹는 끔찍한 존재를 누가 만들고 부린단 말인가??

아, 물론 거리낌 없이 그런 것들을 사용하는 자는 있을 것이다. 원륭도 그 점을 지적했다.

“만약 강시라는 게 있다면 당신네 공산당들은 곧바로 그걸 쓸 것 같군.”

“그래서 말하지 않았나. 조심하라고.”

“그런데 사실 그런 시체를 되살리는 강시 같은 게 문제가 아닌 것 같소.”

“응??”

뜻밖의 원륭의 말에 당갈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리고 원륭은 당갈의 요독공의 기운 및 다른 무림인들의 싸움을 피해 도망치는 홍위병들을 가리켰던 것이다.

“내가 듣기로 강시란 기본적으로 이성이 없고 그저 주인의 말에 따르는 도구일 뿐이라 들었소. 그렇다면 저 홍위병들도 강시나 마찬가지 아니오? 모택동의 허무맹랑한 말에 넘어가 온갖 파괴행위, 살인을 저지르는데??”

“······.”

당갈은 잠시 묵묵히 있더니 갑자기 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그 웃음은 한참동안 멈추지 않았던 것이다.

“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자네는 정말 재밌군! 정말 재밌어!!”

“뭐가 그리도 우습소?”

냉랭한 얼굴로 쳐다보는 원륭을 보며 당갈은 말했다.

“아니, 그 말은 사실이니까. 아무 생각 없이 주석의 명에 따르는 저들을 보니 과연 강시랑 다를 게 뭔가, 하하하하하하!!!”

그렇게 당갈이 웃고 있는데 원륭은 조용히 말했다.

“흐음, 당신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아니오??”

“응??”

당갈은 웃음을 멈췄다.

“내가 말한 강시는 홍위병만을 말한 게 아니오. 당신들도 저 홍위병이랑 다를 게 뭐요?? 저 홍위병처럼 모택동의 밑에서 개처럼 일하고 있는 건 당신도 마찬가지 아니오? 저 홍위병들과 당신들의 차이는 그저 좀 더 힘이 있냐, 없냐, 그 차이요. 그리고 저런 어린 홍위병들조차도 무고한 시민 때려잡는 데는 충분하고도 남지. 그들은 이미 수없이 많은 약탈, 고문, 살인, 방화를 저질렀소. 오늘 하루 북경 시내를 돌아봤는데도 불구하고 온 곳곳에서 그런 게 보이더군. 그럼 이 북경뿐만이 아니라, 상해, 천진, 산동, 사천, 수 없이 많은 도시에 수억의 인구가 살고 있소. 저 폭도들은 곧 온 중국대륙을 뒤엎을 거요. 마치 미친 메뚜기 떼처럼.”

“······.”

당갈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 말은 사실이었던 것이다.

이 북경 하나만 해도 아수라장이 되어있었는데, 저 붉은 물결이 지금 이 시간에도 마치 역병처럼 온 사방으로 퍼지고 있었고 막을 방법도 없었다.

역병이란 구역을 격리하고 환자를 치료하며 오염물들을 소각하면 확산을 방지하고 결국 퇴치할 수도 있었는데 저 붉은 물결은 한 사람의 미친놈에게서 비롯된 인재이므로 막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모택동을 막으려는 거요. 유소기, 등소평, 주은래, 그나마 그를 막을만한 위치에 있던 자들은 모택동의 역습에 모두 깨갱하고 나가떨어졌거나 그 밑에서 시중을 들고 있지. 그들은 앞으로도 그럴 거요. 모택동을 막을만한 자는 인민해방군의 전설인 팽덕회 정도였는데 그 역시 충언을 하고 숙청되었소. 그러니 다른 인민해방군에서 나서겠소?? 예전 같이 군벌들이 난립하는 시대도 아니라 아마 군에서의 쿠데타를 기대하는 건 무리일거요. 당신들 공안뿐만이 아니라 인민해방군도 지금 조용하질 않소? 그들은 아마 눈치를 보고 있거나 아예 정식으로 나서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겠지. 그 명령을 어긴다면 팽덕회의 꼴이 날 것이고,”

당갈은 이번에도 반박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는 ‘사실’을 말했다.

“자네의 말은 분명히 사실일세. 틀린 말이 없지. 이 세상에 정상적인 상식과, ‘정의’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자네들은 분명 상대적으로 정의고 우리들은 악일 걸세.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

“!”

“당과 국가가 보기에 자네들은 이 중국 땅에서 주석의 명에 반하는 반동분자이고, 치안조직에 질서를 맡기지 않고 자력으로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는 폭력분자들일세. 테러범, 살인범, 폭행범이지. 공안의 수는 몇 십만 명이 넘네. 인민해방군의 수는 그보다 훨씬 더 많지. 지금이야 우리 공안 소속 무림맹의 무림인들이 자네들을 상대하겠지만, 만약 오늘 싸움에서 자네들이 이기고 우리 모두를 죽인다 해도 뭐가 바뀌겠는가? 말하지 않았는가, 무림의 물은 깊다고. 공안 무림맹 소속 무림인들은 우리가 전부가 아닐세.”

“!, !!”

원륭은 경악했다. 자신들 쪽방촌의 무림인들도 그 수가 얼마 되지 않지만 모두가 일당백, 일당천은 가능한 강자들인데 그런 자들이 공안엔 더 있다고??

그러나 확실히 수긍할 수 있는 말이긴 했다. 중국은 너무나도 넓고 사람은 많은 것이다.

“명, 청 때까지만 해도 들리던 무림인들의 신화는 어디로 사라졌겠는가?? 그들이 모두 죽었을까? 의화단 운동 때문에? 그들은 그저 숨죽이고 지켜보고 있네. 난세를 헤쳐 나가기 위해 그들은 어떤 선을 타야할까, 아님 은신하고 자신의 안위을 위해 애써야할까 고민들 하고 있지. 우리 공안 이전에 애초에 무림맹이란 것이 있었네. 그것들의 역사가 몇 년이 됐는지는 아무도 모르네. 수백 년이란 사람도 있고 무려 1, 2천년 이상은 됐을 거란 사람도 있지. 하지만 사람이 모이면 반드시 조직이 생겨나네. 무림과 강호, 무림인들이란 것이 생겨나고 나서 그들이 교류하며 점점 그 교집합인 무림맹이란 것이 생겨났지. 무림은 때로 정과 사, 마로 나뉘어 천하를 제패하려는 절대강자에 맞서거나 사마외도의 지존, 그리고 새외의 침입으로부터 싸우기도 했지. 그 중 가장 길고 치열했던 싸움이 바로 마교와의 싸움일세.”

“마교······.”

원륭은 싸우고 있는 진림을 바라보았다. 진림, 아니, 진룡. 아마도 신분을 속이기 위해서 이름을 숨겼겠지만 아무튼 저 진룡이란 자는 원륭도 몰랐지만 마교 교주였고, 그의 신분이나 힘은 원륭이 알고 있는 것 그 이상인 듯 했다.

지금도 여기 있는 무림맹의 무림인들 중 수좌격인 자효진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 있었던 것이다.

“대단하지?? 자효진도 아직 비장의 수는 꺼내지 않았지만 진룡은 놀고 있는 중일세.”

“설마······.”

“과장 같나? 그의 나이는 나보다 더 많네. 하지만 더 젊어 보이지. 그건 그의 성취가 극도로 높아 오히려 젊어 보이기 때문일세. 반로환동했지. 당금 무림에서 저 정도 경지에 오른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으려나?? 열 명은 될까??”

당갈은 허허 웃었다.

“그러니 자네들 같이 몇 명되지 않는 수로도 이 당과 국가에 맞설 수 있는 것일세, 때로 뛰어난 개인은 다수를 능가하지. 진룡 같은 자는 10만 명의 한 명, 100만 명의 한 명 중 한명 태어날까 말까할 걸세. 그리고 저 혈마도.”

원륭은 불사왕 역시 쳐다보았다. 그의 공격은 모산파의 아호태가 쓰는 부적에 막혀 별다른 성과를 내지는 못했으나 그는 시종일관 웃고 있고 아호태는 그야말로 죽기 일보 직전의 상황에 몰려있었다. 누가 더 유리한지는 하수인 원륭조차도 알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런 재능을 가진 자들이라고 해도 무공을 익히는 기연을 얻는 자는 얼마 되지 않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재능과 상관없는 일을 하며 살아가네. 자신의 진정한 재능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허다하지.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나. 자네의 재능이 무공이라고 생각하나??”

“······잘 모르겠소.”

“그럼?”

“하지만 지금까지 내가 해본 것들 중 가장 성취가 높은 것이 무공이요.”

“그래?”

“그리고 내가 원하는 일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수단 역시 바로 무공이요.”

“자네의 목적이 뭔가?”

“모택동의 목을 따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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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6-9 결의 19.09.23 238 5 11쪽
118 6-8 의문의 방문객 19.09.22 258 4 14쪽
117 6-7 뜻밖의 결과 +2 19.09.21 405 6 13쪽
116 6-6 보고서 19.09.20 276 5 13쪽
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69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6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4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3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1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9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6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9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7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5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5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8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9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9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1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1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6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6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2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7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9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2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5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30 6 13쪽
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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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4-13 방문객 19.08.13 313 6 12쪽
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7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40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3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9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9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8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2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3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5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5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8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8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2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4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4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45 3-2 나가 19.07.10 494 9 13쪽
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1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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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2-19 전쟁종식선언 19.07.05 571 11 16쪽
39 2-18 죽음과 부활 +2 19.07.04 599 13 15쪽
38 2-17 망령과 식인 +2 19.07.03 580 16 12쪽
37 2-16 사자우리막기 +2 19.07.02 618 14 12쪽
36 2-15 마교전멸비사 +2 19.07.01 656 14 12쪽
35 2-14 신과 같은 적, 악마와 같은 구원자 +2 19.06.30 680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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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2-12 배신 +1 19.06.28 702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5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6 15 12쪽
»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8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2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1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4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4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9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9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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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6 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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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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