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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조회수 :
156,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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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7
글자수 :
3,08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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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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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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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3쪽

4-4 이해할 수 없는 일

DUMMY

‘큭! 방심했다!!’

원륭은 자신의 느슨함을 자책했다. 잠깐 딴 생각을 한 것뿐인데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자효진은 볼을 가르는 일격을 날려왔던 것이다.

볼 안쪽에서 혀를 더듬어보니 볼이 갈린 듯 갈리지 않은 듯 정말로 미묘한 느낌이었다.

이런 느낌은 원륭 평생 18년 살면서 처음이었다. 아마 이런 느낌을 두 번 다시 맛보는 일도 드무리라.

원륭은 마지막으로 한번 사휘령이 숨어있는 쪽을 한번 힐끗 쳐다보고 전음을 날렸다.

‘버티실 수 있겠습니까??’

‘나는 걱정 말게. 그저 저 화산파의 타락한 자를 어서 끝장내게!!’

‘알겠습니다.’

원륭은 보일 듯 보이지 않을 듯 미세하게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싸움에 집중했다.

아마 사휘령 정도면 이 캄캄한 어둠에서도 충분히 알아봤으리라. 보지 못하고 더 이상 말이 없어도 아마 알아들었을 것이고. 원륭은 마음을 다 잡고 손에 쥔 낙일검에 검기를 불어넣었다.

“하아압!!!”

콰앙!! 검에서 세차게 검기가 뿜어져 나왔다. 그러자 그걸 보고 자효진은 마치 광인 같은 모습으로 씨익 웃었던 것이다.

“호오, 검기도 불어넣을 줄 아나??”

“보면 모르오?”

“하지만 그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겠지. 아마 한 5분? 10분? 마음이 급한가???”

원륭은 대답하지 않고 낙일검을 휘둘렀다. 그러자 자효진은 마찬가지로 검기를 주입하며 검을 휘둘렀던 것이다.

챙!!!

검기가 주입된 검들끼리 부딪치며 강렬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 검기를 주입하면 검의 충격과 예리함 자체가 올라가기 때문에 당연히 그 충격음 역시 커지는 것이다.

만약 그 검이 부드러운 살덩이를 갈랐다면 거의 아무런 소리도 없이 ‘샤악’하고 소름끼치는 소리를 내며 조용히 적의 몸뚱아리를 갈랐겠지만, 강한 힘이 깃들어 있는 검과 검이 충돌하자 굉음과 함께 사방으로 진동이 울려 퍼졌다. 그리고 원륭은 손목에 전해지는 강렬한 충격을 느꼈다.

‘큭!!’

“저런, 검기를 사용한 싸움이 익숙하지 않은가보군. 아니, 검을 사용한 싸움 자체가 미숙한가?? 자네 검에서는 불안감이 그대로 보인다네.”

“흥, 무슨 헛소릴!!!”

카카캉!!! 두 사람의 검이 다시 불꽃을 뿜었다. 그러나 자효진은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던 것이다.

“진짜라구?? 불안한 자가 검을 쓰면 그 불안함이 다 보이고, 미숙한 자가 검을 쓰면 그 미숙함이 다 보이지. 자네에게선 그 둘이 모두 보이는군. 그러니 어찌 우습지 않겠나??”

“흥, 그렇게 미숙하다면 어서 날 제압해보시오!! 어서!!!”

“내가 못할 것 같나!!!”

캉!!!

자효진의 검에서 전해지는 힘이 거세졌다. 그리고 어느새 자효진의 그 얼굴도 자줏빛으로 물들었던 것이다.

‘자하신공!!!’

둘의 싸움을 보고 있던 사휘령은 아차 싶었다. 자효진은 화산파의 유망한 후기지수라 장문인으로부터 상당한 수준의 매화검법은 물론 자하신공마저 전수받은 상태였다.

본래 자하신공은 장문인과 차기 장문인, 그리고 극소수의 고수들을 제외하고는 모르는 비밀인데 자효진은 젊은 나이에도 그 재능으로 자하신공을 익히는데 성공했던 것이다.

그리고 장문인과 장로들에게 신임을 얻어 자하신공의 전수를 허락하게 만든 그의 능력도 탁월한 것이었다. 그리고 자하신공의 가공할 능력 그 자체······.

자하신공은 화산파 최고의 상승심법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토납법이나 운기조식과는 내공을 모으는 그 효율 자체가 다르다. 일반적인 토납법의 두 배? 세 배??

아마 소림사의 역근경 같은 것을 제외하면 명문 구파일방의 심법들 중에서는 최상위권인 것이다. 물론 한빙신공같은 것을 제외한다면······.

한빙신공은 태초에 세계를 연 무공이자 진리, 음양혼동공의 반쪽이기 때문에 비록 반쪽이라 해도 그 자체만으로 내공심법과 공수양면에 사용할 수 있는 초식으로 가득 찬 거의 완전한 무공이나 다름없었다. 물론 열양진경도 그렇다.

하지만 천하에 단 두 개의 그런 이해할 수 없는 신공, 그리고 역근경 정도를 제외한다면 다른 파에선 감히 따라올 수가 없는 것이다.

아마 잘 알려지지 않은 무당파의 내공심법 역시 그보다는 위일까??

그러나 그 차이는 근소했다. 하지만 자하신공과 원륭이 익힌 기본중의 기본인 토납법은 그 효율 자체가 다른 것이다.

게다가 불과 1년 동안 무공을 연마한 원륭에 비해 파천황이나 진룡 정도는 아니지만 10년을 넘게 무공을 익힌 자효진······.

결국 원륭의 검기는 금방 사라졌다. 자효진의 강대한 자하신공의 마르지 않는 듯한 내공으로 뿜어내는 검기에 원륭의 내공은 금세 말라버렸던 것이다.

슈우웅.

어둠을 밝히던 원륭의 검기가 사라지자, 이제 남은 건 자효진의 검기뿐이었다.

그리고 날이 워낙 어두운데다 주변에 조명도 없어 이제 남은 것은 자효진의 검기뿐이 되자 원륭은 자효진의 얼굴이나 움직임을 더욱 파악하기 힘들어졌다.

자효진의 검날에 검기가 반사되어 역광이 발생해 원륭은 자효진을 보기가 더욱 어려워진 것이다. 그제서야 원륭은 후회했다.

‘실수다. 나보다 내공이 더 강한 적을 상대로 내공 대결을 펼치고 말다니······.’

흔히 신체를 직접 부딪치고 내공을 겨루는 것만을 내공 대결로 아는 사람도 있지만, 이렇게 싸움 중에 내공을 관리하는 것도 내공의 대결이었다.

검법을 쓸 때, 신법을 쓸 때, 장력을 쓸 때, 모두 정교한 움직임과 철저하게 계산된 내공의 주입으로 낭비를 막고 최대한 효율적으로 적을 타격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원륭은 실전 경험이 너무나 적었기에 결국 이런 실수를 하고 말았다.

지금도 은빛으로 번쩍번쩍 거리는 자효진의 검이 춤을 추었다. 심지어 달빛에 반사된 검은 미친 듯이 휘황찬란한 빛을 뿜어내었던 것이다.

원륭은 다시 적의 검과 자신의 검이 반사하는 달빛에 의지해 적의 움직임을 살폈다.

‘내공 대결을 하면 진다. 그렇다고 다시 뿜어낼 내공도 얼마 없어······. 남은 건 그저 단 한번 검기를 뿜어낼 내공 뿐. 그걸 실패하면 승산은 없다. 단 한번밖에 기회는 없는 것이다!!’

원륭은 눈을 부릅뜨고 자효진의 빈틈을 살폈다. 자효진의 몸은 막대한 양의 자하신공의 내공으로 보호받고 있었기에, 당연히 상당한 수준의 호신강기로 둘러싸여 있었다.

원륭이 필사적인 움직임으로 자효진의 몸을 찌르는데 성공했지만 그마저도 자효진의 호신강기에 튕겨나갔던 것이다. 예상 밖의 충격으로 원륭은 다시 손목이 얼얼해졌다.

‘이 정도의 호신강기라니, 매우 강력하구나!!! 정면으로 겨룰 내공도 없다. 남은 건 빈틈을 찾아 단 한번 찌를 양의 내공뿐!!’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남아있는 한 줌의 내공으로 검기를 만들어 순식간에 호신강기를 파괴한 후 급소나 요혈을 찌르는 것 뿐이었다.

그렇게 비장한 마음으로 절박하게 적의 빈틈을 찾던 원륭은 묘한 것을 발견했다.

‘초식에, 규칙이 있다??’

본래 대부분의 초식에는 규칙이 있지만, 실제로는 여러 초식들을 섞거나 중간에 멈추고 다음 초식을 연계하거나 하는 식으로 빈틈이 있었다.

원륭도 그래서 처음에는 자효진이 펼치고 있는 초식의 종류를 구분하지 못했지만 한 10분 정도 상대하다보니 결국 상대의 초식에 규칙이 보였던 것이다.

원륭은 침착하게 상대의 검을 받으며 초식을 연구했다.

‘저 자의 검은 찌르기가 대부분이다. 확실히 공격 위주의 검에는 찌르기가 더 많지······.’

만약 베기를 위주로 한다면 상대방의 검을 막을 확률도 늘어나지만 동시에 적의 급소까지 닿는 거리는 길어지고 속도는 미묘하게 떨어진다.

하지만 찌르기는 자신 역시 적의 공격을 방어하기는 힘들지만 그 대신에 적의 급소까지 최단거리에 닿을 수가 있는 것이다. 게다가 최단시간까지.

원륭은 적의 공격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 생각했다.

‘솔직히 찌르기를 찌르기로 막기는 힘들다. 하지만 찌르기를 베기로 쳐내도 곧바로 공격하기가 힘들지. 적의 공격을 쳐낸다는 것은 나의 공격도 쳐내진다는 말이거든. 어떻게 한다······.’

그러는 순간에도 원륭의 온 몸에 나는 잔 상처는 점점 많아지고 있었다.

그나마 이렇게까지 버틴 것은 자효진이 평생 검을 거의 휘두르지 않았던 왼손으로 좌수검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기재인 자효진이라도 불과 며칠만의 수련으로 좌수검을 완벽하게 터득할 순 없었다.

초식의 종류와 특징은 파악했지만 그것은 무공의 문제고 반사속도, 그리고 근력은 평소 사용하던 오른손보다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왼손이 따라잡기란 매우 힘든 것이다.

그 점이 원륭이 아슬아슬하게 버틸 수 있는 몇 안 되는 요소 중 하나였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자효진이 이 독수검법을 익힌 지 며칠 안 되었다는 점.

아무리 천재인 그라도 역시 좌수검은 둘째 치고 하나의 무공을 완벽하게 파악하는 것도 불가능한 것이다.

차라리 왼손으로 익숙한 매화검법을 펼쳤더라면 평소보다 위력은 떨어져도 지금쯤 충분히 원륭을 베어버렸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파천황이 준 비급을 보고 그 위력에 눈이 돌아간 자효진에게 매화검법은 이미 성에 차지 않았던 것이다.

자효진의 머릿속에는 비급을 본 순간 그 무공을 대성했을 때의 막강한 위력이 예상되었지만, 문제는 지금 그런 위력까지 닿기에는 너무나 먼 상태라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노련한 이 자효진이 홀렸을 정도이니, 과거 검마의 독문무공이었던 이 독수검법이 완성되었을 때는 얼마나 강력한 무공인지 알만했다.

한편 줄곧 베이면서도 급소만은 용케 지킨 원륭은 굳게 마음을 먹고 정리했다.

‘적의 무공은 너무나 공격력이라 균형이 맞지 않는다. 계속해서 찌르고, 또 찌르는 검법이라 빗나갔을 때엔 분명 그 허점이 클 거야. 그리고 특히 적은 외팔이라 그 균형을 회복하는 게 더욱 힘들겠지. 하지만 적의 공격을 쳐내면 나 역시 빈틈이 생겨 내가 공격할 즈음이 되면 상대방 역시 태세를 이미 정비할거야. 결국 결론은 하나다. 쳐내지 말고 피한 후에 찔러야해!!!’

그것이 원륭이 내린 유일한 저 검법의 파훼법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독수검법의 파훼법이 아니라 저 미완성의 독수검법을 사용하는 자효진에 대한 파훼법인 것이다.

불균형한 자세로 연속적인 공격을 퍼붓는 적의 검을 피한 후 일말의 시간도 주지 않고 최단거리로 검을 찌른다. 그리고 적의 호신강기를 파괴하기 위해 검기를 사용해 찔러야 하는 것이다.

시행사항을 모두 점검한 원륭은 다시 한 번 머릿속으로 순서를 정리한 후 결연한 얼굴로 검을 세워들었다. 그러자 경험이 많은 자효진은 곧장 알아차렸던 것이다.

‘뭔가를 할 생각이군. 애송아, 뭔가를 시도할 기세가 고스란히 눈에 보인단다······.’

자효진은 입가에 자꾸만 맺히려는 조소를 참으며 침착하게 검을 휘둘렀다.

자신이 상대방의 의도를 알아차렸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미숙함에 계속해서 웃음을 참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자효진 역시 그걸 안다고 해서 딱히 달리 할 일이 없었다.

그의 독고검법은 일정 주기로 초식을 반복하며 무수히 많은 찌르기 위주의 공격을 계속해서 날리며 상대를 몰아가는 것이라 그 자체로 흐름이 있어 그도 그걸 깨기가 싫은 것이다.

이대로 공격만 계속해도 상대방은 결국 지레 그 내공과 힘이 다해 자멸할 것이다.

그렇게 자효진이 조소를 참다못해 일그러진 흉악한 미소를 짓는 순간, 원륭이 품 안으로 뛰어들었다.

쉬익!!!

그리고 원륭은 온 힘을 다해 자효진의 검격을 피하더니 곧바로 검에서 검기를 뿜어내 달려들었다.

그런데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은 마지막 순간 원륭의 검기가 사라졌고, 검기가 사라졌는데도 불구하고 원륭의 검은 순식간에 자신의 호신강기를 뚫고 심장에 박혀버렸던 것이다.

콱!!

“으아악!!!”

자효진은 눈을 부릅뜨며 비명을 질렀다. 화산파의 천재로 불리던 그가 불과 일 년 무공을 익힌 풋내기에게 심장을 관통당하는 순간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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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6-6 보고서 19.09.20 276 5 13쪽
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69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5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4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4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2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1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0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0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8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5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8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7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5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5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7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8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8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0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1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5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6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1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6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8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1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4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29 6 13쪽
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79 4-14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19.08.14 319 6 13쪽
78 4-13 방문객 19.08.13 313 6 12쪽
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7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39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3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5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8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8 9 12쪽
»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8 7 12쪽
65 3-22 쾅 19.07.30 334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7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2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2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5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2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4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3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7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7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1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0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3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3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45 3-2 나가 19.07.10 493 9 13쪽
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1 11 13쪽
43 2-22 종말이자 절망이자 암흑 +2 19.07.08 554 14 11쪽
42 2-21 첩첩산중 19.07.07 553 11 12쪽
41 2-20 한 자루의 붓 19.07.06 550 12 12쪽
40 2-19 전쟁종식선언 19.07.05 570 11 16쪽
39 2-18 죽음과 부활 +2 19.07.04 599 13 15쪽
38 2-17 망령과 식인 +2 19.07.03 579 16 12쪽
37 2-16 사자우리막기 +2 19.07.02 617 14 12쪽
36 2-15 마교전멸비사 +2 19.07.01 656 14 12쪽
35 2-14 신과 같은 적, 악마와 같은 구원자 +2 19.06.30 680 14 13쪽
34 2-13 등장 +3 19.06.29 698 19 12쪽
33 2-12 배신 +1 19.06.28 702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5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3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5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7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2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0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4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4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8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8 2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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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21 사자후 +4 19.06.16 878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89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5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3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49 25 13쪽
15 1-15 무의식의 틈새 +3 19.06.11 1,207 26 13쪽
14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49 29 14쪽
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2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2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2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2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39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4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1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1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8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7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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