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조회수 :
156,921
추천수 :
2,997
글자수 :
3,081,360

작성
19.06.12 15:51
조회
1,113
추천
25
글자
12쪽

1-17 운명의 8월 5일

DUMMY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무언가 상당한 성취를 얻은 것 같아, 그날 원륭은 하루 종일 기분 좋은 마음으로 지내고 있었다.

심지어 전날 싸운 유걸이 하루 내내 사나운 눈초리를 보내는데도 무난히 무시했을 정도.

그런데 오후가 되고 갑자니 쪽방촌 문이 쾅! 하고 열리더니 상관인이 헐레벌떡 달려 들어왔다.

“큰일일세!! 폭동이 발생했네!!”

“폭동??”

“무슨 폭동 말입니까, 상 대협.”

마침 저녁 준비를 하던 진림과 장원륭은 어리둥절한 얼굴로 현관문을 잠그고 주방으로 뛰어 들어오는 상관인을 맞이했다.

상관인은 노인인데다 항상 정장을 입고 있을 정도로 체면에 신경을 써서, 그가 그렇게 서두르는 모습은 지난 1년 동안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것이다.

“대체 무슨 일이요, 상 대협?? 그러지 말고 천천히 앉아서 얘기해보시오.”

뭔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 챈 진림은 곧바로 물을 한 잔 따라 상관인에게 내밀었다.

그러자 상관인은 오히려 체할 것처럼 급하게 물을 마시더니 자초지종을 얘기하는 것 아닌가??

“해서파관(海瑞罢官)이라는 연극을 기억하는가??”

“해서파관??”

원륭은 몰랐으나 진림은 고개를 끄덕였다.

“명나라의 충신인 해서가 무능한 황제인 가정제에게 충언을 올리다 파면 당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만든 희곡 아닙니까?? 경극으로 나온.”

“그래, 모택동도 몇 년 전에 그걸 보고 해서를 본받아야한다고 했지. 그런데 그 경극이 문제가 되었네.”

“어째서입니까??”

“모택동이 해서파관을 본 것이 7년 전인 1959년인데, 마침 그 해 일어난 여산회의(庐山会议)에서 팽덕회(彭德懷. 펑더화이)가 모택동에게 대약진운동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얘기하지 않았나??”

“그랬었죠. 그 덕분에 팽덕회가 모택동의 심기를 거슬러 국방부장과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의 지위에서 결국 해임되었고.”

“······.”

팽덕회는 중공군의 영웅으로, 한국전쟁에도 총사령관의 직책으로 참가해서 한국인들에겐 참 묘하게 다가오는 인물이었다.

1951년 춘천 북배산 일대에서 미군과 한국군에 중공군 제180사단이 포위당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 중공군의 옆에서 전선을 유지하며 유사시 퇴각로를 확보해야할 북한군 제1군단이 중공군에 통보도 하지 않고 말없이 퇴각하여 중공군 무려 약 6천여 명 정도가 죽거나 포로로 잡힌 적이 있었다.

이때 분노한 팽덕회가 김일성의 뺨을 쳐서 그 후 김일성은 일주일 정도 밥도 먹지 못했다는 설도 있는데, 아무튼 비록 중공군이었지만 유능했던 탓에 그는 멍청한 김일성의 똥을 치우면서 전쟁을 치르느라 온갖 고생을 다 한 것이다. 그 후로도 그의 김일성 똥 치우기는 계속 되었다.

그리고 팽덕회는 의외로 악랄할 정도의 지휘능력과는 달리 휴전협상에서는 시종일관 예의 있는 모습을 보여 북한의 대표들과 비교되는 모습을 보였고, 미군에 제해권과 제공권이 완전히 제압당한 상황에서 6.25전쟁을 비록 인해전술을 썼다지만 비등비등하게 이끌어가는 뛰어난 지휘관의 모습을 보였다.

6.25전쟁 이전에는 일본군과 국민당에 맞서서 싸우고도 살아남은 백전노장의 군인인 것이다.

아무튼 이렇게 한국의 입장에서는 미묘하지만, 분명히 대륙에서는 영웅인 팽덕회였는데 그가 실각당했다. 그것도 모택동의 잘못을 비판했다는 죄 아닌 죄 때문에.

여튼 상관인은 계속해서 말을 이어 나갔다.

“이 여산회의에서 실각당한 팽덕회가, 사실은 해서파관의 그 해서가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었네. 즉, 해서파관이라는 연극은, 반대파들이 자신을 비난하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모택동은 주장하고 있는 것이지.”

“그게 무슨 소리요?? 해서파관은 모택동 자신이 그 내용에 감명 받아 만들라고 지시한 것이 아니오? 나는 그렇게 알고 있는데??”

“그 말이 맞네. 1959년 모택동은 팽덕회를 실각시키고 국방부장 자리에 임표(林彪. 린뱌오)를 앉혔지만 그 역시 대약진운동 등으로 인해서 수천만 명이 굶어죽었기 때문에 그 책임을 지고 국가 주석 직에서 사임하는 수밖에 없었지. 하지만 그는 때를 노리고 있었지.”

“그렇소. 그는 너무나도 교활하고 야심이 강한 자이기에 절대로 자신의 자리를 내놓고 기다리지 않을 것이오. 그건 우리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소.”

진림의 말에 상관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모택동이 실각한 동안 국가 주석을 맡은 유소기(劉少奇. 류사오치)와 등소평(邓小平. 덩샤오핑)은 모택동의 정책을 모조리 뒤집으며 실권을 장악해나갔지. 모택동은 점점 뒷방 늙은이로 밀려나갔네. 그 후의 변화는 자네도 알겠지? 원륭? 자네는 알겠나?”

갑자기 자신에게 질문이 돌아오자 장원륭은 깜짝 놀랐지만 이내 입을 열었다.

“잘은 모르지만 예전과는 분위기가 다르더군요. 대약진운동이 진행될 때만 해도 죽으나 사나 모택동 만세!! 라는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모택동 이전에 공산당의 지위 자체가 실추된 느낌이고, 길거리에서는 ‘미국이 우리의 미래다!’라는 구호가 심심찮게 들리거나 예전에는 그렇게 탄압하던 각종 종교도 급속도로 그 세력을 넓혀가는 느낌입니다. 심지어 금지된 국민당이나 서양의 서적들도 요샌 뒷골목에서 대놓고 팔리더군요.”

“바로 그렇네. 그게 바로 모택동과 공산당의 힘이 점점 떨어지고, 유소기와 등소평이 이끄는 새로운 변화가 일어난다는 증거였지. 실제론 그 두 놈도 다를 바가 없었지만······.”

쯧, 하고 상관인은 혀를 찼다.

그 말대로 유소기나 등소평을 언뜻 모택동의 똥을 치운 숨은 공로자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 역시 모택동의 주구이자 부역자였다.

모택동에게는 거의 한 마디도 비판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면서 대약진운동의 실패로 모택동이 물러서자 그들은 모택동과 똑같은 짓을 저지른 것이다.

겉으로는 유한 태도를 취해서 대약진운동의 실패로 인한 인민들의 분노를 다스리려고 했지만, 뒤에선 공작조로 불리는 비밀요원들을 투입해 반대 세력들을 무참히 진압했다.

모택동과 그들의 차이라면 모택동은 인민들이 뭐라 하든 어디서 개가 짖나? 하고 자신의 정책을 강경하게 밀어붙인 반면, 유소기와 등소평은 겉으로라도 인민들의 말을 듣는 척 했다는 것 뿐 일까?? 그러나 중국 공산당은 그놈이 그놈이었다.

정말로 개중에는 팽덕회같이 그야말로 해서의 환생 같은 자도 있었지만 그런 이는 드물었던 것이다. 상관인은 계속해서 다시 진림을 보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석직을 차지하고 기세가 올랐던지 모택동의 면전에 대놓고 대약진운동의 실패원인은 인재가 7할이며 천재가 3할, 모택동 당신은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 말한 유소기를 보고 모택동은 더욱 분노의 칼날을 갈고 있었네. 모택동은 유소기와 등소평을 자신이 죽으면 더욱 비난하고 격하하여 그 후로 중화인민공화국에 자본주의 노선을 들여놓으려는 주자파(走資派)라 생각했지. 그렇게 벼르고 있었는데 마침 꼬투리 잡을 일이 생긴 것이네. 그게 바로 해서파관 사건이지.”

“이 세상에 온갖 머저리들이 많다고는 하나 자신이 만들라고 지시한 연극에 자기가 트집을 잡는 머저리는 모택동, 그자 밖에 없을 거요.”

진림은 혀를 찼다.

“내 말이 그 말일세. 아무튼 지금 시국이 보통이 아닐세. 잘 듣게, 조금 전 막 북경사범대학 부속 여자중학교 부교장인 변중운(卞仲云)이 살해당했네.”

“?!”

“?!?”

듣고 있던 진림과 장원륭은 당황했다. 변중운이 누군진 모르겠지만 교사가 살해당했다 하니 당황한 것이다. 뜬금없이 그자가 왜 살해당했다는 말인가??

“그가 누굽니까??”

“그가 아니라 그녀일세. 앞서 말했듯이 유소기는 겉과는 달리 공작조라는 비밀요원들을 통해 자신과 당을 비판하는 자들, 특히 학생들을 탄압하고 있었네. 모택동은 이 점에 주목한 걸세. 그는 며칠 전 조어대에서 당 지도층들을 만나 지도부가 학생들을 탄압한다고 꾸짖으며 공작조를 해체하라고 지시했네.”

“웃기는군요. 그게 그가 할 말입니까??”

“나로서도 그렇게 생각하네. 다만 그는 유소기가 부린 공작조를 없애는 것으로서 인민들의 민심을 다시 살 생각이었겠지.”

“쳇!!”

진림이 입술을 깨물었다. 원륭은 그런 진림의 모습을 처음 보았다. 진림은 얼마나 화가 났던지 손까지 바들바들 떨며 주먹을 꽉 쥐고 있었던 것이다.

“그 후엔 어떻게 됐습니까??”

“그게 지난달 24일이네. 5일 후 인민대회당에서 유소기는 자아비판을 해야만 했고, 그 자리엔 무려 1만 명의 학생들이 모여 있었네. 만약 유소기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그는 1만 명의 분노한 학생들에게 짓밟히고 맞아 죽어 시체도 찾지 못했겠지.”

“그리구요??”

“등소평도 그 자리에 함께 있었는데 대회 막바지에 창염(窗帘. 커튼)이 갈라지고 모택동이 나타났다고 하네.”

“!”

“!! 그래서 어떻게 됐죠??”

진림과 장원륭은 둘 다 당황했으나 장원륭은 간신히 놀라움을 참고 물었다.

“모택동은 자신들을 늙은 혁명가라고 자아비판한 유소기와 등소평을 비웃으며 그들은 늙은 혁명가가 아니라 늙은 반동분자라고 비웃으며 비난했다고 하네. 학생들은 단상 위에 나타난 모택동을 보고 흥분하여 만세를 반복했고 설마하니 모택동 본인이 나타날지 몰라 당황한 유소기와 등소평을 놔두고 모택동은 주은래(周恩来. 저우언라이)와 함께 유유히 사라졌다는군.”

“······.”

진림은 잠시 침묵했다 입을 열었다.

“모택동이 다시 인민의 마음을 휘어잡았고 그 곁에는 위선자 주은래가 있으니 이미 대세는 넘어갔군요.”

“그렇네. 아마 유소기와 등소평은 살아남기 힘들 걸세.”

“??”

잠시 무슨 소리지, 하고 생각하던 원륭은 그제서야 알아차렸다.

비록 모택동의 잘못이기는 하나 한때 넘어갔던 권력은 다시 그의 손에 넘어왔고, 그는 일체의 관용이란 없는 인물이었으니 유소기 등은 이미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

잠시 생각하던 원륭은 물었다.

“그래서 아까 그 변중운이란 사람도 죽은 겁니까??”

“!”

“!! 바로 그거네!! 유소기가 공작조로 행한 추악한 짓거리에 의해 민심, 특히 학생들은 매우 분노한 상태였네. 게다가 대약진운동 등으로 인해 이미 이 중국 사회자체가 분노로 달아오른 상태였지. 거기에 기름 한 방울을 부으면 어떻게 되겠나?? 해서파관 사건은 시작에 불과했네. 변중운과 같은 희생자들이 몇 만, 몇 십만, 혹은 몇 백만이나 생길지도 모르네!!”

모택동은 분노한 인민들의 화를 잠재우고 자신의 권력을 되찾기 위해 중국 사회 전역에 잠재한 우파들, 낡은 것들, 옛 관습들을 모조리 때려 부수라고 명령했다.

그 결과 변중운과 같은 죄 없는 교사들이 단지 부숴야할 기성세대라는 이유로 살해당한 것이다. 문화대혁명이 시작됐다. 그리고 이 지옥과도 같은 광풍의 서막은 원륭과 무림인들이 사는 이 곳 쪽방촌에도 일어나고 있었다.

“문 열어!!”

쾅쾅쾅!!

“문 열어!!!”

쾅쾅쾅!!!

“······.”

“뭐죠?? 문을 열어야 하나요??”

갑작스런 난폭하게 문 두드리는 소리에 진림과 상관인이 입을 닫고 있는데 원륭은 문을 열어야 하나 싶어 조심스레 물으며 문가로 다가갔다.

“아냐, 열지 마!!”

다급히 진림이 말했으나 소용없었다. 침입자들은 순식간에 문을 부수고 들어와 세 사람을 둘러쌌던 것이다.

변중운.jpg

홍위병들에 의해 살해당한 변중운(卞仲云. 볜중윈) 부교장의 사진.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6

  • 작성자
    Lv.82 te******
    작성일
    19.08.07 21:39
    No. 1

    이 소설에 등장하는 큰 사건들은 대부분 실화인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김유진
    작성일
    19.08.07 21:58
    No. 2

    네, 대약진운동, 제사해운동, 의화단운동, 문화대혁명 등등 모두 실화입니다.

    검색해보셔도 나오고 다만 이 작품은 그런 역사적 사실에 무협적 상상을 끼워넣은 글입니다.

    작품 내에서 무협적인 설명이나 사건을 제외하고는 전부 실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이 글 자체가 저런 실제 중국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그냥 공부하듯이 보면 재미가 없으니까 무협적 요소를 끼워넣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의도한 것입니다. 질문에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하얀손㈜
    작성일
    20.06.12 02:14
    No. 3

    잘 보고 갑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김유진
    작성일
    20.06.12 07:42
    No. 4

    감사합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널향달
    작성일
    21.01.01 20:38
    No. 5

    재밌게 잘 봤습니다.
    새해 대박 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8 김유진
    작성일
    21.01.02 16:50
    No. 6

    네 독자님도 새해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쪽방촌 무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20 6-10 자살행위 19.09.24 272 6 15쪽
119 6-9 결의 19.09.23 238 5 11쪽
118 6-8 의문의 방문객 19.09.22 258 4 14쪽
117 6-7 뜻밖의 결과 +2 19.09.21 405 6 13쪽
116 6-6 보고서 19.09.20 276 5 13쪽
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69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6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4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3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1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9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5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9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7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5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5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7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9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9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1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1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6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6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2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7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9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2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4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30 6 13쪽
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79 4-14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19.08.14 319 6 13쪽
78 4-13 방문객 19.08.13 313 6 12쪽
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7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40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3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9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9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8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2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3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5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5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8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8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1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4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4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45 3-2 나가 19.07.10 494 9 13쪽
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1 11 13쪽
43 2-22 종말이자 절망이자 암흑 +2 19.07.08 555 14 11쪽
42 2-21 첩첩산중 19.07.07 553 11 12쪽
41 2-20 한 자루의 붓 19.07.06 550 12 12쪽
40 2-19 전쟁종식선언 19.07.05 571 11 16쪽
39 2-18 죽음과 부활 +2 19.07.04 599 13 15쪽
38 2-17 망령과 식인 +2 19.07.03 580 16 12쪽
37 2-16 사자우리막기 +2 19.07.02 618 14 12쪽
36 2-15 마교전멸비사 +2 19.07.01 656 14 12쪽
35 2-14 신과 같은 적, 악마와 같은 구원자 +2 19.06.30 680 14 13쪽
34 2-13 등장 +3 19.06.29 699 19 12쪽
33 2-12 배신 +1 19.06.28 702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5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6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7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2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0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4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4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8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9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6 22 14쪽
»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4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49 25 13쪽
15 1-15 무의식의 틈새 +3 19.06.11 1,208 26 13쪽
14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49 29 14쪽
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3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3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2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40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5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1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1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7 10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