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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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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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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081,360

작성
19.07.14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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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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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글자
13쪽

3-6 이젠 내릴 수 없어

DUMMY

“진 대협, 진 대협의 그 ‘작은 중국론’엔 공감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 되도 괜찮습니까??”

“······.”

원륭에 말에 진룡은 잠시 침묵했으나 천천히 입을 열었다.

“자네를 제외한 이곳 사람들은 모두 한족일세. 한족은 중국에서 가장 그 수가 많고 대접받는 민족이지만, 나는 그런 게 싫어. 의미도 없고.”

“그래, 나도 싫어.”

“한족인 게 무슨 대수란 말인가??”

“······.”

소형승과 사휘령 역시 입을 열었다. 그리고 다른 이들도 모두 고개를 끄덕였던 것이다.

“한족이고 아니고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중국에는 56개나 되는 민족이 있지만 그 중에 어느 하나 존귀하지 않고 천한 민족이 있단 말인가?”

“하지만 진 대협, 중국이 56조각나면 곧바로 바로 옆의 소련 등에 의해 먹힐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괜찮습니까??”

원륭은 다시 한 번 물어보았다. 그러나 진룡은 역시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현대의 인간은 문명의 이기에 찌들어 그것 없이는 살 수 없네. 상고시대 이후 무공을 잃고 점점 약해진 인간은 이제 과학에 기대지 않고는 생활할 수 없지. 그러기 위해서는 물론 일정한 규모의 ‘국가’에서 살아야하네. 그래야 시골 깡촌이 아닌, 현대적인 문물과 기술이 도입되는 편리한 곳에서 살 수 있지. 현실적으로 56개의 작은 중국은 힘들 거야. 하지만 적어도 두, 세 개의 중국으로는 나뉘어져야겠지. 방금 말했듯이 인간은 이제 일정 규모 이상의 국가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지만, 반대로 너무 큰 국가도 유지할 수 없네. 그건 역시 아무리 체계가 잘 잡힌 국가라도 어쩔 수 없는 것이지.”

진룡의 말 대로였다. 그 말대로 소련은 한때 미국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거대했지만 결국 훗날 러시아 등으로 쪼개졌고, 역사상 그렇지 않은 제국이 없었다.

해가지지 않는다던 대영제국도, 칭기즈 칸의 몽골 제국도 결국엔 그 힘을 잃고 천천히 분열됐던 것이다. 세계의 패권이란 항상 바뀌기 때문에 아무리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그 국가나 제국에 힘이 있어도 영원할 순 없었다. 비록 핵무기가 있더라도.

그렇게 생각해본다면 중국 역시 영원하다고 장담할 순 없으리라.

게다가 중국 대륙은 일정 주기로 왕조가 망하고 새로운 왕조가 떠올라 전쟁을 겪는 것을 반복했던 것이다. 진룡은 힘찬 어조로 말했다.

“청의 멸망 이후 중일전쟁, 국공내전을 거쳐 이제 중화인민공화국이 들어섰지만 난 이것도 과도기라고 보고 있네. 도를 지나친 중국은 언젠가 분열될 거야.”

“그게 언젭니까??”

원륭의 말에 진룡은 잠시 움찔하더니 한숨을 쉬고 말했다.

“언젠가는······.”

“······.”

“······.”

이곳에 있는 모두가 그러길 희망했다.


“후우······.”

한바탕 대화가 끝난 후 원륭은 답답해져서 마당으로 나왔다. 8월의 중국은 찌는 듯이 더웠지만, 원륭은 왠지 모르게 한기를 느꼈다.

내공과 무공을 익혔기에 분명 일반인보다 훨씬 더 튼튼하며 더위와 추위에도 강할 몸임에도 불구하고, 몸은 어느새 오한을 감지하고 있었다.

파리와 모기, 참새, 쥐 등 모택동이 지정한 ‘해로운 생물’을 잡는 제사해 운동이 끝난 지도 벌써 몇 년이 되었지만, 온 중국 대륙에 살충제를 뿌려서 그런지 매미소리조차도 들리지 않았고, 사방이 죽은 듯이 조용했다.

그러는 가운데 원륭의 민감한 귀에 들리는 비명소리.

“으아악!!!”

아주 미세하지만 분명히 비명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먼 거리에서 누군가가 지른 목소리임이 분명했다.

대약진운동의 실패로 권력을 잃고 뒷방으로 밀려났던 모택동이 폭주하면서 홍위병들을 꼬드겨 일으킨 이후로 이러한 비명소리는 심심치 않게 들려왔다.

아마도 단순한 강도나 폭행 사건이 아니라 어떤 홍위병이 분명 밤거리의 일반 시민, 심지어 자택에서 쉬고 있는 자들에게 쳐들어가 분명 시비를 걸었을 것이다.

홍위병들이 일어난 이후로 이 같은 일이 너무나 빈번하여 이제는 셀 수 없는 일상이 되었던 것이다.

원륭은 순간 비명소리가 들린 곳으로 가볼까 하다가 움찔하며 그만두었다. 그런 곳들이 한둘이 아니라 도대체 어디로 얼마나 가야할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원륭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마당에서 왔다갔다 거리고 있자 누군가 말을 걸었다.

“이 시간까지 자지 않고 뭐하나?”

“진 대협······.”

그는 진룡이었다. 진룡은 길게 자란 수염을 쓰다듬으며 천천히 얘기했다.

“밖에서 들리는 비명소리가 신경 쓰이나??”

“네······.”

“신경 쓰지 말게. 우리의 인력으로는 저 많은 참사를 일일이 다 막을 수 없어.”

“하지만······.”

“잊지 말게. 우리의 목적은 모택동 및 고위 공산당 간부들을 타도하는 것일세. 어차피 그들을 쓰러트리지 않으면 이 싸움은 끝나지 않아. 일개 홍위병들을 일일이 상대하고 있으면 끝이 없지. 그동안 모택동과 공산당의 간부들은 호위호식하며 또 다른 짓거리를 벌일 걸세. 우리는 그것을 막아야해.”

“알고 있습니다. 다만······.”

“알면서도 모른 척 할 수는 없겠지. 하지만 참아야하네! 대를 위해서는 소를 희생해야해!!”

“대를 위해서는 소를 희생한다······.”

원륭은 진룡의 그 말이 맞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참을 수 없다.

오늘 낮에 그가 그랬던 것처럼. 혈기왕성한 18세의 나이. 성인이 되었지만 들끓는 분노와 내공은 그를 잠 못 이루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원륭은 한숨을 쉬며 마음을 굳게 먹었다.

“알고 있습니다, 진 대협. 결국 저런 걸 아무리 해결해봐야 끝이 나지 않겠지요. 게다가 오늘 같은 일이 다시 반복될 수도 있구요.”

“잘 생각했네. 우리의 힘은 사실 미약하네. 저 파천황조차도 함부로 하지 못하는 강력한 공산당의 군대와 공안이 존재하고, 이제는 홍위병이라는 개돼지들도 일어나 공산당의 주구를 자처하고 있지. 그들과 싸움을 반복하다보면 언젠간 이 쪽방촌도 들키고 우리의 거점도 잃을 걸세. 비상거점이나 안전가옥은 이외에도 몇 군데는 있지만······. 가능한 한 무리를 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원륭은 고개를 끄덕였다. 진룡 등에게 무공 외에도 여러 가지를 배웠는데, 그 중 하나가 한번 추적당하면 계속 추적당한다는 것이었다.

만약 추적자의 꼬리를 떼지 못하면 아무리 거점을 바꿔도 그 즉시 포착당할 것이다.

결국은 싸워야 하는데 그들로서는 끝없이 소모전을 반복해봐야 소용이 없는 것이다.

이들 여덟 명 모두가 일당백에서 일당천은 기본적으로 하는 고수들이지만, 공산당의 수는 무한하고도 강력했다. 이 무렵 중국 인구가 거의 7억 중후반······.

3년 후인 1969년에는 8억을 돌파하는데 여덟 명이서 어떻게 그 많은 수를 감당할 수 있단 말인가??

대답은 불가(不可)였다. 그 어떤 절세 고수도 일당 천 이상은 힘든 것이다.

파천황 정도면 만 명을 상대할 수 있을까?? 그러나 그 역시 내공과 근골의 한계가 있을 것이다.

실제로 파천황을 상대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미세하게 그의 내공 역시 피부로 느껴질 정도로 줄고 있었다.

강력한 초식을 쓰면 쓸수록 그 역시 내공이 줄어들었고, 마지막 대빙하시대를 시전 했을 때는 강력한 여파 너머로 은연중에 상당히 줄어든 내공이 느껴진 것이다.

몇몇 동물들이 초음파를 사용하여 다른 동물이나 지형 등과 자신의 거리를 파악하듯이, 무림인들은 수시로 기파를 보내어 이를 측정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거리나 강약을 대체로 알 수 있었다.

경지가 올라가면 눈을 감아도 마치 손에 잡듯이 이를 알 수 있는 것이다.

파천황 역시 인간이었기에 강력한 무공만큼 그에 비례한 막대한 내공의 소모는 어쩌면 이들 쪽방촌의 무림인들이 찌를 수 있는 그의 유일한 약점일지도 모른다. 원륭은 그렇게 믿었다.

한편 원륭은 오늘 생겨난 몇 가지 궁금증을 말했다.

“그런데 진 대협, 정말 너무하시는군요.”

“응??”

뜻밖의 말에 진룡이 갸우뚱했다. 원륭이 왜 갑자기 그런 말을 하는지 순간 이해가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뭐가 말인가??”

“이름말입니다. 저한테도 가명을 쓰시다니······. 그래도 일 년 넘게 알고 지낸 사이인데 좀 섭섭하군요.”

그 말대로 원륭의 얼굴에는 서운하다는 듯한 기색이 역력했다. 지난 일 년 동안 원륭은 철썩 같이 그가 알려준 대로 이름을 ‘진림’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의화단 운동의 생존자이자 마교 교주였던 ‘진룡’이었다는 것이다.

그 말에 진룡 역시 머쓱한 표정을 지었으나 이내 진지한 얼굴로 답했다.

“미안하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난 자네를 신용하지 못했어.”

“!, !!!”

그 말에 원륭은 당황했다. 진룡이 너무나도 솔직하게 답해왔기에 순간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를 몰랐던 것이다. 그러나 진룡은 말했다.

“일 년 전 불량배들의 공격에 의해 빈사상태에 빠진 자네를 구하긴 했지만, 난 망설였지. 이대로 치료만 해주고 내보내야 하는가, 아님 잘 가르쳐 우리 편으로 삼아야했는가. 솔직히 난 회의적이었네. 자네를 가르쳐봤자 우리 일곱 명의 수준을 따라오기엔 너무 먼 거리였고, 내공을 모으기 힘든 이 시대에 새롭게 무공을 수련해봤자 얼마나 성과가 있을지 몰랐지. 하지만 자네는 잘 해냈네. 솔직히 지금 자네의 그 수준만 해도 이 시대에선 기적이야. 자네의 경지는 과거 의화단 운동 이전의 평균적인 무림의 수준으로 본다면 이류일세. 무림의 최전성기를 기준으로 한다면 그 이하겠지. 하지만 지금 이 시대에선 그만한 성취만으로도 원하는 건 대부분 할 수 있네. 운동 경기를 나가도 내공과 무공을 익히지 못한 일반인들은 손쉽게 이기겠지. 범죄를 저질러도 자네를 막을 수 있는 자들이 없을 거야. 설령 삼합회라도 말이야. 아무리 총을 든 범죄자라도 군대가 아닌 이상 일반인들과 무림인들의 차이는 그렇게 크지. 그래서 말인데, 솔직하게 제안하겠네. 이대로 이 쪽방촌을 떠나지 않겠나??”

“!!”

원륭은 움찔했다. 진룡의 제안은 그의 상상을 초월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 일 년 동안 다친 원륭을 잘 보살펴주고 무공을 가르쳐줬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빠질 것을 요구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는 그만큼 앞으로의 싸움이 더 험난하며, 그가 더 이상 원륭을 위험에서 보호해줄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그들이 암묵적으로 합의하여 유걸을 방금 전 이 쪽방촌에서 내보냈듯이······.

공산당과 중국 정부와의 싸움이 길어지면 반드시 그들에게도 피해가 생길 것이다.

쪽방촌 및 그들 개개인이 추적당하여 누군가 죽거나 고문당하고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생길지도 모른다. 그러나 원륭은 잠시 생각한 다음 천천히 입을 열었다.

“전 그러지 않을 겁니다, 진 대협.”

“어째서??”

“그러기에는 이미 때가 늦었습니다. 기호지세(騎虎之勢)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달리는 범을 타는 기세란 말이지······.”

“그 말대롭니다. 만약 여기서 내려버리면 저는 호랑이에 먹혀버리고 말겠지요. 제가 탄 것이 호랑이가 아니라 기차라도 마찬가집니다. 달리는 기차에서 내리면 어떻게 될까요??”

“몸은 관성의 법칙에 의해 계속 움직이려 하겠지만 실제론 마찰력 때문에 땅에 뒹굴고 말겠지. 그리고 큰 상처를 입고 말거야.”

“그렇습니다. 제가 탄 것이 호랑이든, 기차든, 전투기든, 전 거기서 내리지 않을 겁니다. 전 이미 늦었습니다. 아니, 우리 모두가 이미 늦었죠.”

“우리 모두라······.”

진룡은 한숨을 쉬었다. 확실히 그 말 대로였다.

그리고 원륭의 전력은 솔직히 자신을 포함해 다른 일곱 명에 비하면 별 것 아니었지만, 그는 끝없는 잠재력을 가진 것처럼 보였고 무엇보다 믿을 수 있는 자였다.

지난 일 년 전 원륭이 보여준 공산당과 모택동에 대한 분노는 진짜였다. 그러지 않고서야 이 어린 나이에 이토록 치열하게 투쟁할 수는 없는 것이다.

비록 중국에서 열여덟 살이면 성인이라곤 해도. 진룡은 그의 나이의 불과 오 분의 일 밖에 되지 않는 이 어린 소년, 아니 청년을 보며 조용히 생각했다.

‘그래, 우린 이제 내릴 수 없어. 그러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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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70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6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5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3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1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9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6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9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8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6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6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8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9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9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1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2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6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7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2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7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9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2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5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30 6 13쪽
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79 4-14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19.08.14 320 6 13쪽
78 4-13 방문객 19.08.13 314 6 12쪽
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8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40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4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30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9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1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9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8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3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3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6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5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9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8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8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2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2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4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4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45 3-2 나가 19.07.10 494 9 13쪽
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2 11 13쪽
43 2-22 종말이자 절망이자 암흑 +2 19.07.08 555 1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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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2-20 한 자루의 붓 19.07.06 551 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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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9 기행 +3 19.06.25 726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8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3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1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5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5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9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9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3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9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6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4 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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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3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3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3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3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40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5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2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2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9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8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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