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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조회수 :
156,922
추천수 :
2,997
글자수 :
3,081,360

작성
19.07.16 00:26
조회
511
추천
10
글자
15쪽

3-8 혁명 전사

DUMMY

“그렇군요······. 누님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습니다.”

“알겠지?? 창이란 길이의 이점이 있는 무기이고 도란 무게를 통한 호쾌한 베는 맛이 있는 무기야. 하지만 검은 창보다 짧고 도보다 베기가 약하지만 그런 창과 도뿐만이 아니라 활, 도끼, 등등 모든 병기를 제압하지. 그래서 검은 만병지왕이 된 거야. 나쁘게 말하면 모든 면에서 어설픈 무기이지만, 궁극적으로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 있을수록 무한한 가능성을 자랑하지.”

“그런데 누님, 그런 검중에서도 하필 왜 연검을 무기로 고른 겁니까??”

“거기에는 다 이유가 있어. 원래 하오문에는 기녀들이 많아. 기녀들은 손님을 상대할 때 대부분 비무장이고 기껏 해봐야 찰 수 있는 병기가 암기 몇 개나 허리띠로 위장한 연검 등이지. 암기도 머리에 꽂는 장식 정도?? 그래서 대대로 하오문의 문주에게는 그런 연검을 이용한 무공이 내려온 거야. 그리고 원래 여자들은 아무리 근력을 단련해도 같은 수준이라면 남자를 이길 수 없어. 만약 힘으로 이긴다면 그건 결국 내공에서 앞서야 한단 말이지. 결국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힘이 약한 여성도 비교적 수월하게 검을 휘두를 수 있도록 연검을 선택하게 된 거야. 이해했어?”

“네, 그것도 이해했습니다.”

원륭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하홍휘는 갑자기 진지한 얼굴로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런데 원륭, 괜찮아??”

“뭐가 말입니까??”

“강유걸 말이야. 그 애가 이 쪽방촌을 나갔잖아.”

“그거야, 뭐······. 나가면 나가는 거지요.”

원륭은 대수롭지 않은 듯 말했으나 그 얼굴엔 감추지 못할 묘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 애를 위해서라도 그게 나을 겁니다. 여기 있어봤자 좋을 게 없지요.”

“그건 그렇지만······. 넌 그 애를 좋아했잖아.”

“예?! 아니 누님 그게 무슨 말이세요?!?”

“아니야??”

“그럼요!! 누가 그런 공부벌레에 성격도 더러운 여자애를 좋아하겠습니까?! 어불성설이라구요!!”

왠지 모르게 격렬히 부인하는 원륭을 보고, 하홍휘는 피식 웃었다.

“알았어, 알았어. 안 좋아했던 걸로 할게.”

“아니, 진짜로 안 좋아했다니까요?!”

“알았어, 알았어. 그럼 난 들어간다? 후아암~”

하홍휘는 하품을 하며 손으로 입을 가리고 사라졌다. 그런 하홍휘를 째려보며 원륭은 조용히 중얼거렸다.

“안 좋아한다니까, 참 나.”

그러나 하홍휘도 쪽방촌 안으로 들어가고 적막한 마당 한가운데 홀로 있으려니 원륭은 갖가지 생각이 들었다. 강유걸에 대한 생각도 그 중 하나였다.

‘내가 진짜로 좋아했었나, 쩝······.’

솔직히 말해서 호감이 없진 않았다. 강유걸은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날씬했으며 무엇보다 자신과 이 쪽방촌 안에서 유일한 동년배라 생각이 잘 통했다.

다른 이들은 모두 자신보다 최소 열 살에서 많게는 무려 칠십 살 이상 많기 때문에 솔직히 동년배의 공감대는 없는 것이다.

물론 그들과는 무림인으로서의 공감대, 모택동과 공산당에 대한 적대감으로 인한 공감대는 있었지만 일반적인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공감대는 별로 없었다.

하지만 강유걸은 달랐다. 그녀는 무림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그냥 시대에 뒤쳐진 사람들이 쌈박질하는 세계라는 것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솔직히 그럴지도 모른다.

그리고 원륭 역시 한숨을 쉬며 각오를 다졌던 것이다.

‘나 역시 시대를 역행하는 이단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잘못된 건 잘못된 거야. 난 틀리지 않았어······.’

원륭은 그렇게 믿었다. 한편 강유걸은 떠나갔지만, 그녀는 또한 원륭이 무림인이 아닌 일반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유일하고도 마지막 통로였다.

그런 그녀가 사라지니, 원륭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왠지 쓸쓸하고 허무한 감정이 되었다.


중국 모처에 있는 어느 비밀 시설, 그곳에 한 얼음덩어리가 있었다.

그 얼음덩어리는 물속에 잠겨 뽀글뽀글 소리를 내며 기포를 발생시키고 있었다.

얼음덩어리 안에는 사람이 하나 있었다. 팔을 하나 잃고 그대로 얼어버린 그 인영은 얼음이 녹음과 동시에 물이 자신을 덮치자 소스라치게 놀라며 일어났다.

“허어억!!!”

인영은 콜록거리며 주위를 살폈다.

“콜록, 콜록!! 여기가 어디요?!”

“일어났소, 자 대협??”

“응?? 당신은 파천황······.”

“부부장님이라고 불러야지.”

“큭, 부부장님······.”

“그래, 그래.”

자효진이 눈을 뜨자마자 본 것은 눈앞에 있는 파천황이었다. 파천황은 빙글거리며 묘한 눈으로 자효진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 기분은 좀 어떻소??”

“······그리 좋진 않습니다.”

“얼음덩어리 안에 있는 기분이 좋진 않았겠지. 나는 그렇게 갇혀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말이야.”

계속해서 빙글거리는 파천황을 보고, 자효진은 퉁명스럽게 입을 열었다.

“어째서 저를 보고 계셨던 겁니까??”

“흐음, 뭔가 불만이 있는 것 같군.”

“그건 아닙니다만······.”

파천황의 기운이 묘하게 변한 것 같자 자효진은 금세 태도를 바꿨다.

그가 파천황의 밑에서 일한 것은 몇 년 되지 않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지만, 그는 파천황이란 사람에 대해선 이렇다하고 정확히 말할 수 있었다.

먼저 특이하게도, 나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어린 사람들에게도 존댓말을 썼다.

하지만 그 점이 파천황을 더욱 두렵게 하는 것이었다. 파천황은 평상시에는 유들유들한 태도로 사람을 대했으나 한번 분노하면 만년 묵은 얼음처럼 냉랭해져 바늘 하나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딱딱해질 뿐 아니라 사람 죽이기를 우습게 아는 것이다.

한편 그의 나이 아마 추정 구십?? 의화단 운동을 진압할 당시 이십 대라고 들었으니 분명 그럴 것이다. 혹은 백 살 가까이 됐을지도??

그러나 그의 얼굴엔 한 점 주름도 없고, 아무리 봐도 준수한 이십대 청년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듣기로 그것은 그의 무공 수준이 너무 높아 환골탈태를 했을 뿐만 아니라 그가 익한 한빙신공의 특징이라고 했다.

한빙신공은 극음의 무공이기 때문의 신체의 노화속도를 늦추고 세포를 재생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져 노화방지,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이다.

따스한 기운을 가진 양공 역시 그러한 것이 가능하지만, 양공이 격렬한 내공의 작용을 통해 세포를 미친 듯이 분열, 재생시켜 시전자를 치유하는 반면 음공은 달랐다.

그 무공을 익힌 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조용히 천천히 치료를 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양공은 그 기운대로 격렬한 공격력과 재생력이 특징이었고, 반대로 음공은 수비력과 지속적인 치유력이 특징이었다. 그야말로 불과 물 같은 무공들······.

괜히 그 무공들이 양공과 음공이라 불리는 것이 아니었다.

한편 자효진은 물었다.

“제가 어떻게 된 겁니까??”

“기억이 나지 않소??”

“네, 그렇습니다만······.”

“그렇다면 자신의 오른팔을 보시오.”

그 말에 자효진은 문득 자신의 오른팔을 살폈다. 그러자 당연히 있어야할 오른팔이 없었다. 그리고 자효진은 동공이 커지더니 갑자기 미친 듯이 비명을 질렀던 것이다.

“으아아아아악!!!”

“쯧, 현상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졌군.”

파천황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가끔 사람은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친 줄을 모르거나, 혹은 그 심각성을 모를 때가 있다.

그리고 그 정도가 심해 인지부조화가 올 때도 있는데 충격에 빠진 뇌가 현실을 거부해 현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자효진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같은 무림맹 소속이었던 요독사 당갈을 평소 아니꼽게 보고 있었기에, 기회를 노리고 있다가 당갈이 원륭에게 패하자 그 틈을 노려 뒤에서 기습했다.

그리고 그의 손은 당갈의 복부를 관통하는데 성공했으나 당갈의 마지막 발악으로 인해 그 손을 잃었던 것이다.

“쯧쯧, 다친 뱀이 가장 무서운 법이지. 당신은 당갈의 별호가 뭔지 잊었소?? 당갈의 별호가 바로 요독사 아니오? 뱀이라는 뜻이 들어있는데 마침 그의 이름의 갈 자는 또 전갈의 갈이지. 뱀과 전갈같이 음습하고 독 있는 자를 우습게 보다니, 그러니까 당신이 당한 거요.”

“으아아아아악!!!”

“시끄럽군······.”

파천황은 눈살을 찌푸리더니 발광하는 자효진의 노려봤다.

그러자 자효진은 마치 약물이라도 주사당한 듯이 잠들었던 것이다.

스르륵!! 쓰러지던 자효진은 그대로 머리를 물속에 처박는 게 아니라 몸 전체가 물 밖으로 꺼내져 그 옆의 침상으로 옮겨졌다. 그리고 온 몸에서 증발하는 물기.

화악!! 순식간에 자효진의 젖은 온 몸이 뽀송뽀송 말랐다. 그때 뒤에서 누군가 다가갔다.

“격공점혈에 허공섭물, 삼매진화······. 허허, 두 눈 뜨고서도 믿을 수 없는 절기들의 향연이로군요.”

“왕 대협이오?”

“그렇습니다.”

뚜벅뚜벅 소리를 내며 왕호영이 걸어왔다.

왕호영 역시 어릴 때부터 30년을 넘게 수련한 고수라 발소리 따위는 내지 않고 걸을 수 있었지만, 그는 일부러 적당한 발소리를 내며 파천황의 등 뒤로 걸어갔다.

괜한 오해를 사는 것이 싫었던 것이다. 무림인이 적도 아닌데 과도하게 소리를 죽이며 등 뒤로 다가가는 것은 당신을 암살하겠다는 의미와 다를 게 없었다.

과거 무림 시절도 그랬지만 지금 역시 공산당 치하의 중국은 살벌하기 짝이 없을 정도로 정치적인 투쟁이 벌어지는 곳이라 잠깐 방심하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었다.

일반적인 공산당원이라면 서로 중상모략과 선동을 통해 상대를 파멸로 이끌어가지만, 이 무림인들은 손짓 한번, 내공의 움직임 한번으로 상대를 죽일 수 있으므로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보다 약한 상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기습이란 보통 그 실력 이상 외의 성과를 내기 마련이므로. 그래서 왕호영은 일부러 파천황의 등 뒤로 다가가면서 말을 걸고, 필요이상으로 발소리도 내었다.

나는 당신을 해칠 의도가 없습니다, 하고 부담스러울 정도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 의도를 파천황 역시 알아차렸기에, 파천황은 훗 하고 웃으며 말했다.

“그 정도로 노골적이게 표시하지 않아도 되오, 왕 대협.”

“예??”

“나를 공격할 의도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오. 당신의 기척은 이미 100미터 밖에서도 감지하고 있었으니.”

“······.”

이곳은 지하고 그리 넓은 곳이 아니라 100미터 바깥에서부터 감지했다는 것은 천장을 뚫고 감지했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말이 쉽지 그것은 간단하지 않았다.

일단 천리지청술이란 무공이 있긴 하지만, 그것은 멀리까지 울려 퍼지는 음파를 증폭해서 듣는 것이라 오히려 쉬운 편에 속하는 무공이었다.

하지만 만약 극도로 소리를 내지 않고 다가오는 존재를 감지하는 것은 어떨까??

무공으로 인해 극도로 단련돼 별다른 생각 없이도 소리를 내지 않는 무림인들, 혹은 계획적의로 살의를 품고 다가오는 자들은??

그 어떤 무공을 익혔다 하더라도 100미터 바깥에서 단숨에 다가와 누군가를 살상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런 것이 가능하려면 아마 활이나 석궁, 혹은 총이 더 나을 것이다.

본래 검이든 창이든 맨손이든 무림인들끼리 결판을 내기에 최적의 거리는 4미터에서 5미터 정도인 것이다. 그 정도 거리여야지 서로의 간격이 충돌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이상 다가가면 서로 뻗은 팔로부터 추가된 무기의 사거리, 즉 간격이 충돌하여 순식간에 결판이 난다. 그것이 무림인의 싸움. 그런데 100미터라니······.

왕호영은 생각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파천황을 건드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는 굳게 다짐했다. 5미터 거리에서 포착되지 않고 완벽하게 뒤를 잡아도 그가 파천황을 이길 수는 없을 것이다. 파천황의 한빙신공은 전방위 공격술이자 방어술이었으므로.

여차하면 얼음벽을 세워 모든 공격을 막는데 호신강기도 아닌 그의 얼음벽 하나조차도 어지간한 무공을 익힌 자들도 뚫기 힘든 것이다.

포착되지 않아도 그 정도인데 100미터 바깥에서 포착이라니······. 다시 한 번 느끼지만 그는 인간이 아니라 괴물이었다.

‘이런 괴물이 우리 편인게 다행이지, 휴······. 만약 그가 오늘만난 반동분자들과 한편이라면 대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만 해도 오싹해졌다. 천마 진룡에 혈마 불사왕, 제갈세가의 마지막 생존자 제갈의는 물론 상관인 역시 보통내기가 아니었다.

그보다는 못하지만 그 밑의 소형승과 사휘령, 하홍휘, 그 외 애송이 무림인 한 명.

그리고 이름도 알 수 없었지만 소형승과 사휘령, 하홍휘 역시 절대 그들보다 위면 위였지 아래는 아니었다.

‘어디에서 대체 그런 것들이 뭉친 것인지, 끙······.’

인상을 찌푸리고 있는 왕호영을 보며, 파천황이 싱긋 웃으며 물었다.

“왕 대협, 뭔가 고민이라도 있소??”

“네? 아, 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네. 자 대협은 한 팔을 잃었고 아까 그 모습을 보면 솔직히 무림인이 아니라 일반인으로서도 제구실을 할 수 있을까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골치가 아픈 건 낮의 그 반동분자들······. 솔직히 어떻게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고민하고 있는 왕호영을 보며 파천황은 말했다.

“후후, 뭘 고민하고 있소??”

“네? 하지만······.”

“한번 졌다는 말이오? 하지만 당신들에게는 아직 비장의 수가 남아있지 않소?”

“격발환말입니까? 그것만으로도 이길 수 있다고 장담은······.”

“보장이 중요한 게 아니오,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한거지.”

“!, !!”

“그러고도 안 되면 진원진기라도 쓰면 되지 않소? 주석은 못하는 걸 탓하지 않소. 하지 않는 걸 탓하지. 그건 공안부장 사부치(谢富治. 셰푸즈)도 마찬가지요. 자, 어찌하겠소? 하지 않을 거요? 못하겠소??”

“하, 하겠습니다.”

“정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왕호영의 이마에 땀이 비 오듯이 쏟아졌다. 본래 이러한 역할은 젊었지만 강력한 무공을 가지고 있고 호전적인 자효진이 주로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자효진이 폐인이 되면서 그 다음으로 배분과 나이, 무공에서 무림맹 소속 무림인들 중 파천황을 제외하고는 두드러진 왕호영이 이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

미친 듯이 땀을 흘리는 왕호영을 바라보며, 파천황은 싱긋 웃었다.

“잘 생각했소, 왕 대협. 그래야 말로 혁명 전사지. 대협의 마음가짐은 언젠가 큰 복으로 돌아와 중화인민공화국이 세계를 제패하는데 도움이 될 거요.”

“······.”

왕호영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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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6-10 자살행위 19.09.24 272 6 15쪽
119 6-9 결의 19.09.23 238 5 11쪽
118 6-8 의문의 방문객 19.09.22 258 4 14쪽
117 6-7 뜻밖의 결과 +2 19.09.21 405 6 13쪽
116 6-6 보고서 19.09.20 276 5 13쪽
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69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6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4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3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1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9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5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9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7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5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5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7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9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9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1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1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6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6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2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7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9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2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4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30 6 13쪽
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79 4-14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19.08.14 319 6 13쪽
78 4-13 방문객 19.08.13 313 6 12쪽
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7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40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3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9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9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8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2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3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5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5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8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8 7 15쪽
» 3-8 혁명 전사 19.07.16 512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4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4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45 3-2 나가 19.07.10 494 9 13쪽
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1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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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2-16 사자우리막기 +2 19.07.02 618 14 12쪽
36 2-15 마교전멸비사 +2 19.07.01 656 14 12쪽
35 2-14 신과 같은 적, 악마와 같은 구원자 +2 19.06.30 680 14 13쪽
34 2-13 등장 +3 19.06.29 699 19 12쪽
33 2-12 배신 +1 19.06.28 702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5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6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7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2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0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4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4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8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9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6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4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49 25 13쪽
15 1-15 무의식의 틈새 +3 19.06.11 1,208 26 13쪽
14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49 29 14쪽
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3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3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2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40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5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1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1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7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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