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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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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2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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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5-3 고인

DUMMY

그러나 그는 이내 웃었다.

“후후, 확실히 자네의 말에 일리가 있음은 인정하지. 하지만 그래서 뭐 어떻단 말인가?”

“뭐??”

“자네의 말대로 음양혼돈공이 존재하지 않거나, 존재하더라도 그 위력이 기대 이하라면 그뿐이다. 하지만 반대로, 정말로 전설상의 그 위력을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시도해봐야 할 일이 아닌가??”

“이 자식······.”

“이 세상 모든 발견은 모두 실수나 무모한 시도에서 시작되었지. 만약 사람들이 도전을 두려워하고 실패를 겁냈다면 어떻게 이 세상이 진보했겠는가? 음양혼돈공도 같은 것이다. 전설상의 그 위력이 있다면 반드시 시험해봐야 해!!”

“이 자식!!!”

쾅!!!

원륭은 순간적으로 분을 참지 못해 달려들었다. 아니, 달려들려 했다.

그러나 그가 그러지 못한 이유는 첫째는 진룡이 그를 막았기 때문이며, 둘째는 파천황이 자신의 형을 인질로 삼았기 때문이었다.

휘리릭!!!

파천황이 손을 뻗자 저 먼 거리의 건물 뒤에 숨어있던 원륭의 형이 순식간에 끌려 들어왔다.

본래 접인신공이란 당연히 가벼운 물건을 당길수록 쉽고, 사실 그 정도 용도에만 사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파천황 정도의 인물이 사용하자 몇 십 kg이 넘는 성인이 끌려 들어왔던 것이다.

최소한의 무공이라도 익힌 자라면 반발력을 이용하여 어느 정도 저항할 수 있지만, 원륭의 형은 아무 무공도 모르는 일반인이라 그저 끌려 들어올 수밖에 없었다.

원륭은 외쳤다.

“이 자식, 대체 뭐하는 짓이냐!!!”

“투항하게. 그러면 자네의 형은 물론이고 자네, 그리고 그 동료들도 모조리 살려준다고 약속하지.”

“거짓말하지마라!!”

“다짜고짜 거짓말쟁이로 몰면 우리가 그 어떤 것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리도 사람을 믿지 못한단 말인가??”

“사람이라면 말이지. 너희들은 사람이 아니지 않은가??”

“그런 식으로 나온다 이거군······.”

원륭을 비롯한 쪽방촌의 무림인들은 공산당과 이들 공안의 무림맹 소속 인물들을 절대로 믿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기에는 그들에게 당한 것이 많다. 그리고 그들이 지금까지 보여준 너무나 철저하고도 악독한 모습에 도저히 신뢰가 가지 않는 것이다. 지금도 원륭의 형을 인질로 삼고 있지 않은가??

그때 파천황이 손아귀에 움켜쥔 원륭의 형의 목덜미에 진기를 주입했다.

꾸득!!

“으으윽!!!”

원륭의 형이 비명을 질렀다. 파천황의 내공은 극음의 그것이라 어지간한 무림인들도 버티기가 힘든 것이었다.

당장 원륭은 물론이고 사휘령이든 진룡이든 일대일의 내공대결로 들어가면 절대로 이길 수가 없는데 그런 걸 비록 소량이라지만 일반인의 몸에 투입한 것이다.

극음의 내공이 들어가자 원륭의 형은 온 몸을 사시나무 떨 듯이 떨며 말했다.

“워, 원륭아, 이 분 말을 듣거라!! 나라에서 나오신 분이니 거짓을 말할 리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형님, 그러기에는 이들에게 당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나라에서 나왔다 뿐이지 아주 간사하고 사악한 자들입니다!! 그러니 어찌 믿겠습니까!!”

“원륭아, 너는 부모님 생각도 나지 않느냐!!!”

쿵!!

원륭의 마음속 호수에 한 덩이 돌이 던져졌다. 그 돌은 잔잔한 호수에 파문을 일으키는 큰 충격이었다. 그러나 원륭은 그런 충격을 딛고 얘기했다.

“형님, 저희 부모님만을 생각하여 대의를 저버린다면, 이 중국 대륙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볼 면목이 없을 겁니다. 이들은 일단 투항하게 만든 뒤, 저희를 포박하여 고문, 살해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자들입니다. 그리고 아시지 않습니까? 저희 가문이 어떤 가문인지.”

“······.”

원륭의 형은 입을 다물었다. 진룡 등에게도 얘기하지 않은 것이지만 사실 원륭의 아버지는 독립 운동가였다.

한반도에서 독립 운동을 펼치다 일제의 추격을 피해 만주로 도망치게 되었는데, 그때 그의 나이 20대였다.

그리고 1966년 현재 50대. 20대에 원륭의 형을 낳고 30대에 원륭을 낳아 원륭과 형은 나이 차이가 좀 있었다.

그리고 원륭의 아버지가 자리를 잡은 곳이 바로 만주, 그 중에서도 흑룡강성이었던 것이다.

흑룡강성은 중국 대륙에서 보면 가장 동북쪽이었지만, 반대로 한반도에서는 가장 가까운 지역이었다.

역사적으로 보면 흑룡강성의 중심지인 하얼빈(합이빈, 할빈)은 발해의 땅이었으며, 그 외에도 금나라나 청나라의 땅이기도 했다.

그리고 의화단 운동 때는 의화단을 막는다는 구실로 러시아가 극동총독부를 설치하여 철도가 발달한 이 지역을 차지하려고 한 것이다.

땅이 비옥함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추워 농사조차 제대로 지을 수 없는 이 땅에서, 조선인들은 살아왔다.

이들은 대부분 독립운동을 하다가 원륭의 아버지처럼 일제를 피해 도피한 자들이거나 반대로 일제에게 속아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일제는 가난한 소작농 등에게 만주 땅에서 개간사업에 참여하면 자신만의 땅을 준다고 약속했고, 이렇게 속아온 사람들을 착취해 땅을 개간하고는 다시 소작농으로 부렸던 것이다.

이는 일제가 간척사업을 벌이면서도 똑같이 한 짓이었는데, 일제는 간척사업을 통해 확보한 땅을 준다고 해놓고서는 다시 소작농으로 부린 전적이 있었다.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정말로 흉악범죄를 저질러 조선 땅에서 살 수 없는 극히 소수의 인물들을 제외하고는 당연히 그 추운 만주 땅에서 같은 조선인이 아닌 이민족들과 어울려 사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발해나 고구려의 후손들이 간혹 살기도 했지만 너무나 넓은 땅에 퍼져 살아 세력을 이루지도 못했고 역사에 거대한 영향을 주지도 못했다.

물론 그들은 발해나 고구려의 부흥을 바라며 무려 200년이나 넘게 투쟁을 벌이기는 했지만, 그 결과는 너무나 미미했던 것이다.

그런 땅에 이런저런 이유로 하여 일제강점기 이후 조선인들이 이주하게 되었는데, 이들은 중국인들로부터 일본의 앞잡이라는 손가락질을 받으며 양쪽에서 시달려 살아야 했다.

“형님, 아버지라면 분명 이렇게 말씀하셨을 겁니다. 대의를 위해 살라고. 아버지가 한반도를 떠나 그 추운 흑룡강성으로 이주하신 것은 본인 혼자 편하게 살고자 하신 것이 아닐 겁니다. 형님도 아시지 않습니까? 아버지가 얼마나 강인하고 대단하신 분인지. 그 척박한 흑룡강성에서도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기르고 사냥을 해서 생계를 꾸리신 분인데 한반도에 남아계셨다면, 그리고 본인 안위만 생각하셨다면 뭘 해도 먹고 사셨을 겁니다. 아마 돈을 모으고자 했다면 크게 모으셨겠지요. 하지만 아버지는 그러지 않으셨습니다. 한 푼 돈도 근검절약하며 모든 것은 자급자족, 정말로 구하기 힘든 물건이 아니면 남에게서 돈 주고 사는 경우도 드무셨습니다. 옷 역시 어머니가 지으셨기에 저희는 뭔가를 산다는 개념이 거의 없었지요. 산다고 해봤자 사냥을 해서 얻을 수 없는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을 명절 때 조금 사는 정도였습니다. 그런 강직하고 우직한 아버지가 지금의 저의 모습을 보셨으면 반대하셨을까요?? 아마 아닐 겁니다. 모르긴 몰라도 더욱 독려하셨겠지요. 그 분은 남의 나라의 사정이라고 해서 모른 척 하실 분이 아닙니다. 실제 본인이 대의를 위해 사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

원륭의 형은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렸다. 거의 말없이 일만 하시는 자신들의 아버지는, 항상 인상을 찌푸리고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했다.

하지만 엄한 가운데서도 자식들을 사랑하는 따뜻한 속정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박제가의 북학의를 보면, 삼국시대 이전에는 한강이북에서 벼농사 짓는 법 자체를 몰랐으며 고구려에도 논이란 개념 자체가 없었다.

통일신라 이후 벼농사 짓는 법이 점점 북으로 알려져 고구려 출신 사람들도 쌀 맛을 보게 되었는데 기후 때문에 임진강, 즉 북위 38도선이 벼농사가 가능한 북방한계선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조선인들은 계속해서 북방에서의 벼농사를 시도하여 조선시대 초에는 압록강과 두만강 너머 북위 41도 만주 땅에서 농사를 지었고, 후에는 북위 46도 흑룡강성에서도 농사를 지어 이제는 쌀이 오히려 중국 대륙에서 가장 추운 동북지역 특산물이 되었다.

조선인들이 쌀농사를 짓다보니 북방한계선 자체를 올려버린 것이다.

중국에서도 이 조선인, 이제는 조선족이라 불리는 자들이 중심이 되어 농사지은 쌀을 최고 품질로 쳤고, 이후 한국에 수입되는 중국 쌀들도 대부분 이 지역에서 자란 쌀이었다.

물론 조선족들이 지은 고품질 쌀이라 속여 들어오는 싸구려 쌀이 있기는 했지만 한국에서 인식이 좋지 않은 조선족들의 이면에는 그런 모습도 있었던 것이다.

흑룡강성은 가장 추운 곳이 영하 30도를 가뿐히 넘고 비교적 따뜻한 하얼빈조차도 겨울철 평균 기온이 영하 18도를 넘나드는데, 그런 땅에서 조선인들은 쌀을 길러왔다.

그리고 그 중에는 우직한 원륭의 아버지도 있었던 것이다.

독립운동을 하다 흑룡강성으로 피신해 이젠 벼농사를 짓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가 원륭을 보면 뭐라고 하셨을까. 그 생각을 하니 원륭의 형도 아무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는 갑자기 울먹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두 눈에 흐르는 눈물을 보고 원륭은 다급히 물었던 것이다.

“형님, 괜찮으신 겁니까? 무슨 일이라도 있는 겁니까??”

원륭은 다급한 가운데 한 줄기 불길한 기운을 감지했다.

처음엔 그저 형이 자신의 아버지나 어머니를 떠올려서 그런 것일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무공으로 단련된 원륭의 오성이 기이한 느낌을 감지했다.

무공을 익히면 익힐수록 각종 단전들이 발전하는데 하단전은 내공의 절대적인 양과 질, 즉 일반적인 무림인들의 단전에 해당했다.

그리고 도술이나 부적술 같은 특이한 기술을 익히는 자들은 중단전이 발달하고, 그도 아닌 상단전이 발달하는 자들이 있었다.

선천적으로 초능력을 타고 나는 자들이 이렇게 상단전이 극도로 발전한 상태에서 태어나는데, 그런 이들이 아니라도 무공을 익히다보면 자연스럽게 하단전뿐만 아니라 중단전이나 상단전 역시 어느 정도는 발전했다.

그리고 상단전 발전의 효능 중 하나는 다른 이들의 감정을 파악하는데 민감해지고 지능 역시 발전한다는 것인데 이를 통해 원륭의 오성은 민감하게 형의 감정을 포착했던 것이다.

그것은 슬픔의 감정이었다. 그리고 단순히 고향에 있는 부모님을 떠올려서가 아닌, 그 이상의 비극을 연상시키는 불길한 감정이었던 것이다. 원륭의 형은 말이 없었다.

그런 형을 원륭은 재촉했다.

“형님, 왜 말이 없으십니까? 부모님에게 무언가 일이라도 있습니까?!”

그때 원륭은 파천황의 표정을 발견했다. 그 표정은 참으로 묘한 것이었다.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아직 당사자인 원륭이 모른다는 비웃음, 그리고 감추려고 했던 것이 들킨 데서 나오는 겸연쩍은 표정이 합쳐져 있었던 것이다.

그것을 본 원륭은 더욱 다급하게 형을 재촉했다.

“형님, 무슨 일입니까?! 부모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입니까!!”

그러자 형은 울먹울먹하며 간신히 말했다.

“원륭아, 부모님은 돌아가셨다······. 이제 더 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니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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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4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2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0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0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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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5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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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5-12 계획 19.09.04 307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5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5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7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8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8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0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1 6 12쪽
» 5-3 고인 19.08.26 296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6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1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6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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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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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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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3-21 충격 19.07.29 367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2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2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5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2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4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7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7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1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3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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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2 1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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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4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8 1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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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3 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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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2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2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39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4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1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1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7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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