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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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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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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08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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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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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1-15 무의식의 틈새

DUMMY

유걸의 싸대기가 원륭의 뺨을 강타했다. 그러자 원륭은 어처구니없게도 상당한 타격을 받아 그 자리에 나동그라졌던 것이다.

“컥!!”

“못 살아, 내가!! 이제! 나이가! 성인이면! 알아서! 잘 할 때도! 됐는데!!”

“악, 악! 그만 때려!!”

유걸은 쓰러진 원륭의 등 위에 올라타 무자비하게 등짝을 강타했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유걸이 공격은 원륭이 어설프게나마 일으킨 내공의 방어를 뚫고 신체를 유린했던 것이다.

‘이게 어떻게 된 거지??’

맞으면서도 원륭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대체 왜 이게?? 아무런 무공이 배우지 않고 단지 손이 좀 매서울 뿐인 18살 여자아이가 때리는 것인데, 무지막지하게 아팠다.

이런 건 어렸을 적 철없는 짓거리를 하다가 엄마한테 등짝을 맞았을 때 이후로 처음이었다.

“내, 내가 잘못했어!! 그만해!!”

“그럼 공안할거야, 안할 거야??”

“(궁시렁······.)”

“뭐라고??”

“안 할 거야.”

“뭐가 어째??”

“다른 건 다해도 공안은 안 할 거야!! 아니, 공산당과 협력하는 모든 일은 안할 거야!!”

“이런 어린애!!”

짝!!

유걸은 마지막으로 원륭의 뺨을 한 대 호되게 치더니 씩씩거리며 말했다.

“대체 왜 공산당과 관련된 일은 안한다는 거야?? 네가 아무리 그래봤자 온 중국이 공산당의 영향 아래 들어간 지 오랜데 너 혼자 뭘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냐.”

“그럼 뭐??”

“중요한 건 옳으냐, 옳지 않으냐야.”

“공산당은 옳지 않다는 거야??”

“물론.”

“······.”

유걸은 똑바로 원륭의 눈을 노려보았으나 원륭은 한 치도 지지 않고 맞섰다. 다른 건 다 넘어가도 이것만큼은 절대 넘어갈 수 없는 부분이었다. 유걸은 모른다. 공산당의 무서움을.

시골에서 수천만 명이 굶어 죽어 식인을 하고 살충제로 오염된 오리와 물고기를 먹고 사람이 죽는 모습을 보지 않았으면 모른다. 대약진 운동과 그것을 지시한 모택동, 공산당의 무서움을.

시골에서 수천만 명이 굶어 죽어가는 동안에도 시골의 얼마 안 되는 식량을 긁어모아 도시는 나름 풍족함을 유지했고, 심지어 모택동의 공산당은 해외에 자신들의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해 막대한 양의 식량을 제3세계에 무상으로 원조했던 것이다.

그 사실을 알았을 때 원륭의 피눈물 나는 가슴을 유걸이 어찌 이해하겠는가??

이 아이는 모른다, 공산당의 무서움을. 원륭은 몇 번이나 거듭해서 생각했다.

그녀와 자신은 갈 길이 다르다. 가난을 모르는 도시의 숙녀와 배부름을 모르는 빈농의 자식은 그 갈 길이 다른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 원륭은 짐짓 웃으며 말했다.

“알았어, 유걸. 내 걱정은 하지 마.”

“너······.”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는데 궁하면 뭘 하든 되겠지. 지금도 봐, 이 학구방에서 진 대협의 심부름 등을 하며 조금이지만 돈을 받고 있잖아??”

“그런 돈으로 대체 뭘······.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나 말고도 시골에서 올라온 노동자들이 이 북경 곳곳에 많아. 그들은 북경 거주증이 없어 북경 사람의 절반에서 3분의 1도 안 되는 월급을 받고 하루 종일 일하지. 심지어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고용주가 생 양파나 마늘 같은 걸 몇 개 던져주면 그걸 받아먹고 일하고 말이야. 넌 그걸 본 적 없어??”

“나는······.”

“네가 정령 파음원(아나운서)이 될 거라면 진정한 파음원은 그런 노동자들의 실태도 보도해야하는 것 아닐까?? 하지만 모든 방송사의 파음원은 다 공산당의 영향 아래 놓여있는데 어찌 제대로 된 보도를 할 수 있겠어?? 네가 하고 싶은 건 진실을 알리고 싶은 진정한 파음원이야, 아니면 많은 사람들 앞에 명성을 떨칠 수 있는 거짓 언론쟁이야??”

“나, 난······.”

처음으로 유걸의 목소리가 떨렸다. 중국에 최초로 텔레비전이 등장한 것이 1958년,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이었다.

비록 당시의 텔레비전은 당의 이념을 전하는 도구로서만 사용되었지만, 그걸 본 사람들이 받은 충격은 엄청난 것이었다. 그래서 유걸 역시 남보다 먼저 처음으로 그런 파음원의 자리에 도전해보려고만 한 것이지 진정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알리고 싶다든지 하는 그런 사명감은 없었다.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해보려 한 것인데 그것을 원륭이 찌른 것이다.

“당의 영향 아래서도 충분히 진실은 알릴 수 있을 거야, 난 그렇게 믿어!!”

“흥!! 그렇게 생각하면 넌 눈 감고 귀 막은 거겠지!! 아무리 진실로부터 눈을 돌려봐!! 공산당의 영향아래에서 네 맘대로 진실을 알릴 수 있을 것 같애?! 넌 당의 도구가 되고 말거야!!”

“악!!”

유걸은 한 차례 비명을 지르더니 바들바들 크게 몸을 떨었다. 그리고 분노에 찬 눈길로 원륭을 보고 말했다.

“난 기필코 파음원이 되고 말 거야!! 네까짓 게 뭘 안다고 그래!!”

그리고 유걸은 다시 한 번 뺨을 치려했으나 이번엔 원륭도 맞아주지 않았다.

짝!!

이번에 난 소리는 뺨을 치려는 유걸의 손목을 원륭이 세게 붙잡는 소리였다.

유걸은 부들부들 거리며 잡힌 손목을 빼내려고 했지만, 원륭은 놓아주지 않았다.

“이거 안 놔?”

“빼낼 수 있으면 빼내봐.”

“이게!!”

유걸은 씩씩거리며 원륭의 다리를 발로 찼으나 원륭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유걸이 살면서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싸늘한 얼굴로 매우 진지하게 말했다.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건 너야. 그렇게 꿈속에서 살아 봐. 언젠가 그 헛된 꿈이 널 파멸시키고 말거야.”

“이게 뚫린 입이라고 함부로!! 이젠 저주까지 퍼부어?!”

퉷!!하고 유걸은 침을 뱉었으나 원륭은 고개만 까딱거려 간단히 피했다. 그리고 입을 여는 원륭.

“날이 추우니 그만 들어가. 파음원이 될려면 가서 공부해야지.”

“누가 안할 줄 알고?? 지 딴에 빈정거리는 거야 뭐야, 쳇!!”

유걸은 끝까지 분통이 풀리지 않는 듯 씩씩거리며 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마지막까지도 싸늘한 눈빛으로 원륭을 한번 노려보더니 다시 뒤돌아서서 가는 게 아닌가??

쾅!!

낡은 쪽방촌 문이 박살날 것 같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유걸은 드디어 들어갔고, 한바탕 진땀을 뺀 원륭은 마당에 놓인 장의(长椅. 벤치)에 앉아 털썩 몸을 기댔다.

“후우······.”

얼마 되지도 않는 대화였던 것 같은데 진이 다 빠지는 것 같았다. 실제 시간으론 30분이나 되었을까?? 아니, 15분?? 그러나 그 짧은 대화만으로도 원륭은 모든 심력을 다 소모했던 것이다.

“지친다, 지쳐.”

“그렇게 힘들었나??”

흠칫!!

갑자기 뒤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원륭은 벌떡 놀라 일어났다. 그곳에선 진림이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진 대협이십니까? 방안에 들어가신 줄 알았는데??”

“심심해서 밤 마실을 좀 거닐었네. 그리고 마침 딱 문을 닫으며 떨이하는 가게가 있길래 이것도 사왔지.”

탁!! 진림이 던진 것은 종이에 싸인 떡이었다. 비록 다 식고 뻣뻣해져 씹는데 힘들긴 하겠지만, 그래도 떡은 떡이다.

진림은 원륭이 밥을 거의 먹지 못하자 굳이 나가서 떡을 사왔던 것이다.

“잘 먹겠습니다.”

“먹는데 불편하지 않나?? 힘들면 좀 데워주지.”

“아닙니다, 이 정도는 뭐 수행에 가까운 거지요.”

“그런가??”

진림은 씨익 웃더니 자신이 건넨 떡을 다시 잡아 순간 진기를 집어넣었다.

후끈!!

그러자 순식간에 차가운 떡이 다시 데워지며 말랑해졌던 것이다.

“어떻게 하신 겁니까?”

“그냥 양기를 집어넣어서 데우면 되네.”

“아니, 그건 아는데······.”

원륭은 머리를 긁적였다. 지난 1년간 그래도 무공을 좀 배워서 아는데, 이건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무턱대고 양기를 집어넣으면 떡이나 겉에 있는 종이가 타기 때문에 진짜로 중요한 것은 양기를 집어넣는 것이 아니라 겉을 타지 않도록 하면서 속만 데우는 것이다.

원륭도 그걸 알기에 혀를 내둘렀다.

“내공의 운용이 쉽지가 않을 텐데요.”

“나 정도쯤 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닐세. 자네도 한가할 때 한번 시험해보게. 남은 밥으로 누룽지를 만든다거나 하는 식으로 연습하면 좋지.”

“노력해보겠습니다.”

원륭은 어깨를 으쓱하며 떡을 다시 한 입 베어 물었다. 그런 원륭이 떡을 삼킬 때까지 기다려준 뒤, 진림은 입을 열었다.

“유걸과 싸웠나??”

“싸웠다고까지 할 게 뭐 있습니까? 그냥 의견의 대립이지요.”

“그걸 싸웠다고 하는 걸세.”

피식 웃는 진림의 모습을 보고, 원륭은 미간을 약간 찌푸렸다.

“그렇게 심하게 싸우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 당연히 의견의 대립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건 그렇지······.”

사실 생각해보면,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의견이 다른 것보다 오히려 합치하는 경우가 더 드물 것이다. 이 세상엔 수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생각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같은 경우가 드문 것이다.

“그녀와 얘기를 하면서 생각했습니다. 그녀 하나 설득을 제대로 못하는데 과연 세상 어떤 사람을 내가 설득할 수 있을까, 하고.”

“세상 사람들을 모두 설득시키는 건 불가능하네. 설득시킬 필요도 없지. 사람은 각자 사는 데로 사는 거네.”

“하지만 그녀는 절 자꾸 설득시키려 하는군요.”

“그녀도 아직 어려서 그럴 걸세. 어른스러운 자네가 참게.”

“그래야겠지요.”

에헴!! 하며 가슴을 펴고 다시 떡을 한 입 집어먹는 원륭을 보고 진림은 웃음을 삼켰다. 근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것 같아도 원륭은 확실히 어른스러운 편이었다.

그가 가진 결심만 봐도.

“그런데 진 대협, 이해가 가지 않는 게 있습니다.”

“뭔가??”

“아까 그녀에게 뺨을 맞았는데······.”

“뺨을 맞았다 이건가? 명색이 무공을 배운 무림인이??”

진림이 질책하는 어투로 말했으나, 원륭은 진지하게 설명했다.

“그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평소 그녀의 손속을 알기에 저는 대화가 긴장될 때부터 계속 그녀의 손을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녀의 손은 너무나 빠르게 제 방어를 뚫고 들어오더군요. 어떻게 된 겁니까??”

“······그건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네.”

“그게 뭡니까?”

“첫째는 그냥 자네의 무공이 일천해서 그런 것이고.”

“켁!!”

“둘째는 그녀가 자네의 무의식의 틈새를 뚫고 들어온 것이네.”

“무의식의 틈새??”

“잘 보게.”

진림은 원륭이 먹고 있던 떡에서 귀퉁이를 조금 뜯어내 대문 너머 길가에 던졌다.

“아!!”

저녁을 먹지 못한 원륭으로서는 아직도 배가 고파 그것마저도 아쉬운 판이라 안타까운 마음에 탄성을 내고 말았는데, 진림은 쉿! 하고 조용히 하라고 손을 내미는 것이다.

“조용히 하게. 그리고 잘 보게.”

“······.”

그 말에 원륭이 조용히 던져진 떡을 보고 있는데, 길가에서 한 마리 참새가 날아와 곧바로 떡을 쪼기 시작했다.

짹짹!!

제사해운동때 저 새는 해로운 새다하고 그렇게 씨를 말렸는데도 불구하고, 운 좋게 살아남은 것인지 다시 불어난 것인지 참새는 아직도 남아있었다.

그렇게 참새가 떡을 쪼느라 정신이 없는데 진림은 전음으로 자신을 잘 보라고 하더니 천천히 참새를 향해 걸어갔다.

뚜벅, 뚜벅.

그러자 놀랍게도 발소리가 그대로 나는데 참새는 진림이 지척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눈을 돌리지 않는 것 아닌가??

원륭은 계속해서 놀란 눈으로 쳐다보며 생각했다.

‘떡에 정신이 팔려 모르는 건가?? 아님 진 대협이 기척을 지운 건가??’

그 사이에 진림은 계속해서 참새에게 다가가더니 어느새 바로 앞에 서 있었다. 참새는 그때까지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더니 진림이 자신을 쓰다듬자 화들짝 놀라며 부리에 문 떡도 버리고 황급히 공중으로 도망쳤다.

짹짹!!

그리고 그 밑에서 진림은 조용히 말했던 것이다.

“이게 무의식의 틈새일세.”

“······.”

원륭은 말을 잃었다.

농민공.jpg

위 사진은 실제로 북경 거주증이 없어 박봉에 식사도 제대로 받지 못해 파 등을 씹어 먹는 농민공의 모습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현대 중국 전체 인구의 20%인 2억 7천만명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그렇게 자국민을 외국인 노동자 대하듯이 저임금을 주고 무시하며 그들의 희생으로 현대 중국은 돌아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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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6-9 결의 19.09.23 237 5 11쪽
118 6-8 의문의 방문객 19.09.22 258 4 14쪽
117 6-7 뜻밖의 결과 +2 19.09.21 405 6 13쪽
116 6-6 보고서 19.09.20 276 5 13쪽
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69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6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4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2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0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8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5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9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7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5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5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7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8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8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0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1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6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6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1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6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8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2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4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29 6 13쪽
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79 4-14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19.08.14 319 6 13쪽
78 4-13 방문객 19.08.13 313 6 12쪽
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7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39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3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8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8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7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2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2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5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2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4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7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7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1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3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4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45 3-2 나가 19.07.10 494 9 13쪽
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1 11 13쪽
43 2-22 종말이자 절망이자 암흑 +2 19.07.08 554 14 11쪽
42 2-21 첩첩산중 19.07.07 553 11 12쪽
41 2-20 한 자루의 붓 19.07.06 550 12 12쪽
40 2-19 전쟁종식선언 19.07.05 571 11 16쪽
39 2-18 죽음과 부활 +2 19.07.04 599 13 15쪽
38 2-17 망령과 식인 +2 19.07.03 580 16 12쪽
37 2-16 사자우리막기 +2 19.07.02 618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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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2-14 신과 같은 적, 악마와 같은 구원자 +2 19.06.30 680 1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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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2-12 배신 +1 19.06.28 702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5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5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7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2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0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4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4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8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8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5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3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49 25 13쪽
» 1-15 무의식의 틈새 +3 19.06.11 1,208 26 13쪽
14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49 29 14쪽
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3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2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2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39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4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1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1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7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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