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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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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1,360

작성
19.06.0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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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1-8 대립

DUMMY

평상시와는 다른 매서운 진림의 모습에, 원륭은 땀을 뻘뻘 흘릴 정도로 당황했다.

“대체 왜 그러시는 겁니까?”

“왜 그러시는 겁니까? 지금 몰라서 묻나??”

분노한 진림의 말에 원륭은 그저 고개를 숙이고 잠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내공심법을 익히면서 잡생각을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나!”

쾅!

진림의 손바닥이 침대 옆의 책상을 두들겼다. 진림은 아무런 내공을 싣지 않았으나 책상에는 뚜렷이 진림의 손바닥 자국이 남아있었다.

내공을 싣지 않아도 진림의 무공은 그런 책상 하나 부수기에는 부족함이 없으니 그로서는 최대한 분노를 참고 자제했다고 봐야할 것이리라.

“토납법을 가르치며 그리 말하지 않았나!! 비록 삼류심법이라도 정순한 마음을 가지지 않으면 심마가 올 거라고!! 주화입마의 위험성을 그리 경고했거늘!!”

“죄송합니다······.”

원륭의 눈가에 어느덧 눈물이 송골송골 맺혔다. 그것은 서러워서가 아니라 자신의 모자람과 그를 지적해주는 진림에 대한 고마움 때문이었다.

만약 진림이 그를 구해주지 않았다면 그는 모택동에게 한방 먹이는 것은커녕 고향으로 돌아가 부모형제의 얼굴도 보지 못하고 허무하게 자살할뻔하지 않았는가??

무림인으로서 적과 싸우다 죽는 것은 각오한 바였지만 심법을 익히다 죽는다면 그야말로 개죽음이었다. 그것도 무슨 신공절학도 아닌, 저잣거리 삼류무인들이 흔히 하는 토납법임이에야.

원륭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의 눈가에 매달린 눈물이 아슬아슬하게 떨어지지 않는 것은 그나마 마지막 남은 그의 무인으로서의 자존심이리라.

비록 햇병아리에 불과하지만 그도 무인이었던 것이다. 그런 원륭을 무심히 보더니 진림은 차가운 말과 함께 돌아섰다.

“오늘은 일단 자게. 그러나 만약 내일부터 무공을 익히다가 또 같은 일이 발생할 시에는 자네에게 더 이상 무공을 가르치지 않겠네. 알았나?”

“알겠습니다, 대협······.”

진림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뚫어져라 원륭의 얼굴을 쳐다보더니 그대로 방문을 소리 나게 닫고 나갔다.

쾅!!

진림이 방밖으로 나가자 그곳엔 불사왕이 기다리고 있었다.

“방문 부서지겠군. 아예 더 큰 소리 나게 닫지 그러나? 자네가 힘만 주면 이런 싸구려 쪽방정도는 그냥 무너질 텐데.”

“······기파로 음파를 차단해서 문 닫는 소리는 바깥으로 들리지 않았소. 당신도 그걸 알 텐데??”

“물론 차단한 건 알았지. 하지만 노부의 귀까지 완전히 속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 자네가 방안에서 그 애송일 혼내는 소리가 방에 누워있는 내 귓구석까지 들어오더군. 음파차단술이 영 별로인가보지??”

“······.”

진림은 잠시 입을 다물었다. 방금 그가 사용한 술법은 음파차단술이라는 것으로, 자신의 기로 사방에 막을 쳐서 음파를 차단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전문적인 살수나, 소리를 내지 않고 움직이고 싶은 무림인이 발소리, 병장이 부딪치는 소리를 막기 위해 쓰는 것인데 그런 고급 기술을 별 것도 아닌 일에 사용한 것이다.

그것만 봐도 그의 경지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으리라.

“정말로 들었소?”

“노부가 거짓말하는 것 봤나? 미세한 틈을 타고 온 사방이 떠나가라 자네가 친 소리가 들리더군. 내공심법을 익힐 때는 잡생각을 하질 말라? 그런 당연한 것조차 가르칠 정도로 그 애송이의 성취가 형편없다는 말인가??”

“끄응······.”

진림은 침음(沈吟)을 내었다. 확실히 불사왕은 그와 장원륭의 대화를 들은 것이 분명했다. 그러지 않고서야 어찌 그 대화내용을 안다는 말인가??

“자네 음파차단술의 수준이야 뭐 자네가 전문 살수도 아니고 전공도 아닐 테니 넘어가도록 하지. 하지만 그 애송이는 뭔가? 무공을 가르친 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성취가 없지 않은가?”

“그 아이로서는 최선을 다 하고 있소. 그리고 숨만 쉬어도 내공이 모이던 우리 시대 때와는 상황이 다르오.”

“흥! 또 그놈의 환경오염 탓인가? 분명히 그런 영향도 있지만 만약 나라면 순식간에 한 갑자, 아니 최소한 반 갑자의 내공은 모았을 것이네!”

‘그럴지도 모르지.’

입 밖으론 내지 않았지만 진림은 순순히 납득했다.

이 노인이 익힌 무공은 상궤를 초월하는 것으로서, 천하에 온갖 기이한 사술과 신공절학이 있다지만 노인의 무공을 능가하는 것은 별로 없을 터였다. 몇 가지나 있을까??

그런 가공할만한 무공을 익힌 노인이 왜 고작 이 초라한 쪽방촌에서 사는지, 그런 노인에게지지 않고 맞서는 진림의 무공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그런 둘을 포함해서 놀라운 무공을 지닌 이곳 쪽방촌의 무림인들이 모두 힘을 합쳐도 손끝 하나 댈 수 없는 모택동과 공산당의 위력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아마 원륭은 절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적어도 이 시점에서는. 허나 노인의 무공이 아무리 대단하더라도, 진림은 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적어도 양패구상, 동귀어진은 할 수 있으리라. 자신과 노인이 싸울 일은 없겠지만.

그것은 ‘완벽하게’ 쓸모없는 짓이었다. 그의 적들만 유리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하지만 순순히 노인의 무공을 인정하면서도, 진림은 반발심에 일부러 노인의 심기를 거슬렀다.

“당신 무공은 확실히 대단하오. 당신의 내공은 땅조차 움직이고 당신의 힘은 하늘조차 놀라게 하겠지.(驚天動地) 하지만 그 뿐이오. 모택동과 공산당을 치는데 당신 하나만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소.”

“끄응······.”

이제는 놀랍게도 자신만만했던 노인, 불사왕이 침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확실히 노인의 무공은 하늘에 닿을 정도였으나 그 역시도 중화인민공화국의 놀라운 힘과 패기에는 한 수 접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확실히 나 혼자서 8억 가까이 되는 전 중국 인민과 중화인민공화국을 상대할 수는 없겠지.”

“그래서 우리는 힘을 합쳐야 하는 거요. 어떻소? 우릴 도와줄 거요??”

“······.”

불사왕은 잠시 생각하다 대답했다.

“그 애송이에게 그럴만한 가치가 있나?”

“있소.”

“그는 천부적인 무재(武才)인가?”

“아니오.”

“그럼 근골이 뛰어난가?”

“아니오.”

“그럼 뭐가 뛰어난가?”

“그는 하고자하는 의지가 있소.”

“하! 하하하하하하! 의지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네! 그건 자네도 이미 겪어봤지 않은가? 의화단 운동 때 어떤 꼴이 났는지!!!”

“······.”

진림은 잠시 입을 다물었다. 확실히 그건 사실이었다. 그로인해 얼마나 많은 동료들과 선배, 후배 무림인들이 죽어나갔는가??

그와 일행이 지금 이 해전구의 자그마한 쪽방촌에 숨어사는 것도 다 그러한 이유 때문이었다. 지금 이 쪽방촌에 있는 불과 여덟 명이 그들이 가진 전력인 것이다.

만약 그들이 실패하면 더 이상 중원무림에는 희망이 없으리라.

“우리에겐 의지만이 있는 것이 아니오. 힘도 있소.”

“의화단 운동 때는 이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전력이 있었는데도 실패했는데 고작 여덟 명으로 중국을 뒤집겠다고? 하하!”

“그때 전력은 어중이떠중이들이 태반이었소. 크기만 한 모래성보단 한 개 돌덩이가 더 단단한 법이오. 그리고 잊었소? 우린 적들에 의해서만 패한 게 아니오. 내부의 적들도 의화단 운동이 실패하는데 한 몫을 했지.”

“음······.”

확실히 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불사왕이 그답지 않게 망설이고 있자 진림은 쐐기를 박았다.

“도와줄 거요? 말거요?”

“그 애송이를 가르치는 일말인가?”

“그렇소,”

그밖에 일이야 어쨌든 공통의 적인 모택동과 공산당에 대항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미 예전에 합의가 끝난 일이니, 왈가왈부할 것도 없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진림은 한낱 애송이 하나 가르치는데 이 쪽방촌에 있는 모든 자들의 협조를 원하는 것이다.

“할 거요, 말거요?”

“대답은, 부(不)일세.”

“그렇군······. 당신은 항상 그랬지. 결정적인 일에는 협력을 하지만 그밖에는 항상 제멋대로야. 나도 더 이상 당신에게 협조를 구하는 일엔 지쳤소. 당신 마음대로 하시오.”

“난 언제나 그렇게 살아왔네.”

불사왕은 싱긋 웃고는 품 안에서 곰방대를 꺼냈다.

“당신이 제 맘대로 한평생 살아온 건 누구보다 내가 잘 알고 있소.”

“누구보다? 그건 아니지.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까?”

“당신은 당신을 잘 모르오. 당신은 오만하고, 거만하고, 방자하고, 교만한 희대의 천덕꾸러기요.”

“다 같은 뜻 아닌가?”

“그 정도로 당신이 거만하다는 거요.”

“힘이 있으면 거만한 것도 용납이 되지.”

“그래봤자 당신 역시 우리 없이는 혼자 공산당에 대항할 수 없는 존재요. 당신은 방구석 여포요. 호로관 메뚜기요. 호로관 메뚜기 여포의 최후를 알고 있소?”

“지금 감히 나를 여포에 비유하는 것인가??”

느긋하게 곰방대를 빨려던 불사왕은 대노해서 공력을 끌어올렸다.

그도 여포의 최후는 잘 알고 있었다. 끝없이 배신과 의심을 반복한 후에 주변인들의 민심을 잃어 결국 비참하게 항복 후 목이 잘렸으니 이런 여포에 자신을 비유하는 진림의 말에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아 올랐던 것이다.

“당장 취소한다면 내 이쯤에서 그만두지.”

“취소할 생각 없소. 당신 고집과 변덕을 무려 수십 년 동안 참아주었소! 수십 년 동안! 해도 해도 너무하지 않소?!”

“끄응······.”

확실히 그 말은 사실이었다. 불사왕 역시 이를 인정하는지 순순히 두 손에 모았던 공력을 흩어버렸다.

“당신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오. 우리가 수양을 추구하는 무림인이라서 그나마 이토록 참은 것이지, 만약 범인(凡人)이었다면 진작에 화병이 나 울화통이 터져 죽었을 것이오.”

“그럼 자네의 수양이 부족해서 그런 것 아니겠나??”

“!!”

끝까지 이죽이죽거리는 불사왕의 면상을 보고, 진림은 진심으로 그의 진신절기를 사용해 한방 제대로 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기파(氣波)가 되어 흘러나왔는지, 불사왕도 다시 한 번 공력을 끌어올리지는 않았지만 언제라도 출수할 수 있게끔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였다.

그들 정도의 무림인이면 언제라도 손쉽게 공력을 끌어올리고 흩어버릴 수가 있어서 눈 깜짝할 사이에도 공격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진림은 무서운 눈으로 불사왕을 한번 쳐다보고서는 묵묵히 등을 돌렸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우릴 돕지는 않더라도 방해는 마시오. 이건 경고요.”

“싫다면?”

“당신은 천하마룡심법과 황룡검법의 무서움을 보게 되겠지.”

“······.”

불사왕은 진림이 진심으로 자신에게 경고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무림인이 그의 진신절기(眞身絕技)를 걸고 맹세할 때는 허튼소리가 아니었다.

결단코 목적을 이루고 말겠다는 의지가 깃들어있는 것이다. 그러나 불사왕은 절대 지지 않았다.

“흥! 맘대로 해보게! 그런 애송이에게 대체 왜 그리 기대를 걸고 있는 거지?? 천하의 진룡(眞龍)도 한물갔구만, 하핫!!”

그 말을 마치고 불사왕도 휘적휘적 걸어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아니, 돌아가려고 했다.

“불사왕.”

“응?”

“방 안에서 그걸 피우면 가만있지 않겠소.”

“가만있지 않으면 어떡할 건가?”

“여긴 당신 혼자 사는 곳이 아니오. 공동체의 규칙을 따르기 싫다면 떠나시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나는 중도 아니고 자네가 순순히 떠나라고 해서 떠날 정도로 만만하지 않네. 어디, 내가 싫다고 하면 억지로라도 끌고나갈 건가?”

“그렇소. 억지로라도.”

“······.”

“나도 최근 많은 생각을 했소. 당신이 아무리 가공할만한 무공을 가졌더라도 이대로 계속해서 당신 비위는 못 맞추겠소. 아까 돌멩이 얘기 기억나오? 어쩌면 당신 같은 존재가 없는 것이 이곳 사람들이 단결하기에는 더욱 좋을지도 모르지.”

그 말을 끝으로 진림은 자신의 방으로 들아갔다. 그러나 만약 불사왕이 정말로 그의 말을 어긴다면, 진림은 그 순간 방을 박차고 나와 출수해 그를 공격할 것이다.

만약 그 결과가 어떻게 된다고 하더라도.

“하아, 담배 한 대도 이젠 집안에서 못 피겠구먼. 흡연자들에겐 너무 힘든 세상이야.”

불사왕은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고 결국 집밖으로 나갔다. 그러나 그가 피우는 것은 담배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의 성격이 얼마나 짜증나는 것인지를 짐작할 수 있게 했다.


작가의말

중국의 인구수는 1969년 말에 이미 8억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작중 시점은 1965년이기 때문에 적당히 8억 정도 되는 것으로 설정했습니다. 2019년 시점 지금의 중국 인구는 14억2천만으로 세계1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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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6-10 자살행위 19.09.24 272 6 15쪽
119 6-9 결의 19.09.23 238 5 11쪽
118 6-8 의문의 방문객 19.09.22 258 4 14쪽
117 6-7 뜻밖의 결과 +2 19.09.21 405 6 13쪽
116 6-6 보고서 19.09.20 276 5 13쪽
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69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6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4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2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1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9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5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9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7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5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5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7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8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9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1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1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6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6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2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7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8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2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4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29 6 13쪽
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79 4-14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19.08.14 319 6 13쪽
78 4-13 방문객 19.08.13 313 6 12쪽
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7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39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3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8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8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7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2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2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5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4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8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8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1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3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4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45 3-2 나가 19.07.10 494 9 13쪽
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1 11 13쪽
43 2-22 종말이자 절망이자 암흑 +2 19.07.08 555 14 11쪽
42 2-21 첩첩산중 19.07.07 553 11 12쪽
41 2-20 한 자루의 붓 19.07.06 550 12 12쪽
40 2-19 전쟁종식선언 19.07.05 571 11 16쪽
39 2-18 죽음과 부활 +2 19.07.04 599 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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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2-12 배신 +1 19.06.28 702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5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5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7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2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0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4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4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8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9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6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3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49 25 13쪽
15 1-15 무의식의 틈새 +3 19.06.11 1,208 26 13쪽
14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49 29 14쪽
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3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3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2 43 14쪽
» 1-8 대립 +7 19.06.06 2,540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4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1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1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7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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