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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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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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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5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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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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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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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4-6 거절

DUMMY

“원륭!!”

“저, 전 괜찮습니다. 사 대협 먼저······.”

“지금 그게 무슨 소리인가, 나보다 자네가 더!!”

그 이후의 목소리는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원륭은 그 상태로 기절해버렸기 때문이다.

다만 최후의 순간 금강대 변인법을 사용하여 출혈만을 막았을 뿐이었다.


“······.”

원륭은 눈을 떴다.

“모르는 천장이군······.”

낯선 천장이다. 그 옆에는 제갈의와 혈사왕이 나란히 앉아있었다.

“눈을 떴군. 난 진룡에게 알리고 오겠네.”

“그렇게 하시오.”

왠지 못마땅한 표정으로 혈사왕이 방문을 열고 나가자, 제갈의가 싱긋 웃었다.

“괜찮나? 꽤나 깊이 자는군.”

“제가 얼마나 잤습니까??”

“3일 정도······. 수류탄 파편이 이마에 박혀서 상당히 충격을 받았네. 파편을 제거하고 들끓는 기혈을 다스리는데 딱 3일 정도 걸렸지. 그리고 얼마 후 자네가 깨어난 걸세. 확실히 무림인은 무림인이군.”

“글쎄요······. 수류탄 파편에 맞는 게 과연 무림인일까요?? 다른 분들이라면 모두 피했······.”

“아니, 우리 모두가 총격을 받았네.”

“!!”

충격을 받은 원륭을 놔두고 제갈의는 설명했다.

“무림인의 호신강기는 무적이 아니야. 실로 어이가 없게도 수십 년을 수행하도 고작 공장에서 찍어낸 총알 한방을 막지 못하지. 이것이 무림인의 현실일세. 그래서 무림이 쇠퇴한 것이고.”

“의화권이라는 게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하하, 그걸 들었나? 우리들이 의화단의 잔당인건 들어서 알고 있겠지?”

“예.”

“우리들이 활동하던 70여 년 전 당시 의화단의 우두머리는 백련교주였네. 그 자는 당시 마도의 하늘이었던 당대 천마와 비견될 정도로 막강한 세력과 무공을 지니고 있었는데 그가 중심이 되어 부청멸양을 부르짖으며 무림인들의 연합, 무림맹. 바로 의화단이 결성된 것이네. 하지만 반신과 같았던 그 역시 결국 무수한 서구 열강의 포격 속에 쓰러졌네. 제 아무리 무공이 강해도 일개 포병대의 폭격조차 견디지 못하는 법이지······.”

“······.”

“그가 주장한 이론 가운데 의화권이라는 게 있었네. 의화권은 그가 당시 백련교의 무공을 중심으로 구상한 것으로 호신강기를 극대화하여 총격에 의한 타격을 무효화하는 무공이었지. 그런 무공을 구상했는데 의화단은 패배했네. 어째서인 줄 아나??”

“의화권이 완성되긴 완성됐습니까?”

“분명히 완성됐네.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했지.”

“그럼 이유는 분명하군요. 무공이 너무나 난해한 것이겠죠.”

“정확하네. 수십년 무공을 고련한 무림인들도 막아내지 못하는 총알을 막기 위해서는, 엄청난 내공과 그를 부리는 조화, 그리고 약간의 외공도 필요하네.”

“외공도요??”

“흔히 외공은 내공에 비해 무시당하지만 괜히 무공으로써 정립된 것이 아닐세. 외공의 단점은 오직 내공이 나이가 들어도 더욱 강해짐에 비해 외공은 점점 쇠퇴한다는 점이지. 사실상 외공이란 결국 근육을 단련하고 사용하는 기술 아닌가?”

“그렇죠.”

“다만 노화란 이유 때문에 과도하게 평가절하당하는 면이 있는데, 만약 어떤 똑같은 수준의 내, 외공이 있고 거기서 외공을 익힌다면 적어도 2~30대에는 절대로 외공이 밀리지 않네. 그리고 내공은 산공독이라든지 여러 가지 무력화될 수 있는 위험요소가 있지만 외공은 그런 게 없지. 외공을 무력화시키기 위해서는 아예 죽인다든지 최소 마취약이 필요해.”

“그래서 의화권에 외공이 왜 필요한 것이죠?”

“지금부터 설명해주지. 자네, 총알을 빗나가게 해본 적 있나?”

“네, 검으로라면······.”

“검으로 말고 몸으로 말일세.”

“몸으로 말입니까? 왜 그런 위험한 행동을 해야 하죠?”

“확실히. 만약 검 등 병장기가 있다면 그냥 피하거나 병장기로 막거나 쳐내도 되네. 하지만 무림에는 검을 든 무인도 많지만 권법을 쓰는 무림인도 많지.”

“그렇다고 하더군요.”

“일정 수준 이상의 내공이나 외공, 그리고 기술을 지니면 맨손으로도 총알을 쳐내고 튕겨내는 것이 가능하네. 그것이 바로 의화권일세.”

“의화권이라······.”

원륭은 잠시 생각했다. 그리고 다시 입을 연 것이다.

“저에게도 전수해주실 수 있습니까??”

“물론이네. 의화권은 다른 이름으로 방탄공이라고도 하네. 그것은 고도로 강화된 호신강기이기 때문에 단순히 총알 만에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검이나 창, 심지어 자네가 맞고 다친 수류탄 등 폭발물의 파편도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지. 하지만 문제가 있네.”

“뭐죠??”

“자네의 내공이 너무 적어.”

“······.”

“지난 번 기연을 얻기는 했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 의화권은 호신강기를 극대화한 것이고 호신강기는 몸 전체에 펼치는 것이라 내공 소모가 극심하네. 게다가 호신강기를 고도로 강화한 것이라 그 내공소모가 더욱 엄청나지. 솔직히 의화권을 구사하면서 경공이나 검법 등을 동시에 사용하려면 임독양맥을 타통하여 내공이 마르지 않는 수준에 도달하여야 하네. 그런데 자네는 지금 기혈이 뒤틀려 그런 게 가능할지, 가능해도 언제 가능할지 도저히 알 수가 없는 상태이네.”

“신의인 제갈 대협도 아실 수가 없습니까??”

“신의는 무슨 신의인가. 난 그저 의사나부랭이일세.”

“······. 그러고 보니 병원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어떻게 나가겠나. 병원은 홍위병들이 점거하여 의사를 화장실 청소 시키고 환자들을 진료실에 앉혀놨는데. 나가봤자 조리돌림 당하고 화장실 청소나 해야겠지. 나 역시 청소하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그 꼴을 어떻게 참을 수 있겠나. 아무리 나라도 그런 꼴을 당하느니 그냥 홍위병들을 쳐 죽이고 말겠네.”

“그렇겠지요······.”

원륭은 고개를 끄덕였다. 제갈의도 평소엔 그저 인자하고 온화한 노인이지만 그 역시 무림인이었다. 살수를 쓸 때는 가차 없는 것이다.

“흐음······.”

원륭이 말없이 창밖을 바라보고 제갈의도 잠시 입이 다물자 무거운 정적이 감돌았다. 그렇게 그 둘이 곰곰이 뭔가를 생각하고 있는데 진룡과 사휘령이 방 안으로 들어왔다.

“괜찮나, 원륭?”

“진 대협! 그리고 사 대협까지! 죄송합니다, 제가 아직 일어나기가······.”

“무리할 것 없네. 상태가 안 좋은지 다 아니까. 아프진 않나?”

“네, 그닥 아프지는 않는데 몸 상태가 좀 안 좋군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우리 사이에 그럴 게 뭐 있겠나.”

“그런데 진 대협, 제가 쓰러진 이후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겁니까??”

“놈들이 자폭했네.”

“예??”

“자네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도 모두 공안의 무림맹 소속 무림인들을 쓰러트렸네. 격발환과 진원진기마저 써가면서 발악하는 그들을 모두 제압했지만 그 순간 대기하고 있던 공안 특수요원들이 일제히 총격을 가하더군. 우리 모두가 그로 인해 상당한 타격을 입었네. 곧바로 회복하긴 했지만······. 그들이 자네에게 한 것과 마찬가지로 수류탄 등을 일제히 터트려 퇴각할 수밖에 없었네. 군대에 대항할 수 없는 무림인의 한계지.”

“······.”

이들은 모두 무림인들이라 급소나 요혈만 정통으로 타격받지 않으면 상당한 상처도 금세 회복할 수 있었다.

본래 내공이란 불로와 장생을 위한 신선술을 연마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부산물이었기 때문에 특히 치유에 특화되어 있는 것이다.

음양혼돈공이 사라지고 이젠 그런 신선이 되기 위하여 무공을 익히는 사람도 없고 무림인 자체가 천연기념물 같은 것이 되었지만······. 아무튼 진룡은 설명을 계속했다.

“부상당해 정신을 잃은 자네를 들쳐 업고 휘령이 안전가옥으로 향했네. 그리고 다행히 우리도 추격을 따돌리고 각자 다른 경로로 안전가옥에 도달해 합류했지. 이 곳이 바로 그 안전가옥일세.”

“그렇군요······.”

어쩐지 모르는 천장이다 했다. 그러자 원륭은 물었던 것이다.

“여긴 대체 어디에 있는 주택입니까??”

“우리가 있던 쪽방촌과 별로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일세. 아마 걸어서 한 30분 쯤 걸릴까?”

“네?? 아니, 그 정도 거리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데 괜찮습니까?!”

“어차피 저들 역시 북경, 혹은 중국의 모든 주택을 다 뒤질 수는 없네. 여차하면 수색이 들어와도 인피면구를 쓰고 홍위병이나 공안을 맞이하면 되거든.”

“······.”

확실히 틀린 말은 아니었다. 그리고 이들은 이미 의화단 운동 이후로 수십 년을 도망다니며 생활해왔기 때문에 이런 것에는 이골이 난 것이다.

어느 정도 의문이 풀린 원륭은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을 물었다.

“이제 공산당에는 어떻게 대항하실 참입니까? 그래도 공안의 무림맹 소속 무림인들을 죄다 쓰러트렸다면 앞으로의 행동은 한결 수월하겠군요.”

“아, 그건 의미가 없네. 그리고 앞으로의 행동방침도 정했네. 우린 이제 공산당에 대항하지 않을 걸세.”

“예??”

원륭은 입을 쩍 벌렸다. 그것이 진룡의 대답이라곤 믿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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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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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9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7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2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2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5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5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8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8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1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4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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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4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4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8 1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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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3 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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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3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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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2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40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4 5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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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7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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