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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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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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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4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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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3쪽

4-14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DUMMY

“잘 있었느냐, 형승.”

“방장님이 어찌······.”

“불문에 귀의한 자로서 불법만을 추구하고 싶었는데 속세가 얽힌 이 몸을 놓아주지 않는구나.”

“누가 놓아주지 않습니까?”

“누구겠느냐?”

“······.”

소형승은 입을 다물었다. 보나마나 그것은 파천황과 그 뒤에 있는 중국 정부, 공산당일 것이다. 그러자 분노한 소형승은 파천황에게 조용히 물은 것이다.

“······당신이 방장님을 불러온 것이오?”

“내가 아니면 누구겠소?”

“어째서??”

“당신들도 이미 느꼈겠지만 난 얼마 전 열양진경의 후계자를 만나 호되게 한판 하고 왔소.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지만 이후 대만의 각종 조직과 무림인들에게 쫓기느라 아직 본래의 원기를 회복하지 못했지. 그래서 그 동안 당신들을 상대할 자들을 데리고 온 것이오.”

“······그 중의 한분이 바로 방장님이시다? 그리고 상대할 자들이라니 그럼 나머지 사람들은 누구요?”

“당신도 이미 짐작하고 있을 텐데?”

“······.”

“우리다.”

파천황의 양 옆에서 여섯 명의 중들이 일제히 더 등장했다. 그러자 그걸 본 소형승은 한숨을 내뱉은 것이다,

“소림 칠승······.”

“소림 칠승? 그게 뭐죠?”

영문을 모르는 원륭이 물었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듯 했다.

진룡과 제갈의, 불사왕과 사휘령은 물론이고 상관인과 하홍휘는 각각 개방과 하오문의 수장이라 당연히 알고 있는 것이다. 진룡이 입을 열었다.

“소림 칠승은 현 방장인 목령과 같은 대의 인물들로 모두 이름에 령 자가 들어가는 령 자배 소림승들일세. 각각 일령, 월령, 화령, 수령, 목령, 금령, 토령이라고 하지.”

“일월화수목금토에서 따왔군요······.”

“그렇네. 그러나 이 음양오행은 보통 함부로 붙이는 게 아닐세. 특히나 무림에서는 더욱 그렇지. 어린 스님, 사미승 때는 속세로 치면 아명(兒名)을 쓰고, 정식으로 승려가 되면 다시 새로운 이름을 부여받는데, 저 소림 칠승은 사미승 때부터 너무나 뛰어난 자질을 보여 소림 역사상 처음으로 음양오행의 이치가 들어간 법명을 부여받았네. 심지어 각자의 무공도 그런 이치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사실상 현 소림사 무승들 중 최강의 존재라 할 만하네.”

“그런 자들이 지금 우리를 치러 왔다는 거군요.”

“그렇네.”

“대체 왜 저 자들이 파천황 같은 자의 말에 따라서 온 걸까요??”

“그걸 이제부터 알아봐야지. 오랜만이오, 목령. 그간 별 일 없었소?”

원륭과 대화하던 진룡이 목령에게 시선을 돌렸다. 그러자 목령은 온화하게 웃으며 진룡을 보고 합장했다.

“오랜만이오, 시주. 그간 별 일 없으셨소?”

“별 일이야 아주 많았소.”

“후후, 본 파 역시 속세의 평지풍파가 닿아 무사하지 못하고 결국 속세의 흙먼지를 뒤집어쓰려 숭산에서 내려오게 되었소.”

“소림사는 무가 이전에 불가인데 어찌 그런 평지풍파를 피하지 못하고 흙먼지를 뒤집어쓰러 내려오게 되었다는 말이오?”

“후후, 사람 일을 어떻게 알겠소? 소승들도 일개 사람일진데 그런 일들을 피하지 못하고 아등바등 거리는 것은 속세의 시주들과 동일하오. 그러니 아직까지 수련하여 깨달음을 얻지 못하는 것 아니겠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소. 당신들은 속히 숭산으로 돌아가 불법만을 지킨다면 부처님의 가호가 있을 것이오.”

“후후, 오늘 나는 처음으로 승려가 되고 나서 부처께서 없으실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소.”

“!”

“!!!”

그 말을 들은 이들은 모두 충격을 받았다. 소림사의 속가제자나 이제 막 법명을 받은 승려, 사미승도 아니고 당당한 1500년 역사의 소림사 당대 방장이 그런 소리를 한 것이다.

다른 종교로 치면 신성모독이나 마찬가지였는데 부처란 신이 아니라 그저 먼저 깨달은 자였지만 그래도 신적인 존재나 마찬가지인 건 사실이었다.

그런 부처를 소림사의 승려, 방장이 부정하다니······. 진룡 역시 크게 충격을 받아 더듬거렸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오?”

“홍위병들이 소림사를 둘러싸고 있소. 아마 저 파천황의 신호 한번만 있으면 천년소림은 불타고 부서져 멸망을 맞이할 것이오.”

“!”

“!!!”

“파천황!!!”

으득!!

모두가 경악하고 진룡은 이를 뿌득 갈았다. 역사적으로 그의 마교와 소림으로 대표되는 명문 정파, 9파1방은 앙숙이나 다름없었다.

마교, 아니 명교의 힘을 빌려 명나라를 일으켜 세워놓고 명교의 세력이 과도하게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명교를 숙청하고 탄압한 주원장.

그런 주원장에게 복수하기 위해 명교는 끊임없이 저 멀리 쫓겨난 신강 땅에서 중원으로 쳐들어왔다. 그러나 그런 명교를 9파1방을 위시한 중원 무림의 정파는 가만 놔두지 않았다.

명교가 아닌 다른 문파들은 명교처럼 되지 않기 위해 이미 주원장의 명나라 아래 충성을 맹세한 지 오래였고 결국 명교를 막아선 것은 명나라의 관군도 아닌 같은 무림인, 9파1방이었던 것이다.

9파1방은 기나긴 역사상 계속해서 서로를 견제하고 때론 함정에 빠트리는 일까지 있었지만 공동의 적이 나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합심하여 무림맹을 세우고 막아섰다.

9파1방중 어느 누구라도 빠지면 강대한 명교를 절대로 막아설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저 멀리 신강 땅에서 무려 수천 km를 달려 중원 무림을 공격하는 명교인들의 집념과 투지는 장난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들의 무공은 주원장이 명나라를 세우는데 크나큰 역할을 했을 정도로 강력하고 정종 무공에 뒤지지 않는 심오함이 있었는데 그런 명교와 가장 크게 충돌했던 문파들이 있었다.

진룡은 입을 열었다.

“우리 명교가 중원에 진출할 때마다 막아섰던 자들이 있었지. 가장 먼저 신강 땅과 가까운 청해 곤륜산맥의 곤륜파, 그리고 그 너머 감숙성의 공동파와 사천 땅의 청성파와 아미파, 점창파와 전진교, 사천당문 등이 있었소. 그리고 그것을 또 넘어가면 섬서엔 종남파가 있었고 그 너머 결국 무림의 양대산맥인 무당파와 소림사가 있었소. 그 근처엔 화산파도 있지만 사실 무당이나 소림에 비하면 그 수준이 떨어지지. 천하공부 출소림(天下功夫 出少林). 천하무공은 다 소림에서 나왔다고 하지. 심지어 그 무당파마저도······. 기나긴 무림 역사의 족보를 따져보면 결국 그 어떤 문파나 세가도 소림의 영향을 받지 않은 곳이 없소. 결국 다 따져보면 소림의 속가제자가 세운 문파이거나 세가, 소림의 무공을 훔친 자들이 일으킨 세력들이 대부분이지. 그래서 우리 명교는 비록 적이지만 소림을 가장 존경하고, 두려워했소.”

“······.”

모든 이들은 당대 천마, 진룡의 말을 조용히 듣고 있었다. 지금 이 시대의 천마가 소림에 대해서 느끼는 저 말은 쉽게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소림이란 절대 꺾이지 않는 하나의 벽 같은 존재였지. 그래서 우리는 매번 명나라에 복수하려는 본교의 행사를 방해하는 소림에 대해 증오와 동시에 공포를 갖고 있었소. 그런데 600년 동안 본교를 막은 소림이 이제 와서 온갖 어중이떠중이들의 모임인 홍위병들을 두려워한다는 것이오??”

“······.”

진룡의 질타는 추상과 같은 것이었다. 그 말대로 소림은 1500년 역사상 그 어떤 집단, 세력, 왕조에게도 무릎을 꿇은 적이 없었는데 이제 와서 진룡의 말대로 홍위병들이 두려워 파천황에게 협조했던 것이다.

목령은 쓴웃음을 지었다.

“후후, 시주의 말은 나를 아프게 하는군. 시주, 기억하고 있소? 70여 년 전 시주는 명교의 소문주로 혈혈단신 우리 소림사를 찾아와 당시 당신들이 참여하려 했던 의화단에 가입할 것을 부탁했소.”

“어찌 잊어버릴 수 있겠소? 내 직접 숭산 소림사까지 찾아가 당신들에게 부탁했던 것을. 그리고 거절당했던 기억도 아직까지 잊지 않고 있지.”

“그 당시 나는 막 사미승에서 벗어나 법명을 부여받은 새파랗게 어린 중에 불과했지. 물론 아둔한 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요. 하지만 법당 바깥에서 청소를 하다 당당하게 한 자루 검을 차고 위풍당당하게 걸어가는 당신을 보고 난 그 기세에 감탄했소. 과연 명교의 소문주라고 생각했지.”

“칭찬이 과다하시군. 그건 70여 년 전의 기억이라 아마 당신 뇌리 속에서 미화가 일어났기 때문일 것이오.”

“아니, 그 날의 기억은 지금도 이 머릿속에 생생하오. 마치 어제 본 것처럼 머릿속에 또렷하지. 부끄럽지만 그때 소승은 시주를 보고 승려 같지 않은 탐욕이 일어났소. 시주 같이 강한 무림인이 되고 싶다, 시주 같은 소문주처럼 본인도 소림에서 크고 높은 지위에 오를 수 있기를 소망했소. 결국 그 꿈을 이루고 말았지.”

“축하하오. 천하소림의 방장이 되는 영예를 얻은 것은 기나긴 소림의 역사 속에서도 불과 몇 십 명밖에 채 되지 못하오.”

“그러나 나는 틀렸었소. 방장이 되고 나서야 방장에게는 너무나 큰 책임이 있고, 소승이 잘하지 못하면 기나긴 소림 역사에 먹칠을 하고 말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지. 그것은 너무나 두렵고 거대한 공포라 소승은 그 사실을 깨달은 순간 하마터면 숭산 소림사에서 도망칠 뻔했소.”

“······.”

“오늘이 바로 그 두려운 날들의 극치요. 그동안 내가 상상했던 최악의 공포가 현실로 다가온 것이오.”

“당신은 아직 늦지 않았소. 지금이라도 발걸음을 돌려 숭산으로 돌아간다면 소림의 명예와 사찰, 그리고 승려들을 지킬 수 있을 것이오.”

“아니오, 그 반대요. 만약 우리가 지금 소림으로 돌아간다면 소림의 명예는 추락함과 동시에 영원히 복구되지 못할 것이오. 자신들의 뜻을 따르지 않았음을 깨달은 공산당은 무슨 수를 써서든 소림을 짓밟을 것이오. 일개 홍위병들을 격퇴해봤자 그 다음엔 소총을 든 군대가 올 것이고, 그 다음엔 전차가 와 소림을 주춧돌 하나 남김없이 깨부수겠지. 그리고 그곳엔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오. 명예, 사찰, 승려, 그 무엇도 남지 않겠지.”

“······.”

진룡은 부정할 수 없었다. 지금까지 본 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태도를 보면 확실히 그럴 것이기 때문이다.

목령은 소림의 미래를 정확히 예견하고 있었다. 그로서는 수많은 승려들과 사찰, 그리고 역대 소림사 승려들이 지켜온 명예를 버릴 수가 없었던 것이다.

“70여 년 전 당신이 소림사에 와 의화단에 참가할 것을 부탁했을 때 당대 방장께서는 고민하셨지만 결국 의화단이 스스로의 잘못과 서구 열강의 포화에 의해 멸망하는 것을 보고 본인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안심하셨지. 하지만 그분은 이런 말을 남기셨소.”

“? 무슨?”

“‘시국이 혼란하고 이와 같은 일이 다시 또 발생할 수 있으니 그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구나······. 모름지기 모든 소림인들은 순리에 따라 행동하라.’고 하셨지······.”

“그래서 지금 이 선택이 순리요?”

“나로서는 확신할 수 없소. 다만 정부의 말을 따르지 않는 것보다 당신들을 적으로 돌리는 것이 소림이 살아남기에 좀 더 확실한 방법이라고 난 생각했소.”

“······당신의 그 선택은 틀리지 않았소. 하지만 그 방법은 동시에 옳지 않소.”

“인정하오······.”

목령은 괴로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확실히 중국 정부와 무수히 많은 군대, 홍위병들을 적으로 돌리는 것보다는 고작 여덟 명 뿐인 진룡과 그의 무리들을 적으로 돌리는 것이 훨씬 더 나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정의가 아니었다. 목령은 소림을 살리기 위해 대의가 아닌 실리를 선택한 것이다.

목령 역시 그것을 알기 때문에 괴로움과 동시에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었고, 진룡은 다 알면서도 목령을 추궁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난 존중하겠소. 하지만 납득할 순 없지. 중국 정부를 상대하는 것보다 우리를 상대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았소? 잘못 생각했소. 당신들은 이제부터 1500년 소림 역사상 가장 지독한 적들을 상대해야할 거요.”

진룡은 품 안에서 한 자루 검처럼 무기인 붓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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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6-6 보고서 19.09.20 276 5 13쪽
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70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6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5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3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1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9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6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9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8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5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6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8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9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9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1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2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6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7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2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7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9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2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5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30 6 13쪽
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 4-14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19.08.14 320 6 13쪽
78 4-13 방문객 19.08.13 314 6 12쪽
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8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40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3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9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9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8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3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3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6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5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8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8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2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4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4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45 3-2 나가 19.07.10 494 9 13쪽
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2 11 13쪽
43 2-22 종말이자 절망이자 암흑 +2 19.07.08 555 14 11쪽
42 2-21 첩첩산중 19.07.07 554 11 12쪽
41 2-20 한 자루의 붓 19.07.06 551 12 12쪽
40 2-19 전쟁종식선언 19.07.05 571 11 16쪽
39 2-18 죽음과 부활 +2 19.07.04 600 13 15쪽
38 2-17 망령과 식인 +2 19.07.03 580 16 12쪽
37 2-16 사자우리막기 +2 19.07.02 618 14 12쪽
36 2-15 마교전멸비사 +2 19.07.01 656 14 12쪽
35 2-14 신과 같은 적, 악마와 같은 구원자 +2 19.06.30 681 14 13쪽
34 2-13 등장 +3 19.06.29 699 19 12쪽
33 2-12 배신 +1 19.06.28 703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5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6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8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3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1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5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5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9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9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6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4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50 25 13쪽
15 1-15 무의식의 틈새 +3 19.06.11 1,208 26 13쪽
14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49 29 14쪽
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3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3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3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40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5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2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1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8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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