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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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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9.06.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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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글자
14쪽

1-14 영웅의 조건

DUMMY

“야, 좋아? 좋냐고.”

퍽!!

“윽!!”

유걸이 팔꿈치로 치자 원륭은 가까스로 진정시킨 기혈이 역류해 다시 핏물을 내뱉었다.

“우웩!!”

“야, 괜찮아??”

그저 장난으로 한 대 툭 쳤을 뿐인데, 원륭이 예상외의 반응을 보이자 유걸은 당황해서 물었다. 그러자 원륭은 짐짓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던 것이다.

“아니, 괜찮지 않아. 생각보다 내상이······.”

“뭐야, 괜찮네.”

원륭이 필요 이상으로 연기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 유걸은 찌릿, 하고 원륭을 째려보았다.

그러자 원륭은 움찔 했던 것이다.

“아냐, 아주 괜찮은 건 아니라구.”

“그건 나도 알아. 하지만 그 정도로 심각한 건 아니라는 거겠지. 네 표정 한두 번 봐??”

“쳇!!”

원륭은 자신의 연기가 들통 나자 심술궂은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일부러 연기를 해서 생각보다 자신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고 알리고 싶은 의도가 있었으므로, 그런 의도가 성공하자 속으로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리고 유걸도 그것마저 알고 있을 것이다. 지난 1년간 그들은 티격태격해왔지만 그 사이에 교감이 쌓여 거의 자신만큼이나 상대방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원륭, 그렇게 피를 토해가면서 무공을 익혀야 돼?? 난 너무 걱정돼.”

“또 그 얘기야?? 너무 걱정하지 마. 저들은 딱 내가 죽기 전까지만 공격을 가해오니까.”

“그런 게 아니라······.”

유걸은 입술을 깨물었다.

“저 분들은 같이 사는 사람들이고 그래도 1년 동안 정이라도 들었으니 차마 치명상은 가하지 못하겠지. 하지만 만약 네가 진짜로 무림인의 길로 가서 싸우면 적들이 널 봐주겠어?? 너 같은 건 금방 1년 전처럼 다쳐서 죽고 말거야. 얼마 전에도 크게 다쳤잖아??”

“저주하지 마.”

“이건 저주가 아니라 진심이야.”

“······.”

원륭은 잠시 딴 곳을 바라보았으나 이내 버티지 못하고 자신을 쳐다보는 유걸의 눈을 바라보았다.

강유걸은 이 쪽방촌에서 유일하게 무림인이 아니며 유이(唯二)한 여자로, 또한 학구방이란 곳의 정체성에 맞게 공부를 하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했다.

원래 학구방이란 명문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한 학교 근처 주소지를 얻기 위해 사는 곳인데, 다른 이들은 모두 무림인이었고 그들은 학구방에서 일반인인척 위장하여 살고 있었다.

하지만 정말로 강유걸은 학생이었던 것이다.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학구방을 운영하는 진림이 대체 왜 강유걸을 받아들였는지 원륭은 물은 적이 있었다.

“진 대협, 유걸을 왜 받아들인 거죠?”

“그녀가 싫나?”

“싫은 게 아니라······. 진 대협과 이 곳 사람들은 정체가 탄로 날 것을 염려하여 무림인이 아닌 자는 안 받아들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유독 그녀만 세입자로 받아들였으니 이상해서 하는 말입니다.”

실제로 이곳의 방은 열 개인데 사는 사람은 모두 아홉 명이니 아직 한 명의 세입자를 더 받아들일 여력은 남아있었다.

그리고 진림은 항상 월세 수입이 적어서 큰일이라고 노래를 부르면서도 마지막 한 방의 주인은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아무나 받아들일 수 있나. 돈 몇 푼 더 벌려다 우리의 비밀이 탄로 나면 대업을 그르칠 걸세. 그것을 생각한다면 수입이 모자라서 저녁 식사가 좀 더 부실해지는 것 정도는 참을 수 있겠지.”

“그렇긴 한데······. 그럼 대체 왜 유걸을 받아들인 겁니까?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흐음······.”

진림은 잠시 한숨을 쉬다 말했다.

“그녀는 무척 절박해보이더군.”

“절박해서요??”

“내 평생 그렇게 절박한 아이는 처음 보았네. 나도 무림인이기 때문에 지난 수십 년간 그런 사람들은 많이 보았네. 특히 죽기 직전의 절박함에 애걸복걸하는 사람들의 부탁은 비록 적이라 하더라도 그냥 무시하기가 힘드네. 적어도 한번 들어는 보게 되지.”

“······.”

“그녀는 부모와 사이가 안 좋은 것 같더군. 시대가 예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바뀌었다지만 아직 중국은 전근대적이지 않나?? 그녀의 집은 명문가라 그녀를 일찍 정략결혼 시키고 싶었던 것 같네. 그녀는 그게 싫어 뛰쳐나왔다고 하더군.”

“······그래서 혼자 일을 하며 생활비를 벌고 남은 시간에는 공부를 하는 겁니까?”

“그녀의 꿈이 뭔지 아나?”

“파음원(播音员. 아나운서)이라 하더군요.”

“그녀 정도의 집념과 끈기가 있으면 분명 가능할 걸세. 비록 좋은 학교를 가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럴지도 모르죠.”

“부정적으로 보는 건가??”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요. 제 아무리 재능이 있고 끈기가 있어도 운도 있어야 하는데 사람 일을 어찌 알겠습니까??”

뜻밖의 말에 진림은 흠칫, 하더니 이내 한숨을 쉬었다.

“그래, 그렇지······. 사람 일은 모르네. 그저 하늘만이 알지······.”

그렇게 두 사람은 잠시 하늘을 바라보았다.


그런 적이 있었는데 원륭은 문득 그 생각이 났다.

“무슨 생각해?”

“어??”

“무슨 생각 하냐고.”

“아, 아니. 저녁을 못 먹어서 배가 고파가지고.”

“······.”

그 말을 하며 원륭은 잠시 홀쭉한 자신의 배를 쓰다듬었다. 실제로 그 난리통에 제대로 밥을 먹지 못해 배는 고프다고 고프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었다. 때마침 배에서 ‘꼬르륵~’ 소리마저 나자 원륭은 완벽히 유걸을 속여 넘길 수 있었던 것이다.

유걸은 자신의 집 이야기를 하는 것을 싫어해 진림에게만 처음에 특별히 말했고, 진림 역시 원륭 말고는 그 누구에게도 그 얘기를 하지 않은 터라 만약 유걸이 안다면 기분나빠할 것이 분명했다. 이 소녀는 엄청나게 자존심이 센 것이다.

그렇게 기가 세니 무림인들이 난리를 치는 이 좁은 쪽방촌에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고, 그들이 무림인인 것을 알고 나서도 일체 그 사정에 대해 묻지도 않고 관심가지지도 않았다.

오직 자신이 할 것만 하고 남에게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그녀는 여걸이었다.

나이가 불과 18살로 이제 막 원륭과 같이 성인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무공을 익힌 원륭보다 더 어른스러웠던 것이다.

아무튼 유걸은 꼬르륵 소리를 내는 원륭을 한심하게 쳐다보더니 품속에서 뭔가를 꺼냈다.

“먹어.”

“뭐야, 이게?”

“꿀이 들어간 꽃빵이야.”

“야호!! 사랑해, 유걸!!”

장원륭은 아무 생각 없이 유걸을 한번 껴안고 그녀의 손에서 꽃빵을 집어 들었으나, 유걸의 얼굴은 홍시처럼 붉어져 있었다.

장원륭이 성인이나 다름없는 몸에도 불구하고 정신연령은 아직 애라 여인에게 관심이 없는데 비해, 유걸은 이미 성에 눈을 뜰 정도로 조숙해서 그런 원륭의 포옹을 의식하고 말았던 것이다.

“뭐해, 미친놈아!! 성추행 죄로 고소하고 말거야!!”

“오, 미안해, 유걸!! 만약 네가 그렇게 나온다면 난 창창한 앞날을 펼치기도 전에 깜깜한 감옥에서 인생을 썩고 말겠지!!”

장원륭은 한층 더 짐짓 과장된 행동을 보이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 원륭을 보고서는 천하의 강유걸도 마음이 풀어지는 수밖에 없었다.

“하아, 널 상대하고 있으면 내가 바보가 되는 것 같애.”

“원래 바보 눈에는 바보만 보인다고 하지.”

“그게 아니라 널 상대해서 내가 물든 거야. 근묵자흑이란 말 몰라??”

“왜? 물들기 싫어??”

“그런 건 아니지만······.”

강유걸의 얼굴이 다시 붉어졌다. 그러나 원륭은 역시나 눈치 채지 못하고 멍청하게 내뱉었다.

“맛있다, 이거. 어디서 난 거야?”

“일하는 가게에서 남은 거 얻어왔어. 원래는 내가 공부하면서 야식으로 먹으려 했는데!!”

“!!”

그 말을 듣자 원륭은 씹던 꽃빵이 목에 걸리는 것 같아서 움찔했다. 보통 야식을 싫어하는 사람은 적고, 야식을 싫어하는 여자는 더욱 적으며, 유걸은 그 중에서도 야식을 매우 좋아했다.

매일 살찐다고 불평하면서도 야식을 먹지 않으면 배고파서 집중력이 떨어진다며 꼭 야식을 먹고 공부하는 유걸이었는데, 그런 유걸의 야식을 자기 몫으로 받아버렸으니 움찔했던 것이다.

“미, 미안해. 너의 인생의 유일한 낙인 야식을······.”

“그만둬. 그렇게 말하면 내 인생이 너무 초라해지잖아.”

“그럼 너의 인생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야식을······.”

“그만두라고 했지!!”

강유걸의 눈이 샐쭉해졌다. 그쯤에서 원륭은 그만두었다. 이것이 원륭이 익힌 강유걸 사용법인 것이다.

그만두라고 할 때 정말로 그만두지 않으면 나중에 얼굴이 손톱에 긁혀 엉망이 될 수가 있었다. 무림인도 아닌데 어디서 그런 조법(爪法)을 익힌 것인지 원륭은 진심으로 배우고 싶었던 것이다.

언젠가 한번 처음에 모르고 원륭이 선을 넘어 유걸을 폭발시키자 그 대가로 그의 얼굴은 난장판이 되었고, 그걸 본 사람들은 저마다 한 마디씩 했다. 심지어 불사왕까지 혀를 찰 정도였다.

“천하에 저런 악독한 조법이 있다니. 애송아, 너 생사의 대적이라도 만든 거냐??”

평상시에 자신을 싫어해서 말조차 거의 걸지 않는 불사왕이 진지하게 그렇게 말한 것을 보면 유걸은 어쩌면 무림인에 재능이 있을지도 모른다. 원륭도 그 점을 지적했다.

“유걸, 너 무공 배울 생각 없어? 네가 배운다고 하면 저 분들도 기꺼이 가르쳐주실 텐데.”

“생각 없어.”

“왜? 하늘을 날고 일장으로 바위를 부수고 싶지 않아??”

“직장구하면 출근은 차타고 하면 되고 바위를 왜 부숴? 피부 안 좋아질 것 같애, 거칠거칠해져서.”

“······.”

원륭은 할 말을 잃었다. 그녀는 철저히 현대 여성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있었다. 아니, 어떻게 보면 그게 당연한 건가??

“그리고 그렇게 억세고 힘 센 여자를 누가 데려가? 아무리 시집가려고 해도 나타나는 사람이 없을 거야.”

“같은 무림인이랑 결혼하면 되지.”

“싫어. 언제 무슨 일이 생길 줄 알고 결혼해? 무림인이랑 결혼하면 항상 신경 쓰여서 신경증(神經症)이 걸릴 거야.”

“그렇게 따지면 경찰이나 소방관 하는 사람들 가족은 어련하겠어??”

“음······.”

원륭이 경찰, 소방관 얘기를 하자 잠시 생각하던 유걸은 한 마디 내뱉었다.

“원륭아, 너 그러지 말고 그냥 공안 같은 거 하면 안 돼?? 기왕 무공을 익혀 몸이 튼튼해졌는데 공안 같은 거해서 범죄자를 잡으면 비록 위험할지라도 보람은 있잖아. 무림인 같은 걸 해서 무얼 할 거야? 같은 무림인들끼리 치고 박으며 이권싸움이라도 할 거야? 그런 건 의미가 없어.”

“흠······.”

이번엔 원륭이 말끝을 흐렸다. 유걸의 말은 전혀 틀린 것은 아니었다. 확실히 유걸의 말 대로, 역사상 강호에 정, 사, 마가 있어 각각 정파와 사파 등으로 불렸지만 실제론 똑같은 것이었다.

다만 각자가 속한 조직에서 조직의 입장에 따라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인데, 정파라고 해서 무조건 공명정대한 것이 아니고 사파라고 해서 모두 사악한 자들이 아닌 것이다.

이는 이 쪽방촌에 살고 있는 자들만을 봐도 알 수 있었다. 그들 역시 정, 사, 마가 섞여 있었으므로. 아무튼 그렇게 원륭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하는 유걸이었으나, 원륭은 잠시 생각하더니 씩 웃으며 말했다.

“안할래.”

“뭐??”

“공안 안한다고.”

“왜? 위험할 것 같아서 그래?? 무림인도 어차피 위험하긴 마찬가지잖아. 그리고 공안은 다른 나라 경찰조직보다 훨씬 더 권한이 세고 업무영역도 방대하다구. 남자라면 그런 조직에 들어가 한번 꿈을 펼쳐보는 게 낫지 않겠어??”

유걸의 말은 틀린 것은 아니었다. 공안은 최초에 군대와 같은 조직으로 출발했고 1949년 모택동이 직접 공안부를 신설했으며 주은래는 국가 안위에 대한 절반의 책임이 공안에 달렸다고 강조했을 정도였다.

중국의 공안은 다른 나라의 경찰조직에는 허가되지 않은 정치범의 구금권한까지 갖고 있었는데, 그것 말고도 유걸의 말대로 그 힘의 정도와 범위가 상당히 컸던 것이다.

그러나 원륭은 거부했다.

“싫어.”

“왜?”

“싫으니까.”

“그런 게 어딨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중의 하나가 나에게 ‘예’라는 대답을 원하는 사람에게 ‘아니’라고 말하는 거야.”

“이런 청개구리!!”

휙!! 하고 유걸이 손바닥을 치켜 올렸다. 이제 성인도 되었는데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원륭이 너무 답답해서 한 대 때려주지 않고서는 참을 수 없었던 것이다.

“자, 잠깐!!”

“뭐야?? 마지막으로 할 말이라도 있어??”

이 철없는 동년배에게 마지막 남은 기회를 주며 유걸은 살기등등하게 말했다.

그러자 원륭은 순간적으로 엄청난 속도로 머리를 굴려 불과 1초 만에 해답을 찾아냈다.

이 해답은 완벽할 것이다. 분명 유걸도 만족하리라.

“그래, 공안에 들어가지 않아야할 이유를 찾았어.”

“그게 뭔데?”

“공안이라고 해도, 단순히 범죄자 때려잡고 몸으로 때우는 게 아니라 시험도 치고 여러 가지로 공부를 해야겠지.”

“그렇겠지.”

“난 공부가 싫어.”

“뭐라고??”

“그리고······.”

“그리고??”

“영웅은 공부 따윈 안한다네.”

원륭은 씨익 웃었다. 그 순간 유걸의 손바닥이 벼락 같이 날아와 원륭의 뺨을 때렸다.

짝!!

“······.”

영웅은공부따윈안한다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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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6-8 의문의 방문객 19.09.22 258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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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6-6 보고서 19.09.20 276 5 13쪽
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70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6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5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3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1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9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6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9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8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6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6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8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9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9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1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2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6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7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2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7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9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2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5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30 6 13쪽
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79 4-14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19.08.14 320 6 13쪽
78 4-13 방문객 19.08.13 314 6 12쪽
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8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40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4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9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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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9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8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3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3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6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5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8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8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2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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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6 1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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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2-9 기행 +3 19.06.25 726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8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3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1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5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5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9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9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3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9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6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4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50 25 13쪽
15 1-15 무의식의 틈새 +3 19.06.11 1,208 26 13쪽
»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50 29 14쪽
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3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3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3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40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5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2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2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9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8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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