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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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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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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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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3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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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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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2쪽

4-13 방문객

DUMMY

“형님, 어떻게 여기까지 오신 겁니까??”

“어떻게 오긴, 널 보려고 오지 않았겠느냐.”

“아니, 그게 아니라 제 말은······.”

“어떻게 네 주소를 알았느냐고??”

“예······.”

“하하, 그 얘긴 있다하자꾸나. 별 일은 없었느냐?”

“네······. 저는 별 일은 없었습니다.”

“······넌 예나 지금이나 거짓말을 못하는구나. 필시 여러 가지 곡절이 있었겠지. 머나먼 타지에서 지난 일 년 간 얼마나 힘들었겠느냐.”

“형님······.”

원륭은 눈시울을 붉힌 채 가까스로 눈물을 참았다. 지난 일 년 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북경에 올라오자마자 불량배 패거리들에게 찍혀 집단 구타를 당하고 그것이 도리어 전화위복이 되어 진룡에게 구해지면서 지금의 이들과 만나게 되었다.

이후 무공을 배워 자신을 구타한 불량배들에게 복수한 후, 이제는 어엿한 무림인이 되어 중국 정부 및 공산당의 독재자들과 싸우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얘기는 형들에게 할 수 없었다.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말해줘 봤자 형은 물론 부모님의 걱정만 사게 될 것이고, 타지에 나간 아들로 인해 밤잠 못 주무실 부모님은 더욱 걱정만 더해지실 것이다.

그리고 그 이상으로 알아서는 안 되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가족들 역시 위험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한 원륭은 말하고 싶은 마음을 꾹 참은 채 가슴속으로 억눌렀다.

그리고 짐짓 밝은 표정으로 말한 것이다.

“고향은 별 일 없었나요??”

“별일이야 뭐 있겠느냐. 그보다 더 나빠질 수도 없지 않느냐, 허허.”

“······.”

대약진운동과 제사해운동으로 폐허가 된 중국의 농촌들, 거기엔 원륭의 고향인 흑룡강성 조선인 마을도 예외가 아니었다.

오히려 안 좋은 일이 있으면 조선인 등 소수민족 집단은 본토 중국인들에게 더욱 배척받고 괴롭힘 당하는 것이다.

일제 강점기 때도 일본인들은 중국을 침략하고 그 땅을 개척하기 위해 조선인들을 강제로 이주시켰는데, 후에 광복이 되고 일본인들이 물러가자 중국인들은 차마 무장을 한 일본인들은 건드리지 못하고 힘없는 조선인들에게 그동안 쌓인 울분을 토해내며 분풀이를 했다.

그 결과 죽거나 다친 사람들이 부지기수였고 관동대지진 때 천재지변으로 인해 화풀이할 대상이 없던 일본인들 역시 그 분노를 조선인들에게 돌렸던 것이다.

일본인들이 사망한 것이 대지진이 아니라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풀었기 때문이라고 하며 조선인들을 구타하고 학살했는데, 자기들 구성원 내에 갈등이 생길 경우 그 분노를 외부로 돌리고 표출하는 것은 전형적인 인간들의 본성이었다.

그러한 사실을 얼추 아는 원륭은 본토 중국인들이 과연 폐허가 된 고향에 또 어떤 패악질을 부렸을지 한숨이 나왔다.

그러나 이곳에서 겪은 사정을 말하지 않는 원륭처럼 형 역시 원륭에게 그런 사정은 말하지 않는 것이다······. 원륭은 순간적으로 그러한 사실을 깨달았다.

‘형님과 부모님 역시 지난 일 년 동안 수없이 많은 고초를 겪었을 것이다. 보나마나 식량도 부족하고 중국인들 및 같은 조선인 중에서도 뒤통수를 치고 패악을 부리는 자들이 있었겠지. 아아, 안 봐도 뻔하구나······.’

원륭은 분통이 치밀어서 당장 고향으로 돌아가 쑥대밭을 만들어놓고 싶었다.

지금의 원륭이라면 정말로 그런 것도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는 아직 해야 할 사명이 있었다. 부모님과 형님이 무사하다면 조금 더 귀향은 미뤄도 될 것이다, 조금 더······.

언제까지 그 귀향을 미룰 수 있을지, 어쩌면 영영 돌아가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원륭은 그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형님, 어떻게 갑자기 말도 없이 찾아오신 겁니까? 그리고 아시다시피 이곳은 제가 알려드린 주소가 아니라 얼마 전 갑자기 그 거처를 옮겼는데 어떻게 그건 아신 겁니까??”

한바탕 안부를 묻고 나자 원륭은 냉정하게 사정을 묻기 시작했다.

아무리 형이라도 이런 건 따져야했다. 도리어 물어보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필시 무슨 곡절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더욱 급해졌다.

그런 마음에 물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형의 안색도 굳어졌다.

형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원륭, 돌아가자.”

“네? 어디로요??”

“어디긴 어디겠느냐, 집이지. 오랜만에 나를 봐서 그런지 상당히 얼이 빠진 것 같구나, 허허.”

“······지금 이 시점에서 갑자기 돌아오라고 하시는 이유는 뭡니까?”

“어머니가 위독하시다.”

“!, !!”

“네가 떠나기 전부터 어머니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은 알고 있었잖느냐.”

“······예, 그랬지요.”

“최근 들어 더욱 상태가 안 좋아지셨다. 그나마 오래 버티신 것이지. 변변찮은 식량도, 의사도, 약도 없는 상황에서 무려 일 년이나 버티셨으니. 하지만 상황이 안 좋아졌다. 이제는 정말로 돌아가실지도 몰라.”

“······.”

“가자, 원륭아. 네가 있을 곳은 이곳이 아니다. 북경에서의 경험은 지난 일 년이면 충분하지 않겠느냐??”

“······.”

원륭은 잠시 입을 닫고 아무 말도 없었다. 그러자 뒤에서 진룡이 슬쩍 다가와 입을 열었다.

“안녕하시오, 난 원륭과 같이 살며 편의를 봐주고 있는 진림이라고 하오.”

“아, 그러시군요. 말씀은 많이 들었습니다. 원륭의 편지에 도와주시는 분이 있다고 몇 번이나 언급돼있더군요.”

“내가 바로 그 진모요. 사실 도움이라고 해도 변변찮은 것이고, 사소한 공치사는 그만두고 초면에 미안하지만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겠소. 이곳은 대체 어떻게 온 거요?”

“······.”

“아까부터 계속 말을 피하고 있는데 이곳은 우리가 며칠 전 갑자기 옮긴 거처라 그 누구도 쉽게 알 수 있는 곳이 아니오. 하물며 당신 등 원륭의 고향 사람들은 더욱 그렇지. 누가 알려준 것이오?”

“······.”

원륭의 형은 잠시 입을 닫고 가만히 있었다. 그러다 진룡이 아닌, 원륭에게 다시 입을 연 것이다.

“돌아가자, 원륭.”

“형님, 진 대협의 말씀대로입니다. 이곳은 어떻게 아신 겁니까??”

“돌아가자, 원륭!!”

“그것부터 먼저 말씀해 주십시오!! 대체 어떻게 안 겁니까!!”

두 형제는 서로 팽팽하게 양보가 없었다. 그렇게 한참을 원륭의 두 눈을 노려보던 형은 결국 한숨을 쉰 것이다.

“휴우, 고향에 있을 때는 단 한 번도 우리가 싸운 적도 없고 네가 이렇게 반항한 적도 없었는데 세월이 변했구나. 북경의 공기가 널 이렇게 만든 것이냐? 아님 사춘기가 온 것이냐?”

“형님, 저는 물어봐야 할 것을 물어본 것뿐입니다. 형님이 대체 어떻게 이곳에 오실 수 있었던 것인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만약 제가 돌아갔는데 형님과 부모님이 아무 말 없이 이웃에게 언질도 남기지 않고 몰래 이사를 가셨으면 제가 찾을 수 있겠습니까?? 아마 찾는데 한참이 걸리거나 평생 찾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와 같은 상황인데 북경에 처음 올라오시는 형님이 어찌 저희를 이리 금방 찾을 수 있다는 말입니까?? 이곳 북경이 저희 고향 주변처럼 아무것도 없는 시골 깡촌도 아니고.”

“······.”

“형님, 말씀해 주십시오.”

“······.”

“형님!!!”

그러나 형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뒤에서 누군가의 말 소리가 들렸다.

“후우, 혹시나 싶어 가족을 불러봤는데 역시 통하지 않는군. 과연 천마의 제자인가? 천마가 교육을 확실히 시켰군.”

“이 목소리는!”

“파천황!!!”

순식간에 제갈의와 상인관이 안쪽에서 튀어나왔다. 그리고 진룡과 나란히 서서 원륭 등을 보호하며 진형을 형성했던 것이다.

자신의 앞에선 세 사람과 형의 너머로 익숙한 목소리의 파천황을 쳐다본 원륭은, 그 순간 깜짝 놀랐다.

“어?!?”

쳐다본 파천황은 얼마 전 본 그 모습이 아니었다. 옷차림은 깔끔했지만 어딘가 지친 기색이 완연하고 행색이 예전 같지 않았다.

아무리 옷을 말쑥하게 입어도 무림인 특유의 그 기파가 상당히 줄어있었던 것이다.

예전의 파천황이 예리하게 깎인 얼음 칼 같은 예기를 내뿜고 있었다면, 지금의 파천황은 확실히 싸늘하기는 했지만 어딘가 둔한 느낌을 주었다.

게다가 몸 군데군데가 그슬리거나 붕대로 감겨있어 확실히 부상을 입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것이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지??”

“후후, 사소한 다툼이 있었네. 간만에 나를 애먹이는 상대가 있어 한바탕 고전을 좀 했지.”

“보아하니 열양진경의 후계자를 찾았나보군.”

“!, !!!”

뜬금없이 정곡을 찌르는 진룡의 말에, 파천황은 잠시 움찔했다. 그러나 다시 웃으며 대답했던 것이다.

“후후, 확실히 그렇소. 그 자는 대만에 있더군. 덕분에 문화재 좀 관람하려 했다가 봉변을 당했지 뭐요.”

“보아하니 그자와의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나보군.”

“왜 그렇게 생각하지?”

“그에게 이겨 열양진경을 얻었다면 당신의 기파는 지금 이 정도가 아닐 것이오. 본래 가지고 있던 한빙신공에 더해 열양진경까지 얻었다면 지금의 당신은 그야말로 신적인 존재가 되어 이 세상의 질서를 다시 쓸 수 있었겠지. 하지만 당신의 경지는 지금 그 정도로 보이지 않아. 설령 차원이 다른 존재가 되어 감히 우리가 측량하지 못하는 수준이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가능성은 적은 것 같군. 그리고 그런 경지에 올랐다면 당신이 원륭의 형을 데리고 오는 인질극을 쓰지는 않았을 거요. 그런 번거로운 수를 쓸 정도로 음양혼돈공의 힘이 미약하지는 않았을 테니. 완전한 상태에 이른 음양혼돈공은 그야말로 신에게 닿을 수 있는 무공이라 그런 잡다한 수가 필요하지 않았겠지.”

“쳇, 과연 천마로군. 바로 맞았소. 하긴 천마가 아니라도 당신들 정도의 연륜이면 충분히 추론 가능했겠지.”

“······.”

“그래서 내가 원륭의 형은 왜 데리고 온 것 같소?”

“이산가족상봉이나 시켜주려고 온 건 아닌 것 같고 말 그대로 인질극 아니오?”

“바로 맞았소. 사실 내 입으로 얘기하려니 겸연쩍군. 저 원륭이란 자를 보내시오. 그러면 그와 그 가족들에게는 일체 해를 끼치지 않겠다고 약속하지.”

“차라리 개를 믿으라고 하시오. 당신들 공산당보다는 지나가는 개가 더 신의가 있겠지. 짐승도 자신에게 잘해주고 호의를 베푼다면 그렇게 신의가 없지는 않을 것이오. 그러나 태생부터 같은 중국인인 국민당을 등치면서 일본군을 요리조리 피해 다니며 세력을 쌓은 당신들 공산당을 믿으란 말이오?? 당신들을 그 근본부터 협잡꾼이오. 믿을 수 없지.”

“후후, 그건 국민당의 독재와 부정부패 때문이오.”

“그럼 당신들 공산당은 그렇지 않고?”

“무의미한 말싸움은 그만둡시다. 당신과 우리들 사이의 싸움이 그런 입으로 끝나는 것이었다면 우리가 서로 불편할 일은 없었겠지. 우리는 결국 무공으로 그 승부를 보아야 하오. 그건 당신도 알고 있겠지?”

“물론이오. 하지만 거기에 인질은 필요 없을 텐데?”

“뭐, 일을 가능한 한 수월하게 처리하기 위한 나만의 방식이라고 생각해주면 고맙겠소. 피를 흘리지 않을 수 있다면 흘리지 않는다는 것이 내 주의거든.”

“지금까지 수많은 피를 흐르게 만든 당신이 할 말은 아닐 텐데······.”

“그것도 부정하지는 않겠소. 하지만 그 역시 나 나름대로는 최선의 길을 택한 것이길 알아주길 바라오. 그리고 그와 같은 의미에서 당신들에게 소개해줄 사람이 하나 더 있소. 목령, 이리 나와보시오.”

“목령?!?”

그 말에 방 안쪽에서 언제라도 뛰어들 태세를 하고 주변의 기척을 주의 깊게 탐지하고 있던 소형승이 뛰어나왔다. 그리고 원륭의 형 옆으로 나이든 승려 하나가 모습을 드러냈던 것이다.

“바, 방장님!!!”

그 말에 일동은 깜짝 놀랐다. 소형승이 방장이라 부르는 이 승려의 정체는 분명 소림사의 당대 방장인 목령일 것이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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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70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6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4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3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1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9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6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9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8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5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5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8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9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9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1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1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6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7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2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7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9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2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5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30 6 13쪽
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79 4-14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19.08.14 319 6 13쪽
» 4-13 방문객 19.08.13 314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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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4-11 식은땀 19.08.11 340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3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9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9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8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2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3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5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5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8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8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2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4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4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45 3-2 나가 19.07.10 494 9 13쪽
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1 11 13쪽
43 2-22 종말이자 절망이자 암흑 +2 19.07.08 555 14 11쪽
42 2-21 첩첩산중 19.07.07 553 11 12쪽
41 2-20 한 자루의 붓 19.07.06 550 12 12쪽
40 2-19 전쟁종식선언 19.07.05 571 11 16쪽
39 2-18 죽음과 부활 +2 19.07.04 600 13 15쪽
38 2-17 망령과 식인 +2 19.07.03 580 16 12쪽
37 2-16 사자우리막기 +2 19.07.02 618 14 12쪽
36 2-15 마교전멸비사 +2 19.07.01 656 14 12쪽
35 2-14 신과 같은 적, 악마와 같은 구원자 +2 19.06.30 681 14 13쪽
34 2-13 등장 +3 19.06.29 699 19 12쪽
33 2-12 배신 +1 19.06.28 703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5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6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8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3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1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4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4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9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9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6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4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50 25 13쪽
15 1-15 무의식의 틈새 +3 19.06.11 1,208 26 13쪽
14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49 29 14쪽
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3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3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3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40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5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2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1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8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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