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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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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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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081,360

작성
19.07.21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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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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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2쪽

3-13 살인광

DUMMY

진룡은 잠시 그렇게 원륭의 눈을 쳐다보고 있다가 한숨을 쉬었다.

“후우, 자네 말이 맞네. 내가 좀 나약해진 모양이군.”

“나약해지다뇨.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단지 좀 지치신 것뿐이겠지요.”

“지쳤다라······. 그럴지도 모르지.”

진룡은 헛웃음을 짓고는 쓸쓸히 말했다.

“내 나이도 이미 100살이 다 되가니 확실히 좀 지친 모양일세. 하지만 어쩌겠나. 가야할 사람은 가고 해야 할 일은 해야겠지.”

“······.”

원륭이 보는 진룡의 모습은 아무리 봐도 40대 중년인의 그것이었다. 그리고 진룡은 그중에서도 무척이나 곱게 늙어 중후한 멋을 자랑하는 중년인처럼 보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제 100살이 다 돼가다니······. 하지만 확실히 의화단 운동 이후 70여년이 지났기에, 그 당시 이미 20살이 넘었던 진룡이 100살이 다 되어가는 건 사실이었다.

덤으로 상관인과 제갈의, 그리고 불사왕도.

그들 넷을 포함해 소형승, 사휘령, 하홍휘, 장원륭까지 여덟 명의 무림인들은 천천히 의견을 나누었다.

“먼저 어떻게 해야 할까??”

“무한정 사람을 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일단 눈에 띄는 자들만 먼저 구하고 우리 쪽에서 먼저 나서는 일은 없도록 하지요. 이 북경 시내에서만 해도 홍위병들에게 조리돌림 당하는 사람을 구해봤자 끝이 없을 겁니다.”

“그렇다 해도······.”

사휘령의 말에 제갈의는 한숨을 쉬었다. 의사인 그로서는 도처에 고통 받는 사람이 수없이 널려있는데 그것을 구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었다. 한편 소형승은 제갈의에게 물었다.

“제갈 대협, 그런데 병원은 안 나가십니까?? 병원에도 다친 환자들이 수없이 찾아와 있을 텐데요.”

“병원을 나가봤자 의미가 없네. 지금 병원에서는 홍위병들이 의사를 조리돌림한 후 화장실 청소를 시키고, 화장실 청소부들을 수술실에 데려다 놓거나 의사 사무실에 앉혀 놓고 있네. 그러니 무슨 의미가 있겠나?? 가면 나마저 조리돌림 당할 걸세.”

“미친······.”

“거짓말 같나? 하지만 사실이라네.”

“아니, 그건 알고 있습니다. 제갈 대협이 하신 말씀인데 거짓은 없겠지요. 하지만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기관인 병원에서 어떻게 그런 짓을 한다는 말입니까??”

“그것이 홍위병들의 무서운 점일세. 그들에게는 논리도 없고, 상식도 통하지 않네. 도처의 중, 고등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사방을 폭풍처럼 휩쓸어버리고 있지. 그들에게는 모택동이 법이자 신이네. 그들은 모택동의 말을 따라 자신의 부모나 형제마저도 고발하고 조리돌림하며, 심지어 죽이고 있지. 그들은 인간이 아닐세. 솔직히 의사인 내가 이런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홍위병들은 모두 죽여야하네······.”

“······.”

제갈의의 그 말에 모두가 숙연해졌다. 제갈의는 평생을 사람을 고치는 것을 숙명으로 알고 산 사람이었다.

제갈세가의 일원이었다가 세가의 다른 사람들이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모두 죽은 후 유일한 생존자이자 가주가 되었는데, 거기에 서양의학까지 공부하여 아는 사람은 알지만 그는 신의(神醫)로 통하고 있었다.

그렇게 평생을 사람을 고치는데 바쳤는데 그런 그가 죽여야 한다고 말하니 홍위병들이 얼마나 악독한 존재인지 알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제갈의는 냉정한 존재였다.

신체를 갉아먹는 암세포는 죽여야 한다. 그의 목적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고, 홍위병들은 사람이 아니다. 결국 정상적인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암세포인 홍위병들을 처리해야 하는 것이다. 제갈의는 마음을 독하게 먹었다.

“나는 이미 결정했네. 그들을 가만히 둬서는 도무지 답이 없어. 보는 족족 그들을 때려잡고 말겠네!!”

“······.”

“······.”

제갈의의 그 말에 모두가 비통한 심정을 감출 수 없었다. 심지어 그를 고작 1년 본 원륭조차도. 제갈의의 한 마디 한 마디에서 비통한 심정이 줄줄 흐르는데 그걸 못본 척 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불사왕이 끼어들었다.

“클클, 그래, 그렇게 하는 거야!! 그 인간 같지 않은 놈들은 모두 때려죽여야 제 맛이지!! 간만에 사람 좀 신나게 잡아보겠구나!!”

“불사왕!!”

대노한 진룡이 곧바로 소리를 질렀다.

“아이고 귀야, 대체 왜 그러는가??”

“몰라서 묻소?! 제갈 대협이 대체 얼마나 비통한 심정으로 그런 말을 했을지!!”

“내 알게 뭐야?? 그리고 비통하든 안 비통하든 결국 홍위병들을 때려잡는 것 외에 결론이 있나?!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결국 그것뿐이야, 이 인간백정들아!!”

“······.”

인간백정. 그것은 힘을 가진 무림인들을 가장 비하하는 말일 것이다. 그러나 그 말은 사실이었다.

그리고 실제로도 이후 이 쪽방촌의 무림인들은 수없이 많은 홍위병들을 쓰러트려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불사왕은 성격은 괴팍했지만 항상 사물의 본질을 관통했고 반드시 필요한 말만 했다.

물론 그 특유의 화법과 괴팍한 성격, 불쾌한 말투는 사람을 거슬리게 했지만 결국 그의 말대로 홍위병들을 쓰러트리고 그 위의 공산당 간부들을 처치하는 것 외에 방법은 없는 것이다.

그때 장원륭이 입을 열었다.

“이렇게 하는 게 어떻겠습니까?? 지금 북경 시내에서 홍위병들이 시민들을 조리돌림하는 것 외에도 문화재들을 파괴하고 다닌다고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는 모든 시민을 구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중국인들은 너무나 많아서 솔직히 그렇게 당해도 전멸하진 않겠죠. 아무리 많은 사람이 조리돌림 당하고 죽어도 솔직히 티도 안 날겁니다.”

그 말은 사실이었다. 실제로 대약진 운동과 제사해 운동으로 인해 중국 전역에서 수천만 명이 굶어죽었는데도 불구하고 중국엔 여전히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중국 대륙은 예로부터 수없이 전쟁을 하고 타국을 침략하는 일도 빈번했다.

가령 수나라 같은 경우 몇 차례에 걸쳐 고구려를 침략했고 그 유명한 살수대첩에서는 30만 명이 넘는 병사들 중 고작 2천7백 여 명이 살아 돌아갔을 뿐이었다.

그리고 거듭된 침공의 실패로 수나라는 결국 국력이 고갈돼 당에 먹히고 멸망했지만 그것은 중국 대륙의 주인이 바뀌었을 뿐 드넓은 중국 대륙과 중국인 전체에게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던 것이다.

물론 그 이후로 역대 중국 왕조나 황조는 모두 한반도 국가들의 전투력을 가볍게 보지 않게 되었지만, 중국이 진심으로 전력을 기울인다면 한반도의 국가도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다.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이 그렇듯이.

아무튼 원륭은 조선족이라 그런 사실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리 홍위병들이 날고 뛰어봤자 모든 중국인들을 말살시킬 수는 없다는 사실 역시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사람을 구하는 것보다 문화재를 지키는 것을 우선하는 게 어떻겠냐고 물은 것이다.

그 말에 진룡이 물었다.

“괜찮겠나, 자네??”

“네??”

“사실 자네는 조선족이 아닌가. 우리 중국인들과는 다르지. 남의 나라의 문화재 따위 지켜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을 텐데.”

‘남의 나라인가······.’

맞는 말이긴 했지만 뭔가 거리감이 느껴져 원륭은 쓴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확실히 맞는 말이었다. 아무리 그 의지와 행동을 같이 해도 이들은 모두 중국인들이고 자신은 조선족인 것이다.

조선족 역시 중화인민공화국을 구성하는 56개 민족 중 하나라고는 하지만.

그러나 원륭은 대답했다.

“사실 제가 중국의 문화재 따위를 지키지 않아도 별 상관은 없겠지요.”

“그렇다면 왜??”

“만약 제가 의태리(意大利. 이탈리아)에 있는데 피사의 사탑을 어떤 폭도들이 부수려고 하고 제게 막을 힘이 있다면 저는 무조건 막으러 가겠지요. 애급(埃及. 이집트)에 있어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누군가 금자탑(金字塔. 피라미드)를 도굴하거나 부수려고 한다면 그 역시 막을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그것이 인류의 문화유산이기 때문이지요.”

“!!”

“확실히 조선족인 제가 중국의 유물을 지키지 않아도 될 겁니다. 하지만 할 수 있으면서 하지 않는 것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안하는 것은 다릅니다. 저는 할 수 있다면 하자는 주의입니다. 되든 안 되든 일단 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

진룡 등 모두는 잠시 입을 다물었다. 확실히 그 말 대로였다. 어차피 홍위병들로부터 모든 중국인을 구할 순 없다.

그러나 몇 억이나 되는 중국 시민을 구하고 다시 얼마나 많을지 모를 홍위병들을 죽이고 때려잡는 것보다는 그 수가 한정된 문화유물을 지키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몰랐던 것이다.

중국 전역에 있는 문화유산을 아무리 많이 잡아도 몇 백만 개에서 혹은 천만 개??

잘은 몰라도 1억 개가 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1억이 되지 않는 문화유산을 지키는 것보다 몇 억이 넘는 중국인들을 지키고 죽이는 것은 더욱 힘들다.

문화유산 역시 수없이 많지만 그 중에 정말로 가치 있는 것들을 선별하자면 분명히 그 수가 한정될 것이고, 그 이전에 아무리 흉악한 홍위병이라도 그들을 죽이는 것은 분명히 개운한 일은 아닌 것이다.

이들 쪽방촌의 모두가 살인을 해본 적이 있는 무림인이라 하더라도.

잠시 그들은 고민하였으나 별다른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그러자 원륭은 다시 제안했다.

“이러면 어떻겠습니까?? 문화재를 지키고 싶은 사람들은 문화재를 지키고, 홍위병들로부터 시민을 지키고 싶은 사람은 시민을 지키는 겁니다. 물론 둘 다 하기 싫으면 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어떻습니까??”

“과연!!”

“훌륭한 생각일세!!”

상관인과 제갈의가 손뼉을 딱 쳤다. 그들 역시나 그 간단한 생각을 못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중책에 의해 머리가 과부하 상태였다.

수억의 중국인과 수없이 많은 문화재들을 지켜야한다는 생각에 그들은 잠시 사고가 멈춰버린 것이다. 그것을 원륭이 명쾌하게 결론내자 진룡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각자 가고 싶은 곳을 고르겠소. 먼저 사람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은 손을 드시오.”

그러자 불사왕과 제갈의가 손을 들었다. 그리고 불사왕은 예의 그 특유의 이죽거리는 미소를 보이며 제갈의에게 빈정거렸던 것이다.

“후후, 홍위병들을 죽여야 하니 어쩌니 하면서 결국은 사람을 구하러 가는군. 그게 당신의 본성이지.”

“착각하지 마시오. 그 두 문제는 표리일체요. 사람을 구하러 간다는 건 홍위병들을 죽여야 한다는 뜻이지. 당신이야말로 어떻소? 사람을 구하는 건 결국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일 뿐이고 결국 당신이 하고 싶은 건 살상이 아니오? 이렇게 거리낌 없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일도 드무니까.”

“후후, 들켜버렸군. 내 속셈이 들통났나??”

“당신을 잠깐이라도 겪어본 사람은 모두 간파할 수 있을 거요. 당신은 살인광이지 않소??”

“······.”

불사왕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나 히죽 웃었다. 확실히 그 말 대로였다. 그는 사람을 죽이고 그 피를 볼 때 희열을 느꼈던 것이다.


작가의말

이번 화에서 의태리라든가 애급이란 말이 나오는데 실제로 이탈리아나 이집트를 한자로 각각 의태리와 애급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출애굽기라는 성경의 하나가 있는데, 이 출애굽기의 애굽은 애급이란 단어에서 유래됐다고 하기도 하고, 뭐 발음상 번역하다보니 애굽이란 단어가 더 적당해서 그랬다고 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설이 있다고 하네요.


저는 성경 쪽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예전에는 국내에서도 출애굽기가 아니라 출애급기라고 했다고 합니다.


어느쪽이든 그 의미는 이집트에서 노예가 되었던 유대인들이 탈출하는 이야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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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3-21 충격 19.07.29 368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3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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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3-18 신뢰 19.07.26 416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5 7 13쪽
» 3-13 살인광 19.07.21 429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8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8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2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4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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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3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1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5 1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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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6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4 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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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3 4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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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1-7 추상 +5 19.06.06 2,825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2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2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9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8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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