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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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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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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08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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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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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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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3-2 나가

DUMMY

“그럴지도 모르지. 확실히 우리는 정의가 아냐.”

진룡의 말에 파천황은 웃었다.

“후후, 그럼 정의가 아닌 걸 알면서도 하고 있단 말이오? 당신들은 악이로군.”

“악한 행위라는 것을 알면서 행한다면 진실한 악이겠지. 하지만 타도해야 할 적 역시 악이라면??”

“······.”

“우리는 악임을 부정하지 않겠소. 하지만 당신들 역시 정의는 아냐!!!”

진룡이 온 전신의 공력을 모아 강대한 일장을 날려갔다. 그러자 파천황 역시 한빙신공의 내공을 모은 장력, 한빙신장으로 응수했다.

“그렇다면 우리들 사이에 더 이상 대화는 필요가 없겠군!!”

콰앙!!!

둘 사이에서 막강한 위력의 장력이 부딪쳤다. 진룡의 관자놀이 핏줄이 무섭도록 탱탱해지면서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엄청난 양의 경력이 지나가 육안으로도 보일 정도였던 것이다.

경력의 주 이동처인 태양혈이 꿈틀거릴 정도로 진룡은 온 전신의 공력을 다 쓰고 있었다.

한편 파천황은 태연해보였지만 그 역시 얼굴에 한줄기 땀방울이 흘렀다.

주르륵!!

본래대로라면 극한의 빙공을 쓰는 파천황이 땀을 흘린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정확히 말하면 아주 미세한 양의 땀은 몸 밖으로 내보내지만 그마저도 금방 증발되고, 저렇게 주르륵 흐르는 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역설적으로 그렇게 파천황이 땀을 흘릴 정도로 진룡의 저력은 보통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다 진룡의 장력이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다.

“!”

“!!!”

그 모습을 본 쪽방촌의 무림인들은 순간적으로 눈빛을 마주치더니 진룡에게 가세했다.

“건곤음양참!!”

“일지금강장!!!”

콰아앙!!!

소형승의 일지금강장과 함께 사휘령의 건곤음양참이 나갔다.

건곤음양참은 그가 가지고 있는 두 자루 검을 통해 검기를 동시에 날려 적을 가르는 기술이고, 일지금강장은 본래 소림칠십이종절기 중 하나인 일지금강법을 장으로 바꾼 것이었다.

본래 일지금강법은 온 공력을 손가락 하나에 집중하여 적을 뚫어버리는 지법이지만, 소형승의 실력으로는 파천황에게 어설프게 접근했다간 딱 얼어붙어 동상이 되기 좋았다.

그래서 일지금강법을 장으로 바꿔 날린 것이다. 그 외에 상관인과 제갈의도 각각 장법을 날렸고 하홍휘는 연검을 휘두르며 틈새를 엿보았다.

원륭은 확신할 수 없었지만 어설프게 자신이 끼어들어봤자 그들의 연계를 깰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잠시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생각했던 것이다.

‘아아, 저 파천황이란 자는 너무나도 강하구나······. 대체 어떻게 저런 자가 존재할 수 있다는 말인가······.’

원륭이 생각할 때에 진룡 등 쪽방촌의 무림인들과 자신 사이에는 엄청난 간격이 있었고, 그것은 사실이었다.

원륭에게 쪽방촌의 무림인들은 넘을 수 없는 벽 같은 존재였는데 파천황은 그런 그들을 마치 아이처럼 가지고 놀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파천황 역시 그들 쪽방촌의 무림인들을 단번에 제압할 순 없었지만, 무려 일곱 명의 절정고수의 공격을 여유롭게 버티고 있으니 원륭은 기가 찰 지경이었다.

사실 원륭도 어렴풋이 눈치 채고 있는 것이었지만, 그 정도로 무공은 각 단계에 따라 위력이 엄청나게 달랐다.

가령 삼류무공인 삼재검법과 육합권 같은 것은 무공을 모르는 시정잡배를 상대할 때에나 효과가 있는 것이지 같은 수준의 상대라면 아무리 삼재검법 등을 열심히 익혀도 효과가 없다.

상대방이 마찬가지로 삼재검법을 쓰지 않는 이상은······.

소문에는 삼재검법이나 육합권에 무언가 묘한 비밀이 숨어져 있어 그 비밀을 찾는 사람은 천하제일의 고수가 될 수 있다고 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믿지 않았다.

그저 제대로 된 문파에 들어갈 수 없어 삼재검법과 같은 삼류무공을 익힐 수밖에 없는 뜨내기 무인들의 희망이 담긴 전설이라고 여겨졌던 것이다.

아무튼 그런 전설이 있었는데, 지금 원륭은 그런 전설이라도 사실이어서 자신에게 저 파천황을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기기를 바랄 뿐이었다.

그렇지 않다면 저런 괴물을 어떻게 이긴다는 것인가······. 저것은 하늘이 내린 괴물이었다.

그렇게 원륭이 절망에 빠져 있을 때, 다른 이들의 공격이 일제히 파천황을 가격했다.

콰콰콰콰쾅!!!

사방으로 얼음이 튀고 요란한 굉음이 났다. 그리고 안개가 걷히자 파천황은 의외로 파리한 낯빛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공격이 통하네!!’

‘어서 계속 몰아붙입시다!!!’

쪽방촌의 무인들은 서로 전음과 눈짓으로 의사소통을 나누고 일제히 뛰어들었다.

그때였다.

“안 돼, 이 멍청한 놈들아!!!”

“?!”

불사왕의 외침이 들리자 뛰어들던 무인들은 갑자기 주춤했다.

그 덕분에 역동작이 걸려 뛰어들지도, 빠지지도 못하는 상황.

그 상황에서 파천황이 조용히 중얼거렸다.

“대빙하시대.”(大氷河時代)

“미친!!”

“모두 피해!!!”

다가오는 냉기만으로도 모두가 그 초식의 위력을 알았다. 그리고 냉기는 순식간에 사방을 덮어버렸던 것이다.

꾸드득!!!

반경 100미터 안엔 살아있는 것이 없었다. 호기심에 계속해서 기웃거리던 홍위병들은 모두가 굳어버렸고, 잠시 후 시간이 지나자 그들의 몸은 절로 균열이 가더니 깨져버렸다.

와장창!!!

피 한 방울 흘러나오지 않는 얼음조각들 사이로 내장과 동공, 핏줄 등의 단면이 기묘하게 햇빛에 반사되어 빛나고 있었다. 살아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는 것 같았다. 그때였다.

꾸드드드드득!!!

냉기가 시작된 정중앙에서 무언가 소리가 들리더니 한 개의 동상(凍象)이 깨지고 파천황이 나타났다.

솨아아~

그의 길고 푸른 머릿결을 따라, 미세한 얼음조각들이 수도 없이 흩날렸고 그는 마치 천신처럼 서있었다. 그러다 그가 한숨을 쉬었다.

“후우······.”

“왜 그러십니까??”

어느새 그의 뒤에는 일곱 명의 무림인들이 서 있었다.

태산파의 왕호영, 형산파의 임혼수, 모산파의 아호태, 숭산파의 계명성, 점창파의 지관명, 종남파의 안상형, 황산파의 공영수.

그리고 얼음덩이가 된 상태로 땅바닥에 쓰러져 있는 화산파의 자효진까지.

총 일곱 명의 무림인과 하나의 얼음덩이가 파천황의 등 뒤에 있었던 것이다.

파천황이 입을 열었다.

“놓친 것 같군.”

“죄송합니다, 파 대협. 그렇게 지독한 냉기 속을 뚫고 추적하는 건 불가능해서······.”

“괜찮소, 나서지 말라고 한 건 분명 나니까. 당신들은 적에게 당해 사실상 괴멸 상태였잖소. 당신들이 죽거나 끌려가지 않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봐야겠지.”

파천황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지만 공안 소속의 이 무림인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조금씩 떨고 있었다.

파천황은 극음의 무공을 익힌 무인이라 화가 나면 화가 날수록 반대로 자신도 모르게 점점 기분이 가라앉았던 것이다.

어떤 무공은 익힌 자의 성격에까지 영향을 주고, 파천황은 본래도 그런 면모가 있었지만 한빙신공을 익히며 더욱 그러한 면모가 강해졌다.

그러다 화가 터지면 방금 전의 초식 ‘대빙하시대’같이 한꺼번에 냉기를 분출하는데, 그로인해 죽은 자도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공안 소속의 무림인들이 조심하는 건 당연했다.

“자효진은 어떻소?”

“꽁꽁 얼어있습니다.”

파천황은 다가가 얼음을 통통 두들겨보더니 입을 열었다.

“아직 살아있군.”

“네??”

“아직 살아있다고 말했소.”

“어떻게 그런 게 가능할 수가 있습니까?!”

“내 말이 거짓말 같소??”

“아, 아니 그건 아니지만 너무나 믿기지가 않아서······.”

파천황과 대화하던 태산파의 왕호영이 땀을 흘렸다. 파천황의 주위로는 항상 일정 수준 이상의 냉기가 흘러나와 주변 사람들도 절대로 땀을 흘릴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의 이마에선 땀이 물 흐르듯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왕호영이 자신의 등 뒤로 흐르는 땀도 축축하게 느낄 때 쯤, 왕호영의 눈을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던 파천황이 입을 열었다.

“내가 살아있다면 살아있는 거요.”

“네, 네!!”

“왕 대협.”

“네??”

“두 눈이 이쁘구려.”

“?!”

“평소에는 몰랐는데 왕 대협의 무공이 또 한 차례 경지에 올랐는지 두 눈에서 신광이 느껴지오. 마치 얼음조각 같고 예쁘군.”

그 말을 들은 왕호영이 다시 비 오듯 땀을 흘렸다. 자신의 말을 믿지 않으면 그 즉시 저 자효진처럼 한 개의 얼음동상으로 만들어버리겠다는 소리로 들렸던 것이다.

그러나 파천황은 그러한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일단 공안국으로 돌아갑시다.”

“예, 예!!”

“그리고 저 얼음덩이도 원래대로 돌려 사람구실을 하게 만들어야겠지.”

“?! 살려내는 것뿐만이 아니라 무공, 아니 일상생활이라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까?!”

“난 파천황이오.”

“!!”

“할 수 없는 것 따윈 말하지 않지.”

“······.”

말을 마치고 파천황은 심유(深幽)한 눈빛으로 공안국의 무림인들을 스윽, 한번 둘러보더니 발길을 돌렸다.

그제야 한숨 돌린 무림인들은 휴우, 하고 한숨을 쉬며 얼음덩이가 된 자효진을 들고 파천황을 따라나섰다.

그들의 뒤로는 파괴된 거리, 얼어붙은 홍위병들, 그리고 그런 홍위병들에게 맞아 죽은 일반 시민들의 시체가 즐비할 뿐이었다.


“······.”

“······.”

쪽방촌으로 돌아온 무림인들은 주방에 둘러앉아 묵묵히 있었다. 저녁때가 되었지만 누구도 밥을 먹자고 하지도 않았고 밥을 차리지도 않았다.

그렇게 서로가 말도 하지 않고 눈도 마주치지 않는 가운데 누군가 들어왔다.

그녀는 바로 강유걸이었다. 볼일을 보러 나갔던 강유걸이 쪽방촌으로 복귀한 것이다.

“아니, 다들 주방에 모여서 뭐하고 있어요? 밥도 먹지 않고 불도 켜지 않고. 마치 귀신들 같잖아요.”

“······.”

그러나 아무도 대꾸하지 않았다. 그들은 잠시 조용히 있더니 천천히 고개를 들어 강유걸을 바라보았다. 이에 강유걸은 섬뜩함을 느꼈다.

“저기······. 무슨 일 있으세요??”

“유걸.”

“네!!”

뜬금없이 진룡이 입을 열자 강유걸은 긴장했다. 진룡은 평상시에도 진중한 편이었지만 이처럼 진지하게 말을 건 적이 없었다.

그는 항상 허허 웃고 있었고 그저 인자한 40대에서 50대의 중년인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런 그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입을 여니 유걸은 절로 긴장이 되었던 것이다.

목구멍으로 저도 모르게 침이 넘어갔다.

꿀꺽!!

자신의 침 삼키는 소리가 모두에게 들렸을까봐 부끄러워 유걸이 얼굴을 붉히는 가운데, 진룡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이 쪽방촌에서 나가줘야겠네.”

“!!”

“······.”

그러나 뜻밖에도 쪽방촌의 다른 거주자들은 아무 말이 없었다. 심지어 진룡은 사전에 그들에게 뭔가를 말한 것도 아니었다.

갑작스럽게 말한 것인데 그들은 마치 처음부터 동의한 것처럼 아무 말이 없었던 것이다.

어쩌면 그들 역시 이런 일을 예측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무, 무섭잖아요, 진 아저씨!! 그런 진지한 얼굴로 그런 말을 하면!! 갑자기 왜 그런 말을 하는 거예요??”

“미안하네. 우리의 사정이 좀 바뀌었어. 이대로 있으면 자네도 위험해지고 마네.”

“하지만!!”

“우리의 정체를 눈치 채지 못했는가?”

“!!”

그 말에 유걸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강유걸도 처음엔 몰랐지만 생활하다보니 어느새 그들이 일반인이 아닌 비범한 자들이라는 사실을 눈치 채게 되었다.

그래서 이 쪽방촌의 거주자들도 나중엔 자신들이 무림인이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고 공공연하게 무공을 수련하고 그랬는데, 그런 그들이 위험에 처했다고 하는 것이다.

유걸은 잠시 당황한 표정으로 갈팡질팡하더니 이내 결심한 듯 입을 열었다.

“아저씨, 무슨 일인진 모르지만 저도 도와드릴게요!! 저는 무공을 모르지만 밥 정도는 할 수 있을 거예요!!”

“내 집에서 나가게.”

“하지만······.”

“나가!!!”

“!!!”

진룡이 소리를 지르자 강유걸은 깜짝 놀라 눈이 동그래졌다. 그리고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 것이다.

“아저씨 어떻게 그런 말을······. 이건 너무 갑작스럽잖아요.”

“······.”

“원륭, 너도 한 마디 해줘!!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분을 이기지 못하고 씩씩거리는 강유걸을 무표정한 얼굴로 한번 쳐다본 다음 원륭은, 조용히 말했다.

“나가.”

“!!”

“너는 이 집에서 필요 없어. 필요가 없는 존재야.”

“!!!”

“못 들었어?? 너는 이 집에서 쓸모가 없는 존재라고 말하는 거야.”

“······이 자식이!! 이 개새끼야!!!(狗东西)”

짝!!

강유걸의 손바닥이 원륭의 뺨을 가격했다. 그로부터 채 얼마 시간도 지나지 않아 유걸은 씩씩거리며 짐을 한보따리 싸 정말로 집을 나가고 말았다. 그리고 그때까지 쪽방촌의 무림인들이 모두 조용히 있는 가운데 불사왕만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원륭을 치하했던 것이다.

“잘했다, 애송이.”

“닥치시오, 불사왕.”

원륭은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불사왕을 쳐다보았다.


작가의말

 중국어에도 개새끼라는 욕이 있는데 狗东西라고 한다고 합니다.


 东는 동녘 동이고 西는 서녘 서인데 특이하게도 이 둘이 만나면 물건이나 자식, 새끼 등의 뜻이 된다는거죠.


 그래서 狗东西하면 개의 새끼, 개새끼가 되는 거라고 합니다.


 중국어도 참 신기하죠?


 왜 동쪽을 뜻하는 한자와 서쪽을 뜻하는 한자가 만나면 물건이나 새끼라는 뜻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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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6-10 자살행위 19.09.24 272 6 15쪽
119 6-9 결의 19.09.23 237 5 11쪽
118 6-8 의문의 방문객 19.09.22 258 4 14쪽
117 6-7 뜻밖의 결과 +2 19.09.21 405 6 13쪽
116 6-6 보고서 19.09.20 276 5 13쪽
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69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5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4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4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2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0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0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8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5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8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7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5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5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7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8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8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0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1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5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6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1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6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8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1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4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29 6 13쪽
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79 4-14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19.08.14 319 6 13쪽
78 4-13 방문객 19.08.13 313 6 12쪽
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7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39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3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5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8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8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7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2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2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5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2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4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3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7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7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1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3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3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 3-2 나가 19.07.10 494 9 13쪽
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1 11 13쪽
43 2-22 종말이자 절망이자 암흑 +2 19.07.08 554 14 11쪽
42 2-21 첩첩산중 19.07.07 553 11 12쪽
41 2-20 한 자루의 붓 19.07.06 550 12 12쪽
40 2-19 전쟁종식선언 19.07.05 571 11 16쪽
39 2-18 죽음과 부활 +2 19.07.04 599 13 15쪽
38 2-17 망령과 식인 +2 19.07.03 580 16 12쪽
37 2-16 사자우리막기 +2 19.07.02 617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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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5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3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5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7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2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0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4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4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8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8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8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5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3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49 25 13쪽
15 1-15 무의식의 틈새 +3 19.06.11 1,207 26 13쪽
14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49 29 14쪽
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3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2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2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39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4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1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1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7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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