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조회수 :
156,960
추천수 :
2,997
글자수 :
3,081,360

작성
19.09.03 02:37
조회
625
추천
7
글자
12쪽

5-11 후유증

DUMMY

진룡은 한 가지 제안을 했다.

“실은 자네 형의 유골······. 정확히 말하면 뼛가루가 남아있네. 그걸 자네한테 줘야할 텐데······. 이렇게 하지 않겠나? 내가 그걸 구슬로 만들어주겠네.”

“구슬이요??”

“이제부터 다시 우리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도피와 테러를 반복해야하네. 그 과정에서 자네 형의 뼛가루를 언제까지나 들고 다니는 건 매우 불편하겠지. 심정적으로는 계속 가지고 다니고 싶겠지만 말이야. 가장 좋은 건 고향에 묻는 것인데 언제 자네의 고향인 흑룡강성에 갈 수 있을지도 모르고 가도 고향은 이미 오염되었다고 그러지 않았나??”

“그랬죠.”

원륭은 고개를 끄덕였다. 고향인 흑룡강성 뿐만 아니라 중국 전역이 대약진운동으로 인해 신음하고 있었다.

대약진운동과 제사해운동 동안 뿌려진 엄청난 양의 농약이 산과 강을 병들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런 땅에 형을 묻고 싶지는 않았다. 부모님은 몰라도 형만큼이라도······.

부모님은 돌아가셨다고 했지만 공산당 놈들이 부모님을 제대로 장사지냈을 리가 없었다.

아마도 대충 구덩이나 팠거나 아님 아무 들이나 산에 시신을 던져 놓았겠지.

그런 걸 생각하니 분노를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원륭은 물었다.

“구슬로 만든단 말씀이십니까??”

“그런 걸 보면 슬픔이 항상 가시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내 나름대로 생각해서 하는 말일세. 어떤가??”

“······좋습니다.”

“알겠네.”

그러자 진룡은 원륭의 형, 휘륭의 뼛가루가 담긴 도자기를 가져왔다.

그리고 뼛가루를 손에 담더니 힘을 주어 주먹을 쥐는 것이 아닌가??

“흐읍!!!”

우드득!!!

뼛가루들이 손 안에서 뭉치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진룡이 온 공력을 가하자 손 안에선 눈부신 광채가 미처 숨겨지지 못하고 흘러나왔던 것이다.

잠시 후 진룡은 온 몸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구슬을 하나 건넸다.

“어떤가? 한번 살펴보게.”

“······.”

원륭은 구슬을 살펴보았다. 한때 자신의 형이었던, 그러나 이젠 뼈 구슬밖에 남아있지 않은 존재의 모습이었다. 그러자 원륭은 다시 눈물이 흘러나왔던 것이다.

“크흑!! 크흐흑!!!”

원륭의 눈물은 뜨거운 폭포가 되어 흘러나왔다. 그리고 원륭은 도저히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

“으아아!!!”

“······.”

진룡은 아무 말 하지 않고 조용히 방문을 닫고 나왔다.

‘그래, 괴로울 테지. 그러나 사람은, 아니 무림인은 몇 번이고 저처럼 괴로운 순간을 맞이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성장하는 것이지. 극복해라, 원륭아!!! 극복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

그것은 공산당으로부터의 생존을 의미함과 동시에 원륭 심신 그 자체의 생존을 의미하기도 했다.

특히나 무공을 익힌 사람은 상단전이 발달해 오성이 뛰어나지므로 주변 감각에 예민해지지만 반대로 자신 역시 지나친 정신적 충격을 입으면 주화입마로 반신불수가 되거나 사망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세상에 위험이 없는 대가란 없었다. 무공도 그랬다. 그 사실을 잘 아는 진룡은 입술을 꾸욱 깨물었다.

‘주화입마의 위험성은 원륭도 잘 알 것이다. 말해주지 않아도 알 테지. 버텨라, 원륭! 버텨라!!!’

그렇게 원륭이 오열하는 동안 진룡은 문 앞에 서있었고 다른 쪽방촌의 무림인들도 각자 자신의 방에서 생각에 잠겼다. 불사왕만이 이글거리는 눈으로 뭔가를 골똘히 연구하고 있을 뿐이었다.


쪽방촌의 무림인들은 한동안 죽은 듯이 은거하고 지냈다. 먼저 파천황과 공안 무림맹과의 싸움으로 그들은 심신에 상당한 피해를 입었으며, 무엇보다도 공안의 추격이 너무 거셌다.

그들은 이전 천라지망을 펼치고도 쪽방촌의 무림인들을 놓치자 더욱 집요하게 그들을 추적했던 것이다.

게다가 마침 홍위병들이 아무 집이나 대놓고 들어가 재물을 훔치고 사람을 살상했기에 그들을 추적하는 것은 더욱 쉬운 일이었다.

공안은 홍위병들에게 쪽방촌 무림인들의 용모파기를 돌리고 잡아낼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쪽방촌의 무림인들은 걸리지 않았다.

인피면구를 써서 공안에 알려진 용모파기와는 전혀 다른 외모를 하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북경 한가운데인 해전구에 안전가옥이 있었기에 오히려 홍위병들의 수색이 더욱 느슨했다.

설마하니 수배중인 특급 범죄자들이 그런 곳에 대놓고 있겠냐는 심리가 발동한 것이다.

홍위병들은 가끔 이들이 있는 안전가옥에 들어와 행패를 부렸지만, 가져갈 재물도 없고 무엇보다 분풀이로 한 대씩 쳐봤자 무공을 익힌 쪽방촌의 무림인들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다만 그런 힘을 가지고도 일개 일반인들인 홍위병에게 얻어맞아야 하는 울분으로 인해, 쪽방촌 무림인들의 분노는 더욱 거세졌다.

그래서 야밤마다 북경 시내 곳곳에서는 사람 죽는 비명이 들려왔던 것이다.

“아악!!!”

물론 홍위병들이 언제 어느 때고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을 죽였기에 북경뿐만 아니라 중국 전역에서는 그런 학살행위가 일어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번 원륭이 섣불리 홍위병들에게 보복하다가 결국 일이 커져 공안 및 파천황과의 싸움이 개시된 것을 아는 쪽방촌의 무림인들은 결코 행동을 경거망동하지 않았다.

홍위병들에게 맞으면 꾹 참고 집에서 나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추적한 후, 밤이 될 때까지 몸을 숨기고 으슥한 곳에 홍위병들이 가면 그 즉시 죽여 버렸던 것이다.

그 결과 이들 쪽방촌의 무림인들이 죽인 홍위병들만 이미 수백 명이었으나, 그들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

그러기에는 무림에서 굴러먹으면서 죽인 사람들이 이미 몇 백이었다.

더군다나 서로 소속과 세력이 달라 죽고 죽이던 무림 시절과 달리, 지금의 홍위병은 아무나 붙잡고 반공산주의, 주자파로 몰며 무고한 시민을 고문하고 죽이는 자들이라 쪽방촌의 무림인들은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던 것이다.

좋은 홍위병은 죽은 홍위병들뿐이었다. 말로 해서 되돌리기에는, 그들의 광기와 그 수가 너무 많았다. 결국 쪽방촌의 무림인들은 홍위병들을 대상으로 한 살육에 들어간 것이다.

밤마다 홍위병들이 죽어 나가자 공안에서는 대책반을 꾸렸으나, 사실 홍위병들에게 원한을 가진 인민들의 수가 너무 많았고 무엇보다 홍위병들끼리의 내분도 있었다.

홍위병들은 크게 보수파와 조반파로 나뉘었는데, 초기에는 신분이 높은 출신의 계급들이 주류를 이룬 보수파가 문화재에 대한 파괴, 고문, 살육을 저질렀다.

그러다 문화대혁명 후반으로 갈수록 빈곤한 학생 출신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조반파가 득세했는데, 결국 그들이 한 짓도 똑같았던 것이다.

보수파와 조반파, 그리고 그들에게서 살기 위한 일반 인민들의 투쟁이 이어지면서 중국 대륙은 혼돈에 빠져버렸다.

해가 바뀌었지만 문화대혁명의 광풍은 여전했고 오히려 더욱 심해졌다.

문화대혁명 기간에는 모택동의 주변에서 그에게 아첨하며 권력을 장악한 네 사람이 있었는데, 이들이 바로 4인방이었다.

그중 장춘교(張春橋. 장춘자오)가 이끄는 조반파 홍위병들이 상해 정부를 전복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것이 바로 상해 1월 폭풍사건인데, 이것을 모택동이 오히려 지지하면서 홍위병들의 반란은 더욱 거세졌다.

산서성, 흑룡강성, 산동성 등 중국의 주요 성들에서 홍위병들이 반란을 일으켜 각성의 정부를 뒤엎고 권력을 쟁취했던 것이다.

그 결과 중국의 각 성은 혼돈의 상태에 빠졌다. 관의 업무에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무지렁이 홍위병들이 단순히 모택동의 선동에 빠져 관리들을 제압하고 군에 폭력을 휘두름으로써 정치적, 치안적 부재가 발생했던 것이다.

각 성의 관에서 업무가 멈추었다. 공안 및 인민해방군이 감히 모택동의 비호를 받는 홍위병들을 건드리지 못해 오히려 홍위병들이 눈에 거슬린다고 정규군인 인민해방군을 두들겨 패고 다니는 사태들이 빈번히 발생했다.

이에 참지 못한 공산당과 인민해방군의 원로들이 문화대혁명 지지 세력에게 비난을 퍼붓다가 오히려 모택동에 의해 실각당하는 2월 역류가 일어났고, 한편 모택동이 도가 넘는 홍위병 세력들에 대한 인민해방군의 진압을 허가해놓고도 이렇게 다시 홍위병 세력들을 경계하는 원로들을 제거했기에 중국 대륙의 혼란은 더할 수 없이 커져갔다.

홍위병들은 자신들을 경계하는 원로들을 제거하는 모택동의 모습을 보고 더욱 기가 살아났고, 군수품을 탈취하거나 군부대를 공격하는 등 도 넘은 모습을 보였다.

결국 홍위병들을 제외한 인민해방군과 일반 농민, 노동자 등 전체 인민들의 홍위병들에 대한 분노는 커져갔다.

홍위병들이 총기를 비롯한 군부대의 물자를 약탈했기에, 초기에 그저 몽둥이와 농기구 등으로 무장했던 홍위병들의 세력은 이제 인민해방군과 총격전을 벌이는 수준까지 왔다.

중국 호북성 무한. 이 도시에서는 이제 보수파와 홍위병들 수백 명이 내전을 벌여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으며, 이에 심각성을 느낀 모택동은 주은래 등을 데리고 직접 무한으로 가 교섭을 펼쳤다.

모택동의 중재로 갈등은 풀려나가는 듯 했지만, 공안부장 사부치(谢富治. 셰푸즈)와 중앙문화혁명소조원이었던 왕력(王力. 왕리)이 조반파 홍위병들을 찾아가 그들을 위로하고 보수파들을 비난하면서 일이 다시 커졌다.

심지어 보수파 홍위병들을 지지하던 진재도(陳再道. 천짜이다오)를 모택동이 자아비판 시켰는데, 이 사실까지 알려지자 보수파 홍위병들은 더욱 분노하여 날뛰었다.

자신들의 수장이나 다름없는 진재도가 자아비판을 한 것이 알려지자 보수파 홍위병들은 분노하여 트럭을 징발하여 무한 시내를 돌아다니며 닥치는 대로 조반파 홍위병들을 공격한 것이다. 개중에는 홍위병들이 아닌 그저 일반 시민인 자도 있었을 것이다······.

한편 이 모습을 멀리서 보고 있는 자들이 있었다. 바로 쪽방촌의 무림인들이었다.

“사태가 심각하군요.”

“으음, 이건 인간사냥일세. 같은 인간이 인간을 사냥하는 시대가 온 거지.”

사휘령의 말에 진룡이 착잡한 말투로 주변을 살폈다.

그들은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무한 시내에서 상당히 먼 거리에 있었지만, 내공으로 강화된 시력과 청력은 바로 가까이서 보듯 모든 상황을 샅샅이 파악하고 있었다.

그때 그 뒤에서 누군가 나섰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할 일은 없어 보입니다. 솔직히 홍위병들끼리 두 세력으로 나뉘어 내분에 빠졌는데 기뻐할 일이면 기뻐할 일이지 슬퍼할 일은 아니지요.”

“기뻐할 일이라······. 자넨 이게 기뻐할 일이라 느끼는가??”

“국가적, 인류적으로 보면 비극입니다만, 현실적으로 적을 상대해야 하는 우리들 입장에서는 희극이란 말입니다.”

진룡은 그 말에 반박하지 못했다. 뒤에서 나선 이는 바로 원륭이었다.

그러나 어딘가 그의 모습은 이상해보였다. 묘하게 다리를 절고 있었으며, 때때로 몸을 사시나무 떨 듯 떨고 있었던 것이다.

“괜찮나, 자네?? 몸이 안 좋으면 잠시 쉬는 게······.”

“충분히 많이 쉬었습니다. 1년이란 시간은 쉬기에 충분한 시간이지요.”

“하지만 내상이······.”

“이 내상은 10년이 가도 낫지 않을 겁니다.”

“······.”

그 말에 원륭의 상태를 물어보았던 제갈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원륭도, 그의 몸을 매일같이 진맥하는 제갈의도 잘 알고 있었다.

원륭의 몸은 1년 전 파천황에게 당한 음기로 인해 만신창이가 되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지금도 음기가 용솟음쳐 때때로 온 몸속을 헤집고 다니고 있었다.

그 결과 원륭은 학질 환자처럼 온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던 것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쪽방촌 무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20 6-10 자살행위 19.09.24 273 6 15쪽
119 6-9 결의 19.09.23 238 5 11쪽
118 6-8 의문의 방문객 19.09.22 258 4 14쪽
117 6-7 뜻밖의 결과 +2 19.09.21 405 6 13쪽
116 6-6 보고서 19.09.20 276 5 13쪽
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70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6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5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3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1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9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6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9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8 6 14쪽
» 5-11 후유증 19.09.03 626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6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8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9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9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1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2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6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7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2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7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9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2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5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30 6 13쪽
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79 4-14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19.08.14 320 6 13쪽
78 4-13 방문객 19.08.13 314 6 12쪽
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8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40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3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9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9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8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3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3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6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5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8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8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2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4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4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45 3-2 나가 19.07.10 494 9 13쪽
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2 11 13쪽
43 2-22 종말이자 절망이자 암흑 +2 19.07.08 555 14 11쪽
42 2-21 첩첩산중 19.07.07 554 11 12쪽
41 2-20 한 자루의 붓 19.07.06 551 12 12쪽
40 2-19 전쟁종식선언 19.07.05 571 11 16쪽
39 2-18 죽음과 부활 +2 19.07.04 600 13 15쪽
38 2-17 망령과 식인 +2 19.07.03 580 16 12쪽
37 2-16 사자우리막기 +2 19.07.02 618 14 12쪽
36 2-15 마교전멸비사 +2 19.07.01 656 14 12쪽
35 2-14 신과 같은 적, 악마와 같은 구원자 +2 19.06.30 681 14 13쪽
34 2-13 등장 +3 19.06.29 699 19 12쪽
33 2-12 배신 +1 19.06.28 703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5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6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8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3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1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5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5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9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9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6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4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50 25 13쪽
15 1-15 무의식의 틈새 +3 19.06.11 1,208 26 13쪽
14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49 29 14쪽
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3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3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3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40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5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2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2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8 10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