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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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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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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1-7 추상

DUMMY

그러나 원륭은 잠시 생각하다 의문을 가졌다.

“저기, 내공을 모으기 힘들어서 삼류무공을 익혀야하는 이유는 알겠습니다. 필시 내공이 부족하면 아무리 신공절학을 익힌다 하더라도 제대로 쓰지도 못하겠지요.”

“맞네. 소위 무림에서 신공절학이라 불리는 것들은 일반적인 무공과는 내공 소모 자체가 완전히 다르네. 만약 자네가 내공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그런 무공들은 쓰는 건커녕 주화입마가 올지도 모르지. 더군다나 자네의 경우 주화입마가 오면 절대로 살아날 수 없겠지.”

주화입마(走火入魔)!!

그것은 사전적 의미로만 보면 ‘일정한 정도나 수준을 넘어 도가 지나치다’라는 뜻이었는데, 무림의 경우에는 자신의 분수에 맞지 않는 무공을 익히다 발작이 오는 것을 의미했다.

심마가 오더라도 욕심을 버리고 침착함을 되찾는다면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올 수 있지만, 무공을 익히기 위해 과대한 탐욕을 부리거나 때가 늦는다면 영영 폐인이 되는 것이다.

그 종류에는 뇌사도 있고 정신은 멀쩡한데 몸은 움직일 수 없다든지, 그 정돈 아니지만 팔이나 다리 등 신체 일부를 움직이지 못하는 등 다양했다.

상승무공을 구사하는데 필요한 내공 없이 무리하게 초식을 운용하면 결국 그로인해 심맥과 기혈이 과부하에 빠져 괴사하고, 결국 죽음이나 폐인에 이르는 것이다.

원륭도 주화입마의 진정한 무서움은 알 수 없었지만, 무공을 일체 모르는 원륭이 알 정도면 주화입마란 단어가 무림이 아닌 세간에도 얼마나 널리 퍼져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왜 제가 주화입마에 걸리면 살아나지 못한다는 겁니까?”

“원래 멀쩡한 사람도 한번 심마에 걸리면 죽거나 폐인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네. 반 이상이 사망, 살아도 병신이 되지. 그런데 이미 후두부에 기혈이 망가진 자네가 주화입마가 오면 어떻게 되겠나??”

“아!!”

원륭은 깨달았다. 얼마 전의 습격으로 인해 심맥과 기혈이 만신창이가 된 그로서는 보통사람으로는 걸려도 잘하면 살 수도 있는 주화입마가 확실한 죽음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

입을 다물고 곰곰이 생각하고 있는 원륭에게 진림은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안전하게 자네에게 토납법을 가르치려하네. 비록 심법이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조악한 것이지만 안전하기는 이루 말할 수 없지. 원래 위험성은 그 값어치와 동반하는 것일세. 아무리 안전한 무공이라도 신공절학이나 상승무공은 반드시 그 위험성이 있고 삼류무공보다 크네. 반대로 삼류무공은 한계가 분명하지만 어지간한 사마외도의 괴이한 무공이 아니면 신체에 미치는 부담이 현저히 적지. 어떤가? 이제 전부 이해했는가??”

“······.”

원륭은 잠시 더 생각하다가 물었다.

“그럼 안 그래도 내공을 모으기 힘든 이 세상인데, 조금이라도 내공을 더 잘 모을 수 있는 심법을 익혀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자 진림은 싱긋 웃었다.

“자네가 납득하지 못할 줄 알았네. 직접 보여주지.”

진림은 공용주방으로 가 물 한잔과 국자 하나, 그리고 숟가락 하나를 가져왔다.

그리고 방바닥에 물을 붓는 진림!!

주르륵!!

잔에서 물이 왈칵 쏟아졌다. 방안에 물 한잔 붓는 것 정도야 아무 일도 아니지만, 갑작스레 뜬금없는 행동을 하는 진림을 보고 원륭은 당황했다.

“뭐하시는 겁니까?!”

“이제 이 물을 국자로 한번 떠보게.”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일단 떠보게.”

“······.”

결국 원륭은 마지못해 입을 다물고 국자로 물을 뜨기 시작했다. 비록 이상한 지시였긴 하지만 진림이 시킨 이상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원륭이 예상했던 대로, 이미 방안에 넓게 퍼진 물은 커다란 국자로는 거의 떠지지 않았다.

“안 떠지는데요?”

“그럼 이제 숟가락으로 떠보게.”

“······.”

원륭은 말없이 진림의 말을 따랐다. 이젠 그도 진림이 어떤 의도에서 그런 일을 시켰는지 대충 알 것 같았다.

“어떤가??”

“국자보다 숟가락이 더 잘 떠집니다. 물론 그나마 국자보다는 잘 떠진다는 겁니다만······. 국자처럼 턱이 높은 것이 아니라 한결 뜨기가 편하군요.”

그 말 대로였다. 언뜻 보면 물을 더 많이 담을 수 있는 국자가 더 유리해보였지만, 실제로 떠보니 전혀 달랐다. 그리고 결과가 어떨지는 원륭도 이미 예상이 갔던 것이다.

“내가 무슨 의도로 그리 시켰는지 알겠는가?”

“예.”

“이 국자는 나를 비롯해 이곳의 다른 무림인들이 익힌 심법이고, 숟가락은 자네가 익힐 심법일세. 실제 심법의 수준 차이는 그보다 더 크겠지. 아마 작지는 않을 거야. 이 국자와 숟가락처럼 우리가 아무리 좋은 심법을 가르쳐주고 자네가 익혀도 현 환경이 파괴된 중원무림에서는 내공을 모으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일세. 이제 이해가 가는가?”

“······.”

원륭은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은 이해가 가지 않아서가 아니라 답답했기 때문이었다.

얘기를 듣자하니 진림과 이곳 무림인들도 엄청난 무공을 가지고서도 모택동과 공산당에 정면으로 대항할 수 없는데, 자신은 그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일천한 삼류무공을 이제야, 그것도 처음부터 익혀야 한다고 생각하니 한숨이 나왔던 것이다.

모택동과 그의 주구들에 대한 원한은 하늘을 찌르는데, 의기만 충천할 뿐 실제 실력이 뒷받침되어주지 않으니 답답할 수밖에 없었다.

“후우······.”

결국 원륭은 참지 못하고 입 밖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죄송합니다. 예의가 아니란 것은 알지만 도저히 참을 수가 없군요.”

“그 맘 이해하네. 내 어찌 자네 마음을 모르겠는가? 분노는 하늘을 찌르는데 자신의 힘은 보잘 것 없으니 한숨이 나오겠지. 그러나 잘 듣게. 우리 역시 처음부터 지금과 같은 실력을 가진 것은 아니었네. 우린 모두 또래에 비해 근골이 좀 뛰어나고 오성이 발달한 한낱 꼬마아이였을 뿐이었지. 그러다 가전무공을 익히거나, 문파에 들어가거나, 기인이사를 만나 무림인이 된 것일세. 자네도 시작은 나쁘지 않으니 그리 심려할 것 없네.”

“시작부터 뒤통수엔 폭탄을 달고 있고 삼류무공을 익혀야하는데 말입니까??”

쓴웃음을 짓고 있는 원륭이었으나, 진림은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했다.

“사실 생각해보면 자네는 얼마나 운이 좋은가? 그 수천만 명이 아사한 대약진운동에서도 살아남았고, 부모님과 형도 살아있고 자네는 북경에 와서 무뢰배들에게 습격을 받았지만 무사히 살아남았네. 만약 자네에게 그런 불행이 없었으면 자네가 우리와 만날 일이 있었을 것 같은가??”

“아니겠죠······.”

확실히 원륭도 납득했다. 새옹지마라는 말이 있는데, 좋은 일 뒤엔 나쁜 일이 일어나고 나쁜 일 뒤엔 좋은 일이 일어나니 세상의 좋고 나쁜 일은 예측할 수가 없다는 뜻이었다.

그리고 때론 안 좋은 일인 줄 알았던 일이 좋은 일이 되거나, 반대로 좋은 일인 줄 알았던 일이 일생의 재앙으로 다가오는 경우도 있었던 것이다.

얼마 전 원륭이 겪은 일은 딱 그 꼴이었다.

“만약 제가 그 불량배들의 습격을 받지 않았다면 전 쓰러진 채 진 대협에게 목숨이 구해지는 일도 없었을 것이고, 제가 순순히 금품과 가보를 건넸더라면 역시나 몇 대 맞아도 그렇게 심각하게 구타를 당하진 않았겠죠. 마찬가지로 대협과 제가 만나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바로 그걸세!! 드디어 자네도 인생의 진리를 터득했군!!”

진림은 껄껄 웃더니 원륭의 등을 두드렸다.

“인생사 알 수 없네. 누가 아는가? 자네가 비록 지금 익히는 것은 삼류무공이지만 언젠가 천하의 신공절학을 익혀 중원을 호령하는 난세의 영웅이 될지? 사람 일은 모른다네.”

“그럴 수도 있지요.”

말을 하며 싱긋 웃는 원륭이었으나 세상일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아마 진림도 그런 차원에서 원륭에게 용기를 주려고 덕담을 건넸으리라.

“자, 그럼 이제 무공을 익힐 준비가 되었는가??”

“되었습니다. 근데 저기······.”

“응??”

“토납법을 익히기 이전에 대협의 내공심법을 한번만 익혀보면 안됩니까?? 혹시나 모르니 마지막으로 한번만······.”

“끄응······.”

진림은 머리를 감싸 쥐었다.

“자네는 아직도 그 욕심에서 벗어나지 못했군. 하긴 어쩌겠는가?? 그런 토납법 따위의 삼류무공보다는 번지르르한 상승내공을 익히고 싶은 마음이 당연할진데.”

한숨을 쉬는 진림이었으나 원륭은 싱긋 웃었다. 진림이 어쩔 수 없다는 듯 승낙한 것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

진림을 설득해 그의 내공심법을 익힌 것은 좋았으나, 원륭은 곧 낭패감을 느껴야만 했다.

진림의 예상대로 그의 내공심법으로 원륭은 단 한 톨의 내공도 얻을 수 없었던 것이다.

“끄응······. 대체 어째서······.”

심지어 무림인에게 무공은 목숨과 같은 것이며, 정식 제자나 문파원도 아닌데 무공을 가르쳐달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예의 없는 짓인지 제갈의에게 듣고 나서야 원륭은 깨달았다.

그렇게 결례를 범하며 배운 내공심법인데 실제론 아무 효과가 없는 것이다.

뒤늦게 사죄를 하며 다시 한 번 진림에게서 들은 말로 인해 대략 이해는 갔지만 실제로는 납득할 수가 없는 것이었다.

아무리 토납법이 숟가락 수준의 삼류내공심법이고 진림의 천하마룡심법이 국자이상의 절세신공이라곤 하지만, 상식적으로 방바닥에 뿌려진 물을 주워 담는 것도 아니고 대자연의 기를 흡수하는 건데 더 많은 내공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천하마룡심법으로 내공을 모으지 못한다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는가??

아님 정말로 진림의 말대로 온 천하의 기가 메말랐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모택동과 공산당은 죽어 마땅한 죄를 저지른 것이었다.

단순히 환경파괴만 한 것이 아니라 결과적으로 중국 대륙의 정기를 말렸으니.

그리고 환경오염의 영향이 중국 대륙에서 끝이 나겠는가?

인접국인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인도, 몽골, 러시아, 네팔, 부탄, 일본, 그리고 그의 선조들의 땅인 한국까지 무사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니 원륭은 분노에 차서 쓸모도 없는 천하마룡심법으로 내공을 모으는 짓 따윈 그만두고 삼류심법인 토납법을 운공하기 시작했다.

부글부글부글. 그의 심상 속에서 불같은 기운이 솟구치며 그의 분노를 더욱 부채질했다.

솟구치는 기운에 저항하지 않고 그가 분노에 몸을 맡기려 할 때, 귓가에 진림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눈을 뜨지 말고. 내 공력에 따라 내공을 인도하게.”

“······.”

순간 어깨에 닿은 손길에 움찔하며 눈을 뜨려던 원륭이었지만, 이내 온 몸에 힘을 빼고 진림의 말대로 내공을 인도했다.

지이잉. 몸 밖으로는 전혀 소리가 나지 않을 테지만 원륭의 머릿속에는 진림의 내공을 따라 인도되는 자신의 내공이 막힌 기혈을 뚫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는 너무도 미세해서 들리지 않을 듯 했지만, 원륭은 온 신경을 집중하여 미약한 자신의 내공을 인도해나갔다.

잠시 후 진림이 공력을 물리자, 원륭은 천천히 내공을 갈무리하고 눈을 떴다.

번쩍!

실로 별것 아닌 성과였으나, 원륭의 몸은 뭔가 약간의 성취를 이루었는지 눈에선 반짝반짝 빛이 나고 온 몸에서는 기운이 가득했다. 원륭은 즉시 일어나 포권하여 진림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대협의 지도에 감사드립니다.”

“지금 뭐하는 건가?”

“네?”

“지금 뭐하는 거냐고 물었네!”

진림의 표정은 평상시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딱딱히 굳어있었고, 말투는 추상(秋霜)같기 짝이 없었다.

마치 가을의 찬 서리라는 말 그대로 원륭의 온 몸에 사정없이 기세가 꽂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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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6-9 결의 19.09.23 238 5 11쪽
118 6-8 의문의 방문객 19.09.22 258 4 14쪽
117 6-7 뜻밖의 결과 +2 19.09.21 405 6 13쪽
116 6-6 보고서 19.09.20 276 5 13쪽
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69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6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4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3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1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9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5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9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7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5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5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7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8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9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1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1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6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6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2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7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9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2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4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30 6 13쪽
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79 4-14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19.08.14 319 6 13쪽
78 4-13 방문객 19.08.13 313 6 12쪽
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7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40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3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9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9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8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2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3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5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5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8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8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1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4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4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45 3-2 나가 19.07.10 494 9 13쪽
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1 11 13쪽
43 2-22 종말이자 절망이자 암흑 +2 19.07.08 555 14 11쪽
42 2-21 첩첩산중 19.07.07 553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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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2-18 죽음과 부활 +2 19.07.04 599 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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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2-12 배신 +1 19.06.28 702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5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6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7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2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0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4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4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8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9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6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3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49 25 13쪽
15 1-15 무의식의 틈새 +3 19.06.11 1,208 26 13쪽
14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49 29 14쪽
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3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3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2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40 51 13쪽
» 1-7 추상 +5 19.06.06 2,825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1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1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7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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