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조회수 :
156,889
추천수 :
2,997
글자수 :
3,081,360

작성
19.07.23 02:49
조회
402
추천
6
글자
12쪽

3-15 다시 드러난 검

DUMMY

사휘령은 독문무공인 음양검법을 극성으로 익혀 이젠 이기어검의 경지마저 다다라 있었다.

이기어검에도 단계가 있는데 손으로 조종하면 수어검, 눈으로 조종하면 목어검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의식 없이 그저 아무렇게나 조종해도 마치 검에 눈이 달린 듯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을 때 그것을 심어검, 즉 심검이라 부르는 것이다.

어검술의 절정이라 할 수 있었는데 무림 역사상 그러한 경지에 다다른 사람은 정말로 손으로 꼽을 정도일 것이다.

사휘령 역시 이기어검의 경지에는 도달했지만 아직 그 초입에 머물러 있어 검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손은 대지 않아도 손짓으로 유도해야했다.

그리고 사휘령이 손끝을 살짝 움직이자 칼집에서 검이 저절로 나와 손에 잡히려 했던 것이다.

스릉!!!

맑은 소리를 내며 그의 독문병기인 음양쌍검이 저절로 검집에서 나오는 듯 했으나, 검은 어느새 멈추더니 도로 검집으로 들어갔다.

“······.”

그리고 사휘령은 심오한 눈빛으로 주은래를 쳐다보더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솔직히 지금 당신을 죽일까 했소.”

“그렇소? 그런데 왜······.”

“확실히 당신은 모택동의 부역자요. 하지만 그 밑에서 본의 아니게 똥을 치우고 있는 것도 분명하지. 만약 주석이 모택동이 아니라 당신이었다면 중국은 언젠가 유럽이나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강의 국가로 거듭날지도 모르오.”

“허허, 그런 과찬을······.”

“착각하지 마시오. 내가 당신을 베지 않는 건 당신이 좋아서가 아니라 중국을 위해서요.” “공산당은 싫어하지만 중국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말이오??”

“그렇소. 어찌됐든 간에 나 역시 중국인이지······. 그것은 부정할 수 없소. 만약 가능하다면 썩은 환부를 도려내고 살릴 수 있는 것은 살려야겠지.”

“썩은 환부를 도려낸다라······.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오. 너무 많이 곪아있으면 환부를 도려내려다 사람이 죽는 법이지.”

“그게 당신이 할 소리요??”

“하긴······.”

주은래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 역시 모택동의 폭주를 막고 싶었으나 항상 마음으로만 그쳤고, 그 자신이 없어지면 모택동이 싸지른 똥을 치울 사람도 없기에 그는 항상 자신을 죽이며 그저 뒷수습을 하는데 만족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와중에 자신 역시 본의 아니게 거대한 똥을 싸지른 적도 한둘이 아니기에, 유약한 그는 항상 마음속에 무거운 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니 사휘령의 말에 반박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주은래가 별안간 정색하더니 입을 열었다.

“당신들은 당장 이곳을 떠나시오.”

“으응? 이제 와서 협박이오??”

“아니, 도와주려는 거요.”

“도와준다고?? 우리를??”

“당신들은 얼마 전 공안부부장의 조직, 무림맹을 상대했던 바로 그들이 아니오?? 그리고 여기 온 건 홍위병들의 파괴행위로부터 자금성 등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서겠지.”

“······.”

장원륭과 사휘령은 입을 다물었다. 확실히 주은래는 듣던 명성 그 이상이었다. 그는 이 두 사람을 마주치자마자 그들의 인상착의와 대화에서 그 정체를 추론하고 목적마저 예상했던 것이다.

“입장상으로는 적이지만 나는 당신들의 처지를 이해하고 있고 어떤 면에서는 그 취지에 공감하고 있소. 확실히 당신들의 목적이 이루어진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지······.”

“······.”

주은래는 그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은 쪽방촌의 무림인들이 항상 고대하는 모택동의 죽음이 분명했다.

그리고 주은래 역시 어느 정도 거리는 떨어져 있지만 인민해방군들이 즐비한 이곳에서 굳이 그 목적을 입 밖에 꺼내지는 않았던 것이다.

모택동의 심복은 어디에나 있었기에 항상 입조심을 하는 것이 상책이었다.

모택동은 국가를 발전시키는 식견은 없지만 정적을 제거하는 능력만큼은 탁월한 자였다.

즉 국가에 있어서는 가장 있어선 안 되는 암적인 존재였던 것이다.

주은래는 떠나는 두 사람에게 마지막으로 충고를 하나 더 해주었다.

“내 당신들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한 가지 더 알려줄 것이 있소.”

“??”

“이 자금성을 비롯해 어지간한 문화재는 내가 다 이곳과 같이 인민해방군을 보내 홍위병들의 폭거로부터 파괴를 막았소. 그러니 당신들은 안심해도 되오.”

“······.”

그 말을 들은 두 사람은 아무 말 없이 그저 주은래의 두 눈을 한참동안 응시하다 사라졌다.

어찌됐든 적인 주은래에 대한 적개심과 이러한 와중에도 재빨리 군대를 보내 문화재를 지키는 주은래의 식견, 그리고 소문대로 듣던 그의 겸손하면서도 무언가 알 수 없는 현기에 감응한 것이다.

두 사람은 잠시 아무 말 없이 북경 거리를 걸었다.

“······.”

“·········.”

한참동안 침묵하던 원륭은 자금성에서 멀어지고 나서야 입을 열었다.

“사 대협, 아까 그자를 왜 죽이지 않으신 겁니까??”

“자네는 왜?”

“······그 자를 죽여 봤자 이로울 것이 없을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마음속으로는 백번이고 천 번이고 찢어죽이고 싶지만 그랬다가는 세상은 온통 모택동의 광기아래 돌아갈 것입니다. 그래도 말이 통하는 그런 자는 살려두는 게 나을지도 모르죠.”

“으흠, 나 역시 그런 생각에서 놔뒀네. 확실히 주은래는 비겁하지만 동시에 능력이 있는 자야. 소동이 일어나고 곧바로 군대를 보내 문화재를 지키는 것을 보게. 저런 인물이 어딨단 말인가?? 아마 주은래 말고는 공산당 내에서 아무도 없을 걸세.”

“그럴지도 모르지요······.”

“······.”

그리고 잠시 두 사람은 또 아무 말 없이 한참을 걸었다.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주은래를 놔두고 돌아서긴 했지만 마음속으로는 공산당 핵심간부를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는 생각에 분노와 짜증이 용솟음치고 있었다.

그러나 확실히 주은래의 뒤에는 상당한 규모의 인민해방군 부대가 있었기에 그들을 놔두고 주은래만을 처치한 후 무사히 빠져나가기는 힘들었다.

즉, 그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주은래는 죽일 수가 없는 것이다. 사휘령은 입을 열었다.

“어쩌면 그러한 것까지 감안하고 군대를 데려왔을지도 몰라. 그가 굳이 기본적으론 비무장인 공안이 아니라 하필 군대를 데려온 건 그런 이유도 있었을지도 모르지. 확실히 얕볼 수 없는 자야. 만약 모택동만 없었으면 저 자를 죽였어야······.”

“동감입니다.”

그것은 사실이었다. 모택동이라는 더 큰 악이 존재하고 주은래는 차악이었기에 놔둔 것이지만, 만약 주은래가 모택동처럼 방약무인하고 게다가 능력도 없는 자였다면 그들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겸손하면서도 방금 봤다시피 유능한 주은래의 모습에 그들은 이를 악물며 결국 제 발로 돌아설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차라리 거만하기라도 했다면······.’

그랬다면 그냥 홧김에 죽여 버리기라도 할 텐데 그런 것도 아니니 반대로 이 둘이 홧병으로 죽어버릴 지경이었다. 그렇게 분노를 삭이며 돌아오는데 누군가 그들을 가로막았다.

“후후, 이게 누구시오?? 지난번 만난 그 의화단의 잔당들이 아니오?”

“······.”

사휘령과 장원륭은 매서운 눈으로 앞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 곳에는 지난 번 봤던 종남파의 안상형과 점창파의 지관명이 있었던 것이다.

“우리에게 볼 일이라도 있소??”

“후후, 볼일이 뭐 따로 있겠소? 우리 사이에 만나면 싸우는 것이지. 우리 관계는 그런 관계가 아니오??”

“우리가 이곳에 있는 건 어떻게 알았지?”

“당신들이 방금 전 자금성에서 사라졌다는 첩보가 들어왔소. 그래서 우리가 급하게 여러 경로로 나뉘어 달려온 것이오. 그중에 마침 우리 조가 당신들과 조우한 것이지.”

“······.”

공산당의 감시의 눈은 도처에 깔려 있고 그 눈은 매섭다. 그러자 사휘령은 다시 물은 것이다.

“주은래가 우리들의 행적을 알려줬나??”

“후후, 그 분은 공안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딱히 관심이 없으시오. 기본적으로는 사부치 공안부장과 파천황 공안부부장에게 모든 일을 맡겨놓고 알아서 하라는 주의이시지. 그것 말고도 그 분은 하실 일이 무척 많거든······.”

“그럼 우리 행적은 어떻게 알았지??”

“공산당은 모든 것을 보고 있소. 인민해방군 안에는 공산당의 정보꾼이 얼마든지 널려있지.”

“······사실 인민해방군이나 공안, 중국 정부 자체가 공산당의 끄나풀 아닌가??”

“틀린 말은 아니오.”

안상형이 씨익 웃었다. 보통의 국가는 국가기관이 기본적으로 중립을 유지하며 국민을 탄압하지 않고, 서로를 견제하여 허튼 수작을 부리지 않도록 그 권한이 나누어져 있다.

그리고 공산당은 모든 중국 내 국가기관과 인민을 초월하므로 그 권한이 아득히 우위에 있는 것이다. 명실상부한 공산주의 국가의 모습이었다.

“지난번에는 여러 가지 방해로 결판을 내지 못했지만······. 이번에야말로 결판을 내야겠소. 당신들에게 혈마나 천마가 동행하고 있지 않다면 아마 오늘 무사히 돌아갈 수는 없을 거야.”

“후후, 웃기는군. 누가 할 소리지?? 내 기억으론 당신들은 분명 우리들에게 안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말은 사실이었다. 처음에 홍위병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전투가 일어난 원륭을 이 공안의 무림인들이 합공하여 궁지로 몰았고, 그것을 다시 쪽방촌의 무림인들이 급습하여 거의 다 쓰러트렸던 것이다.

그러나 절세의 고수인 파천황이 등장으로 쪽방촌의 무림인들은 분노를 삼키며 이들을 놓아줄 수밖에 없었다. 파천황의 공세에서 살아남는 것만 해도 버거웠으므로,

그런데 이제는 그런 제약이 없는 것이다.

쪽방촌의 무림인들을 방해할 파천황도 없고, 안상형과 지관명 역시 천마와 혈마가 보이지 않자 이 둘 정도는 상대할 수 있겠다 싶어 마음을 놓았다.

즉 서로가 서로를 해볼 만한 상대라 여기고 있는 것이다.

안상형과 지관명이 먼저 검을 뽑았다.

“우리 둘은 모두 검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소. 당신들도 보아하니 검을 익힌 것 같은데 한번 보여주지 않겠소??”

“······.”

검을 보여 달라는 것은 단순히 말 그대로 검 자체만을 보여 달라는 것이 아니라 한번 당신의 검법을 견식하고 싶다는 소리였다.

그러나 우호적인 관계도 아니고 검법을 견식해보겠다는 소리는 결국 너 죽고 나 죽고 한번 해보자는 것이다.

그런 위협적인 의도를 돌려서 말한 것이었는데, 역시나 그 말을 곧바로 알아들은 사휘령은 피식 웃으며 검을 꺼냈다.

“내 검을 본 자중 살아남은 자는 드문데······. 당신들은 운이 좋은지 나쁜지 모르겠군. 내 검을 두 번씩이나 보게 되다니. 하지만 그것도 오늘로 마지막일거요, 세 번은 없을 테니.”

“확실히 세 번은 없을 거요. 당신이 오늘 내 손에 죽을 테니.”

“이 자식······.”

이죽거리는 안상형을 보고 사휘령이 이를 뿌득 갈았다. 그리고 검을 꺼낸 지관명 역시 장원륭을 보고 말했던 것이다.

“이보게, 젊은 친구. 아무래도 자네 상대는 내가 해야 할 것 같군.” “상관없소. 누가됐든 그 시체 되는 속도만 달라질 뿐이지.”

“후후, 젊은 친구가 말버릇이 고약하군. 그런데 그거 아나?? 확실히 자네 말이 맞긴 맞지만 그건 자네에게도 적용된다는 걸. 내가 시체가 되는 게 아니라 자네가 시체가 될 확률이 높겠지.”

“······.”

장원륭은 더 이상 대답하지 않고 천천히 옆구리에 찬 검집에서 검을 꺼냈다.

그러자 검집 속에서 찬란한 빛을 뿜으며 손잡이까지 새하얀 순백의 검, 낙일검이 그 모습을 드러냈던 것이다.


작가의말

본문에 나온대로 주은래가 군대를 보내 중국 전역의 문화재를 지킨 것은 사실입니다.

 

항주에 있는 1700년된 고찰 영은사, 본문에 나온 자금성, 산동 곡부에 있는 공자의 사당, 중국 3대 석굴 중 하나인 돈황 막고굴, 측천무후의 무덤인 건릉, 한나라 귀족 부인의 미라인 마왕퇴 미라, 수나라 시절 돌판에 새긴 방산석경, 역대 달라이 라마의 거주지인 포탈라 궁, 그리고 문화재는 아니지만 청나라 마지막 황제인 선통제 푸이도 홍위병들로부터 다 주은래가 지킨 것이죠.

  

특히나 포탈라궁 같은 경우 엄밀히 말하면 중국 문화재는 아니지만, 주은래는 군대를 파견해 티벳의 문화유산인 포탈라궁을 지켰다고 하죠.

 

그 외에도 수십 년 전부터 중국정부는 동북공정이란 이름으로 고구려와 발해 역사를 자국사로 편입시키려고 했는데, 중국은 위구르와 운남, 만주, 티벳, 내몽골을 집어삼킬 때 마찬가지로 침략과 더불어 이런 역사왜곡을 병행하였습니다.

  

마치 일제가 과거 민족말살정책의 일환으로 내선일체를 주장하며 한민족의 역사를 부정하고 그 역사는 일본의 것과 동일하다고 주장한 것과 비슷하죠.

 

이런 논리중 하나가 일선동조론이라고 일본과 한국이 같은 조상을 가졌으며 따라서 한일병합은 두 나라가 같은 뿌리 아래로 돌아가는 것뿐이라는 논리도 있지요.

  

아무튼 주은래는 동북공정을 진행하는 지금의 중국 정부와는 달리, 발해와 고구려는 한민족의 역사라는 개념 찬 발언을 한 인물이었고 여러 가지 까일 점은 많지만 그만큼 긍정적인 업적도 많은 인물이었습니다.

 

발해와 고구려에 대한 발언도 그렇고 티벳의 포탈라궁을 지킨 것을 보면 중국 공산당이나 정부와는 달리 주은래는 타국의 문화를 인정할 줄 아는 관대한 자였던 듯 합니다.

  

이름 있는 역대 중국 공산당 간부들 중에서는 팽덕회와 더불어 가장 개념 있는 편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팽덕회는 모택동에게도 충언을 하다 숙청당할 정도였지만 반대로 입장 상 6.25때 중공군을 이끌고 한국을 침략한 자라 한국인 입장에서는 마냥 칭송하기가 좀 그렇습니다만..

 

아무튼 전에도 언급했지만 중국 병사들에게는 따뜻하고 유능한 장군이라 평판이 좋았다고 하죠.

  

정작 그런 팽덕회도 그렇고 등소평도 그렇고 인성은 둘째 치고 유능한 자들이 한때든 영원히든 하필 무능한 모택동에게 숙청되어 고통을 받았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합니다.

 

그만큼 모택동의 정치 감각이 탁월했고 정적들을 제거하는 실력만큼은 일류하고 볼 수 있었겠지요.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대약진운동으로 수천만 명을 굶겨죽이고도 그 책임으로 인해 한때 권력에서 잠시 밀려났지만 다시 학생들을 선동하여 홍위병을 일으키고 단지 자신이 다시 권력을 잡기 위해 중국 전역을 파괴하였겠습니까??

 

중국 역사상 조조 등 수많은 괴물들이 있지만 모택동은 그 이상이고 사실상 모택동만한 괴물도 없을 겁니다.

  

웃긴 것은 덕으로 이름난 유비 등을 제치고 천하를 제패한 조조도 그렇고 모택동도 일본과 국민당 사이에서 기가 막히게 줄을 타며 결국 일본도 국민당도 쓰러트리고 중국을 석권하였다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역사가 참 재밌다고 봅니다.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서는 역사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도 계실 테고 저와는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거나 저보다 더 수준이 높아 그 이상의 경지로 보아 설명이나 시각이 조금 미흡하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 글을 제 나름대로 중국 근현대사를 해석하여 가능한 한 사적인 감정이나 주관적인 정보를 배제하고 지금까지 연구된 수많은 자료들을 통합하여 되도록 객관적으로 서술하고자 합니다.

 

주인공 등 인물들의 시각은 그런 사실로서의 역사를 중심으로 모택동의 공산당을 적대하기도 하고, 긍정하기도 할 것입니다.


태풍은 사라졌지만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쪽방촌 무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20 6-10 자살행위 19.09.24 272 6 15쪽
119 6-9 결의 19.09.23 237 5 11쪽
118 6-8 의문의 방문객 19.09.22 258 4 14쪽
117 6-7 뜻밖의 결과 +2 19.09.21 405 6 13쪽
116 6-6 보고서 19.09.20 276 5 13쪽
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69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6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4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2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0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8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5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9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7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5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5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7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8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8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0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1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6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6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1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6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8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2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4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29 6 13쪽
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79 4-14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19.08.14 319 6 13쪽
78 4-13 방문객 19.08.13 313 6 12쪽
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7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39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3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8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8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7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2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2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5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4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7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7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1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3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4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45 3-2 나가 19.07.10 494 9 13쪽
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1 11 13쪽
43 2-22 종말이자 절망이자 암흑 +2 19.07.08 554 14 11쪽
42 2-21 첩첩산중 19.07.07 553 11 12쪽
41 2-20 한 자루의 붓 19.07.06 550 12 12쪽
40 2-19 전쟁종식선언 19.07.05 571 11 16쪽
39 2-18 죽음과 부활 +2 19.07.04 599 13 15쪽
38 2-17 망령과 식인 +2 19.07.03 580 16 12쪽
37 2-16 사자우리막기 +2 19.07.02 618 14 12쪽
36 2-15 마교전멸비사 +2 19.07.01 656 14 12쪽
35 2-14 신과 같은 적, 악마와 같은 구원자 +2 19.06.30 680 14 13쪽
34 2-13 등장 +3 19.06.29 698 19 12쪽
33 2-12 배신 +1 19.06.28 702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5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5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7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2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0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4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4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8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8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6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3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49 25 13쪽
15 1-15 무의식의 틈새 +3 19.06.11 1,208 26 13쪽
14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49 29 14쪽
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3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2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2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39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4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1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1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7 10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