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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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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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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4-9 그의 정체

DUMMY

“사실 세상에는 알면서도 막을 수 없는 것들이 몇 가지 존재하오. ‘시간’이 그렇고, ‘노화’가 그렇지. 둘은 원인과 결과 같은 것이기도 하지만······. 맥아더의 인천상륙작전 역시 그런 것이었소. 임표가 인천상륙작전을 예상했지만 그 자신은 물론이고 주은래 역시 유엔군이 38선을 넘기 전까지는 가능한 한 한반도 정세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었소. 그들은 소련과 중국의 지원을 받은 북한이 손쉽게 남한을 제압하는 것을 예상했고 그것을 뒤엎기 위해서는 인천에 대규모의 군대를 상륙시켜 서울을 수복하고 남한에 있는 북한군을 포위하여 궤멸시키는 것 말고는 남한군이 이길 가능성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개입하지 않는 것을 그 방침으로 했기에 알면서도 당할 수밖에 없었던 거요. 그들은 설마하니 적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실제로 시행할까하는 마음, 그리고 시행하더라도 성공할까하는 불신이 공존했겠지. 실제로 인천은 상륙작전을 시행하기에 그리 적합하기만 한 곳은 아니거든.”

그랬다. 인천은 서울과 가깝고 상륙작전을 할 수 있는 위치로서는 적합하지만,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사실 상륙을 시행할 조건은 그닥 좋지 않았다.

그래서 미 군부는 인천이 아니라 군산을 애초에 상륙작전의 실행지로 추천하였으나 완강한 맥아더는 그 말을 듣지 않고 결국 자신의 고집을 실행시킨 것이다.

맥아더는 유능하기만 한 장군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그 작전만큼은 완벽히 성공해 이후 미군을 중심으로 한 유엔군, 그리고 남한군은 38선을 넘어 한반도를 거의 수복했다.

그리고 인민해방군이 참전한 것이다.

“인민해방군, 아니 여기서는 인민지원군이라 해야겠군.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중국 공산당은 처음에 한국전쟁의 참가를 주저했소. 먼저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된 지 불과 1년밖에 지나지 않아 해결해야할 문제가 산더미처럼 많았고, 중국은 유엔에 가입하기를 희망했기에 정면으로 유엔군을 적대할 수는 없었지. 그래서 그들은 인민지원군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이 정식 중국 군대가 아니라 제국주의에 고통 받는 조선 인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전한 지원병이라고 주장했소. 웃기지도 않는 얘기지······.”

대놓고 중국군 무장에 그 수가 무려 일이십만 명도 아닌 초기 참전 인원만 30만 명 이었으며, 전쟁 후반부에는 그 수가 무려 70만 명에 달했다.

그 정도 인원과 물자를 투입했는데 단순히 자원병들의 군대라고 하기에는 그 규모와 전력이 너무 강했던 것이다.

그리고 말이 자원병이지 사실상 타국인들을 도와주기 위해 국경을 넘었다는 것은 단순한 탈영 이상의 중범죄였는데 중국 공산당이 그런 걸 눈감아줄 리가 만무했다.

결국 인민지원군이란 이름은 자신들이 정면에서 유엔군을 적대하지 않았다는 중국의 눈 가리고 아웅이었던 것이다. 상인관은 설명을 계속했다.

“그렇게 중국군을 중심으로 한 공산군과 미군을 중심으로 한 유엔군은 일진일퇴를 반복하다 결국 38선을 중심으로 휴전회담을 가졌소. 하지만 휴전회담을 하는 동안에도 양측은 전략적 요충지를 차지하고 조금이라도 더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였지. 그래서 휴전회담 이후 양측의 싸움은 고지전으로 흘러갔소. 그리고 전쟁 기간 동안 중공군은 끔찍한 전쟁범죄 역시 저질렀지······.”

“전쟁범죄라니요??”

방에서 원륭이 나와 있었다.

상인관은 특별히 음파차단술 같은 것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 상인관과 제갈의, 진룡만 있던 거실에는 어느새 원륭과 사휘령, 불사왕, 하홍휘 등 모두가 모여 있었던 것이다.

심지어 어깨에 붕대를 감은 소형승 역시 나와 있었다. 원륭은 다시 한 번 물었다.

“전쟁범죄라니 무슨 말씀이십니까??”

“듣고 있었나, 원륭······.”

“말씀해주시죠!!”

원륭의 눈은 어느새 이글이글 불타고 있었다. 흑룡강성에서 태어났지만 그의 마음속 고향은 중국의 흑룡강성 따위가 아니라 본 적도 없는 한국이기에 중국이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에 그는 깊이 분노한 것이다.

그런 원륭을 본 상인관은 깊이 한숨을 쉰 다음 말했다.

“사실 전쟁범죄란 것은 전쟁이 일어나면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일세. 고대로부터 역사적으로 군대는 민간인을 학살한다거나 여성을 강간한다거나 재물을 빼앗는다거나 하는 일이 빈번했지. 그들은 그것을 전리품이라 생각했고 고대에는 그것이 당연한 일이었다네. 만약 그것을 금지하면 전쟁에 참여한 병사들의 수당을 일일이 지불하기가 힘들고 그들이 가진 극도의 심리적 긴장 상태, 즉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힘들지. 만약 약탈과 강간을 허용하지 않으면 그 칼날은 상관을 향했을 것일세. 그러다 시간이 지나고 문명과 법도가 발전하며 군대가 점점 근대화, 현대화 되 가자 과거에는 당연했던 그런 행위를 ‘전쟁범죄’라고 부르고 기피하기 시작했지. 만약 군법을 무시하고 그런 짓을 벌이면 최고 처형까지 하고 말이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본성이란 그리 쉽게 바뀌지 않는 법이지······. 자네는 사람이 선하다고 생각하는가??”

“······잘 모르겠습니다. 선한 사람도 있고 악한 사람도 있지요.”

“그렇네. 하지만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는 모두가 그 공포에 이성적인 판단을 잃고 평상시라면 꺼려했을 범죄를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이게 된다네. 그것이 본능의 무서움이지.”

“······. 그래서 중국이 저지른 전쟁범죄는 뭡니까??”

“얘기가 길어졌군. 간단하게 말하겠네. 포로들을 산채로 불태운다든가, 총검으로 찌른다든가 식사를 아예 주지 않거나 줘도 음식물 쓰레기를 주든가 추운 날 찬물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게 만든다든가 맨발로 서 있게 한다는가 하는 것들이었지. 그 외에 구타, 고문······. 팽덕회는 군인으로서 평판이 좋았지만 그가 일일이 관리하기에 인민지원군은 그 수가 너무 많았네. 어쩌면 그 역시 알면서도 묵인했는지도 모르지. 사람 속은 누가 알겠나??”

“······.”

원륭은 잠시 입을 다물고 의자에 앉더니 먼 산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고 원륭이 당분간 입을 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 상인관은 다시 설명하기 시작했다.

“임표 얘기를 하다가 6.25 얘기까지 나왔구려.”

“임표의 군사적 식견을 알 수 있는 좋은 정보였소. 역시 상 대협이군.”

“뭘, 과찬이시오.”

“그런데 상 대협은 어떻게 그런 사실을 다 아시는 겁니까??”

진룡과 상인관의 대화를 조용히 듣고 있던 원륭이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자 상인관은 잠시 입을 다물더니 천천히 얘기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는 얘기해줘도 괜찮겠지요, 진 대협??”

“원륭은 이미 남이 아니오. 우리와 함께 온갖 생사고락을 맛보았지. 그 점은 상 대협도 잘 아실 거라 믿소.”

“그렇지······.”

상인관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입을 열었다.

“사실 나는 개방의 방주일세.”

“엑?!?”

그러나 놀라는 이는 원륭 밖에 없었다. 다른 이들은 모두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거 반응을 보니 몰랐던 건 저 밖에 없군요. 서운합니다, 모두들.”

“미안해, 동생. 상 대협의 정체는 특히나 우리들의 기밀이라서······. 동생을 못 믿어서 그런 건 아니야. 어떻게 하다 보니 얘기할 시기를 놓쳐버렸네.”

“이해합니다, 누님······.”

하홍휘가 사과하자 원륭은 아직도 뭔가 찜찜하기는 했지만 어느 정도 마음이 누그러졌다.

그리고 정보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중 하나는 그 구성원의 정체, 특히나 수장의 정체는 특급 기밀이므로 과연 함부로 발설할 수 없는 것이다.

어쨌든 1년 만에 원륭도 그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이제는 확실히 이들 무리의 일원으로 인정받았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리고 상인관은 천천히 자신의 과거를 얘기하기 시작했다.

“70여 년 전 의화단 운동 당시, 난 개방의 후개였네. 후개가 뭔지 아나??”

“음······. 차기 거지두목 아닙니까??”

“하하, 그렇지!! 그 말이 맞네! 차기 거지두목이지! 우하하하하하!!!”

상인관은 미친 듯이 웃기 시작했다. 말이야 맞는 말인데 지금까지 후개라는 위치를 그렇게 말한 사람은 원륭말고 없었던 것이다.

“후개(後丐)는 말 그대로 개방(丐幇)의 후계자(後繼者)일세. 전대 방주의 뒤를 잇는 자라는 뜻이지. 후개는 때가 되면 전대 방주로부터 개방의 방주 전용 비전절기와 그 신물인 타구봉을 물려받네.”

“그런데 전 상 대협이 지금까지 타구봉 같은 걸 휘두르는 걸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요??”

“아, 전대 방주가 쓰던 타구봉은 싸우다 부러졌네.”

“······. 개방 방주의 신물이 그렇게 쉽게 부서져도 되는 겁니까??”

“사실 신물이란 상징적인 의미일세. 진짜 중요한 것은 타구봉법 등 개방 방주의 비전절기이고, 타구봉은 일개 대나무 봉에 불과하네. 단단한 대나무를 적당히 잘라 만든 것인데, 사실 청죽이란 어지간한 사람의 힘으로는 부술 수가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단단하거든. 게다가 탄력도 있어 최고의 봉이라 할 수 있네. 결국 타구봉법을 펼치는데 필요한 타구봉은 적당히 아무 대나무 숲에서나 잘라오면 그만이다 이 말이지. 아니면 시장에서 사와도 되네. 정 급하면 대나무 대신 사탕수수를 써도 그만이지, 와하하하!!!”

“······.”

그러나 원륭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도 사탕수수를 본 적은 있지만 사탕수수란 의외로 억세기는 하지만 대나무 수준의 강도는 아니었다.

중국 시장에서는 수레에 사탕수수를 싣고 다니며 파는 사람도 있는데 원륭은 이미 그렇게 실제로 먹어본 적도 있는 것이다.

사탕수수를 꺾거나 자르면 그 안에서 수분이 많고 은은한 단맛이 나는 사탕수수 즙이 나오는데, 가벼운 갈증이나 허기를 달래기에 매우 좋았다.

하지만 그런 사탕수수를 타구봉 대신으로 쓴다니······. 원륭은 거기서 알아차렸다.

방금 상인관은 농담처럼 얘기하고 있지만 실제로 사탕수수를 그렇게 타구봉 대용으로 쓴다는 것은 봉법이 절정에 달했다는 것이다.

대나무보다 연약한 사탕수수를 써도 될 정도로 그 내공과 기술이 극치에 달했다는 것인데, 진룡을 보면 알 수 있었다.

과거 의화단 운동 시절의 진룡은 검을 썼지만 지금은 도리어 연약하고 부드러운 한 자루 붓을 쓰는 것이다.

유가 강을 제압한다고, 무공이 절정에 이르면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제압할 수 있었다.

‘어쩌면 사탕수수를 쓰는 것도 진짜로 괜찮을지도······.’

원륭은 생각했다. 원륭은 잘은 모르지만 듣기에 창술은 단순히 창날을 이용해 찌르고 베는 것만이 아니라 창대를 이용한 후려치기라는 기술도 있다고 들었다.

그리고 날이 없는 반대편 뭉툭한 끝을 쓰면 둔기 같은 효과도 있기 때문에 정말로 창을 잘 쓰는 고수는 날 뿐만이 아니라 창의 온갖 부분을 다 이용하는 것이다.

보통 창을 쓰는 자들은 대부분 튼튼한 강철 창을 쓰지만, 개중에는 일부러 낭창낭창하고 탄성이 좋은 얇은 창을 써 그 탄력을 이용하는 자들도 있다고 들었다.

만약 그런 원리를 이용한다면 상대적으로 단단한 대나무를 쓰는 것보다 사탕수수를 이용한 봉법이 좀 더 그런 부드러움의 묘를 살리기는 좋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원륭이 생각하는 가운데 상관인이 입을 열었다.

“뭐 아무튼 중요한 건 지금부터일세. 의화단운동의 실패 이후 우리 잔당들은 중국 전역을 숨어 다녔는데 의화단이 실패했다고 해서 중국의 모든 거지들이 다 사라지진 않았네. 무슨 말인지 알겠는가??”

“의화단은 사라졌지만 개방은 살아남았군요!!”

“그렇네. 개방은 지금도 건재하네. 공산당의 영향 아래서 모두 다 그 각자의 모습은 바뀌었지만 여전히 개방도로서 나에게 수많은 정보를 전해주지.”

상인관은 씩 웃었다. 이 정장을 입은 평범해 보이는 노인에게 어떤 분야에서는 공산당을 능가하는 수준의 방대한 정보가 매일같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이다.

사탕수수.jpg


작가의말

본문에 삽입된 사진의 저것이 바로 사탕수수입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별로 맛이 없고 수고만 들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는군요.


참고로 1985년에 나온 견자단의 정봉적수라는 영화가 있는데, 이게 견자단이 찍은 두번째 주연작입니다.


이 작품에서 감독인 원화평이 비중있는 작중인물로도 등장하는데, 거기서 감독 스스로 고도의 무술인이기 때문에 상당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그 중에 자신이 수레에 팔러 왔던 사탕수수대로 봉법을 펼치는 것이 있는데, 이번화에 등장하는 내용은 거기에서 본 것입니다.


참고로 이 정봉적수란 작품은 지금은 진지한 액션물만 찍는 견자단의 이미지와는 달리, 브레이크댄스를 주 내용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견자단이 브레이크댄스로 적들을 상대하는 매우 놀라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액션영화이기 때문에 춤뿐만이 아니라 상당한 수준의 액션이 나오지요. 하지만 견자단의 브레이크 댄스 실력을 감상할 거의 유일한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거기에서 신체를 거의 극한의 수준으로 다루는 청년 시절의 견자단의 모습을 볼 수있는데, 엽문이나 살파랑, 도화선 등에서 보여준 극한의 격투씬과는 다른, 코믹하면서도 멋진 견자단의 춤 실력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정봉적수의 감독인 원화평은 1966년부터 배우로 영화계에 참여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입니다. 배우, 무술인, 무술감독으로서 매우 능숙하기에 수많은 작품에 참여하거나 직접 연출했고, 무명이었던 견자단을 소태극이라는 작품의 주연으로 발탁한 사람이 바로 원화평 감독입니다.


비록 첫 작품이었던 소태극은 흥행에 실패했지만, 원화평 감독은 견자단을 좋게 보아 다음작품인 정봉적수에도 불러주었고 견자단도 이를 따르면서 지금의 명감독, 명배우로서 두 사람은 계속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원화평 감독은 지금은 감독보다는 무술감독으로서 주로 활동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대부분 아실 취권, 황비홍, 태극권, 정무문 같은 작품에서부터 매트릭스, 킬빌, 와호장룡, 쿵푸허슬, 엽문 등의 작품도 그가 무술감독이나 연출로 참여한 것입니다.


60년대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할리우드에서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는 그야말로 명감독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 정봉적수라는 작품은 85년도 작품이라 지금은 구하기가 매우 힘들지만 혹시나 구하실 수 있고 중국 영화, 특히 옛날 중국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필히 한번 보시기를 바랍니다.


각본은 약간 후반부로 갈수록 엉성하지만 견자단의 젊은 시절의 액션, 그리고 그가 진지하게 추는 춤을 제대로 볼 수있는 거의 유일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견자단의 팬들에게는 매우 좋은 작품이 될 것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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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6-9 결의 19.09.23 238 5 11쪽
118 6-8 의문의 방문객 19.09.22 258 4 14쪽
117 6-7 뜻밖의 결과 +2 19.09.21 405 6 13쪽
116 6-6 보고서 19.09.20 276 5 13쪽
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70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6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5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3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1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9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6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9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8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6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6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8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9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9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1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2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6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7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2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7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9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2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5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30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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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4-13 방문객 19.08.13 314 6 12쪽
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8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40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 4-9 그의 정체 19.08.09 344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9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9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8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3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3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6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5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8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8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2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4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4 1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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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2-14 신과 같은 적, 악마와 같은 구원자 +2 19.06.30 681 14 13쪽
34 2-13 등장 +3 19.06.29 699 19 12쪽
33 2-12 배신 +1 19.06.28 703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5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6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8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3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1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5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5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9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9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6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4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50 25 13쪽
15 1-15 무의식의 틈새 +3 19.06.11 1,208 26 13쪽
14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49 29 14쪽
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3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3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3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40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5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2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2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8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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