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조회수 :
156,931
추천수 :
2,997
글자수 :
3,081,360

작성
19.06.07 14:40
조회
2,392
추천
43
글자
14쪽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DUMMY

다시 1년 후로 돌아와서, 두 번째 습격에도 불구하고 살아난 원륭의 무공은 나날이 늘어만 갔고 내공 역시 조금씩이지만 늘어가는 게 느껴졌다.

부상 역시 어느새 다 나아서, 개방성 골절이 일어났던 손가락은 흔적도 없이 아물어 있었고 부서진 갈비뼈를 비롯해 다친 온 몸도 완전히 나아있었다.

이는 전통적인 제갈세가의 의술뿐만 아니라 서양의학까지 총 동원해 원륭을 치료한 제갈의 덕분이리라.

“감사합니다, 제갈 대협. 덕분에 또 은혜를 입었군요.”

“은혜는 무슨 은혜인가, 같은 식구끼리. 그보다 대협이라 부르는 건 그만두라니까, 허허.”

“아닙니다, 대협. 무림인인데 그래도 대협이라도 불러야지요.”

제갈의는 한사코 거부했으나 원륭은 끝까지 굽히지 않았다.

원륭은 스스로를 동방예의지국 출신의 조선인이라 생각했기에 웃어른에 대해서는 깍듯이 대했고, 이곳 중원에서는 중원의 예의에 따라 무림인인 제갈의를 끝까지 대협이라 부르고 있었다.

제갈의는 쓴 웃음을 지었다.

“자네도 참 고집이 세군. 나는 이미 무림에서 손을 뗀 지가 오래되었네. 그저 가지고 있는 보잘 것 없는 의술 가지고 주변 사람들은 물론 내 직장에서 환자들을 좀 고칠 뿐이지.”

“대협의 의술이 보잘 것 없다고 하면 이 세상에 누가 의술이 뛰어나겠습니까?”

“허허, 대협 소리는 그만하래두.”

제갈의는 계속해서 사양했으나 그저 싫지만은 않은 듯했다. 그리고 제갈의의 의술은 진짜라, 그 실력은 두 번이나 죽을 뻔한 위기에서 살아난 원륭이 가장 잘 알고 있었다.

“그보다는 다른 사람들에게 감사하게. 나야 외상을 치료했을 뿐이지만 진기를 넣어 자네의 내상을 치료한 건 다른 사람들이니까.”

“알겠습니다, 대협.”

“원륭······.”

“네??”

“무림인으로서, 아니 그 전에 사람으로서 고집을 가지는 건 좋네. 하지만 예의란 건 자기가 생각했을 때의 최선이 예의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바라는 것을 하는 것이 예의일세. 무슨 말인지 알겠나??”

“예······.”

원륭은 바로 그 말을 알아들었다. 그 말은 즉 제갈의 자신은 대협이라 불리는 것을 원치 않으므로 가능하면 절대 대협이라 부르지 말아달라는 것을 의미했다.

분명히 일선에선 손을 뗐다지만 무림인인 것이 분명하고 완전히 무림과 끈을 놓아버린 것도 아닌데 왜 그리 제갈의가 대협이란 소리를 완강히 거부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원륭은 이쯤에서 그만두기로 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인자한 제갈의라도 화를 낼 것이다.

그를 화나게 해서 좋을 건 없었다. 더군다나 그는 생명의 은인이었기 때문에.

“그럼 다른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러 가보겠습니다.”

“그리하도록 하게.”

이 학구방이라 불리는 쪽방촌에는 몇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었는데, 그 중 원륭 자신과 진림, 제갈의, 불사왕을 제외하고도 다섯 명이 더 이 좁은 쪽방촌에 살고 있었다.

총 아홉 명이 살고 있었는데, 방은 모두 열 개였고 그 중 한 방은 사람이 없어 창고로 쓰고 있었다.

사람이 자는 방외에는 공용 주방과 공용 화장실 겸 샤워실이 있었는데, 주방이야 보통 한꺼번에 아홉 명 분의 요리를 만드니 그렇다쳐도, 아홉 사람이 한꺼번에 화장실 겸 샤워실을 이용하려니 보통 짜증나는 게 아니었다.

“문 열어!! 빨리 나와!!”

“나도 한참 볼 일 보고 있소!!”

“빨리 나오지 않으면 문 부순다!!”

“흥, 누가 가만둘 것 같소?? 신검합일!!!”

“응?!?”

밖에서 다급하게 화장실 문을 두드리던 사람은 당황했다. 여차하면 문을 부수고 안에 있던 사람을 쫓아낸 후 볼일을 보려고 했는데 어느새 문이 옴짝달싹도 하지 않는 것이다.

이 신검합일이란 기술은 그야말로 검과 시전자가 하나가 되어 검이 내가 되고 내가 검이 되는 경지인데, 그렇게 되면 검을 내공으로 감싸 강도가 늘어나고 좀처럼 부서지지 않는 효과가 있었다. 덤으로 위력이 늘어나는 건 당연.

그런데 안에 있는 사람이 벽과 화장실 문을 통째로 기로 강화하여 신검합일과 같은 묘수를 쓰자 그 둘이 일체가 되어 열리지 않았던 것이다.

“문 열어!! 문 열라고!!”

“후후, 신검합일의 수법을 당해본 적이 없소?? 이 기술은 한번 쓰면 손과 팔조차 검의 일부가 되어 잘라내지 않으면 시전자가 그만두기 전까지는 절대 풀리지 않소. 당신이 아무리 강한 내공을 쓴다고 하더라도 아예 벽을 집과 함께 무너트리면 모를까, 문 그 자체만을 열 수는 없을 것이오.”

“이런 악랄한!!”

문 밖에 있던 사람은 결국 대노하여 집 밖으로 나섰다. 아니, 나서려 했다. 하지만 마려워지는 대변이 그를 가만두지 않았다.

제 아무리 무공의 고수라 하더라도 급변(急便. 급똥)은 참기 힘들었던 것이다.

무공을 익힌다는 것은 그와 더불어 자연히 인내력을 상승시킨다는 것이었지만, 인지를 초월한 본능적인 고통 앞에서는 수련을 통해 기른 인내심도 바닥나기 십상이었다.

이런 경우를 참도록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살수면 모를까.

결국 남자는 최후의 수단을 썼다.

“금강대 변인법!!!(金剛大 便忍法)”

이 금강대 변인법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금강과 같은 인내심으로 급변, 대변을 참는 것을 의미했다. 남자는 워낙 장이 좋지 않아 평소 급똥을 많이 누었는데 금강이란 절대 부서지지 않는 것이다.

금강과 같은 인내심으로 대변을 참으니, 그야말로 금강대 변인법이 아닌가??

우습게 보이지만 남자에게는 인생이 달린 일이었다. 일개 범인(凡人)도 아니고 무림인으로서 똥을 참지 못하고 집 안에서 지려버리면 그의 명성이 어떻게 되겠는가??

그것은 그의 사문에 결코 끼쳐서는 안 되는 누였다. 만약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남자는 목숨으로도 사죄할 수 없는 것이다. 게다가 과다할 정도로 명예를 중시하는 중원무림에선.

아무튼 남자는 필사의 금강대 변인법으로 대변을 참은 뒤, 집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담벼락으로 가려져 보이지 않는 곳에 어정쩡하게 쭈그려 앉아, 바지를 내리고 힘을 주었다.

“하압!!!”

촤아악!!!

무림인의 웅혼한 내공으로 내뿜는 대변이 장을 넘어 항문을 비집고 나왔다.

순간적으로 모든 대변이 나온 것을 느낀 남자는 그 다음 수단을 썼다.

“허공섭물!!”

슈룩!!

그러자 놀랍게도 허공에서 떨어지기 직전이었던 대변이 공중에 멈춰 섰다.

움찔!!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공기 중에 멈춘 대변은, 남자가 내공을 조종해 한데로 뭉치자 잠시 꿈틀거리더니 하나의 공 모양이 되었다.

남자는 마지막 수단을 사용해 대변을 없애버렸다.

“삼매진화!!”

화르륵!!!

허공에서 생겨난 불꽃은 잠시 혀를 날름거리더니 남자의 더러운 분변(糞便)을 태워버렸다.

이것으로 완벽하다. 증거물도 없고 목격자도 없으니 남자의 소행은 완전범죄로 남으리라.

그런데 그걸 지켜본 자가 있었다.

뚝!!

“??”

남자가 삼매진화로 대변을 태운 뒤 마당에 있던 화분에서 널찍한 이파리 하나를 뜯어 마지막으로 항문의 뒤처리를 하는데, 뭔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뚝! 뚝!

뭐지, 하고 남자가 돌아보니 그곳에는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冰棍儿)을 들고 있는 장원륭의 모습이 보였다.

뚝! 뚝!

“······.”

“······.”

잠시 둘 사이에는 아무 말도 없었다.

“봤나?”

남자가 먼저 입을 열었다.

“봤습니다.”

“······언제부터??”

“처음부터 끝까지요.”

“······.”

남자는 잠시 입을 다물었다.

“원륭, 이 일은······.”

“알겠습니다, 소 대협. 절대로 말하지 않도록 하지요.”

“고맙네······.”

남자는 얼굴을 떨구었다. 소 대협이라 불리는 이 남자는 소형승(小形僧)이란 자로, 이 쪽방촌에 머무르고 있는 자들 중 하나였다.

소형승은 성격도 좋고 매우 호탕한 쾌남아였지만, 단 하나 단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장이 매우 약하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타고난 그의 약점으로 아무리 무공을 익히고 치료를 받아도 고쳐지지 않았는데, 당대의 신의인 제갈의조차도 포기했을 정도였다.

“자네 위장은 대체 왜 그러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 나로서는 손을 쓸 수가 없으니 자네가 무공의 수준을 높여 대항하는 수밖에 없겠네. 환골탈태라도 하지 않는 이상 답이 없어.”

“끄응······.”

신의인 제갈의마저 두 손 들고 그만두자 소형승은 절망에 빠졌다. 명색이 무림인인데 시도 때도 없이 위장이 과민하여 대변을 내뿜으니 그야말로 큰 일이 아닌가??

무림인이 아니더라도 그런 체질을 갖고 있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올 것이다.

결국 과민한 대장 활동 자체를 막는데 실패한 소형승은 그가 가진 사문의 무공을 이용해 금강대 변인법이라는 일종의 무공을 만들었다.

그것은 어떤 면에서는 신공절학(?)에 가까워 일단 시전하기만 하면 내공이 다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실례를 하지 않는 무공 중의 무공이었던 것이다.

소형승과 같이 과민한 대장을 가져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배우고 싶을만한 상승무학이었다.

아무튼 소형승은 원륭이 입을 닫겠다고 하자 안심하고 다른 화제를 꺼냈다.

“몸은 멀쩡한가??”

“예, 덕분에 멀쩡합니다. 특히나 알려주신 금종조와 철포삼이 유용하더군요.”

“거 보게, 내가 뭐라고 했나. 그 두 무공은 강호에서는 삼류무공으로 오인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제론 아주 유용한 무공일세. 자네도 실전에서 써보니 그 효용을 알겠지??”

“음······.”

확실히 그러했다. 처음 무공을 익힐 때는 쥐뿔도 모르는 원륭도 금종조와 철포삼이라는 이름 정도는 어디서 들어본 적이 있기에, 역시나 하급무공을 익혀야하는 건가하고 몰래 한숨을 쉬었지만 실제론 매우 유용했던 것이다.

어떤 면에선 그가 불량배들의 눈을 찌를 때 이용했던 일지금강법(一指金剛法)보다 더욱 유용한 무공이었다.

아무리 일지금강법의 찌르기가 날카로워도 그가 불량배들의 공격에서 버티지 못하면 어떻게 반격했겠는가?? 무공이란 가히 방어가 7, 공격이 3이었던 것이다. 최소한 5대5는 되어야했다.

공수가 균형 있게 잡힌 조화. 그것이 절정무인들의 기본인 것이다.

“그건 그렇고 아까 그건 어떻게 한 겁니까?”

“응??”

마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원륭이 물었다.

그가 먹던 아이스크림은 사각형 모양의 딱딱한 아이스크림이 나무막대에 꽂혀있는 것으로, 원륭이 소형승의 기괴한 행동에 당황하는 동안 상당히 녹아 이젠 얼마 남지 않아 있었다.

“대변을 허공중에 붙들어 놓고 태우는 것 말입니다.”

“그 얘긴 이제 안하면 안 되겠나??”

“순수하게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뿐입니다.”

“······.”

소형승은 잠시 침묵했다. 그러나 아무리 보아도 확실히 원륭은 자신을 조롱하기 위해서 그런 말을 꺼낸 것이 아님은 확실한 듯 했다.

지난 1년간 보았지만 원륭은 그런 성향이 아니고 정말로 궁금함은 못 참았으며 무엇보다 무공에 대한 관심이 높았기 때문이다. 잠시 한숨을 쉰 소형승은 결국 말했다.

“허공섭물과 삼매진화일세.”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그 이름은 원륭도 알고 있었다. 무림인이 되기 전에도 원륭이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무공이고, 무엇보다 아까 소형승이 힘차게 대변을 발사하며 외쳤던 이름이기 때문이다.

“허공섭물은 말 그대로 공중에 물건을 붙들어두거나 움직이는 무공이고, 삼매진화는 내공으로 물건이나 사람, 동물을 태우는 수법일세. 하지만 둘 다 매우 막대한 내공이 필요하지.”

“그런 무공을 당신은 똥 태우는데 사용한 겁니까??”

“······.”

소형승은 잠시 입을 다물었으나 이내 반박했다.

“그럼 어떡하겠는가?? 화장실엔 사람이 들어가서 안 나오고 심지어 사휘령(謝揮領) 그 작자는 내가 문을 열지 못하게 신검합일까지 써서 문을 봉인하더군! 그러니 내가 어찌하겠나?! 문을 부수고 그 자를 끌어낸 후 똥을 싸야겠나??”

“그건 아니죠.”

원륭도 한숨을 쉬었다. 그도 1년간 머무르면서 느낀 것이지만, 공동생활이란 짜증나기 그지 없는 것이었다.

단 한 칸짜리 화장실을 비롯해서 한 칸짜리 쪽방, 그리고 심지어 좁은 주방과 거실까지 매우 짜증이 났던 것이다.

‘타인은 고통이다.’

원륭은 그렇게 생각했다. 가족이나 친구가 아닌 사람들과 1년 동안 좁은 쪽방에서 지내는 것은 가히 고통에 가까운 것이었다.

가족, 친구도 가끔 같이 살다보면 짜증날 때가 있는데 생전 처음 보는 사람들과 1년을 좁은 집 한 채에서 부대껴 살려니 얼마나 짜증이 나겠는가?? 그것도 성격 괴팍한 무림인들과.

원륭은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는 마지막 남은 궁금한 점을 물었다.

“근데 소 대협.”

“응?”

“그, 아까처럼 허공섭물과 삼매진화로 대변을 태웠을 때 말입니다.”

“음······.”

소형승은 또 이 당돌한 청년이 대체 뭘 물어볼까 싶어서 얼굴을 찌푸렸다. 이제 그만 좀 물어봤으면 좋겠는데 이 청년은 계속해서 그의 아픈 점을 물어봤던 것이다.

물론 궁금한 점을 참지 않고 물어본다는 것은 그의 장점이기도 했지만.

“애초에 대변을 싸지 않고 내장 안에서 삼매진화로 태우면 안 됩니까?? 그럼 아까처럼 서로 그런 민망한 모습을 안보여도 되지 않습니까.”

“······.”

소형승은 어처구니가 없어서 입을 딱 벌렸다. 설마하니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다.


작가의말

 장원륭이 먹던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 중에서도 冰棍儿이라 하는 것으로, 우리 흔히 아는 아이스바, 하드라 불리는 물건을 중국에선 冰棍儿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그외에도 아이스크림의 종류에 따라 冰淇淋, 雪糕 등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워낙 그 명칭이 다양해 중국인들도 헷갈려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음화에서는 왜 소형승이 삼매진화를 원륭의 말대로 사용하지 않았는지 나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쪽방촌 무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20 6-10 자살행위 19.09.24 272 6 15쪽
119 6-9 결의 19.09.23 238 5 11쪽
118 6-8 의문의 방문객 19.09.22 258 4 14쪽
117 6-7 뜻밖의 결과 +2 19.09.21 405 6 13쪽
116 6-6 보고서 19.09.20 276 5 13쪽
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69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6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4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3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1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9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6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9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7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5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5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8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9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9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1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1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6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6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2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7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9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2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5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30 6 13쪽
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79 4-14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19.08.14 319 6 13쪽
78 4-13 방문객 19.08.13 313 6 12쪽
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7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40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3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9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9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8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2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3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5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5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8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8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2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4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4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45 3-2 나가 19.07.10 494 9 13쪽
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1 11 13쪽
43 2-22 종말이자 절망이자 암흑 +2 19.07.08 555 14 11쪽
42 2-21 첩첩산중 19.07.07 553 11 12쪽
41 2-20 한 자루의 붓 19.07.06 550 12 12쪽
40 2-19 전쟁종식선언 19.07.05 571 11 16쪽
39 2-18 죽음과 부활 +2 19.07.04 599 13 15쪽
38 2-17 망령과 식인 +2 19.07.03 580 16 12쪽
37 2-16 사자우리막기 +2 19.07.02 618 14 12쪽
36 2-15 마교전멸비사 +2 19.07.01 656 14 12쪽
35 2-14 신과 같은 적, 악마와 같은 구원자 +2 19.06.30 680 14 13쪽
34 2-13 등장 +3 19.06.29 699 19 12쪽
33 2-12 배신 +1 19.06.28 702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5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6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7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2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1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4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4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9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9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6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4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50 25 13쪽
15 1-15 무의식의 틈새 +3 19.06.11 1,208 26 13쪽
14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49 29 14쪽
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3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3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3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40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5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1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1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7 10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