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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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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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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5-18 대답은 불가요

DUMMY

진룡은 한때 그와 그녀의 만남을 의심했지만, 둘의 만남은 정말로 우연이었다.

홍청서는 정말로 우연히 원륭과 마주친 것이다.

그것도 원륭 쪽에서 홍위병에게 시달리는 홍청서를 보고 구해주려 한 것인데, 물론 홍청서의 입장에서는 대중의 시선을 피해 적당히 처리할 생각이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원륭에 대한 첫인상이 나쁘지는 않았다.

‘그 애, 내 또래였었지. 지금은 더 강해졌으려나??’

다른 무공은 몰라도 경공만큼은 확실히 자신보다 아래로 보였다.

물론 자신은 공격적인 무공에 엄청나게 강하지 못해 경공을 집중해서 익혔지만, 그렇다 쳐도 원륭의 무공은 흔한 삼류잡배로 보였던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륭은 그 날 하루 당갈을 쓰러트리는 쾌거를 이루었다.

솔직히 당갈이 당문의 내놓은 자식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썩어도 당문이다.

어디까지나 당문에서 열등아 취급을 받은 것이지, 그래도 무림에서 보면 엄연히 이류에서 일류를 넘나드는 무림인이다.

그런 무림인을 고작 삼재검법과 육합권 따위로 쓰러트리다니······.

게다가 일반적인 무림에서는 당갈이 이류, 심지어 삼류 취급을 받지만 그는 그렇게 약한 무림인이 아니다.

당갈의 요독공은 어지간한 무림인도 당하지 못할 맹독인 것이다.

대인을 상대해서도, 대군을 상대해서도 그 위력으로 보나 범위로 보나 모자라지 않은데 그런 인물을 무림 초출이 쓰러트렸다니 믿을 수가 없는 노릇이었다.

음양당의 정보부에서 올라온 자료를 몇 번이고 확인하지 않았다면 홍청서도 절대 믿지 못했을 것이다. 그 정도로 원륭이 당갈을 쓰러트린 것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니까.

그리고 당갈은 독공을 익힌 무림인들이 흔히 그렇듯이 무림에서 무시당했지만, 실리만을 추구하는 흑사회에서는 아주 각광받는 살수였던 것이다.

그 나이를 먹을 때까지 쌓은 경험과 연륜, 누군가를 죽이기에 충분한 독공, 그리고 당문에 대한 복수에의 집념은 그를 일류 암살자로 만들기 충분했다.

그러니 무시당하면서도 어쨌든 파천황의 공안 무림맹에 발탁된 것이 아닌가??

파천황은 쓸 수 있는 것은 전부 다 쓴다는 주의였다. 자존심 때문에 총을 쓰지 않는 일반적인 무림인들과 다르게 총마저 쏘는데 당갈 따위가 뭐 어떻단 말인가??

당문의 사생아이든 독공을 쓰든 흑사회의 살인청부사든 아무 상관이 없는 것이다.

한편 홍청서는 나쁜 예감이 들었다.

‘당주님과 그 쪽방촌의 무림인들이 싸워서는 안 되는데······.’

홍청서는 얘기했다.

“당주님, 그들과 싸우실 것은 아니죠??”

“응? 내가 그들과 왜 싸우겠나. 그들이 싸우려 하지 않는다면 말이지.”

“하지만 당주님은 호승심이 너무 뛰어나셔서 전투광이시니까······.”

“내가 그렇게 보였나? 하핫!!!”

강호육은 멋쩍게 웃었다.

나이가 든 데다 한 조직의 수장으로서 불필요한 싸움은 자제하고 있지만, 그는 그 말대로 싸움광이었다. 젊은 시절에는 하루라도 치고 박지 않으면 몸에 가시가 돋았던 것이다.

그런데 천마와 혈마라니. 그런 건 돈 주고도 구할 수 없는 싸움 상대였다.

“그들이 순순히 협조한다면 싸울 일은 없을 거야. 그리고 협조하지 않아도, 그냥 냅두면 그만이지, 뭘. 어차피 그들은 파천황과 공산당에 대항하여 싸우고 있는 것 같은데 굳이 건드릴 필요가 없지 않은가??”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괜찮아, 괜찮아. 나만 믿으라구, 하핫!!!”

“······.”

홍청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미심쩍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냥 납득하기에는 지난 몇 년간 봐온 당주의 성격이 그녀를 믿게 하지 않았다.


한편 며칠 후, 원륭은 어느 노을 지는 언덕에서 먼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벤치에 앉은 그는 왠지 몸이 성치 않아보였고, 표정도 좋지 않았다.

그때 누군가 나타나 물었다.

“옆에 앉아도 되겠나??”

“맘대로 하시오. 어차피 내 의자도 아니니.”

“고맙군.”

“······.”

퉁명스럽게 답한 원륭이었으나, 갑자기 어떤 것을 깨닫고 깜짝 놀랐다.

‘뭐, 뭐지 이 자는??’

움찔!!!

몸이 저절로 반응하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원륭은 의자에서 일어서려 했으나 일어설 수도 없었다. 어느새 상대의 막대한 기세에 제압되어 꼼짝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아마 움직일 생각이었겠지만 무리일거야. 맹수와 눈이 마주친 짐승을 본 적 있나? 분명 조금이라도 멀리 뛰어야 살 수 있을 텐데 생각과는 달리 몸이 움직이지 않지. 그건 본능이자 ‘공포’라네. 어디 공포를 충분히 맛보았나??”

“······당신 때문이 아니더라도 살면서 공포는 충분히 맛보았소.”

“호오, 어디서 그렇게 공포를 맛보았지??”

“인간들에게서요.”

“응??”

뜻밖의 대답에 남자는 꿈틀했다. 어린 청년에게서 받은 대답이라고는 너무나 강하고 가시가 돋아있었기 때문이었다.

청년은 몸 하나 꿈쩍하지 못했지만 그 눈에는 강한 분노가 담겨있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말인가?”

“내 고향은 공산당에 의해 초토화되었소. 산과 강은 더렵혀지고, 그런 자연에서 난 곡물과 과실, 동물을 먹은 자들 역시 모두 병들었지.”

“대약진운동과 제사해운동인가······.”

“그렇소.”

“······.”

남자는 잠시 입을 다물었다.

“그 무렵 난 대만에 있었지.”

“대만에서 왔소?”

“그렇네. 대만에 가본 적 있나?”

“아직 없소.”

“한 번 와보게. 아주 좋은 곳이지.”

“그럴 일이 있다면.”

“후후, 말이 짧은 청년이로군.”

남자는 대수롭지 않은 듯 웃었지만 이 남자가 누구인지 아는 자라면 누구나 경악해 마지않았을 것이다. 남자는 관대한 듯 보였지만 아주 불같은 성격을 지닌 자였으므로.

그런 남자가 말했다.

“1949년 국민당이 대만으로 본거지를 옮기는 이른바 국부천대가 일어난 후, 대만과 중국은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네. 중국이 제사해운동과 대약진운동으로 파멸의 길을 걷는 동안, 대만은 눈부신 발전을 했지. 장개석 총통은 공산당과의 투쟁에서 패한 이유가 물가상승의 억제 실패와 사회정책의 부재 때문이라고 보았네. 그래서 대만으로 옮겨온 후에는 의무교육 제도를 확립하고 토지개혁을 하며 부정부패 척결에 힘썼지. 그 결과 대만은 홍콩, 싱가포르, 한국과 함께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이라 불리게 되었네.”

‘한국이라······.’

원륭은 자신의 가보지 못한 조국, 대한민국을 생각하며 잠시 입을 다물었다.

중국 흑룡강성에서 태어났지만 그의 고향은 그곳이 아니었다.

그렇게 더럽혀지고 추악한 인간들이 사는 곳은 자신들의 고향이 아니다.

그는 언젠가 진정한 고향인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다. 언젠가.

그러나 그런 감상과는 달리, 원륭은 입을 열어 반박했다.

“얘기만 들으면 그럴싸하지만, 장개석은 대만 내 민주화 요구를 강력하게 탄압하고 민주화투사들을 수용소로 보냈다고 하던데. 그런 수용소가 대만 내에 열 개 가까이 있다고 들었소. 그 좁은 땅에 용케도 그런 목적의 수용소를 열 개나 세웠군.”

“······.”

남자는 잠시 원륭의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대만에 대해 잘 알고 있군. 누구에게 배웠나?”

“당신들이 중국 대륙에 대해 잘 아는 것처럼, 우리도 대만에 대해 잘 알고 있소. 믿을만한 동지들이 대만 내에서 우리에게 소식을 전해주지.”

“흐음, 그 믿을만한 동지라는 건 옛 개방도들인가?? 요즘은 일반인들로 위장하여 산다던데.”

“······!!”

그 말에 이번에는 원륭이 놀랐다. 상대는 자신의 정체를 알고 접근했음이 분명했다.

분명 자신들의 일원인 상인관이 개방의 방주고 개방도들은 탄압을 피해 구걸을 그만두고 일반인들로 살아가는 것은 분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및 대만 등 세계 전역에서 그들에게 아직도 정보를 주고 있는데, 그런 사실은 원륭과 상인관의 관계, 상인관의 신분을 알지 못하고서는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때 원륭은 긴장했던 자신의 몸이 속박에서 풀려난 것을 깨달았다.

그 순간 원륭은 곧바로 땅을 박차며 일어나 저 멀리 멀어지려했다.

그때였다. 남자의 손이 재빨리 원륭의 팔을 감싸고 올라왔다.

스륵!

“!!!”

원륭은 경악했다. 남자의 손은 마치 뱀처럼 자신의 팔을 타고 올라 떨어지지 않고 금세 끝까지 다다른 것이다.

남자의 손가락이 원륭의 겨드랑이를 강하게 찔렀다.

“큭!!!”

원륭은 팔에 마비가 오는 듯 충격을 받았지만 멀쩡한 다른 팔로 육합권을 펼쳐 남자의 얼굴을 강타했다.

퍼벅, 퍼버버벅퍼벅!!!

비록 육합권이지만 이젠 숙련된 무림인인 원륭의 권법은 매서웠다.

그러나 남자는 아무런 미동도 없이 그저 원륭을 지긋이 쳐다보는 것이다.

‘분명 안구를 정통으로 강타했는데······.’

인체 최악의 급소중 하나인 안구를 세차게 강타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멀쩡히 서있자, 원륭은 내색하진 않았지만 극심한 두려움을 느꼈다.

이런 두려움을 느낀 것은 평생에 단 두 번, 파천황을 상대했을 때 뿐이었다.

‘그러고 보니 느낌은 다르지만 이 기세는 거의 파천황과 유사하다. 뭐지, 이 괴물???’

잠시 추측을 하던 원륭은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설마 이 자가 바로 열양진경의 후계자?!’

그때 남자가 히죽 웃었다.

“알아차렸나보군. 내가 누군지. 반갑네. 난 강호육이라고 하지.”

“······당신 설마 음양당 소속이오??”

“!! 왜 그렇게 생각하지??”

이번엔 강호육이 움찔했으나 그는 조금도 내색하지 않고 물었다. 원륭 역시 그가 동요한 사실은 몰랐다.

비록 똑같이 동요했지만 그렇다고 해도 강호육은 그야말로 완벽에 가깝게 자신의 감정의 흐트러짐을 속여 원륭으로서는 아무 것도 눈치 챌 수 없었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원륭으로선 따라잡을 수 없는 관록의 차이였다. 어떻게 보면 무공을 넘어선 그 이상의 차이······. 아무튼 원륭은 입을 열었다.

“전에 열양진경의 후계자는 대만에 있을 거라는 말을 들은 적 있소. 공산당의 파천황이 그렇게 당신을 찾아다니고 있는 것 같던데 당신이 대륙에 있었으면 무사하지 못했을 거라더군.”

“호오, 왜지?”

“제 아무리 잘난 자라도 혼자서는 만인을 당하지 못한다고 그랬소.”

“일인불가만인지적인가······.(一人不可萬人之敵) 틀린 말은 아니지······.”

강호육은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지만 그의 얼굴은 어딘가 어두워보였다.

왜냐하면 원륭의 말대로 국공내전 말기 그는 단신으로 밀려오는 공산당의 홍군과 맞서 싸웠지만, 제 아무리 신과 같은 무공을 지닌 그라도 혼자서 모든 홍군을 제거할 순 없었다.

그 결과 그는 장개석 및 국민당의 국민혁명군을 무사히 대만으로 퇴각시키는 것밖에 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전과지만······.

대륙을 통일할 절호의 기회에 대만이라는 섬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던 기억이 되살아나자 그는 씁쓸한 감정이 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그런 기억으로 또다시 상처받기에 그의 정신은 너무도 견고했다.

잠시 기억의 편린이 그를 괴롭혔을 뿐, 단단한 그의 정신의 방벽엔 생채기 하나 나있지 않았다. 그는 강호육이었다. 열양진경의 후계자. 파천황과 함께 현 무림의 절대자.

강호육이 입을 열었다.

“솔직히 말하지. 그래서 난 한빙신공을 손에 넣으려 하고 있네. 그렇게 음양혼돈공을 복원하면 기나긴 전란을 마무리 짓고 평화의 시대로 돌입할 수 있어. 어떤가? 우리를 도와주겠나?”

“후하, 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

갑자기 원륭은 미친 듯이 웃기 시작했다. 그런 원륭을 강호육은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다.

잠시 후 웃음을 그친 원륭이 말했다.

“당신은 파천황과 똑같은 말을 하는구려. 분명 국민당과 공산당은 불구대천의 원수이자 극과 극의 존재일 텐데······. 이래서 극과 극은 통한다고 하는 거요? 대답은 불가(不可)요. 당신들에게 줄 도움은 하나도 없소. 돌아가시오. 그 작은 대만 땅으로. 그리고 곰곰이 생각해보시오. 과연 내가 무엇을 잘못 생각했나하고 말이오. 하하하하하하!!!”

그러자 강호육은 재빨리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순식간에 원륭의 혈도를 제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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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6-10 자살행위 19.09.24 272 6 15쪽
119 6-9 결의 19.09.23 237 5 11쪽
118 6-8 의문의 방문객 19.09.22 258 4 14쪽
117 6-7 뜻밖의 결과 +2 19.09.21 405 6 13쪽
116 6-6 보고서 19.09.20 276 5 13쪽
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69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6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4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2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0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8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5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9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7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5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5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7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8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8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0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1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6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6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1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6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8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2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4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29 6 13쪽
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79 4-14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19.08.14 319 6 13쪽
78 4-13 방문객 19.08.13 313 6 12쪽
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7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39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3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8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8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7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2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2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5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2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4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7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7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1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3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4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45 3-2 나가 19.07.10 494 9 13쪽
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1 11 13쪽
43 2-22 종말이자 절망이자 암흑 +2 19.07.08 554 14 11쪽
42 2-21 첩첩산중 19.07.07 553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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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2-19 전쟁종식선언 19.07.05 571 11 16쪽
39 2-18 죽음과 부활 +2 19.07.04 599 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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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2-15 마교전멸비사 +2 19.07.01 656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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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2-12 배신 +1 19.06.28 702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5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5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7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2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0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4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4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8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8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5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3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49 25 13쪽
15 1-15 무의식의 틈새 +3 19.06.11 1,207 26 13쪽
14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49 29 14쪽
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3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2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2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39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4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1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1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7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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