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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조회수 :
156,893
추천수 :
2,997
글자수 :
3,081,360

작성
19.07.19 01:30
조회
457
추천
9
글자
15쪽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DUMMY

“당신은 누구요?”

“나? 난 대만 음양당의 당주이자 당신이 찾고 있는······. 그래, 열양진경의 계승자이지.”

까드득!!!

그 순간 주변 공기가 싸늘하게 얼어붙었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기분 탓만이 아니었다.

정말로 주변의 수증기가 얼어붙어 수없이 많은 빼곡한 창이 되어 대머리 청년을 포위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였다.

주륵!!

“?!”

파천황은 경악했다. 자신이 만든 얼음 창이 순식간에 녹아버렸기 때문이었다.

“과연······. 정말로 열양진경의 계승자가 맞는 것 같군.”

“후후, 내가 거짓말할 것 같소?”

“근데 그 머리는 왜 그렇게 된 거요?? 분명 내 기억속의 당신은 머리가 풍성한 편이었는데······.”

그제야 파천황도 남자의 얼굴이 기억났다. 그 얼굴은 분명 70여 년 전 자신이 싸운 적이 있는 얼굴이었다. 무림인은 기억력이 좋다.

수없이 많고 어려운 무공 초식과 비급을 외우고 이해하려면 머리가 좋아야하는 건 필수불가결한 요소인데, 70년 전에 보고 그 후로 처음 보다보니 순간 얼굴이 기억나지 않았던 것이다.

한편 대머리 남자는 파천황의 물음에 답했다.

“이게 다 열양진경때문이오.”

“열양진경 때문에??”

“열양진경은 극양의 무공이기 때문에 몸에서 남성 호르몬이 극도로 분비되지. 그래서 머리가 다 빠져버린 거요.”

“······.”

파천황은 할 말을 잃었다. 그러나 확실히 그 말 자체는 일리 있는 말이었다.

자신 역시 극음의 무공 한빙신공으로 인해 머리가 엄청나게 길어지지 않았는가??

잘라도 순식간에 자라고 잘라도 순식간에 자라서 파천황은 머리를 짧게 유지하는 걸 포기해버렸다.

게다가 어째서인지 그의 머릿결은 무공의 경지가 깊어질수록 푸르러져, 현재 그는 기나긴 푸른 머리를 휘날리고 있었던 것이다.

반대로 대머리 남자는 비록 모근은 단 한 올도 없었지만 머리는 물론 온 몸 자체가 붉어 마치 홍인종을 바라보는 것 같았다. 혹은 그 이상??

두 대조적인 남자는 서로를 바라보았다.

“무려 70여년 만이군······. 그동안 잘 있었소??”

“후후, 누군가 골치를 썩이는 자들만 아니면 못 있을 일이 뭐가 있겠소??”

묻는 파천황이나 대답하는 남자나 모두 목소리는 부드럽고 얼굴엔 미소를 띠고 있어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그 둘은 마치 오랜 친구와 같이 느낄 정도였다.

그러나 말 속에는 가시가 들어있고 두 사람의 기파가 충돌해 포장마차 내부에서는 찌릿찌릿 층격파가 발생하고 있었던 것이다. 심약한 사람이라면 잠시도 버티지 못할 정도였다.

한편 남자의 말에 파천황은 짐짓 모르는 척 물었다.

“아니, 대체 그 골치를 썩이는 자들이 누구요?”

“후우, 말도 마시오. 본래 나의 가문은 하나였는데, 어느 날 집안 구성원 하나가 내분을 일으켜 재산을 쪼개고 말았소. 심지어 도둑이 들었는데 그걸 막기는커녕 오히려 남은 집안사람들이 도둑과 맞서 싸우는 동안 빈틈을 노리며 호시탐탐 뒤를 치지 않겠소?? 그 것이 참으로 어이가 없는 참이오.”

“호오, 그래서 그 도둑은 잡으셨소??”

“도둑은 쫓아냈지만 집나간 후레자식이 영 거슬려 잠을 잘 수가 없소. 심지어 그 후레자식은 지금도 우리 집 쪽으로 총을 겨눈 채 남은 집과 재산을 노리려 애쓰고 있지. 그 자식 때문에 우리는 이사까지 가야했소.”

“······.”

파천황은 잠시 입을 다물었다. 남자의 말에 나온 가문은 중국 대륙이며, 도둑은 일본이고 후레자식은 바로 공산당을 의미했다.

본래 청나라의 멸망 이후 중국은 국민당이 우세했으나 상해의 뒷골목에서 비밀스럽게 등장한 공산당은 국민당과 일본이 싸우는 것을 틈타 대폭 성장했고, 대륙타통작전 이후 약해진 국민당을 무찌르고 결국 중국 대륙의 패권을 쥐는데 성공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후 국민당은 대만 섬으로 도주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것이 바로 이사했다는 뜻이었다. 파천황은 그 모든 의미를 알아들었지만 다시 한 번 모르는 척 물었다.

“그래서 어떡할 거요??”

“어떡하긴 뭘 어쩌겠소? 잃어버린 옛 집을 찾아야지. 어처구니가 없게도 그 도둑은 바로 우리를 쫓아내고 옛 집에 터를 잡은 채 살고 있는 게 아니오?? 그리고 이웃 주민들에게도 행패를 부리며 자신이 본래 그 집의 터줏대감인양 행사하고 있소. 정말 어처구니가 없지 않소?”

“그러게 말이오. 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

두 사람은 미친 듯이 웃었다. 둘의 내공 실린 목소리가 포장마차를 넘어 온 사방으로 퍼져 나갔다.

그리고 목소리에 실린 내공이 충돌하며 포장마차 내부에서는 일반인이나 무공이 약한 자는 버틸 수 없을 정도의 충격파가 터져나왔던 것이다.

꽝!!!!

한 바탕 폭음이 터져 나가고 난 후 파천황은 곧바로 물었다.

“당신 이름은 뭐요? 그러고 보니 70년 전에도 곧바로 싸우느라 바빠서 물어보지도 못했군.”

“내 이름은 강호육(姜好肉)이요.”

“강 씨라, 으음······. 최고의 명가중 하나지.”

파천황이 신음을 흘렸다. 강 씨 중에서도 姜씨는 무려 그 역사를 5000년이나 거슬러 올라가는데, 중국에서 신으로 추앙받는 염제 신농 역시 섬서 성 강수에서 자라 강 씨였다고 한다.

그 후손으로는 강태공이 있다고 하고 한국의 강 씨 역시 그 시조를 강태공이라 하니, 결국은 그 뿌리가 염제 신농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 그러나 파천황이 오래된 명가라고 한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었다.

“5천년이나 된 명가라면 반드시 이 세상 이곳저곳에 흔적을 남기지. 당신이 열양진경을 익힌 것도 그로 인한 이유 때문이 아니오??”

“그렇소. 우리 가문은 대대로 황궁무고를 지키는 수호자였소.”

“역시······.”

파천황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 자신과는 달리 강호육의 가문은 정통한 수호자의 가문이었던 것이다. 이에 강호육이 물었다.

“당신은 어떻게 한빙신공을 익히게 된 거요??”

“운이 좋았소. 청나라의 멸망 이후 혼란스러운 틈을 타 우연히 한빙신공을 얻었지. 아무도 그 비급의 가치를 모를 정도로 낡고 제목도 없는 책자라 얻는 건 쉬웠소. 다만 익힌 사람이 알려진 무림 역사 이후 오직 나뿐인 듯 하오.”

“그렇겠지······.”

강호육은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한빙신공과 열양진경의 전설 자체는 상고 시대 이후로 무림에 쭈욱 전해져 내려오던 것이었다.

그러나 강호육의 가문은 열양진경을 대대로 익혔음에도 불구하고 그 짝이 되는 한빙신공을 도저히 찾을 수 없었다.

그런데 그것이 어처구니없게도 외부인인 파천황이 익히며 나타났던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 강호육이 나타나는 것은 필연이었다.

“70년 전 당시에는 솔직히 당신이 왜 나타났나 의문이었는데, 과연 그랬구려. 한빙신공을 회수하려 나타난 것이오??”

“그렇소. 진정한 주인은 바로 우리 가문이니까.”

“그건 그렇지.”

파천황은 수긍했다. 확실히 그는 운 좋게 한빙신공의 비급을 얻은 행운아였다. 아니, 사실 운 만으로 그렇게 얻은 것도 아니다.

그는 애초에 한빙신공이 없어도 상당한 무공을 익힌 절정 고수였으며, 어딘가에서 얻은 정보를 통해 전란 중에 이동을 반복하며 경계가 소홀해진 황궁무고에서 결국 한빙신공을 발견하는데 성공했던 것이다. 그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그런데 대체 어떻게 한빙신공을 찾아낸 거요??”

“아, 그건 쉽지 않았소. 먼저 당신 가문의 감시망을 뚫어야했지. 하지만 장개석이 저 고궁박물원의 유물과 같이 황궁무고의 비급을 옮길 때마다 약간의 틈새가 났소. 나는 그때마다 숨어들어 먼지가 켜켜이 쌓인 낡은 비급들을 뒤적였지. 그리고 내가 우선했던 건 제목이 없는 비급이었소.”

“제목이 없는 비급?? 아, 과연······.”

“그렇소. 알려진 비급이라면 그 어떤 사소한 비급이라도 당신들이 파악하지 못했을 리가 없겠지. 수없이 많은 황궁무고의 비급 중에서 한빙신공의 비급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그건 분명 낡고 볼품없는 책자라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예상했소. 만약 어쩌다 누군가 그걸 봤더라도 어지간한 고수라도 그 비급을 해독하는 것은 쉽지 않기에 아마 이론만 어려운 삼류무공이라 생각했겠지.”

“확실히······.”

강호육은 미간을 찌푸렸다. 황궁무고는 무림의 역사가 존재한 수천 년 동안 역대 왕조와 황조가 모은 수없이 많은 무공비급의 보물창고였다.

왕조와 황조가 바뀌더라도 그 황궁무고의 비급들을 세월을 넘어 계속해서 전해졌던 것이다.

이는 황궁무고의 관리자인 강 씨 가문이 관에 충성하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무림인이었기 때문이었다.

관과 무림은 기본적으로 불가침이지만, 그렇다고 서로 아무런 대비를 안 하진 않는다.

역사적으로 관이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는 마교를 정벌할 군대를 보낸다든지, 이에 대항하여 마교 등이 관군의 부대나 편제, 무기, 전술을 연구하여 대항하기도 했는데 특히 명나라 시절 이것이 많이 이루어졌던 것이다.

그래서 무림은 명 시절 절정을 이루었고, 고대로부터 쌓인 비급과 절정의 무림인들이 새로이 창조, 연구하는 무공 비급들이 암암리에 황궁무고로 들어갔다.

명의 태조인 주원장은 명교의 힘을 빌려 황제의 자리에 올랐지만 반란을 우려해 동고동락한 명교의 형제들을 하루아침의 마교의 악마들로 몰아 탄압, 토벌했고, 이에 이를 가는 명교는 스스로도 마교를 자처하며 명을 전복시킬 날만을 꿈꿔왔던 것이다.

명교는 10년을 주기로 대규모의 고수를 양성해 명의 전복을 노렸는데 이를 무림의 안녕을 위해, 또한 관의 사주를 받아 정파의 문파, 특히나 구파일방이 중심이 되어 무림맹을 만들어 막아냈다.

그러다 시간이 흐르고 명이 망하며 청나라가 들어서자 마교를 비롯한 무림인들은 반청복명을 외치며 저항하다 그 세력이 꺾였고, 청 말에는 서구 열강이 침략해오자 부청멸양을 외치다 그 기세가 완전히 꺾여버렸다. 이제 전 중국 대륙을 통틀어 무림인들은 거의 남아있지 않은 것이다.

물론 자효진의 화산파와 같이 공산당 정부에 충성하는 문파나 가문들이 남아있으므로 그 수가 아무리 못해도 지금도 몇 십 명, 혹은 몇 백 명은 되겠지만 무림의 전성기에 비하면 티끌만도 못할 정도였다.

과거 국가와 국가의 전쟁을 방불케 하던 무림인들의 싸움은 이제 첩보와 암살을 중심으로 하는 공작요원, 즉 스파이와 같이 변했던 것이다.

서로 어둠 속에서 죽고 죽이는데 마치 과거 흑도의 싸움을 보는 듯했다.

그런 흑도의 모습은 흑사회 중에서도 특히 삼합회나 청방이 계승하였지만······.

무언가 곰곰이 생각하고 있는 강호육을 놔두고, 파천황은 입을 열었다.

“저기, 부탁이 있소.”

“뭐요??”

“국립고궁박물원에 좀 들어갔다 나와도 되겠소? 구경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나와 동행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오.”

“그건 좀······. 내가 어린아이도 아니고 뭐 하러 당신 같은 동행이 필요하겠소? 난 그저 혼자 유물들을 감상할 시간이면 충분하오.”

“그건 불가능하오. 당신이 박물관장이라면 박물관에 폭탄을 들고 들어가는 것을 허가하겠소? 당신은 폭탄이나 마찬가지요.”

“당신은 아니고?”

“난 폭탄이라도 신뢰할 수 있는 폭탄이지. 아군의 기폭장치로만 터트릴 수 있는 폭탄. 하지만 당신같이 통제가 안 되는 폭탄을 어떻게 들고 들어간단 말이오?”

“······.”

파천황은 입을 다물었다. 확실히 강호육의 그 말은 사실이었다. 반대로 자신이라도 만약 강호육이 대만에서 중국으로 입국해 북경 고궁박물원을 관람하고자 했다면 막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대만에 국립고궁박물원이 있다면 중국엔 북경 고궁박물원이 있었는데 이 박물관은 장개석이 중국의 값진 보물들을 대부분 가져간 후 남은 유물들을 모아 자금성에 만든 것이었다.

그리고 대만의 국립고궁박물원의 그 유물들엔 값어치를 비할 바가 못 되지만 수로는 2배가 넘는 어마어마한 양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것이다. 그 수가 무려 160만이었다.

그리고 파천황 자신의 한빙신공보다 강호육의 열양진경은 그 공격력이나 파괴력 면에서 압도적이라 만약 강호육이 파괴행위를 하고자 한다면 굉장히 막기가 힘든 것이다.

다만 한빙신공이 극음의 무공이자 지고의 방어력을 갖춘 무공이기 때문에, 두 무공은 상대가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열양진경보다 못해서 그렇지, 한빙신공 역시 그 살상력은 만만찮았다.

아마 열양진경을 제외하고는 이 세상에 적수가 없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니 파천황 역시 거의 70년 만에 처음으로 긴장을 느꼈다.

얼마 전 천마와 혈마 등 의화단 운동의 살아남은 노괴물들을 상대할 때도 이런 긴장은 전혀 느끼지 않았는데, 강호육을 앞에 두고서는 나지 않던 땀이 다 나는 것이다.

파천황은 무공이 입신의 경지에 올라 그 육체의 조절이 완전히 자유롭고 특히 수분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라 할 만큼 완벽히 움직일 수 있었는데, 그런 그가 몇 십 년 만에 처음으로 땀을 흘리니 강호육에게 느껴지는 무언의 기파가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강호육은 천천히 말했던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고궁박물원의 앞에서 당신과 이리 싸우고 싶진 않아. 우리의 전장은 분명 쑥대밭이 될 거거든. 그래도 싸우겠나??”

“물론. 그러기 위해서 여기로 온 거니까.”

“······.”

그랬다. 파천황이 굳이 불리한 적진으로 온 것은 마음껏 날뛰어도 자국인 중화인민공화국에 피해가 가지 않기 때문이었다.

얼마 전 쪽방촌의 무림인들과 싸울 때도 온 거리가 파손되고 비록 쓸모없는 목숨이라지만 홍위병들이 수없이 죽었는데 아무리 그런 개돼지 같은 홍위병이라지만 일단 모택동이 다시 권력을 잡는데 도움이 되니 당의 공안부부장을 맡고 있는 파천황으로서는 가능하면 자국에 피해를 주는 것은 원치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얼마나 파천황의 자신의 무공에 대한 자신감이 강한지, 얼마나 열양진경을 원하는지 알 수 있게 했다.

“강호육, 혹시 열양진경과 한빙신공의 비밀에 대해서 알고 있소??”

“당신보다 더 알면 모를까 모르진 않겠지. 내가 우리 가문이 대대로 열양진경을 관리했다고 말한 것 잊었소??”

“그렇군. 그럼 우리 사이에 더 이상 대화는 필요가 없겠어.”

“······.”

그 말을 마치고 두 사람은 서로를 노려보았다.

열양진경과 한빙신공. 합쳐지면 태초에 이 세상을 열었다고 하는 전설의 무공, 음양혼돈공이 되는 두 신공비급을 노리고 파천황과 강호육은 치열한 싸움의 서막을 여는 것이다.

이 전쟁에서 이긴 자가 세계의 패권을 쥐는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그가 속한 나라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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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6-9 결의 19.09.23 237 5 11쪽
118 6-8 의문의 방문객 19.09.22 258 4 14쪽
117 6-7 뜻밖의 결과 +2 19.09.21 405 6 13쪽
116 6-6 보고서 19.09.20 276 5 13쪽
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69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6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4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2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0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8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5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9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7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5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5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7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8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8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1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1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6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6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2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6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8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2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4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29 6 13쪽
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79 4-14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19.08.14 319 6 13쪽
78 4-13 방문객 19.08.13 313 6 12쪽
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7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39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3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8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8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7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2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2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5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4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8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7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1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3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4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45 3-2 나가 19.07.10 494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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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2-19 전쟁종식선언 19.07.05 571 1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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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2-17 망령과 식인 +2 19.07.03 580 16 12쪽
37 2-16 사자우리막기 +2 19.07.02 618 14 12쪽
36 2-15 마교전멸비사 +2 19.07.01 656 14 12쪽
35 2-14 신과 같은 적, 악마와 같은 구원자 +2 19.06.30 680 14 13쪽
34 2-13 등장 +3 19.06.29 698 19 12쪽
33 2-12 배신 +1 19.06.28 702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5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5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7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2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0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4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4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8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8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6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3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49 25 13쪽
15 1-15 무의식의 틈새 +3 19.06.11 1,208 26 13쪽
14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49 29 14쪽
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3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2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2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39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4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1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1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7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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