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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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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2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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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2쪽

3-20 경악

DUMMY

“사 대협, 무사하셨습니까??”

“아, 덕분에 괜찮아졌네. 자네가 아니었다면 지금쯤 나도 위험했겠지. 운기조식을 풀고 일어난 건 자네가 이 자를 쓰러트리고 난 직후이니까.”

“이 자들은 대체 뭘까요?? 왜 이러는 걸까요??”

“자네도 지난번에 듣지 않았나. 이들은 과거 무림의 9파1방이라 불리는 명문 정파들 중심의 무림인들이 모여 공안 내에 결성된 무림맹이라 불리는 조직의 일원인 것 같네.”

“그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궁금한 건 대체 왜 그런 자들이 공산당 밑으로 들어 가냐는 겁니다.”

“아무리 강한 집단이라도 국가의 힘 앞에선 미약한 법일세. 만약 그들이 공산당에 협조하는 걸 거부했다면 그들의 사문은 기둥뿌리 하나 남지 않고 사라졌겠지. 반대로 희희낙락하며 공산당에 협조하여 그 대가를 얻는 자들도 있을 걸세.”

“이들은 모두 명문 정파의 후예가 아닙니까?? 그런데 어찌······.”

“정파라고 해서 무조건 옳은 건 아닐세. 그 반대도 마찬가지지.”

“······.”

확실히 사파인들과 마교인들이 섞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사는 쪽방촌의 인간들이 비교적 정상이라는 것을 생각해볼 때, 그 말은 타당한 듯 싶었다.

그리고 사휘령은 원륭에게 물었던 것이다.

“그런데 자네 대체 어떻게 이겼나?? 마지막의 초식은 마치 예전부터 준비한 것처럼 자연스럽게 나가더군. 방금 싸운 자의 무공을 알고 있었나??”

“그럴 리가 있습니까. 전에 한번 싸워본 적은 있지만 그땐 사실 싸웠다기보단 일방적으로 당한 거였죠.”

“음······.”

확실히 사휘령도 그때를 기억했다.

쪽방촌을 나간 원륭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에 부리나케 다른 일행들과 원륭을 찾아 나섰는데 그때 원륭은 이미 저 무림맹의 무림인들에게 합공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을 진룡이 낙일검을 던지는 것을 시작으로 자신들이 대항해 막았고 그것이 불과 며칠 전이니 잊어버릴래야 잊어버릴 수가 없었다.

확실히 그때 원륭은 반격도 하지 못하고 그저 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대방의 무공을 파악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번엔 그리 쉽게 해치웠나??”

“솔직히 쉽진 않았습니다. 게다가 그의 마지막 초식은 너무나 빠르고도 날카로워 순간적으로 심장이 덜컥 내려앉고 마치 시간이 멈추는 것 같더군요. 온 몸에 식은땀이 났습니다.”

“음, 그건 단순히 자네가 공포를 느꼈기 때문만은 아닐 걸세. 그것은 그 자의 검에 시간검의 이치가 섞여있었기 때문이겠지.”

“시간검이요??”

“검에는 수많은 개념이 있지만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을 기준으로 두 개 고른다면 바로 시간검과 공간검이 있네. 공간검은 공간 그 자체를 제압하기에 이미 제압한 공간에는 적의 검이나 신체가 함부로 들어올 수 없고 만약 들어온다면 그 즉시 갈기갈기 찢기고 마네. 신체든 무기든 말일세. 시간검은 좀 다른 개념일세. 공간검이 상대방이 나아갈 곳, 물러설 곳을 미리 제압하여 옴짝달싹도 못하게 만든다면, 시간검은 상대방보다 미리 움직여서 제압하고 또한 늦게 움직여서 제압하지.”

“상대방보다 늦게 움직여서 제압한다구요?? 그게 대체 무슨 말입니까??”

“음, 가령 싸울 때 상대방보다 빨리 움직이는 이유가 뭐겠나??”

“음······. 그야 빨리 움직여서 빨리 적의 몸에 칼을 꽂기 위해서겠죠.”

“보통의 싸움은 그렇네. 누가 더 빨리 상대방의 검을 쳐내거나 피하고 검을 꽂아버리나 하는 싸움이지. 하지만 진정한 시간검의 소유자는 상대보다 늦게 움직여도 상대방의 공격이 올 곳을 미리 알고 있고 반대로 상대방이 갈 곳 역시 파악하고 있지. 그래서 시간검일세. 시간을 초월하여 공격한다는 말이지. 방금 전 내가 가까스로 쓰러트린 상대는 시간검은 아니지만 나의 공간검에 휘말려 죽은 것일세.”

“공간검을 쓸 줄 아십니까??”

“어설프게나마 말이지. 만약 상대방이 공간검에 대한 이해가 나보다 부족하다면 그자는 잠깐 우세를 점해도 곧 나의 간격에 알아서 휘말려 들어오게 되어있네. 도망치는 것조차 쉽지 않고 그렇다고 맞서 싸우면 나의 공간에 파악되어 알아서 해부당하지.”

“흐음, 검이란 심오하군요······.”

“사실 모든 무기에는 다 그런 개념이 있네. 검을 쓰든 창을 쓰든 권을 쓰든 마찬가지지. 전해 듣기로는 그런 공간검이나 시간검이 극치에 다다른 무인은 상대방을 말 그대로 어린아이 다루듯 다룬다하네. 그야 그럴 수밖에 없는 일이지. 이 세상의 진리에 닿아있는 공간과 시간을 마음대로 다루니. 그리고 시간검과 공간검은 완전히 다른 개념이 아닐세. 공간검이 극치에 이르면 결국 시간을 지배하고, 시간검이 극치에 이르면 공간을 지배하지. 무슨 말인지 알겠나?”

“전혀 모르겠는데요.”

“······.”

사휘령은 잠시 입을 다물었다 다시 열었다.

“······쉽게 말하자면 결국 남보다 빠르고 강하게 검을 휘두르면 이길 수 있다는 뜻일세.”

“아, 그런 거죠?? 그럼 처음부터 그냥 그렇게 설명하시지.”

“······.”

사휘령은 조용히 생각했다.

‘뭐 지금은 그런 정도로 밖에 이해를 못하겠지······. 하지만 과연 정말로 깨닫는데 성공한다면??’

사휘령이 생각했을 때 원륭은 정말로 가능성이 있었다.

사휘령 자신은 뭐든지 이론적으로 먼저 파악하고 그것을 실제로 익히는 부류의 인간이지만, 원륭은 이론적으로는 잘은 모르지만 그저 본능적으로 뭔가를 해내는 재능이 있었던 것이다.

사휘령은 다시 한 번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 원륭에게 물었다.

“그래서 결국 그 자의 마지막 초식은 어떻게 파훼한 건가??”

“음, 앞서 말했듯이 저 자의 초식은 너무나 빠르고 강력해 오금이 저릴 정도였습니다. 처음에 저는 순간적으로 피할까 했지만 그러기에는 정황상 시간이 너무 맞지 않을 것 같아 곧바로 포기하고 허점을 노렸죠. 하지만 그 자의 검에 서린 기운은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정면으로 맞서기에는 너무 강력했으니까요.”

“음······.”

그 점은 사휘령도 알고 있었다. 지관명이 마지막 초식을 쓸 때쯤 사휘령은 운기조식에서 거의 깨어나고 있는 단계였기 때문에 상대방의 강력한 기파를 그대로 느낀 것이다.

“그 것을 어떻게 파훼했나??”

“제가 여러분들과 그 쪽방촌에서 수련할 때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강한 힘일수록 의외로 측면에서의 충격에는 약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측면의 충격에 무조건적으로 취약한 것도 아니지.”

“바로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충분히 연습을 해두었고, 실전이 닥치자 긴장했지만 어떻게 해냈습니다. 아직도 식은땀이 나는군요.”

‘천재다, 정말로······.’

사휘령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눈빛으로 원륭을 쳐다보았다. 지관명의 궁신탄검은 그렇게 말처럼 간단히 파훼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 공격은 말 그대로 활처럼 자신의 몸과 검을 날리는 것인데, 그 기세가 매우 강하고 날카로워 정말로 몸 전체가 하나의 화살처럼 변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검을 주변으로 회전하며 강하게 뻗어나가는 기파가 소용돌이치는데, 원륭은 그것을 단번에 깨버렸던 것이다. 사휘령은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있었다.

‘만약에 단순히 직선으로 뻗어나가는 공격이라면 막기가 매우 쉽다. 아무리 강해도 정말로 원륭이 말했던 것처럼 측면에서 밀어버리면 의외로 간간히 무력화되니까. 하지만 회전하는 공격은 별갠데······.’

회전하는 공격을 무력화하고 그 기운을 소멸시키려면, 상대방의 회전에 맞추어 자신의 기세 역시 회전시켜야 한다.

만약 도로에서 달리는 차가 있다면 그 차와 같은 속도로 나란히 날리는 차에서는 서로가 멈춰있는 것에 가깝게 보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상대방의 회전에 맞춰 똑같이 회전하여 그 기세를 죽여 버리면 어느새 상대방의 공격을 무력화하고 자신의 검을 그 심장에 꽂을 수 있는 것이다.

말로는 간단하지만 실제로 실행하기에는 너무나 난해한 기술이었다.

검의 명수인 사휘령 자신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무조건 10할의 확률로 성공시킬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을 실전에서 단번에 성공시키다니······.

사휘령은 대단하다는 생각과 동시에 장원륭의 잠재성에 대해 무언가 알 수 없는 공포가 생겼다.

‘만약 이런 재능을 가진 아이가 우리 편을 등진다면······. 아니야. 원륭은 절대로 그럴 리가 없어.’

사휘령은 불안한 마음으로 원륭을 바라보며 서둘러 함께 쪽방촌으로 향했다.


“아니, 대체 어떻게 된 건가?! 온 몸이 피 칠갑이 되다니!!”

“죄송합니다. 적의 한 수가 너무 강해서 이 정도 피해는 감수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죄송하긴 뭐가 죄송한가! 얼른 치료를 받아야지!”

“아닙니다. 겉보기와는 달리 상처가 심하지 않습니다. 며칠 정양하면 잔 상처도 전부 사라질 것입니다.”

“어서 앉게!”

“하지만······.”

“앉게!!”

계속해서 치료를 권하는 제갈의의 성화에 못 이겨, 사휘령은 곧바로 자리에 앉았다.

“자, 등의 치료가 끝났으니 이제 눕게.”

“굳이 그러지 않아도······.”

“눕게!!”

“······.”

마찬가지로 사휘령은 결국 순순히 누워버렸다. 제갈의는 평상시에는 온화한 노인이지만 환자만 보면 성격이 불 같이 변하기 때문에 결국 따를 수밖에 없었다.

제갈의는 뼛속까지 의사였고 의사는 환자 앞에선 치료를 위해 때론 강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 환자인 사휘령은 제갈의 앞에서 철저히 약자인 것이다.

‘뭐 다치지 않아도 상대는 안 되겠지만······.’

의사인 제갈의는 인체를 보통의 무림인 이상으로 구석구석 낱낱이, 그리고 샅샅이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반대로 파괴하는 일에도 능숙했다. 파괴와 재생은 종이 한 장 차이인 것이다.

진정한 재생은 파괴하는 법을 알아야 할 수 있는 법······.

제갈의는 한참동안 침을 놓는다, 부항을 뜬다, 탁해진 어혈을 뽑는다 별 짓을 다하더니 사휘령을 일으키고 등을 한 대 쳤다.

“다 되었네. 이제 일어나게.”

철썩!!

“아이고, 왜 이렇게 세게 치십니까?? 이러다 다친 상처가 도로 도지겠습니다!!”

“흥, 내 손을 번거롭게 한 벌일세. 다음부터는 날 귀찮게 하지 말게나.”

“네, 여부가 있겠습니까. 하하.”

사휘령은 퉁명스러운 표정을 한 제갈의를 한번 힐끗 보고 싱긋 웃으며 말했다.

말은 저렇게 하지만 제갈의가 얼마나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그의 치료를 시작했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만약 정말로 사휘령의 상태가 심각했다면 제갈의는 아무 말 없이 진지한 표정으로 땀을 뻘뻘 흘리며 진료에 들어갔을 것이다. 사휘령의 등을 철썩 치지도 않았을 것이고.

한편 한시름 놓은 제갈의는 물었다.

“대체 어쩌다 이렇게 다친 건가??”

“예정대로 자금성을 살펴보러 갔다가 주은래를 만났습니다. 그자와 헤어져 돌아오는 길에 지난 번 만났던 공안의 무림맹 소속 무림인들을 만나 한바탕 벌였죠. 제가 한 명 해치우고 원륭이 한 명 해치웠습니다.”

“원륭이??”

“아니, 그보다 주은래를 만났다고?!”

“그런데 그냥 돌아와?!?!”

옆에 있던 쪽방촌의 무림인들은 모두 경악했다.

그들은 풋내기인 원륭이 쟁쟁한 무림맹의 구파일방 출신 무림인을 한명 해치웠다는 사실에도 놀랐지만 그 이상으로 이 둘이 주은래를 만나고도 헤어져 그냥 돌아왔다는 사실에 경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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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6-9 결의 19.09.23 238 5 11쪽
118 6-8 의문의 방문객 19.09.22 258 4 14쪽
117 6-7 뜻밖의 결과 +2 19.09.21 405 6 13쪽
116 6-6 보고서 19.09.20 276 5 13쪽
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70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6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4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3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1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9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6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9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8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5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5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8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9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9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1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1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6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7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2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7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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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5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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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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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4-11 식은땀 19.08.11 340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3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9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9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8 8 8쪽
» 3-20 경악 19.07.28 373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3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5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5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8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8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2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4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4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45 3-2 나가 19.07.10 494 9 13쪽
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1 1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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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2-12 배신 +1 19.06.28 703 1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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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6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8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3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1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4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5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9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9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6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4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50 25 13쪽
15 1-15 무의식의 틈새 +3 19.06.11 1,208 26 13쪽
14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49 29 14쪽
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3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3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3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40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5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2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1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8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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