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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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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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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08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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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7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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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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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2쪽

4-17 죽을 것이네

DUMMY

파천황의 손에서 한줄기 피가 솟구쳐 맹렬하게 날아갔다. 그리고 그 피는 순식간에 불사왕의 몸에 흡수되었던 것이다. 파천황의 얼굴이 있는 대로 다 찌그러졌다.

“이런 낭패를 보았나······. 혈마의 명성이 전혀 헛된 게 아니군.”

“무림에서의 명성이란 과장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다 그 이유가 있지.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그렇지. 무림에서 헛소문이란 사실은 별로 없소. 너무나 광활한 무림이란 세계에서 종종 황당할 정도로 해괴한 소문이 돌기도 하지만, 또 그런 것들이 대부분 사실이기도 하지. 그 점이 재미있지 않소?”

“내가 들은 가장 해괴한 소문은 바로 음양혼돈공이란 무공에 대한 소문일세.”

“······.”

“태초에 천지를 창조한 선인들의 무공. 선인들이 계를 창조한 후 선계로 떠나고, 이후론 잊혀져 주인을 잃은 음양혼돈공은 두 조각으로 쪼개져 강호에 떠돌아다녔다고 하지. 그 조각들은 황궁무고에 있다고도 하고, 어느 심산유곡 기인이 익히다 후인이 없어 버려진 채로 방치되었다고도 하고, 아주 갖가지 소문들이 다 돌더군. 그렇게 세월이 지나 그런 뜬구름 잡는 소문은 잊어버렸는데 놀랍게도 내 눈 앞에 그 주인이 나타났어. 음양혼돈공은 아니지만 그 반쪽인 한빙신장의 주인과 열양진경의 주인이 나타났지. 그들은 70여 년 전 돌연 나타나 당시 의화단 운동을 하던 우리들을 우습게 보듯 치열한 격전을 펼쳤다······.”

“······.”

“그 당시 난 이미 혈마로 불리고 있었지만 네놈들의 그 모습을 보고 스스로에게 웃었지. 뭐가 혈마냐, 뭐가 불사왕이냐 하고 말이야. 그 후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무공이 바로 이 흡혈대법이다!! 70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이 흡혈대법 맛 좀 보거라!!!”

콰아악!!!

다시 한 번 핏줄기가 솟아올라 불사왕에게로 향했다. 그러나 그 줄기는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갑자기 허공에서 불길이 치솟더니 불사왕에게로 향하는 핏줄기를 태워버렸던 것이다.

화르륵!!!

“삼매진화······.”

불사왕은 입술을 깨물었다. 삼매진화는 극양의 무공이며 엄청난 내공과 깨달음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의외로 사용되지 않는다.

보통은 서신을 받아보고 그 자리에서 태우는 정도로만 사용되는데 파천황은 엄청난 불꽃을 일으켜 날아가는 핏줄기를 중간에서 태워버렸던 것이다.

그 모습을 보자마자 불사왕은 다시 한 번 흡혈대법을 시전해 파천황의 피를 빼내려고 했으나, 더 이상 되지 않았다.

그리고 파천황의 상처를 바라본 불사왕은 어떤 것을 목격했던 것이다.

“얼렸군······.”

“그렇소, 불사왕. 당신의 그 흡혈대법이란 것은 아무래도 상처가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군. 그 짧은 순간 내에 나에게 얻어맞으면서도 조그마한 상처라도 낸 건 대단했소. 보통 상대라면 정말 별 것 아닌 상처인데도 당신에게 걸리니 너무나 위험한 상처로 변해버렸군.”

“······그렇게 맨살을 얼리면 동상에 걸리지 않나??”

“그것이 바로 한빙신공의 묘용이요. 나에게 추위란 개념은 존재하지 않소. 얼음이 나이고 내가 곧 얼음이지. 동상이라든가 한기라든가 그런 건 더 이상 나에게 적용되지 않는 개념이오.”

“······대단하군······.”

불사왕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지만 다시 한 번 자세를 잡았다.

그는 비장의 수단을 봉쇄당했지만 아직 포기하지 않은 것이다.

“호오, 또 수가 남았소?”

“혈마란 이름은 야바위로 딴 것이 아니다. 네놈에게 사파의 지존인 혈마 불사왕의 힘을 보여주마.”

“기대하도록 하겠소.”

파천황은 씨익 웃었다. 그러나 그 얼굴에는 일말의 두려움도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한편 소형승과 목령은 서로를 마주보고 있었다.

“방장님······.”

“나를 아직 방장이라고 부르는 것인가??”

“방장님을 방장님이라 부르지 않으면 뭐라고 부르겠습니까??”

“너와 나의 인연은 예전에 끝났다. 나를 방장이라고 부를 수 있는 기회도 네 스스로 걷어찬 것이지.”

목령의 말투는 아까까지와는 달리 서슬 퍼렇기 짝이 없었다. 그러나 소형승도 단호한 어투로 말했던 것이다.

“그때 저를 내쳐놓고 결국 선택한 결과가 이것입니까?”

“나는 너를 내치지 않았다. 네 스스로 너를 내쳤을 뿐.”

“말장난하지 마십시오!!! 중화인민을 버리고 스스로의 안위만을 선택한 소림사의 미래가 결국 이런 것이란 말입니까!!!”

콰아앙!!!

소형승의 몸에서 강렬한 기세가 쏟아져 나왔다. 그 모습을 본 원륭은 제갈의에게 물었던 것이다.

“제갈 대협, 대체 저 두 사람 사이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으음, 소형승은 본래 소림의 제자였네. 심지어 18나한 중 하나였지. 18나한은 알고 있나?”

“대충 알고는 있습니다. 소림사에서도 으뜸가는 무승들 아닙니까?”

“그렇네. 본래 나한이란 아라한의 준말인데, 이 아라한이란 모든 번뇌를 끊어 깨달은 자들의 한 종류이네. 석가모니의 열 명의 제자들을 포함해 크게 16나한, 18나한, 500나한을 주로 꼽는데, 일반 불자들은 그런 나한들을 복을 주는 존재라 하여 석가모니 등 부처와 같이 믿고 따랐네. 그리고 불문의 가르침을 따르는 소림사에서도 당대의 제자들 중 특출한 자들을 16나한이나 18나한 등으로 뽑아 집중적으로 무공을 전수하고 가르쳤지. 대부분의 경우 소림 방장 역시 그런 18나한들 중 하나가 뽑히네. 나한들 중 가장 우수한 자가 차기 방장이 되는데, 지금의 방장인 목령 역시 과거 18나한의 우두머리였고, 소형승 역시 배분은 훨씬 차이가 나지만 그로부터 몇 십 년 후의 18나한의 우두머리였지.”

“결국 18나한의 우두머리라면 소림사 내에서 출세가 가능한 최우선 단계를 밟은 것 아닙니까? 소 대협이 왜 그런 자리를 마다하고 소림을 나온 거죠?”

“우리 모두는 어떤 대의를 위해 모두 모인 것일세. 그 나이도, 배분도, 무공의 고하도, 인품도, 배경도 다르지만 모두 같은 목적을 위해 모인 것이지. 공산당 등 중화인민공화국을 좀 먹는 독재세력을 타도하기 위해서 말이야. 형승은 18나한의 우두머리로서 당시 자신감과 열정이 가득 차 있었네. 그는 소림사가 앞장 서 부패한 권력자들을 타도하길 바랬으나, 그 당시 이미 방장이었던 목령을 비롯해 소림사 고승들은 모두 반대했네.”

“왜죠?”

“소림이 이미 그와 같은 짓을 한번 하다 쓴 맛을 본 적이 있었기 때문일세.”

그리고 상관인이 입을 열었다.

“거기에서부터는 내가 설명하도록 하지. 지금으로부터 37년 전, 장개석과 풍옥상(馮玉祥) 사이에서 1차 장풍전쟁이 불어졌네. 장풍전쟁이란 장개석과 풍옥상의 성을 딴 것이지. 풍옥상은 군벌이자 정치가였는데 그 당시 경쟁하던 장개석과 염석산(閻錫山), 장학량(張學良)이 동맹을 맺자 풍옥상은 홀로 고립되었네. 허나 그럴 수밖에 없었어. 그 당시 군벌들이 대개 그렇긴 했지만 풍옥상은 그 중에서도 배신을 밥 먹듯이 하여 신뢰가 없었거든. 아무튼 이 1차 장풍전쟁 때 소림사는 장개석의 편을 들어 풍옥상의 군대를 공격하였는데, 제 아무리 뛰어난 무승들이라도 근대병기로 무장한 군인들을 어떻게 상대하겠나? 결국 추풍낙엽처럼 쓰러지고 풍옥상의 부하인 석우삼(石友三)이 소림사를 응징했지. 소림 무승들은 학살당했고 사찰들은 불탔네. 소림사는 어느 한곳에 모여 있는 게 아니라 숭산 전역에 나뉘어져 있고 사실상 숭산 자체가 소림의 영역이라고 봐도 무방하네. 결국 그렇게 석우삼의 공격으로부터 모든 승려와 건물을 잃은 것은 아니었지만 소림사의 손실은 막대했네. 거기에서 형승과 목령의 갈등이 시작된 것이네. 당시 18나한의 우두머리였던 형승은 결사항전을 주장하며 석우삼과 그의 상관인 풍옥상을 다시 한 번 공격하자고 주장했지. 그러나 목령을 비롯한 소림 고승들은 이를 반대하며 더 이상 소림사가 속세의 일에 끼어들었다가는 주춧돌 하나 남지 않을 것이라 예측했네. 사실 그들의 의견이 틀린 것은 아니었어. 장개석 역시 군벌이자 부패한 정치가였기 때문에 소림 무승들의 협조를 얻긴 했지만 딱히 그들에 대한 의리도 없었고 그래서 그는 석우삼의 공격으로부터 소림을 지켜주지 않았네. 대다수의 소림 무승들은 이에 치를 떨었고 다시는 소림이 속세의 일에 끼어들지 않도록 영원한 봉문을 주장했지. 그 결과 오늘날까지 소림은 봉문을 택했었네. 그런데 놀랍게도 파천황이 저들 목령을 비롯해 소림칠승을 데려온 것이지.”

“만약 오지 않았다면 소림은 봉문이 아니라 멸문을 당했을 테니 그러한 것이군요.”

“그러하네. 하지만 형승의 생각은 달랐네. 그 당시 혈기 넘치는 청년이었던 그는 부패한 장개석과 석우삼도, 겁쟁이로 보였던 소림 고승들도 모두 똑같이 보였지. 그는 자신이 익힌 무공을 생각하고 한편으론 그런 무공을 익혔음에도 올바른 곳에 쓸 수 없는 현실에 절망했네. 그렇게 몰래 소림을 나와 천하를 떠돌다 우연히 우리를 만나 대의에 합류하게 된 것일세. 참으로 희한한 인연이지 않나?”

“그건 그렇고 소 대협이 생각보다 나이가 많았군요······. 37년 전 청년이었다면 못해도 지금쯤 환갑 전후가 아닙니까??”

“아마 그러할 것이네. 그러나 무림인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오히려 더 젊어 보이니까. 외공을 주로 익힌 이들은 일반인들에 비해서는 젊어 보이지만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근육이 노쇠하기 때문에 결국 기량의 저하를 막을 수 없네. 하지만 내공을 주로 익힌 자들은 다르지. 내공이란 눈덩이가 구르듯 처음엔 외공보다 효과가 미약하지만 결국 나중에는 거대한 산더미가 되어 소유자 본인도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커지네. 소림이나 무당 같은 정종 무공에서도 그 최강을 논하는 문파에 속한 자들은 말년에 이르면 그 내공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강대해지지. 소림과 무당을 제하고 9파1방 중에서 그에 비견할 수 있는 것은 화산파 정도일까······. 우리 개방도 봉법이나 권법은 강하지만 내공 심법 자체는 의외로 다른 9파1방 중에서는 떨어지는 편일세. 사실 소림이나 무당이 내공, 그리고 그를 포함한 모든 무공 전반에서 사기적일 정도로 강한 편이지.”

“그런데 제가 알기로 어떤 문파든 그곳을 나올 때는 보통 팔다리의 힘줄을 끊거나 내공을 폐한다고 들었는데 소 대협은 용케 무사했군요.”

“소형승의 말로는 밤중에 담을 넘었다고 하지만 실은 난 목령이 그걸 봐준 거라고 생각하네.”

“······.”

“1500년 소림의 전설은 헛된 것이 아니네. 제 아무리 18나한의 수장이라 해도 오밤중에 단독으로 담을 넘어 도망갈 정도로 소림이 만만한 곳은 아니지. 1차 장풍전쟁으로 인해 무승들이 죽고 사찰이 불탔어도 소림의 아성은 건재했네. 사실상 방장을 비롯해 저 소림 칠승들만 건재하다면 소림은 언제든 다시 재기할 수 있네. 아마도 형승은 장풍전쟁에 참전한 보복을 당해 소림이 어수선한 틈을 타 몰래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했겠지만, 현실은 그렇지만은 않을 걸세.”

“으음······. 그건 그렇고 소 대협에게 승산이 있습니까?? 상대는 수십 년 전부터 이미 소림 최정점인 방장에 오른 괴물인 것 같은데, 소림 무공을 완성하지도 못하고 도중에 나온 소 대협으로서는······.”

“무리겠지.”

“네?”

“형승은 죽을 것이네.”

상관인은 씁쓸한 표정으로 입을 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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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6-9 결의 19.09.23 238 5 11쪽
118 6-8 의문의 방문객 19.09.22 258 4 14쪽
117 6-7 뜻밖의 결과 +2 19.09.21 405 6 13쪽
116 6-6 보고서 19.09.20 276 5 13쪽
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69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6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4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3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1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9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5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9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7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5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5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8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9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9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1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1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6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6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2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7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9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2 6 12쪽
»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5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30 6 13쪽
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79 4-14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19.08.14 319 6 13쪽
78 4-13 방문객 19.08.13 313 6 12쪽
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7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40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3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9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9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8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2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3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5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5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8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8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2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4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4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45 3-2 나가 19.07.10 494 9 13쪽
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1 11 13쪽
43 2-22 종말이자 절망이자 암흑 +2 19.07.08 555 14 11쪽
42 2-21 첩첩산중 19.07.07 553 11 12쪽
41 2-20 한 자루의 붓 19.07.06 550 12 12쪽
40 2-19 전쟁종식선언 19.07.05 571 11 16쪽
39 2-18 죽음과 부활 +2 19.07.04 599 13 15쪽
38 2-17 망령과 식인 +2 19.07.03 580 16 12쪽
37 2-16 사자우리막기 +2 19.07.02 618 14 12쪽
36 2-15 마교전멸비사 +2 19.07.01 656 14 12쪽
35 2-14 신과 같은 적, 악마와 같은 구원자 +2 19.06.30 680 14 13쪽
34 2-13 등장 +3 19.06.29 699 19 12쪽
33 2-12 배신 +1 19.06.28 702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5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6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7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2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1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4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4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9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9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6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4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49 25 13쪽
15 1-15 무의식의 틈새 +3 19.06.11 1,208 26 13쪽
14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49 29 14쪽
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3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3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2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40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5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1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1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7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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