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조회수 :
156,857
추천수 :
2,997
글자수 :
3,081,360

작성
19.07.15 00:31
조회
520
추천
9
글자
13쪽

3-7 병기론

DUMMY

그렇게 진룡이 가고 난 뒤에 또 다른 손님이 원륭을 찾아왔다. 그녀는 바로 하홍휘였다.

이젠 쪽방촌의 홍일점······. 하홍휘는 마당에 있던 원륭에게 입을 열었다.

“동생, 괜찮아??”

“네? 뭐가요??”

원륭은 무심한 표정으로 하홍휘를 바라보았다.

“아니, 이것저것 다. 오늘 하루는 참 여러 가지 일이 있었잖아. 나는 없었지만 듣자하니 이 쪽방촌에도 낮에 홍위병들이 쳐들어왔었다고 하던데.”

“네,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원륭은 회상했다. 물론 그 쳐들어온 홍위병들은 이제 ‘홍위병들이었던 것’이 되었지만······.

원륭은 물었다.

“누님, 이상한 게 있습니다.”

“뭐가??”

“저들은 대체 왜 저러는 걸까요??”

“누가? 홍위병들이??”

“네.”

“글쎄, 흐음······.”

하홍휘는 잠시 고민하다 입을 열었다.

“동생, 내 직업이 뭔지 알아??”

“모릅니다.”

지난 일 년 간 방만 다르다뿐이지 같은 지붕아래에서 생활했는데, 원륭은 이들 무림인의 직업을 하나도 모르고 있었다. 아니, 직업이 있기는 한 걸까??

그들은 좋게 말하면 무림인다웠고, 나쁘게 말하면 모두 융통성이 없어서 직업을 구하기는 힘들어보였다.

과거부터 본디 무림인들이란 그 전투력을 이용해 표국의 물건을 호위하는 표사 등의 직업 등을 주로 택했고, 사실 그런 것도 문파나 가문의 세력이 없이 홀로 떠도는 부평초 같은 무림인들이 하는 직업이었던 것이다.

제대로 된 무림인들은 가문이나 문파의 세력 아래 주루나 객잔을 소유하거나 보호하여 거기서 나오는 수입으로 생활했다. 혹은 전장업??

그렇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와 원금을 받는 전장과 관련하여 일하는 자들도 있었는데 그것은 다 돈이 꼬이는 곳은 특성상 위험하기 때문이다.

언제 적대 세력에서 수작을 부리거나 도적떼에게 당할지 모르므로 표국이나 전장은 무림인들을 고용하여 호위를 맡기는 것이 필수였다.

그러나 그것도 이젠 옛 얘기······.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되고 원칙적으로 대륙의 모든 재산은 다 국가와 공산당의 소유였다. 공산주의란 그런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당 고위층들은 좋은 집, 비싼 차, 호화찬란한 생활을 즐겼다.

공산주의의 엄격한 법령도 자신들에겐 적용되지 않는 것이다······.

아무튼 그런 사실들이 있었는데 원륭은 이 쪽방촌 무림인들이 과거와 같은 무림도 아닌 이런 혼란스러운 공산주의 중화인민공화국의 깃발 아래 대체 어떻게 먹고 사는지 궁금했다.

자신이야 진룡의 밑에서 청소나 요리, 쪽방촌 보수, 심부름 등 잡일을 하며 생활에 부족하지 정도로 숙소와 식사, 용돈을 제공받는다지만 다른 이들은 대체 뭘 하나 궁금했던 것이다.

그런데 하홍휘가 자기 입으로 뭘 하는지 얘기할 것 같자 원륭은 귀가 솔깃해졌다.

“동생, 사실 난 술집 여자야.”

“!!, !!!”

원륭은 충격적인 눈으로 하홍휘를 바라보았다. 자신도 이제 성인이 되었고 그런 ‘직업’이 존재한다는 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하홍휘가 스스로 그런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하자 약간의 충격을 받은 것이다.

그것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누님, 놀랍군요.”

“많이 놀랐어?? 그렇겠지. 아무리 그래도 술집 여자라니······.”

“아, 그게 그렇게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누님이 평소 보여줬던 모습하고는 좀 다른 것 같아서요.”

“내 모습이 평소에 어떤데??”

“글쎄요, 조용하고 고상한······. 잘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게 생각합니다.”

“조용하고 고상하다라······. 그렇게 생각해줬다면 고마워.”

하홍휘는 싱긋 웃었다. 그녀의 모습은 채찍 같이 긴 연검을 들고 파천황에게 맞서던 모습과는 거리가 멀어보였다.

아마 그녀의 정체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절대 그 둘을 연결시킬 수 없으리라.

원륭도 그 점을 물었다.

“그런데 누님, 누님의 채찍기술은 참으로 대단하더군요. 아니, 연검술이라 해야 하나?? 그건 어디서 익힌 겁니까?”

“아, 사실 그건 하오문에 대대로 전해오는 문주전용 무공이야. 편자연검술이라고 하지.”

“하오문이요??”

원륭은 하홍휘가 자신을 술집 여자라고 밝혔을 때보다 더욱 놀랐다.

듣기로는 하오문은 개방과 함께 강호의 2대 정보조직이라고 들었다.

개방이 거지들의 집합체이자 그 엄청난 수로 비록 사소하지만 방대한 정보를 끌어 모아 거기서 쓸 만한 정보를 추려 내거나 조합하여 밝힌다면, 하오문은 고급 술집 등을 운영하며 거기서 곧바로 고급 정보를 얻는 것이다.

고급 술집에는 예로부터 고위 관리나 거부 등 중요한 정보를 가진 자들이 많이 찾아왔는데, 그들을 접대하면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정보를 듣지 않는 척 듣고 그것을 역시 조합한다.

사실 하오문은 그런 술집, 객잔 말고도 도둑이나 마부, 점소이, 도박꾼 등 다양한 직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즉 사회의 하위층으로 구성되는 것이다.

그러나 개방도 그렇고 하오문도 그렇고 그런 시궁창 인생들이 모인 곳이 강호의 가장 큰 정보조직이라는 것이 참 의아한 점이었다. 한편 원륭은 그것보다 더욱 궁금한 점이 생겼다.

편자연검술에서 편자는 채찍이란 뜻이니 말 그대로 그 검술은 채찍 같은 움직임을 보이는 연검술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물론 원래 연검이 마치 채찍 같이 하늘하늘한 특성이 있기는 했지만 실제론 그 특징이 전혀 다른 것이다.

연검 역시 검이기 때문에 그 특유의 움직임으로 혼란을 주기는 하지만 결국 적을 베어서 쓰러트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채찍은 후려치는 무기······.

채찍 휘두를 때보다 오히려 돌아올 때 더욱 그 위력이 증가하는데, 그렇게 채찍에 제대로 맞으면 살덩이가 통째로 뜯겨져나가 너덜너덜해졌다.

원륭 역시 잘은 모르지만 대충 채찍과 검은 애초에 그 근본적인 원리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하홍휘에게 물었다.

“누님, 근데 이해가 가지 않는 게 있습니다.”

“뭐가??”

“제가 알기로 채찍과 연검은 전혀 다른 무기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연검으로 채찍 같은 효과를 내는 겁니까??”

“아, 그거??”

하홍휘는 자신의 허리띠를 풀어 보여주었다.

“이게 그 연검이군요.”

하홍휘의 연검은 평소에는 가죽 허리띠 속에 들어가 있었는데 이처럼 가죽이나 비단으로 된 허리띠, 즉 검으로 치면 검집에 해당하는 허리띠가 있고 평소에는 그 안에 숨겨 놓는다.

따라서 어지간히 눈썰미가 좋은 고수가 아니라면 절대로 알아볼 수 없었다.

그리고 여차하는 순간 손잡이를 잡고 확 당겨 끄집어내는데, 그때의 발도하는 속도는 무려 음속이 넘었다. 채찍이란 인류가 처음으로 만든 음속을 초월하는 병기고, 무공을 떠나서 순수히 일반인도 썼을 때 가장 음속을 넘어서기 쉬운 재래식 병기인 것이다.

물론 총을 쓰면 더 쉽게 음속을 넘어설 수 있지만······.

원륭은 말했다.

“누님이 파천황의 공격에 이 연검 하나로 맞서는 모습을 잘 봤습니다. 연검이란 상당히 강력한 병기군요.”

“후후, 생각보단 그렇지 않을걸?? 검이 만병지왕이라 하지만 모든 검이 다 그런 건 아니지. 같은 검중에서도 도는 검보다 처음에 익히기는 쉽지만 궁극적으로는 그 깊이가 얕은 무기라 치부되고, 날붙이에 긴 막대기가 달린 창 역시 그런 도보다 또 평가가 낮아. 군대가 빠른 시일 내에 어떤 병기를 다루기에는 창만한 것이 없지만, 뛰어난 무림인 개개인이 수련을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그 차이는 커지지. 백일창, 천일도, 만일검이란 말 들어봤어??”

“네.”

원륭 역시 들어보았다.

무지렁이 농민들을 모아 농민병부대를 만들고 창 하나만 쥐어줘도, 백일동안 대열을 가르치고 동시에 창 휘두르는 자세 몇 가지만 가르치면 생각보다 쓸 만한 군대가 탄생한다.

이는 그 무공이 얕은 초보자들의 싸움일수록 사정거리가 긴 병기, 즉 창이 더 유리하기 때문. 활 역시 사정거리가 더 긴 무기이지만 활은 창 이상의 숙련도를 필요로 하기에 좀 애매했다. 하홍휘도 이 점을 설명했다.

“군대 단위의 규모면 몰라도 무림인들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군대와 그 무기의 개념이 달라. 군대에서는 창이 제일이지만 무림인들만 해도 그보다 더 짧음에도 불구하고 도를 의외로 선호하지. 그 이유는 왜일까??”

“음······. 휴대하기 편하고 베기 강력하기 때문일까요??”

“그래. 지금이야 대놓고 검이든 창이든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없지만, 무림의 전성기에는 누구나 다 검 한 자루씩은 차고 다녔다고 하지. 물론 나 역시 그런 무림의 전성기 이후에 태어났지만······.”

무림인들이 마지막 불꽃을 태운 의화단 운동이 무려 70여 년 전인데, 하홍휘는 30대이니 그녀 역시 진정한 의미의 무림을 몰랐다.

지금 이 시점에서 전 대륙을 통틀어 ‘진정한 무림’을 아는 것은 진룡과 불사왕, 상관인, 제갈의, 그리고 적인 파천황 정도인 것이다.

그들이 오늘 격돌한 공안 무림맹 소속의 무림인들도 대부분 30대에서 40대라 진정한 의미의 무림은 모를 것이다······. 아무튼 하홍휘는 설명했다.

“사실 같은 실력이라면 초보자 때는 창이 훨씬 더 유리하지만, 실력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검이나 도가 더 유리해. 삼류끼리의 싸움에서는 창이 압도적으로 좋지만, 이류 때는 도가 창을 능가하고, 일류를 넘어서면 검이 또 도를 능가하지. 왜 그런지 알아??”

“음······. 모르겠습니다······.”

원륭은 잠시 생각하다 고개를 저었다. 그가 집중적으로 익힌 무공은 육합권과 소림칠십이종절기인데 이것은 둘 다 무기가 아니라 맨손을 쓰는 무공이라 그는 검술 등을 잘 몰랐다.

삼재검법 역시 익히긴 했지만 삼재검법 자체가 삼류중의 삼류무공인데다 그마저도 이 쪽방촌에는 삼재검법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어 사실상 원륭의 독자적인 무공이나 다름없었던 것이다.

다들 일류 무림인인데다 으리으리한 사문에서 고급 무공을 배운 자들의 의문의 폐해였다. 물론 그들이 사문에서 무공을 배울 때는 훗날 원륭 같은 자를 가르치기에 그런 삼재검법같은 무공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없었으리라. 하홍휘는 설명을 계속했다.

“도의 주 공격법은 베기야. 사실 검이든 도든 주 공격법은 찌르기와 베기고, 다만 크게 본다면 검은 찌르기에 유리하고 도는 베기에 유리하지. 검보다 비교적 무거운 도는 그 무게를 실어 베기에 유리하고, 휘어진 날은 베는 행위에 더욱 접합해. 반대로 검은 그 직선적인 형태로 인해 베는 맛은 도에 비해 딸리지만 그렇다고 베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거나 부족하지는 않지. 어디까지나 도가 더 베기에 특화돼있기에 나오는 차이야. 그리고 그거 알아? 사람은 원래 찌르기보다 베는 공격을 하기에 더욱 적합해.”

“그렇죠.”

목검을 들고 어설프게 삼재검법을 익히면서 원륭이 느낀 것인데, 초보자는 찌르기보다 베기가 더욱 위력이 강하고 하기도 쉽다.

사람의 근육이나 본능 자체가 찌르기보다 베기에 더욱 적합한 것이다. 그러나 하홍휘는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그래서 도가 검을 이길 수 없는 거야.”

“네??”

“찌르기란 베기보다 더욱 불편하고 어려운 동작이지만, 반대로 막는 자 역시 베기보다 찌르기를 막기가 더욱 힘들지. 상상이 가??”

“아!!”

원륭은 그제서야 깨달았다. 그는 그동안 검술을 딱히 누군가와 대련을 해본 적이 없어서 곧바로 알지 못했는데, 상상을 해보니 곧장 이해가 갔던 것이다.

만약 상대가 베기로 나온다면 자신 역시 베기로 맞서면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할 수 있다.

그러나 상대가 만약 찌르기로 나온다면?? 베기와는 달리 찌르기는 똑같이 찌르기로 상쇄하기가 무척 어렵다, 무척. 그것은 베기로 베기를 막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어려움이었다.

칼끝과 칼끝을 맞대야하는데 설령 칼끝이 서로 일치한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막을 수 있다는 보장이 있겠는가?? 시도 자체가 위험하고 의미가 없는 짓이었다.

그렇다고 찌르기를 베기로 막는다면?? 베기로 베기를 막는 것보다 찌르기를 베기로 막는 것은 실제로 해보면 알겠지만 팔을 움직이는 각도, 근육의 움직임 등 뭔가 좀 더 부자연스럽고 힘들었다. 찌르기라는 부자연스러운 공격을 막으려니 막는 사람도 부자연스러운 동작이 되는 것이다. 원륭은 하홍휘의 말을 깨달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쪽방촌 무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20 6-10 자살행위 19.09.24 272 6 15쪽
119 6-9 결의 19.09.23 237 5 11쪽
118 6-8 의문의 방문객 19.09.22 257 4 14쪽
117 6-7 뜻밖의 결과 +2 19.09.21 404 6 13쪽
116 6-6 보고서 19.09.20 276 5 13쪽
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69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5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4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4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2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0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0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8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5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8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7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5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5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7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8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8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0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1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5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6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1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6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8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1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4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29 6 13쪽
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79 4-14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19.08.14 319 6 13쪽
78 4-13 방문객 19.08.13 313 6 12쪽
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7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39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3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5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8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8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8 7 12쪽
65 3-22 쾅 19.07.30 334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7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2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2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5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2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4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3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7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7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1 10 15쪽
»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3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3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45 3-2 나가 19.07.10 493 9 13쪽
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1 11 13쪽
43 2-22 종말이자 절망이자 암흑 +2 19.07.08 554 14 11쪽
42 2-21 첩첩산중 19.07.07 553 11 12쪽
41 2-20 한 자루의 붓 19.07.06 550 12 12쪽
40 2-19 전쟁종식선언 19.07.05 571 11 16쪽
39 2-18 죽음과 부활 +2 19.07.04 599 13 15쪽
38 2-17 망령과 식인 +2 19.07.03 579 16 12쪽
37 2-16 사자우리막기 +2 19.07.02 617 14 12쪽
36 2-15 마교전멸비사 +2 19.07.01 656 14 12쪽
35 2-14 신과 같은 적, 악마와 같은 구원자 +2 19.06.30 680 14 13쪽
34 2-13 등장 +3 19.06.29 698 19 12쪽
33 2-12 배신 +1 19.06.28 702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5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3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5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7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2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0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4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4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8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8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8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89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5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3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49 25 13쪽
15 1-15 무의식의 틈새 +3 19.06.11 1,207 26 13쪽
14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49 29 14쪽
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2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2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2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2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39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4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1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1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7 10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