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조회수 :
156,914
추천수 :
2,997
글자수 :
3,081,360

작성
19.08.19 02:27
조회
298
추천
6
글자
13쪽

4-19 버리는 패

DUMMY

잠시 동안 목령은 아무 말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입을 열었다.

“어린 시주, 세상에는 모두 사정이란 것이 있다네. 나 하나의 생각만으로 모든 것을 결정할 수는 없지. 소림사의 봉문도, 개문도 모두 다른 이들과 상의한 끝에 결정한 것이라네.”

“그렇게 책임을 피해갈 생각인가?”

“!”

“당신 혼자 결정했든, 여러 사람이 결정했든, 책임이 사라지지는 않아. 어떤 일을 하든 잘못된 선택을 했다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다. 소림사 방장이란 직위는 야바위로 땄나보군.”

“······어린 시주가 말을 함부로 하는군.”

“왜? 열 받는가? 수십 년을 수행한 소림의 방장도 발끈하나보군. 하지만 내가 당신이라면 봉문령을 깨고 나오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당신들이 장풍전쟁 때 참여한 것은 이미 지나간 일이니 어쩔 수 없는 것이지. 하지만 한번 했던 실수를 왜 다시 반복한단 말인가? 그때는 참전해서 소림사가 멸문당할 지경에 몰렸지만 이번엔 참전하지 않으면 멸문당할 위기이기 때문인가? 당신들은 처음부터 속세의 일에 관심을 두지 말았어야했어! 중이면 중답게 수행이나 하지 뭣 하러 속세의 일에 기웃거린단 말인가!!!”

“······.”

목령이 말했다.

“모두 부정할 순 없군. 어린 시주의 말이 맞네. 소림은 역사상 비겁하고, 음습하며, 치졸한 짓을 많이 저질렀네. 속가제자들을 통해 주루와 객잔을 운영하며 문파를 운영하기 위해서라지만 세속의 명리에 탐욕을 가지기도 했고, 장풍전쟁 때 참여한 것 역시 기울어져가는 소림의 명운을 되살리기 위해서가 아니라곤 발뺌하지 못하겠군.”

“그걸 알면서 또 똑같은 잘못을 저질렀단 말인가?”

“그때와 지금은 다르네. 그때는 참전할 명분도, 이득도 없던 상황에서의 욕심의 발로였지만, 지금은 저 공산당의 뜻에 따르지 않으면 소림이 정말로 멸문당할 위기이지. 자네도 저 미친 홍위병들의 폭거는 보지 않았는가?”

“소림은 정권에 아부하여 구차하게 살아남는 것을 지금까지 목표로 하였소?”

“······.”

“그렇다면 그게 소림의 정신이겠지. 하긴 당신들은 청이 들어섰을 때도 고개를 숙이고 그 지배를 받아들였으니 이제 와서 그 대상이 중국 정부와 공산당으로 바뀌어도 뭐가 달라졌을까? 계속 그렇게 사시오! 비굴하고 치졸한 소림의 정신을 가지고!”

“저, 저런!!!”

“시주, 말을 함부로 하지 마시오!”

“말을 함부로 하긴 누가 함부로 해!!! 이 멍청한 땡중들!!! 부끄러운 줄 알앗!!!!”

다시 한 번 원륭이 소리를 치자 분개하던 소림 칠승들은 입을 다물었다.

그러나 그들이 원륭의 말에 납득하여 입을 다문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분노하여 입을 다문 것이다.

그와 동시에 그들의 온 몸에서 뿜어지는 기파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목령을 제외한 육합진을 펼치고 쪽방촌의 무림인들을 압박하던 6명의 소림칠승이 동시에 원륭에게 덤벼든 것이다.

“범 무서운 줄 모르는 하룻강아지 같은 시주가!”

“소림의 무서움을 보여주겠소!!!”

그들은 모두 양손에 소림의 절기들을 시전 해 원륭에게 돌진했다.

그렇게 원륭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을 때, 어디선가 그 공격을 막는 자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바로 쪽방촌의 무림인들이었다. 육합진을 펴고 자신들에게 압박감을 주던 소림 칠승들과 대치하던 이들은, 그들이 대치를 깨고 원륭에게 돌진하자 곧바로 달려가 그들을 쳐낸 것이다.

쾅!!

소림칠승들은 목령과 같은 여래대천장, 달마지로 원륭을 노렸다.

여래대천장은 소림 최강의 장법이고, 달마지는 최강의 지법이다.

그 공격에 맞는다면 원륭이 금강불괴를 익힌 자라도 답이 없을 것이다.

금강불괴는 몸이 엄청나게 단단해지는 무공이지 결코 무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륭이 그런 흉흉한 공격아래 쓰러지는 일은 없었다.

진룡이 월령의 달마지를 쳐내고, 상인관이 일령의 여래대천장을 삼복장으로 막아냈다.

제갈의가 화령의 공격을 마찬가지로 흘려보냈고, 하홍휘와 사휘령도 힘겹기는 하지만 나머지 수령과 금령의 공격을 막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사휘령은 자신의 음양쌍검술을 펼치다 묘한 사실을 깨달았다.

‘칼이, 안 들어가??’

이들 쪽방촌의 무림인들 중 검을 쓰는 자들이 몇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사휘령이었다.

쌍검을 쓰는 사휘령과 달리 하홍휘는 연검을 쓰고 원륭은 그냥 검 한 자루를 썼는데, 나머지 진룡과 제갈의, 상인관, 불사왕, 소형승은 검을 쓰지 않았다.

나머지 이들은 모두 장법이나 권법, 그리고 진룡과 같이 특이하게도 붓을 무기로 쓰는 자들도 있었는데, 그렇다고 해도 그들은 모두 기본적으로 일류에서 절정 이상의 무인이므로 검을 들어도 어느 정도는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중에 검법으로 가장 특출난 이는 바로 사휘령이었다.

하홍위의 연검술은 마치 채찍을 다루는 것과도 비슷해 일반적인 검법과는 좀 다르고, 원륭은 아직 미숙해 사휘령에게 비할 바가 못 된다.

그 외에 검을 잘 다루는 사람이라 하면 진룡이 있겠지만, 진룡은 몇 해 전 깨달음을 얻고 더 이상 검이 없어도 검법을 쓸 수 있는 경지에 올랐다.

그렇게 붓을 들고 검법을 펼쳤는데 그런 특이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사휘령이 가장 정통적으로 강한 검술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사휘령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질적인 느낌을 받았다. 본래 검이 육체를 스치고 지나가는 느낌은 이런 것이 아니다.

좀 더 물컹, 하면서도 사람을 베면 벨수록 적응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영원히 익숙해지지 않는 불쾌함 같은 것이 있는데, 지금의 감촉은 완전히 달랐다.

검이 마치 철판을 스치고 지나간 것처럼 반응이 없는 것이다. 심지어 옷마저 마치 그런 철판으로 된 것과 같아 사휘령은 아무런 소득을 얻지 못했다.

“뭐 이런 감촉이······. 설마 당신, 금강불괴를 익혔소?”

“그렇소, 시주.”

금령이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것이 바로 아까 원륭이 금령을 베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타격을 주지 못한 이유였다.

원륭의 검은 금속을 벤 것처럼 아무런 영향이 없었던 것이다.

한편 금령의 그 말을 들은 쪽방촌의 무림인들은 모두 얼굴이 일그러졌다.

‘금강불괴라······.’

‘매우 일이 곤란하게 되었구나······.’

금강불괴란 전설상의 무공으로 온 몸이 금강석과 같이 단단해져 도저히 깨부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그 명성에 비해 무림 역사상 진정한 금강불괴를 이룬 사람은 무려 손으로 꼽을 정도였다.

온 몸에 칼이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신체를 만들어야 하는데 단순히 외가공력 뿐만 아니라 내가공력 또한 극치에 이르러야 하므로 그러한 경지에 오르기는 거의 불가능한 것이다.

한편 금강불괴를 익혔다는 금령의 그 말을 들은 진룡은 퍼뜩 뭔가를 깨달았다.

‘소림사 방장은 무조건 무공으로만 정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공이 약한 자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높은 확률로 목령은 저 금령보다 무공이 강하거나 아님 최소한 금강불괴를 깨부술 수 있는 비법이 있음에 틀림없어. 그렇지 않으면······.’

소림사 역시 사람이 사는 곳이고 특히나 구성원 대부분이 무공을 익힌 곳이라 문파 내 정치싸움이 치열했다.

무공으로, 인맥으로, 소림승들 역시 주지나 기타 직함을 놓고 싸우고 보이지 않는 곳에선 치열한 암투가 벌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무림 역사상 손으로 꼽을만한 사건인 금강불괴를 익힌 자를 제쳐놓고 방장이 되다니, 아마 엄청난 정치력을 가졌거나 그에 걸맞은 무공을 가졌을 것이다.

진룡은 목령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그리고 자신을 쳐다보는 시선에 진룡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깨달은 목령은 싱긋 웃으며 대답했던 것이다.

“시주의 생각대로요. 나는 금강불괴를 파쇄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소.”

“!”

“금강석이란 단단하지만 무적은 아니지. 많은 이들이 금강불괴를 소림에서 가장 강력한 무공들 중 하나로 꼽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최강의 절기로 뽑지는 않소. 시주는 소림 최강의 무공이 뭔지 알고 있소?”

“역근경······.”

“바로 맞혔소.”

목령은 다시 한 번 웃었다. 소림 최강의 무공은 여래대천장도, 달마지도, 금강불괴도 아닌 바로 역근경이었다.

“모든 무공의 힘의 근원은 내공에서 나오지. 역근경을 사용해 시전한 무공은 그 어떤 무공이든 최강의 절기로 변하오. 역근경 특유의 강력하면서도 상대의 심신에 영향을 주는 내공은 소림의 모든 무공과 결합하여 최강의 결과를 뿜어내지. 그것이 바로 내가 금강불괴를 익히지 않았음에도 소림 방장이 된 이유요. 나에게 금강불괴는 필요가 없지.”

“······.”

진룡은 입을 다물었다. 흔히 모순이라 하는데, 최강의 방패와 최강의 창이 만나면 어떤 결과가 일어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현실은 그런 최강의 방패를 만드는 것보다, 최강의 창을 만드는 편이 더 쉽다.

실제로 무림인들이 아무리 강한 갑주나 호신강기를 만들어봤자 고작 양산형인 총 하나에 뚫리고 마는 것이다.

본래 방어하는 자는 공격하는 자의 기세를 감당하지 못하고 뚫리게 마련이었다.

최강의 방어는 공격이라 했다. 결국 적을 쓰러트리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금령 역시 입을 열었다.

“금강불괴가 단순한 방어기공이라곤 생각들 하지 마시오, 시주들. 금강불괴는 그런 단순한 무공이 아니오.”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소.”

진룡은 침착한 어투로 말했다. 본래 공격력이란 것은 힘과 속도, 중량, 그리고 강도에서 나온다.

검을 휘두르든 권을 휘두르든, 시전자의 근력, 속도, 몸무게, 그리고 신체나 무기의 강도가 파괴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런데 금강석과 같은 강도로 휘두르는 권이라면 얼마나 강력하겠는가?

그 권법은 유연하면서도 단단하기 그지없어 이 세상 모든 것을 깨부술 것이다.

반대로 금강불괴의 시전자 본인은 어지간한 공격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들이댈 수 있으므로 상대하기가 그렇게 까다로울 수가 없는 것이다. 진룡은 고민에 잠겼다.

‘흐음······. 누가 상대를 해야 한단 말인가······.’

먼저 자신과 함께 최고수인 불사왕은 파천황을 상대하고 있고, 그마저도 현재 밀려 생사의 위기에 놓인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이니 만에 하나라도 불사왕이 파천황을 먼저 쓰러트리고 다른 이들을 구하러 올 일은 없을 것이다.

물론 무림이란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하지만 그렇게 기적과도 같이 파천황을 쓰러트려도 십중팔구 빈사 상태가 되어 타인에게 조력을 줄 상황이 아닌 것이다.

오히려 파천황이 불사왕을 쓰러트리고 소림칠승에 합류할 가능성이 훨씬 높았는데, 지금도 불사왕은 파천황의 공세를 막느라 위태위태한 지경에 놓여있었다.

그러자 진룡은 골치 아픈 머리를 마음속으로 감싸 쥐며 결정을 내린 것이다.

‘최고수인 목령을 내가 상대하고 그나마 나와 불사왕 다음으로 무공이 강한 상 대협에게 금령을 부탁하는 수밖에······. 그러나 상 대협이 금령의 금강불괴를 꿰뚫을 수 있을까??’

개방 방주인 상인관의 방주만이 익히는 절기로는 삼복장이 있었는데, 이것의 정식명칭은 삼복구타장이었다.

복날 개를 패듯 상대를 개 패듯이 패버리는데 그 우스운 이름과는 달리 매우 강력한 장법이었던 것이다.

이에 봉법의 이치가 가미된 삼복구타봉법도 있었는데, 이것이 바로 타구봉법이었다.

허나 개를 잡는 무공으로 천하의 금강불괴를 부술 수 있을지······.

물론 삼복구타장이 단순히 개를 잡는 무공은 아니었지만, 그 위력으로 보나 위명으로 보나 금강불괴에 비해서는 손색이 있는 것은 사실이었다. 결국 진룡은 결심을 내렸다.

그리고 상인관에게 금령의 상대를 부탁하려고 할 때 원륭이 나선 것이다.

“진 대협, 저를 맡겨주시죠.”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 아는가?”

“진 대협의 고민은 저도 파악했습니다. 저를 맡겨주십시오. 제가 버리는 패가 되겠습니다.”

놀랍게도 원륭은 진룡의 시선과 안색만으로도 그의 고민을 꿰뚫어보았다. 아까 전 목령이 진룡의 의도를 읽은 것과 마찬가지로 원륭 역시 진룡의 의도를 파악한 것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쪽방촌 무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20 6-10 자살행위 19.09.24 272 6 15쪽
119 6-9 결의 19.09.23 238 5 11쪽
118 6-8 의문의 방문객 19.09.22 258 4 14쪽
117 6-7 뜻밖의 결과 +2 19.09.21 405 6 13쪽
116 6-6 보고서 19.09.20 276 5 13쪽
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69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6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4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2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1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9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5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9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7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5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5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7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8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9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1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1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6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6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2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7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 4-19 버리는 패 19.08.19 299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2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4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29 6 13쪽
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79 4-14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19.08.14 319 6 13쪽
78 4-13 방문객 19.08.13 313 6 12쪽
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7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39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3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9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9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7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2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3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5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5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8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8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1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4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4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45 3-2 나가 19.07.10 494 9 13쪽
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1 11 13쪽
43 2-22 종말이자 절망이자 암흑 +2 19.07.08 555 14 11쪽
42 2-21 첩첩산중 19.07.07 553 11 12쪽
41 2-20 한 자루의 붓 19.07.06 550 12 12쪽
40 2-19 전쟁종식선언 19.07.05 571 11 16쪽
39 2-18 죽음과 부활 +2 19.07.04 599 13 15쪽
38 2-17 망령과 식인 +2 19.07.03 580 16 12쪽
37 2-16 사자우리막기 +2 19.07.02 618 14 12쪽
36 2-15 마교전멸비사 +2 19.07.01 656 14 12쪽
35 2-14 신과 같은 적, 악마와 같은 구원자 +2 19.06.30 680 14 13쪽
34 2-13 등장 +3 19.06.29 699 19 12쪽
33 2-12 배신 +1 19.06.28 702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5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6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7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2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0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4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4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8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9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6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3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49 25 13쪽
15 1-15 무의식의 틈새 +3 19.06.11 1,208 26 13쪽
14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49 29 14쪽
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3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3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2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40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4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1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1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7 10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