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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조회수 :
156,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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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7
글자수 :
3,081,360

작성
19.08.1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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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추천
6
글자
12쪽

4-18 공수래공수거

DUMMY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소 대협이 죽다니!!”

“······.”

“상 대협!!!”

버럭!!!

원륭은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상관인은 다시 입을 열었던 것이다.

“본래 소림의 승려들은 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적에게 살계를 펼치지 않네. 허나 이번엔 세 가지 불안요소가 있네.”

“그게 뭡니까?”

“첫번째, 형승의 부상.”

“······.”

“몸이 멀쩡하더라도 형승은 목령은 둘째 치고 소림 칠승 중 최하위의 고수조차 상대할 수 없어. 하지만 몸이라도 건재하다면 혹시 또 알 수 없네. 무림이란 온갖 변수가 있으니까······. 어쩌면 우리들 중 누군가 빠르게 소림 칠승을 제압하고 형승을 구해주러 간다면 또 모르지. 허나 지금은······.”

말을 마치고 상관인은 목령을 제외한 나머지 소림 칠승들을 살폈다. 그러나 그들 역시 몸에서 엄청난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그로인해 현재 전투를 하고 있는 불사왕과 소형승을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은 섣불리 앞으로 나설 수가 없는 것이다.

“엄청나군. 뭐 저런 기운이······.”

“진 대협······.”

“지금 목령을 제외한 소림칠승 중 6명은 육합진을 펼치고 있네. 육합진은 강호에서 절기도 뭣도 아닌 그저 평범한 진이지만 그만큼 안정적이고 빈틈이 없지. 강호에서 사라지지 않는 무공은 다 그런 이유가 있는 것일세.”

‘사라지지 않는 이유가 있다? 그럼 육합권이나 삼재검도??’

원륭은 진룡의 그 말을 듣고 곰곰이 생각했다. 육합권이나 삼재검은 그 어떤 신공절기도 아니지만 무림 역사상 사라지지 않고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그 두 무공은 제대로 된 문파나 사문을 가지지 못한 삼류무인들의 단짝 같은 존재였다.

매우 쉽고 익히기도 편하며, 무엇보다 어느 정도 통한다.

물론 이류이상의 중소문파라도 든 무인들에게는 통하지 않지만, 강호 뒷골목의 삼류 흑도 무리 사이에서는 충분히 통하는 것이다. 그러나 원륭은 뭔가 묘한 의문이 들었다.

‘사실 육합이나 삼재라는 것은 묘한 이치가 있다. 삼재는 천지인을 뜻하는 것이고 육합 역시 천지와 사방을 뜻하는 것이지. 천지와 사방, 천지와 사방, 동서남북, 동서남북. 아, 뭔가 알 것 같은데······.’

지금 원륭의 머릿속에서는 묘한 깨달음이 일어날락 말락하고 있었다.

무공을 익힌 자들이 평생 한번 맞이할까 말까하는 깨달음. 그런 깨달음이 지금 이 순간 찾아오려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상황이 좋지 않았다.

바로 앞에서는 파천황과 불사왕이 치열한 격투를 벌이고 있었으며 소형승과 목령 역시 전투를 시작했다.

찾아오려했던 법열의 순간은 그로인해 봄날의 안개처럼 사라져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콰앙!!!

파천황의 장법과 격돌한 불사왕의 몸이 실 끊긴 연처럼 저 멀리 날아갔다.

그리고 소형승 역시 다친 어깨를 감싸 안으며 목령에게서 몸을 피하고 있었다.

“헉, 헉!!”

“형승아, 형승아. 37년 만에 봤는데도 여전히 미숙하구나······. 소림사 대문 앞에서 아기인 채로 버려진 너를 발견하고 키운 세월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거의 60년이 다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넌 아직 미숙하구나······.”

“헉, 헉! 비록 난 미숙하더라도 부끄럽게 살지는 않았소. 내 삶에 한 점 부끄러움은 없었소!!!”

콰아앙!!!

소형승의 몸에서 강렬한 기운이 솟아나오며 목령을 덮쳤다. 그리고 소형승은 다친 팔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력을 다해 장법을 날렸던 것이다.

쾅!!

“커헉!!!”

소형승은 피를 토하며 뒤로 처박혔다. 그 모습을 목령은 안타까운 얼굴로 보고 있었다.

“형승아, 사람은 힘이 없으면 당할 수밖에 없단다. 그 사실을 모르지는 않을 텐데······.”

“그래서 소림이 지금 이 모양 이 꼴이 난 것이오?”

“!”

“어설프게 줄을 타 장개석의 진영에 합류해 풍옥삼과 그 부하인 석우삼에게 본산을 유린당하고, 이제는 스스로 내린 봉문령마저 지키지 못하고 다시 파천황에게 끌려나왔지! 이것이 1500년 소림의 자존심이오?! 초우 선사가 열고 달마 대사의 가르침이 가미된 소림의 뜻이오?!?”

주륵!!

소형승의 눈에서 피눈물이 흘러내렸다. 너무나 격한 감정의 격동으로 인해 두 눈의 실핏줄이 모두 터져버린 것이다.

그러나 소형승은 피눈물이 흐르는데도 체액을 보존하는 금강대 변인법조차 쓰지 않은 채 울부짖으며 외쳤다.

“내가 자라고 배운 소림은 이런 곳이 아니었소!! 당신은 나에게 항상 부끄러움 없이 살라고 수없이 가르쳤소!”

“나 역시 이런 걸 원해서 하고 있겠느냐!!!”

목령의 분노가 소형승을 덮쳤다. 목령은 소림 최고의 장법인 여래대천장으로 일체의 자비 없이 소형승을 가격했던 것이다.

쾅!

“으아아아아악!!!”

소형승은 온 몸의 뼈가 다 부서지는 느낌을 받았다. 근육은 뒤틀리고 심맥이 요동쳤다.

그리고 온 몸의 요혈이란 요혈에서 내공이 새는 느낌을 받은 것이다.

“헉, 내공이!!!”

“여래대천장은 상대의 요혈을 타격해 내공을 소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심지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가격당하면 가격 당할수록 영구적으로 내공을 잃지. 요혈을 자극해 거꾸로 단전을 타격하기 때문이다. 네 내공의 근원은 본사에서 익힌 나한공이렸다? 본사에서 익힌 것이니 본사로 되돌리도록 하여라.”

“훗, 당신이 본사란 말이오? 소림의 방장은 자신과 소림 그 자체를 착각하고 있군. 그러니 소림이 1500년 영화를 잃고 공산당의 주구로 타락한 것이오!”

“어리석은 놈!!!”

콰아앙!!!

다시 한 번 목령의 여래대천장이 소형승을 가격했다. 그런데 심지어 이번엔 단전을 직접적으로 타격하여 소형승을 피를 토하며 쓰러졌던 것이다.

“으아악!!!”

털썩. 소형승은 쓰러졌다. 그 모습을 본 진룡은 다급히 외쳤던 것이다.

“이런, 단전을 직접적으로 타격당했네!! 저러면 내공이나 무공의 상실이 문제가 아니라 죽어!!!”

“소 대협!!!”

쾅!!! 원륭은 미친 듯 외치며 땅을 박차고 뛰어들었다. 얼마나 급하게 경공을 펼쳤는지 발자국이 땅에 박혀 남아있었다. 그런데 그 앞을 막는 자가 있었다.

바로 소림칠승의 하나, 금령이었다.

“이 앞은 갈 수 없네.”

“비켜!”

“이 앞은 갈 수 없다고 말했네.”

“비켜어!!!!!!”

쾅!!! 원륭의 온 몸에서 기파가 치솟았다. 그리고 원륭은 그 기세 그대로 검을 휘두르며 금령의 옆을 지나간 것이다.

써걱!!

원륭은 금령의 상태를 확인하지도 않고 그대로 소형승의 앞으로 달려갔다. 다행히 목령은 그 앞을 막지 않았다. 그러자 원륭은 곧바로 검을 든 채 소형승의 상태를 확인했다.

“소 대협, 괜찮으십니까?!”

“으, 으으!!!”

소형승의 상태는 처참했다. 온 몸의 뼈가 부러지고 근육이나 심맥, 요혈이 멀쩡한 것이 없었다. 심지어 눈도 뜨지 못하고 두 눈에서 피를 흘리며 축 늘어져 있었던 것이다.

“이 자식······.”

원륭은 일어섰다.

“대체 무슨 짓을 한 거냐?”

“자네는 누구인가? 보아하니 강호초출인 시주로 보이는데 너무 교만하군. 무공으로 보나 배분으로 보나 나이로 보나 자네는 너무······.”

“닥쳐라, 꼰대.”

“!!”

“당신이 누구인지, 뭐하는 자인지 알고 싶지 않다. 알 필요도 없다.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 둘 중 누군가는 죽는다.”

“그건 분명 시주겠지.”

“아마 그럴 것이다. 그러나 그건 중요치 않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대의를 실천한다는 거니까.”

“대의라······.”

목령은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나이가 90에 이른 그는 소림 무공 그 자체나 다름없었다.

별 의도 없는 발걸음 하나하나에도 현묘한 묘리가 담겨있었고, 그 족적에는 심오한 무공의 이치가 숨어있었다. 목령은 잠시 몇 발짝 걷다가 원륭을 향해 말했다.

“어린 시주, 대의란 것을 아는가?”

“적어도 나는 알만큼 안다고 생각한다.”

“그럼 시주가 생각하는 대의란 뭔가?”

“옳은 것 그 자체, 그리고 옳은 것을 실천하는 마음이다. 마음만으로도, 힘만으로도 대의란 실행되지 않지. 힘없는 의지는 무력할 뿐이다. 의지 없는 힘은 폭력일 뿐이다.”

“힘없는 의지는 무력, 의지없는 힘은 폭력, 정확하네. 어린 시주가 아주 잘 알고 있군.”

목령은 씁쓸한 어조로 말했다.

“그러나 세상사에는 온갖 제약이 존재하네. 제 아무리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날뛰던 사람도 언젠간 하늘 위에 하늘이 있음을 알게 되지. 나 역시 그랬네. 정식으로 법명을 부여받고 소림승이 되던 날, 18나한의 우두머리로 뽑힌 날, 그리고 고대해 마지않던 방장이 되던 날. 나는 그때마다 감격해 마지못했지만 언제나 항상 그뿐이었지. 영원한 만족은 없었네. 그리고 힘을 가질수록 의무와 책임이 존재한다는 사실만을 깨달을 뿐이었지. 일개 무승이 되어도, 18나한으로 뽑혀도, 그 우두머리가 되어도, 방장이 되어도, 갈수록 짐은 늘어갔고 내 어깨는 무거워졌네. 그렇게 무거워진 어깨를 지탱하며 살아간 지도 이제 90년일세. 나도 이젠 지쳤지.”

“여기서 당신 한풀이를 할 셈인가?”

“······.”

천하의 소림 방장을 상대로 이렇게 반말을 지껄이며 하대를 찍찍하는 자는 무림 역사상 없었을 것이다.

아마 있더라도 구제할 길 없는 악인이나 그에 걸맞는 무공을 지닌 자들이었을 텐데, 원륭의 무공은 일천해 그에 비길 정도가 아니었다.

이제 막 삼류를 지나 이류를 벗어날 수준인데 그런 무공으로는 절대 소림 방장을 상대할 수 없는 것이다. 일류도 아닌 절정의 무공이 필요했다, 절정의 무공이.

그러나 원륭에게는 한 점 후회도 없었다. 지금이라도 저 목령이 소림의 비기인 여래대천장을 시전한다면 원륭은 단숨에 피떡이 되어 쓰러질지도 모른다. 죽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원륭에게는 단 한 점 후회도 없었다. 단 한 점 후회도. 목령은 입을 열었다.

“어린 시주가 제법 당차군. 무공 수준은 일천한 것 같지만 배짱만큼은 두둑해. 90평생에 시주 같은 이는 처음 보는군,”

“나는 살면서 그 어떤 불의에도 굴복한 적이 없소. 비록 미약한 무공에 얼마 인생을 살지도 않았지만 단 한 번도 부정한 권력에 고개를 숙인 적이 없소. 그런데 당신은 뭐요? 그렇게 오래 살아 이젠 부귀영화를 누릴 것도 없고, 이룰 것은 다 이루었을 테요. 더 이상 오를 수 없을만한 무공의 끝자락도 얼핏 엿보았을 테고, 휘하에는 수없이 많은 소림 무승들이 존재하며 150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각각의 전각들이 숭산 전체에 널리 퍼져 있겠지. 그 모든 것을 관할하는 소림 방장의 지위를 오래 유지하니 죽는 게 무서워졌소? 잃는 게 두려워졌소? 부끄러운 줄 아시오! 불가의 가르침을 잘 모르는 나도 단 하나 아는 것은 있소! 공수래공수거! 가진 것 없이 왔다면 가진 것 없이 떠날 줄도 알아야지!!!”

쾅!!!

원륭의 외침은 하나의 사자후가 되어 사방을 뒤흔들었다.

그러자 그 말은 들은 모든 이들, 소림 칠승과 파천황, 쪽방촌의 무림인들마저도 잠시 싸움을 멈추고 원륭을 쳐다보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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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6-9 결의 19.09.23 237 5 11쪽
118 6-8 의문의 방문객 19.09.22 258 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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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6-6 보고서 19.09.20 276 5 13쪽
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69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5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4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2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0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0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8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5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8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7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5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5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7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8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8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0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1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5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6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1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6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8 6 13쪽
»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2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4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29 6 13쪽
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79 4-14 그것이 당신의 선택이라면 19.08.14 319 6 13쪽
78 4-13 방문객 19.08.13 313 6 12쪽
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7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39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3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5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8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68 4-3 방심 19.08.02 350 6 13쪽
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8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7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2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2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5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2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4 7 13쪽
56 3-13 살인광 19.07.21 428 6 12쪽
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3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7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52 3-9 인간이 아닌 자 19.07.17 497 7 15쪽
51 3-8 혁명 전사 19.07.16 511 10 15쪽
50 3-7 병기론 19.07.15 521 9 13쪽
49 3-6 이젠 내릴 수 없어 19.07.14 461 9 13쪽
48 3-5 56개의 작은 중국 19.07.13 543 8 12쪽
47 3-4 그의 진실 19.07.12 534 10 15쪽
46 3-3 어둠의 황제 19.07.11 521 11 13쪽
45 3-2 나가 19.07.10 494 9 13쪽
44 3-1 대의는 우리에게 있다 +2 19.07.09 531 11 13쪽
43 2-22 종말이자 절망이자 암흑 +2 19.07.08 554 14 11쪽
42 2-21 첩첩산중 19.07.07 553 11 12쪽
41 2-20 한 자루의 붓 19.07.06 550 12 12쪽
40 2-19 전쟁종식선언 19.07.05 571 11 16쪽
39 2-18 죽음과 부활 +2 19.07.04 599 13 15쪽
38 2-17 망령과 식인 +2 19.07.03 580 16 12쪽
37 2-16 사자우리막기 +2 19.07.02 617 14 12쪽
36 2-15 마교전멸비사 +2 19.07.01 656 14 12쪽
35 2-14 신과 같은 적, 악마와 같은 구원자 +2 19.06.30 680 14 13쪽
34 2-13 등장 +3 19.06.29 698 19 12쪽
33 2-12 배신 +1 19.06.28 702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5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5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7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2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0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4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4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8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8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8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5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3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49 25 13쪽
15 1-15 무의식의 틈새 +3 19.06.11 1,207 26 13쪽
14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49 29 14쪽
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3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2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2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39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4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1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1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2 1-2 의기투합 +8 19.06.06 6,048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7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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