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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쪽방촌 무림기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대체역사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9.06.06 04:32
최근연재일 :
2020.12.11 23:59
연재수 :
51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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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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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081,360

작성
19.06.06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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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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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글자
14쪽

1-2 의기투합

DUMMY

“제가 죽는다구요??”

“그렇네.”

진림은 담담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지만 그 눈빛에는 어쩔 수 없는 안타까움과 슬픔, 그리고 분노가 서려 있었다. 진림은 다시 입을 열어 설명했다.

“자네가 집중적으로 구타당한 후두부는 인체에서도 매우 중요한 급소중 하나일세. 보통은 싸울 때 몸의 전면부를 집중적으로 맞기 때문에 후두부를 맞을 일은 거의 없지. 하지만 한번 맞으면 후두부는 매우 치명적인 부위일세. 그로 인해 자네는 의식을 잃었는데, 문제는 그 손상이 매우 심하다는 것일세.”

“······.”

장원륭은 말도 하지 않고 듣고 있었다.

“심맥과 기혈, 쉽게 말해서 혈관과 신경이라고 하겠네. 그것들이 손상되면서 혈류가 막히고 뇌신경에 손상이 와 자네는 쓰러진 채 무려 한 달이나 일어나지 못했던 것일세. 이제 알겠나?”

“후우······.”

장원륭은 한숨을 쉬었다. 그는 무공에 대해선 잘 몰랐지만, 심맥과 기혈이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알진 못해도 진림의 말을 듣자마자 대충 감이 왔다.

말하자면 자신은 죽을 뻔했다는 것이다. 그나마 운 좋게, 아니 운이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살아남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정도 타격을 입었는데 후유증이 없을 리가 없었다.

“그래서 무공을 익혀야한다는 것입니까?”

“그렇네. 만약 그대로 두면 이번에는 운 좋게 깨어났지만 언제 다시 혼수상태에 빠질지 모르네. 혼수상태에 빠지지 않더라도 자네의 뇌혈관은 이미 손상을 입었기에 언젠가는 뇌졸중이 올 확률이 매우 높겠지.”

“뇌졸중이요??”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파열되어 발생하는 뇌출혈로 또 나뉘네. 우리가 자네를 진맥해본 결과 이미 두 병의 조짐이 모두 보였지.”

“으음······.”

아직까지도 흐리멍덩한 머리로 완벽하게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장원륭은 그 순간 확실하게 깨달았다.

‘나는 좇됐다.’

그것이 장원륭이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론이었다.

‘나는 좇됐다.’

어쩌다 이렇게 된 걸까하고 장원륭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런 장원륭을 한참동안 바라보다 진림은 입을 열었다.

“그런데 어쩌다 그런 불량배들에게 걸린 건가?? 게다가 자네의 그 부상, 깊은 원한이 있지 않고서야 그토록 심각하게 인간의 신체를 부술 순 없네. 무림인도 아니고 일반인들은 어지간해선 힘들지. 하는 것이 힘든 게 아니라 도중에 자기가 겁을 먹어서 그만둔다는 말이네, 죽을까봐. 그런데 대체 왜??”

“칼로 찔렀습니다.”

“누가? 자네가?”

“예.”

“불량배들을?”

“네.”

“하아······.”

진림은 한숨을 쉬었다. 그러니 그 정도까지 무자비한 폭행을 가했을 것이다. 그들의 목적이 뭐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순순히 말을 따랐더라면 만약 맞아도 그리 큰 타격은 없었을 것이다. 적당한 폭력에서 끝났겠지. 어쩌면 맞지 않고 끝났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원륭의 어설픈 반항이 그들의 분노를 불렀던 것이다.

물론 피해자인 원륭이 잘못한 것은 없었으나······.

“자네 중국사람 아닌가? 낯선 곳에서 불량배들을 만나면 목숨 말고는 다 내줘야지. 설령 속옷까지 벗으라 해도 말일세. 그런 상식이 없다니······.”

“저는 조선 사람입니다.”

“······아!!”

그제서야 진림은 깨달았다. 그러고 보니 장원륭의 이목구비는 전형적인 중국인들과는 어딘가 좀 더 피부색도 희고 다른 편이었다.

그리고 그에게서 풍기는 분위기나 말투도 어딘가 달랐지만 중국은 56개나 되는 민족이 합쳐진 다민족 국가이므로 으레 그 중 하나거나 혼혈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중 조선족이었던 것이다.

“자네 조선족이었군. 어쩐지 뭔가 다르더라니. 하긴 흑룡강성은 조선족들이 많이 산다고 들었네.”

“조선족이 아닙니다. 조선인입니다.”

“음······.”

단호한 장원륭의 말투에 진림은 입맛을 다셨다. 분명히 중국에 거주하는 56개 민족 중 조선인들의 정식 명칭은 조선족이었다. 중국 인구의 90%를 넘게 차지하는 한족의 명칭이 한족이듯이.

그러나 조선족이라는 명칭은 단순히 어떤 민족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중국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조선인도 아닌 어중간한 입장을 지닌 그들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했다.

그리고 가난 때문이라고는 하나, 범죄조직에 뛰어들어 생을 연명하는 자들도 많아서 조선족이란 또한 그들을 싫어하는 자들에게 멸칭이나 욕으로 쓰이기도 했다.

그래서 장원륭도 조선족이 아닌 조선인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했던 것이다.

정식적인 명칭은 분명 조선족이었지만, 본인이 아니라는데 굳이 듣기 싫은 소리를 할 필요가 없어서 진림도 인정해주기로 했다.

“알겠네. 조선인이라고? 기분 나빴으면 사과하지.”

“아닙니다. 분명 정식적인 명칭은 그거니까요. 다만 조선족이란 말에는 조선인이면서 조선인들 욕 먹이고 다니는 범죄자들이라는 의미도 포함되어있기에 듣기 꺼려지는 겁니다.”

“그 맘 충분히 이해하네. 자기가 저지른 일도 아닌데 같은 동족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런 멸칭을 들으면 기분 나쁠 만도 하지. 듣기로 조선인들은 벼농사의 달인이라고 들었네. 자네 고향에서도 그렇게 벼농사를 지었나??”

“물론입니다. 저희 집도 벼농사를 지었지요.”

진림이 듣기 좋으라고 조선인들의 장점을 말하자, 고향이 떠오른 장원륭은 아련한 표정을 지었다. 집을 떠나온 지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부터 그리운 집이 떠올랐다.

“조선인들의 벼에 대한 집착은 대단해서, 아무리 추운 곳이라 하더라도 일단 벼농사를 지어본다더군. 그리고 그 정성도 대단해서 결국은 수확을 하고 만다고 들었네. 오죽하면 조선인들이 북방한계선을 올린다는 말도 있지. 확실히 소련과 국경을 맞대고 있을 만큼 추운 흑룡강성에서 벼농사를 지으려니 얼마나 힘들겠는가?? 그런데 벼농사를 지으면 먹고 살만했을 텐데 왜 굳이 이 멀리 북경까지 온 건가?? 그냥 부모 품에서 농사를 짓는 편이 차라리 나았을 텐데.”

진림의 말대로 아는 사람 하나 없는 타지에 와서 일자리를 구하는 것보다는 그냥 고향에서 부모형제와 힘들더라도 농사를 짓는 편이 나았을 것이다.

그러나 원륭은 고개를 저었다.

“그게, 형편이 그리 좋지가 않습니다.”

“형편이 좋지 않다니 무슨 말인가??”

“대약진운동 때문에요.”

“아!!”

진림은 이마를 딱 쳤다.

‘그렇지! 그런 이유가 있었구나!!’

진림은 순간 곧바로 그것을 머리에 떠올리지 못한 자신을 책망했다. 자신의 적이 누군지를 알면서 그러한 상관관계를 바로 떠올리지 못하다니, 그거야 말로 실책이 아닌가??

대약진운동은 1957년부터 61년까지 전개된 경제성장운동으로, 지금이 65년이니 불과 4년 전의 일이었다.

대약진운동의 기간 동안 모택동과 그를 보좌한 등소평, 주은래에 의해 수천만 명이 ‘굶어서’ 죽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후유증은 이후 몇 십 년 동안 중국 대륙을 괴롭혔다.

“소련의 경제성장을 본 모택동은 그에 자극을 받아 마을마다 토법고로(작은 수제 용광로)를 만들 것을 지시하고 거기에서 하루 종일 강철을 생산할 것을 지시했지. 하지만 결과는 자네도 알 것이네.”

“네, 한평생 농사만 짓던 우리 부모님들이나 저희가 강철 생산하는 법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명확한 지식도 없이 아무 철이나 마구 쑤셔 넣고 녹이기 시작했으니 오히려 불순물이 들어가 멀쩡한 쇠도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나중엔 농기구가 없어서 손으로 농사를 지어야했죠. 그리고 토법고로를 돌리는데 필요한 막대한 연료를 공급하느라 마구잡이로 삼림을 벌채해서 나중엔 산사태와 홍수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제사해운동도 해야 했겠지.”

“그렇습니다.”

제사해운동이란 말 그대로 네 가지 해로운 것을 제거하는 운동(除四害運動)으로, 파리와 모기, 쥐와 참새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러나 그 중 파리와 모기는 벼를 먹지 않고 쥐는 상대적으로 적게 먹었기에 중국인들은 가장 눈에 띄는 참새를 집중적으로 잡았던 것이다.

“사실 농사를 지어보시면 알겠지만, 참새가 곡식을 먹기는 엄청 많이 먹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해충 역시 많이 먹는데 참새를 다 조져놓으니 해충이 번성해 일일이 막기가 어려웠습니다. 안 그래도 토법고로 때문에 농기구가 없어서 농사짓기도 힘든데 더군다나 전학삼인가 뭔가 하는 멍청이 때문에 더욱 일이 커졌지요.”

“전학삼(錢學森)?? 그렇군. 그러고 보니 그가 벼를 너무 빽빽하게 심으라고 해서 농사가 망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네. 그건 어떻게 된 건가??”

“그 자는 과학자라고 들었는데 단순히 같은 면적의 땅이라면 벼를 빽빽하게 심는 것이 생산량이 많지 않겠냐고 주장했고, 모택동도 그에 동의하여 전 대륙의 농촌마다 그와 같은 지시가 내려왔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농사꾼인 제가 볼 때 그는 분명 농학전공이 아닐 겁니다. 한번이라도 농사를 지어보면 그런 개 같은 소리를 할 리가 없지요, 그런 머저리가!!”

장원륭은 처음으로 씩씩거리며 험한 말을 쏟아냈다. 그러나 이는 진림으로서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일이었다.

농사라고는 하나도 모르는 무지렁이들의 지시에 의해 철강을 생산한답시고 멀쩡한 농기구를 토법고로에 던져 넣으니 농사할 도구도 없이 손으로 농사를 지어야하는데 참새까지 잡아야해, 그로 인해 안 그래도 해충이 증가했는데 하필 벼를 빽빽하게 심어 병충해로 인한 피해는 더 켜져, 그리고 자기 손으로 농사할 도구를 없애기 위해 토법고로에 불을 지필 나무를 잘라오니 삼림이 초토화돼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났던 것이다.

모택동과 등소평, 주은래의 지시는 하나하나가 모두 농촌에 치명적인 것이었는데, 그것들이 한두 가지도 아니고 어처구니없는 명령이 몇 개, 몇 십 개가 겹쳐버리자 농촌은 초토화되어버렸다.

“개개인의 취사를 금한다고 식량과 조미료는 물론 솥까지 죄다 걷어가 집에서 밥도 해먹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식사는 모두 공동식당에서 하게 됐는데 일을 잘하든 못하든 누구나 공식적으로는 똑같은 양의 밥을 받을 수 있었고, 식당 간의 기록공유가 허술해서 잘만 하면 이 식당에서 먹고 또 저 식당에서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럼 결과적으로 많이 먹을 수 있는 것 아닌가??”

진림의 말에 원륭은 쓴웃음을 지었다.

“그랬다면 그리 굶어죽는 사람이 없었겠지요. 그렇게 일처리가 소홀하자 정작 힘 있고 건장한 자들은 식당관리자들과 친분을 쌓아 설렁설렁 일하면서도 많은 양의 식사를 배급받게 되었고, 병들고 약한 자들의 눈치는 볼 필요가 없으니 관리자들은 그들에게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적은 식사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으음······.”

진림은 눈살을 찌푸렸다. 사실 이것은 대약진운동뿐만 아니라 공산주의 자체의 한계이자 폐해였다.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고 아무리 개인이 열심히 일해도 그 결과물을 공유해버리니 사람들은 죄다 열심히 일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정작 일할 능력이 있고 힘센 자들은 관리자들과 결탁하여 부정부패를 일으켰던 것이다.

“굶어서 죽은 자 외에도 일을 못한다고 맞아서 죽은 자, 식량의 대가로 성상납을 제안 받은 자, 그리고 그를 거부하여 맞거나 죽임당한 여자들도 한둘이 아닙니다. 굶주려서 생리가 끊긴 자들, 임신해서 일을 제대로 못한다고 구타당한 여성들, 저희 어머니도······.”

어머니 얘기가 나오자 원륭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진림은 급히 물었다.

“자네 어머니는 어떻게 되셨나?!”

“다행히 아직 살아는 계십니다. 하지만 제가 떠난지도 좀 되었으니 지금은 어떻게 계실지 알 수가 없지요. 어머니 역시 영양실조로 인해 힘든 몸을 이끌고 노역을 계속하고 계십니다.”

“자네는 가족 관계가 어떻게 되나?”

“부모님과 형님이 한분 계십니다.”

“그럼 부모님은 그런 마을 상황에서 자네를 살리기 위해 이곳 북경으로 보낸 것인가??”

“그렇습니다. 그래도 이곳 북경이라면 사정이 훨씬 나을 것이므로 있는 수단 없는 수단 다 써서 저를 보내신 것입니다.”

부모님 얘기가 나온 순간 장원륭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펑펑 울기 시작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서러워서 진림은 잠시 얘기를 꺼내지 못했다.

‘중국은 한국전쟁 이후 중공업 우선정책을 하느라 농민의 도시유입이 가속화됐다. 그를 막고 농촌에 인구를 붙잡아두기 위해 주은래(周恩來. 저우언라이)는 엄격한 도‧농 호적제도를 실시했지. 그러한 상황이니 아무리 수를 썼다고 해도 원륭의 부모님이 이곳 북경의 호적을 마련해주지는 못했을 것이다. 사실상 불가능하지.’

진림은 착잡한 눈으로 울고 있는 장원륭을 바라보았다.

그가 알고 있는 대로 현재 중국의 호적은 도시와 농촌이 엄격히 분리되어 있었기 때문에 만약 북경의 호적이나 임시거주증이 없으면 교육, 주택, 의료, 복지 등 거의 모든 혜택을 받지 못했다. 사실상 인간취급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조선족이라고는하나 같은 중국인인데 이렇게 자국민을 차별하고 마치 외국인노동자 대하듯 대하는 모습에 진림은 다시 한 번 분노를 느꼈다.

‘모택동, 이 개자식!!!’

잠시 분노를 가라앉히며 생각을 정리하던 진림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만약 자네에게 힘이 있다면, 자네는 어떻게 하겠나??”

그 말을 들은 장원륭은 퉁퉁 부은 눈으로 힘겹게 대답했다. 그러나 그의 목소리에는 확고한 의지가 있었다.

“만약 가능하다면 모택동과 그의 주구(走狗)들을 절대로 가만두지 않겠습니다. 반드시 죽여버리고 말 것입니다!”

“······.”

진림은 한참을 장원륭의 눈을 바라보다, 겨우 입을 열었다.

“자네의 소원은 이루어질 것이네. 내가 도와주겠네. 어떤가? 우리와 함께하겠나??”

“······.”

장원륭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눈에 서린 결연한 분노는, 그가 말하지 않아도 진림의 말에 동의한 것을 의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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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6-9 결의 19.09.23 238 5 11쪽
118 6-8 의문의 방문객 19.09.22 258 4 14쪽
117 6-7 뜻밖의 결과 +2 19.09.21 405 6 13쪽
116 6-6 보고서 19.09.20 276 5 13쪽
115 6-5 반란의 물결 19.09.19 262 7 13쪽
114 6-4 의문의 반동분자들 19.09.18 270 4 13쪽
113 6-3 동상이몽 19.09.17 306 6 13쪽
112 6-2 3차 세계대전의 위기 19.09.16 285 6 11쪽
111 6-1 진보도 사건 19.09.15 285 6 13쪽
110 5-22 영국대사관 습격사건 19.09.14 303 6 11쪽
109 5-21 은둔생활 19.09.13 262 7 14쪽
108 5-20 눈부신 성장 19.09.12 281 6 13쪽
107 5-19 배신자 19.09.11 285 6 12쪽
106 5-18 대답은 불가요 19.09.10 411 7 13쪽
105 5-17 스쳐지나간 소녀 19.09.09 279 5 14쪽
104 5-16 지옥도 19.09.08 307 6 13쪽
103 5-15 세계의 주인 19.09.07 286 5 11쪽
102 5-14 전쟁터 19.09.06 290 7 14쪽
101 5-13 삶과 죽음을 가르는 선택 19.09.05 289 5 13쪽
100 5-12 계획 19.09.04 308 6 14쪽
99 5-11 후유증 19.09.03 626 7 12쪽
98 5-10 그래도 나는 살아간다 19.09.02 286 7 12쪽
97 5-9 박동 19.09.01 406 7 12쪽
96 5-8 합공 19.08.31 298 4 13쪽
95 5-7 내분 19.08.30 299 7 12쪽
94 5-6 소림사의 최후 19.08.29 309 7 14쪽
93 5-5 세찬 기파 19.08.28 321 6 12쪽
92 5-4 형제 19.08.27 292 6 12쪽
91 5-3 고인 19.08.26 296 6 12쪽
90 5-2 반론 19.08.25 277 7 13쪽
89 5-1 신세기의 초인 19.08.24 332 6 12쪽
88 4-23 잠든 씨앗 19.08.23 284 7 13쪽
87 4-22 소림의 운명 19.08.22 327 6 12쪽
86 4-21 당황 19.08.21 301 7 13쪽
85 4-20 절정의 고수 19.08.20 327 6 12쪽
84 4-19 버리는 패 19.08.19 299 6 13쪽
83 4-18 공수래공수거 19.08.18 322 6 12쪽
82 4-17 죽을 것이네 19.08.17 295 6 12쪽
81 4-16 혈사마공 19.08.16 330 6 13쪽
80 4-15 충격파 19.08.15 314 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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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4-13 방문객 19.08.13 314 6 12쪽
77 4-12 뜻밖의 방문 19.08.12 318 6 12쪽
76 4-11 식은땀 19.08.11 340 7 14쪽
75 4-10 달마의 무공 19.08.10 396 7 12쪽
74 4-9 그의 정체 19.08.09 344 6 12쪽
73 4-8 어쩌면 19.08.08 329 6 12쪽
72 4-7 강력한 적 19.08.07 326 8 9쪽
71 4-6 거절 19.08.05 379 7 10쪽
70 4-5 역습 19.08.04 339 9 12쪽
69 4-4 이해할 수 없는 일 19.08.03 33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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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4-2 광인 19.08.01 326 8 11쪽
66 4-1 죽음의 고통 19.07.31 339 7 12쪽
65 3-22 쾅 19.07.30 335 7 9쪽
64 3-21 충격 19.07.29 368 8 8쪽
63 3-20 경악 19.07.28 373 6 12쪽
62 3-19 의외 19.07.27 373 6 12쪽
61 3-18 신뢰 19.07.26 416 8 13쪽
60 3-17 제2막 19.07.25 415 6 13쪽
59 3-16 위선 19.07.24 382 9 12쪽
58 3-15 다시 드러난 검 19.07.23 403 6 12쪽
57 3-14 제갈공명의 환생이라 불리는 남자 19.07.22 415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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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3-12 분노의 마음 19.07.20 434 6 12쪽
54 3-11 한빙신공과 열양진경 19.07.19 458 9 15쪽
53 3-10 우육면 한 그릇 +2 19.07.18 428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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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3-8 혁명 전사 19.07.16 512 1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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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2-12 배신 +1 19.06.28 703 13 13쪽
32 2-11 승리선언 +2 19.06.27 696 15 14쪽
31 2-10 부활 +2 19.06.26 714 19 13쪽
30 2-9 기행 +3 19.06.25 726 15 12쪽
29 2-8 확고한 의지 +1 19.06.24 718 17 11쪽
28 2-7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2 19.06.23 753 19 12쪽
27 2-6 중독 +4 19.06.22 781 22 14쪽
26 2-5 공산당의 적 +2 19.06.21 795 19 13쪽
25 2-4 요독사 당갈 +2 19.06.20 945 19 12쪽
24 2-3 정체불명의 독공 +3 19.06.19 849 18 13쪽
23 2-2 마지막 교주 +2 19.06.18 849 22 12쪽
22 2-1 여덟 명의 무림인 +4 19.06.17 872 20 12쪽
21 1-21 사자후 +4 19.06.16 879 21 13쪽
20 1-20 오지랖의 결과 +5 19.06.15 959 16 15쪽
19 1-19 우연히 만난 소녀 +5 19.06.14 990 22 14쪽
18 1-18 문화대혁명의 시작 +4 19.06.13 1,036 22 14쪽
17 1-17 운명의 8월 5일 +6 19.06.12 1,114 25 12쪽
16 1-16 삼류에서 이류로 +4 19.06.11 1,250 25 13쪽
15 1-15 무의식의 틈새 +3 19.06.11 1,208 26 13쪽
14 1-14 영웅의 조건 +4 19.06.10 1,349 29 14쪽
13 1-13 질투의 화신 +4 19.06.09 1,453 29 11쪽
12 1-12 전쟁같은 식사 +7 19.06.09 1,603 27 15쪽
11 1-11 이해가 되지 않아 +5 19.06.09 1,903 37 12쪽
10 1-10 마교섬멸작전 +5 19.06.08 2,102 38 12쪽
9 1-9 허공섭물과 삼매진화 +5 19.06.07 2,393 43 14쪽
8 1-8 대립 +7 19.06.06 2,540 51 13쪽
7 1-7 추상 +5 19.06.06 2,825 52 12쪽
6 1-6 구사일생 +5 19.06.06 3,312 54 12쪽
5 1-5 죽음 +10 19.06.06 3,412 63 12쪽
4 1-4 잔불 +5 19.06.06 3,919 59 14쪽
3 1-3 분노 +4 19.06.06 4,367 70 13쪽
» 1-2 의기투합 +8 19.06.06 6,049 86 14쪽
1 1-1 사망선고 +10 19.06.06 8,388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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